원적외선 방출, 포름알데히드 분해, 나노기술 적용…. 페인트도 진화한다. 단순히 소재를 보호하고 미관을 꾸미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기술 페인트들이 선보이고 있다.

국내 페인트시장은 지난해 2조8000억원 정도. 건축·공업·선박·차량·전기전자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그중 건축용 페인트가 지난해 전체 92만㎘ 중 19만㎘로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건설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자동차와 선박을 제외한 페인트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추세다. 특히 2005년 부동산 종합대책과 페인트 가격 담함 과징금 등의 악재로 전체 페인트 생산량이 8만㎘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페인트 업체들은 친환경 페인트와 기능성 페인트 등을 출시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인테리어용 시장도 형성 ■

“친환경 페인트요? 요즘 친환경 아닌 페인트가 있나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한 페인트를 친환경 페인트라며 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일반 페인트도 대부분 환경마크 기준을 충족시켜 출시되기 때문에 그 정도는 친환경 축에도 끼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환경마크와 5등급까지 매겨지는 HB마크의 최우수 등급까지 획득하고, 거기에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어야 친환경이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다. 페인트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의 KCC는 포름알데히드 분해 효과가 있는 ‘숲으로 진품’을 출시해 유해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올해 6월 출시된 100% 광물성 천연수지로 만든 천연페인트 ‘숲으로 미네랄’은 불연성 소재라 안전하고, 원적외선도 방출한다.

김은환 KCC 과장은 “2005년 7월부터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과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 적용될 예정이라, 친환경 페인트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커레이션 페인트 역시 건축 자재가 고급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색만 내는 일반 페인트와는 달리 대리석 무늬, 목재 무늬 등 다양한 패턴과 요철을 넣을 수 있어 벽지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국내 데커레이션 페인트시장은 2003년 260억원에서 2004년 287억원, 2005년 292억원, 지난해 29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가격은 벽지보다 높지만, 인테리어 효과가 크고 개성적인 패턴을 연출할 수 있어 대형 아파트나 고급 빌라, 호텔 등에 많이 사용된다. 데커레이션 페인트시장은 상품 사이클이 짧고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테라코코리아, 오이코스코리아, 다진산업 등 중소업체와 외국 업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등 주요 업체들도 뛰어들면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예 기존의 페인트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나노 스프레이 ‘핑고’를 출시하고, 이례적으로 롯데월드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제품 시현을 했다. 페인트라고 하면 전문가나 DIY 마니아만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채색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나노기술을 적용해 입자가 소재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옷이나 신발 등에 뿌려도 갈라지지 않으며, 원래 천이나 가죽 질감을 그대로 살린 채 색깔만 바꿀 수 있다. 뿌린 뒤 몇 초 안에 완전히 마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고, 빨거나 문질러도 색이 바래거나 벗겨지지 않는다. 노루페인트는 생활 리폼, 튜닝, DIY, 미술 및 학습 시장을 핑고의 타깃으로 잡았다.

김봉제 노루페인트 신규사업팀 부장은 “일반인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노루페인트 대리점을 일체 통하지 않고, 이마트·알파문고·홈쇼핑 등 기존 페인트 유통망과는 차별화된 유통경로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18호(07.08.15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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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세요"

부산시민도서관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학교를 내달부터 12월까지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문화학교에는 실생활 풍수지리, 고전으로 배우는 조선사, 일상속의 글쓰기, 고전의 향기, 의류리폼과 홈패션,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치료 등 교양, 취미, 건강 등을 주제로 22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생 접수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홈페이지(www.siminlib.go.kr)를 통해 이뤄지고 22개 강좌에 모두 67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와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고 한사람이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민도서관 관계자는 "교양 중심의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문화학교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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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부산시민도서관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학교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연다. 문화학교에는 실생활 풍수지리, 고전으로 배우는 조선사, 일상속의 글쓰기, 고전의 향기, 의류 리폼과 홈패션,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 치료 등 교양, 취미, 건강 등을 주제로 22개 강좌가 개설된다.

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홈페이지(www.siminlib.go.kr)에서 한다.22개 강좌에 모두 67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와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고 한사람이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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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익희 기자]경기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도내 장애아 1900명을 대상으로 장애 및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아동 재활심리치료지원사업과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재활치료의 주 대상이라 할 수 있는 5~14세 정신지체, 발달장애 및 언어장애 아동중 재활치료교육센터 및 시·군장애인복지관의 재활치료 대기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득이 낮은 가구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올해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월 바우처 20만원을 지원하고 본인부담금은 3만5000원을 지불하면 월 12회에 걸쳐 전문치료사에 의한 음악, 미술, 놀이, 인지, 언어 및 작업등 6개 분야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은 가까운 읍, 면, 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서비스 대상자로 확정되면 해당 시·군에서 대상자를 등록하고 도에서 선정한 공급업체를 선택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이 사업은 이용정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공분야 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어 병원 및 사설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보조해 줌으로써 발달 및 정신지체 아동들이 조기교육을 적기에 받아 자립능력을 최대한 키워 나가도록 돕는다. 또 보호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 제공사업」은 중증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은 성장 주기별 신체 조건과 장애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휠체어를 필요로 한다.

