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호비지수(대표이사 홍기필)가 구조조정에 착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자원개발과 유통사업을 추진해 온 호비지수는 비핵심 자회사 및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분야로 재편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유통사업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호비지수는 최근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변경됐으며 태양광과 에너지 사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펀드 설립을 추진했다.

경영진은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등으로 조속한 시간 내에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핵심 분야를 정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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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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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MS-구글 세기의 포털전쟁
-'한진의 비극' 또 2세 법정싸움
-SK텔 가입자간 통화료 최대 80%까지 낮춘다
-MK 인도서 글로벌 야망 스타트

■종합
-'쩐의 행로' 다시 은행권으로
-"시장없는 정책없다" 뒤늦은 깨달음

■정치
-4월총선 성패 '영어교육'에 물어봐

■글로벌
-美 베어마켓 랠리...아직도 '살얼음판'

■중국
-中 글로벌 자원패권 '야심만만'

■인도
-伊 피아트 - 印 타타 기술협력 가속화

■기획
-손 안탄 이머징마켓서 투자금맥 캔다 [1등 증권사 1등전략/현대증권]

■산업
-"현대車 이젠 인도인 성공의 상징"
-재과업계 새 트렌드 '건강+안전'

■정보과학
-인터넷TV '15초광고'에 승부수

■금융
-신한카드 하루 1만명에 '달콤한 러브콜'

■증권
-12월법인 주총시즌 내주 시작
-펀드 신상품이 돌연 사라졌다

■부동산
-인쇄 · 출판 모든 공정 원스톱 처리

■사회
-"단골손님 없으면 밥도 못먹을 판"

■피플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대운하 역할분담 하겠다"

편집국 asia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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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사교육 열풍을 잠재우겠다던 참여정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사교육업체들의 시가총액은 14배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규모 외자유치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에서 사교육 관련업체들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참여정부들어서 2003년 디지털대성이 증시에 상장한데 이어 2004년 대교, YBM시사닷컴, 메가스터디가 잇따라 기업공개를 했다.
  
이같은 흐름속에서 이른바 교육주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테마를 이루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이들의 총 시가총액은 2002년 2천540억원에서 지난달 말 현재 3조6천479억원으로 불어났다.무려 1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상장 교육업체들의 매출도 2002년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지난해 매출만 1조9천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교육산업의 기업화’ 빠르게 진행

이런 가운데 동네 학원에서 상장 기업으로 이른바 교육산업의 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비상장사들까지 대규모 투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가 하면 교육업체의 증시 상장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논술교육업체인 엘림에듀에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투자가 잇따랐다.작년 7월 골드만삭스 투자펀드인 오즈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212억을 끌어모았다.이에 대해 엘림에듀 박재성 과장은 “엘림에듀가 논술에 있어서는 시장에서 포지셔닝이 가장 잘 돼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했다”며 “유치자금을 통해서 직영사업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직상장을 노리는 교육업체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웅진패스원, 페르마에듀,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등 10여 개에 달하는 교육업체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교육업체에 자본유입 증가

미래에셋 손예희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 등 우량업체들이 시장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향후 여러 업체들이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최근 교육주에 대해 호의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권사 PI(자기자본투자)나 PEF(사모펀드) , 벤처캐피탈 등을 통해서 자본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교육정책이 시행되면 일종의 불안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사교육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앤] 이기주 기자 2kafk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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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기자]대구은행은 전 세계 프런티어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주식형 펀드'와 에너지, 원자재 등과 관련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아시아에릭스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템플턴 프런티어 마켓 주식형 펀드'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신흥개발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 환 헤지를 하는 펀드와 헤지가 없는 펀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 아시아에릭스 주식형 펀드'는 에너지, 원자재, 사회간접자본, 소비재 등 4개 산업부문과 관련된 아시아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산업섹터펀드로, 아시아 지역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적립식 10만 원 이상, 임의식 100만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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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기자 hs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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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삼성생명 등 대기업 참여...여성ㆍ금융 소외계층에 ‘단비’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기업들이 ‘창업자금지원’ 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이 여성 가장 창업지원 자금으로 5억원을 내놓고 신청자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배우자가 사망했거나 심신장애로 노동력을 상실 했거나 이혼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여성 가장이며 점포당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20명에게 지원한다.

선발된 여성가장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서 창업 기초실습 등 사전교육과 창업 후 개별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하중기 부장은 “지원비용은 직원들이 보험계약 1건 체결때마다 200원씩의 기금을 내고 회사에서도 똑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한다”며 “2002년부터 시작, 150명의 여성가장에게 총 22억원의 창업비를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열린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희망기업 충전식. 이날 20개 자금지원 대상 소기업이 정했졌다. 선정된 기업들은 곧 설립될 하나희망재단(가칭)에서 지원하는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앞으로 개인 창업자들에게도 지원될 예정이라고 소기업발전소는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300억원을 출연, 소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한국형 마이크로 크레디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하나희망재단을 만들기 위해 현재 재정경제부에 설립인가를 신청 중에 있으며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를 통해 자금을 흘려보낼 계획이다.

소기업발전소는 △소기업 창업 및 운영 인프라 조성 △사회창안적 창업가정신과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 △사회적 자본조성 및 사회적 지원네트워크 구축이란 취지와 맞을 경우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산업은행은 산하에 있는 ‘산은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사회연대은행에 창업지원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저소득 빈곤층에 장기 저리로 지원된다.

LG전자도 저소득층 여성가장 창업지원을 위해 4억원의 창업자금과 함께 경영, 교육 훈련등을 제공하는 등 여성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창업자금지원이 기업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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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 한국투자증권 분석
- `증시 변동성 클때 분산효과는 파생형이 우수`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반면 상품가격 강세 기조는 그칠 줄 모르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그만큼 자산배분 차원에서 상품관련 섹터펀드 등 대안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

하지만, 상품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상품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환상은 금물이다. 상품펀드는 그 유형에 따라 주식시장과 상관관계, 수익률 등 차별화가 심해