실제로 아동기 이전부터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들의 경우, 유모차 이용시기 이후 평균 5~8회에 걸쳐 200~600여만원에 이르는 휠체어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행해져야 하는 휠체어 유지․보수비용 부담으로 인해 성장 단계별 신체조건에 맞는 휠체어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맞춤형휠체어 렌탈․리폼서비스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휠체어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

휠체어 렌탈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아동 및 청소년은 물론 이미 맞춤형 휠체어를 소장하고 있는 경우, 프레임의 변경 및 타이어 튜브 교체, 기타 소모품 교환 등의 리폼서비스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 선정기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9세미만의 중증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서비스 종류 및 가격은 매월 휠체어 리폼서비스 50,000원, 휠체어렌탈 서비스 50,000원으로 정부지원액 40,000원, 자부담 10,000원으로 2007년도에는 장애아 900명에 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가까운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및 시․군 장애인복지관의 재활치료 등록을 하고, 읍, 면,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서비스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에는 해당 시․군에서 대상자 등록을 하고 도에서 선정한 공급업체를 선택하여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장기 이전의 중증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아동기부터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HD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注意力缺乏過多行動障碍,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충동적·무절제·과다행동이 나타나면서 소근육 협응이 안 되고, 학습장애를 보이면서,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질병.









/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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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은경]◇ 경기도는 9월 1일부터 도내 장애아동과 청소년 1천900명을 대상으로 ‘장애 및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아동 재활심리치료 사업’과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 끼뉴스 임대호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발달 지체 장애 아동과 청소년 1천900명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저렴한 가격으로 재활심리치료를 받거나 몸에 맞는 휠체어를 제공 받게 할 계획이다.

도는 16일 도내 발달·지체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애 및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아동 재활심리치료 사업’과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도내에 장애아를 둔 가정에서는 기존보다 경제적 부담이 줄어 조기치료와 질 높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 및 ADHD아동 재활심리치료사업’은 공공치료기관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치료비가 비싼 병원이나 사설 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보조해주는 제도이다.

정신지체 또는 발달·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5∼14세의 저소득층 장애 아동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한 달에 열 두 차례에 걸쳐 전문치료사에게 음악·미술·놀이·인지·언어·작업 등 6개 분야의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우선 올해 1천명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부담금으로 3만5천원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다만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의 경우에는 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 사업’은 19세 미만의 중증지체, 뇌병변 장애아 및 청소년에게 성장단계별 신체조건과 장애 특성에 맞는 휠체어를 마련해주는 제도이다.

이미 휠체어를 갖고 있는 장애아의 경우에는 프레임 변경 및 타이어 튜브 교체, 기타 소모품 교환 등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휠체어 대여와 리폼 서비스 비용은 한 달에 각 5만원씩으로, 정부가 4만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재활심리치료와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를 받으려면 도내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나 시·군 장애인복지관에 재활치료 등록을 한 뒤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올해에는 900명의 장애아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확정된 경우에는 해당 시군에서 대상자 등록을 한 뒤 도에서 선정한 공급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성장기 이전의 중증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아동기부터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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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조각기로 소비자들의 이름을 휴대폰 등에 새겨주고 있는 모습. /알파에스엔씨 제공


▲ 평범한 가정주부를 생활요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가정요리 교실 모습. /엠쿠킹 제공
외식업 일색이던 창업 시장에 신종 서비스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성파 소비자를 겨냥, ‘나만의 상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고급스러운 디자이너의 의상을 대여해 주는 의상 대여점도 등장했다. 건설회사 관리 서비스 업종인 클리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초 중소기업중앙회의 ‘2007년 블루오션 창업아이템’에서도 서비스 업종이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선정됐다”며 “향후 수년간 서비스 업종 성장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술 이용한 서비스 사업 각광

사귄 지 1년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 휴대폰을 고르던 한 커플은 최신형 휴대폰에 자신들의 이름과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구를 새겼다. 휴대폰 몸체와 배터리에 최신형 컴퓨터 조각기로 새긴 둘만의 휴대폰을 갖게 된 것이다. 조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알파에스엔씨의 ‘인그라비’ 사업은 소비자 이름을 새겨주고 있다. 각종 제품을 수집하는 마니아층도 관심을 갖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되면서 컴퓨터 사진 파일을 겨냥한 틈새사업도 등장했다. 포토펜(www.photopen.co.kr ) 등이 벌이는 ‘나만의 앨범책자’ 제작 사업은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사진만 모아서 화보집 같은 책자를 만들어낸다.

여성들을 위한 의상 대여점도 등장했다. 서울 목동에 자리 잡은 ‘이안페미닌’은 다양한 디자인의 고급 의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해 준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고객이 고급 의상을 구입해도 한 해 동안 입는 횟수는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이 사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행사가 많은 여성 CEO 고객 등은 월 10여 차례 이상 빌려 가기도 한다. 일반인은 결혼·약혼예복이나 특별한 행사 참가용으로 대여받는 경우가 많다.


◆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서비스업

건설회사의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등장한 건설회사 사후관리 서비스도 유망 신사업 중 하나다. 건설회사 사후관리 서비스 업체인 요술빗자루(www.firstclean.co.kr )는 건설회사와 전략적으로 제휴, 입주 고객들을 위한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준공 및 입주청소, 인테리어, 새집증후군 관리, 특화된 실내 전문 청소(주방, 침실, 욕실, 베란다 등), 외부 유리창 청소까지 담당한다.

최근에는 논술통합형 아동도서 배달업이 성업 중이다. 이에스북(www.esbook.co.kr)은 대여가 아니라 필요한 책을 매달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 회비를 내면 영어 동화책 원서 2권과 각각 번역본 2권, 원어민 발음이 담겨 있는 CD 한 장, 영어 원음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을 가질 수 있다. 8월 현재 전국 가맹지사는 210여 개다.

엠쿠킹(www.mcooking.co.kr )은 평범한 가정주부를 생활요리 선생님으로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경력이 오래된 전업주부가 가정 요리 교실을 통해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각종 가정 요리 기구까지 판매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전통 3D 서비스업의 변화

토털 청소 대행업체인 크리니트(www.clineat.com )는 건·습식 진공청소기, 카펫 브러시 등 첨단 청소장비를 동원해 병원·상가·빌딩 등의 상업 공간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주방 및 욕실 리폼과 광촉매 코팅 시공 등 건물 내·외부를 청소한다. 창업자는 본사의 건물관리 및 각 자재별 청소관리 요령 등 이론 1주, 실습 2주의 클리닝 과정을 이수해야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필요에 맞게 제품을 구매해 스스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제품 판매 서비스도 인기다. 실내 인테리어 리폼 전문업체인 리폼나라(www.reformnara.com )는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맹사업으로 진출한 사례. 국내에서는 접착식 실크벽지 등을 이용해 벽면과 가전제품, 가구 등을 꾸미고 있다. 


[호경업 기자 h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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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신광산업㈜(대표 김정호 www.goaroo.co.kr)는 8월17일부터 8월21일까지 SETEC에서 열리는 ‘제18회 MBC건축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고아루(Goaroo)’를 선보였다.

고아루 강마루 필, 리폼마루, WMC마루, 원목마루, 천연마루 등의 다양한 온돌 마루의 수종과 패턴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신광산업은 고품질 친환경 특수 합판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해 왔으며 그동안의 기술력과 마루합판용 원자재 품질을 기반으로 2007년 마루 완제품 생산회사인 ‘신광마루’를 설립, 대표 브랜드인 ‘고아루(Goaroo)’를 탄생시켰다.

한편 ‘고아루’는 ‘곱고 아름다운 집’이라는 한자어의 합성어로 고품격 디자인 마루를 넘어 최고의 건축자재를 지향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의:031-816-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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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 기자aving.net




‘사랑도 리폼이 되나요?’

홍익대에는 야무진 손으로 특별한 봉사를 하는 리폼 동아리 ‘피크닉샤인’이 있다.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헌옷을 모으는 일이다. 처음에는 자기가 갖고 있거나 주변친구의 헌옷을 모았는데. 최근에는 블로그(blog.naver.com/picnicshine)를 통해 전국의 네티즌들로부터도 헌옷을 공수받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옷은 피크닉샤인의 디자인회의를 거쳐 뚝딱뚝딱 새로운 무언가로 태어난다. 긴팔 옷이 민소매 티셔츠가 되고. 우아한 레이스 블라우스가 화장품 파우치가 되는 건 ‘약과’다. 청바지로 가방을 만들기도 하고. 모자로 다이어리를 만들기도 한다. 리폼에 관한 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은 아직 말라본 적이 없다.

피크닉샤인에서 활동 중인 5명의 미술학도들은 원래 ‘피크닉’이라는 홍대 전시동아리 멤버들이다. 뭔가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몇개월전 동아리 속 동아리격인 피크닉샤인을 결성하고 특별한 봉사를 시작했다. 바로 리폼 봉사. 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리폼한 옷을 팔고. 그 수익금은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금까지 번 돈의 수익금을 처음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하는 뜻깊은 일을 하기도 했다.

회원 김다혜(25·여)씨는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옷을 사갈뿐 아니라. 헌옷도 많이 보내주고 있다. 리폼하기에 아까울만큼 좋은 옷도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좋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순조롭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크닉샤인의 물건은 감각이 남다른 여대생들 작품이다보니 인터넷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누구나 부담없는 착한(?) 가격 역시 고객들을 끄는 요소다. 특별히 잘 만들어진 물건의 경우 재입고문의가 쇄도하기도 한다. 회원들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반품을 요청받은 적은 없다고. 블로그에 “꺄악. 너무 귀여워요”. “제가 원하는 티셔츠가 바로 이거에요”같은 리플을 보는 것이 회원들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가끔 구매자들이 좋은 일에 보태라며 제품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입금하는 경우도 있다. 이세희(24·여)씨는 “좋은 마음에서 일하는 걸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힘이 난다”면서 “제품배송할 때는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초콜릿을 넣어서 고객들에게 이런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피크닉샤인의 활동이 이만큼 자리잡기까지는 멤버들의 노력이 컸다. 처음에는 재봉틀이 익숙지 않아 일일이 손바느질로 작업하느라 바늘에 찔려보지 않은 멤버가 없을 정도였다. 결국 의상디자인학과 친구를 초빙해 특별강의를 들었고. 이제는 멤버 모두가 재봉틀을 다루는데 베테랑이 됐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 동대문 도매시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도매상으로 보이지 않아 판매를 거절당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꼼꼼히 동대문을 찾는 사람을 관찰하고 이제는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았다. 김희재(24·여)씨는 “큰 가방과 수첩을 들고 도매상의 ‘전문 용어’를 외우면서 명함을 건네면 친절하게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샘플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뜻으로 모였지만 봉사활동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다.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지만 마음을 꽉 채우는 보람이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김씨는 “대학졸업 뒤에도 자비를 들여서라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얼마 전 이들은 왕십리에 새로운 작업실을 얻었다. 이를 기념해 회원 서미나(24·여)씨와 양지선(24·여)씨가 머리를 맞대고 피크닉샤인의 새 홈페이지를 제작 중이다. 김씨는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제품에 일러스트를 그려줄 작가를 모아 더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래(연세대) 이정민(한국외대)명예기자






[뉴스엔 고홍주 기자]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이 유명인사로부터 문신 시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올초 미국을 방문해 벼르고 별렀던 문신 시술을 받았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함께 찾은 곳은 바로 팝가수 핑크(Pink)의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타투 전문점.

글씨를 새겨넣는 레터링 문신을 원했던 지드래곤은 핑크의 남편 캐리 하트(Carey Hart)가 운영하는 타투 전문점을 찾아 전문적인 시술을 받았다.

캐리 하트는 모토 바이크 선수 출신임에도 평소 문신에 대한 관심이 많아 라스베가스 인근에 타투 전문점을 꾸리게 됐다. 캐리 하트와 핑크의 '문신' 사랑은 이미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

지드래곤은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명한 타투이스트라는 소문을 접하고 찾아가게 됐다"며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린 뒤에야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음악적 기량 외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에 대한 비결을 묻자 "일단 옷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 관심이 많다보면 많이 보게 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평소 자신의 의상 대부분을 '리폼'해 입을 정도로 음악 못지 않게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좋아하는 한도 내에서 관련 계통 일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심상치 않은 인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거짓말'을 작곡,작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유로하우스 음악에 크랜스 코드 접목을 시도한 '거짓말'은 당초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양현석 대표의 결정으로 빅뱅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지드래곤은 솔로 음반에 수록되지 않아 아깝지 않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고개를 내저으며 "팀에 도움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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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9월9일까지 '사랑나눔 의류리사이클링 캠페인']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9월9일까지 '사랑나눔 의류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전개한다.

본점 남성, 여성, 스포츠, 아동 등 의류매장에 헌 옷을 기증하면 8층 에코숍에서 하루 50명에게 친환경 감사품을 증정한다. 20명을 추첨해 리폼 토트백도 준다.

상품 구매시 10%~30% 할인혜택도 준다. 할인혜택이 부여되는 세부 브랜드는 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증된 옷은 몽골, 캄보디아 등 동아시아 빈민에게 다시 기증된다. 착용이 불가능한 폐의류나 속옷, 양말 등 비의류는 행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헌옷기증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과 환경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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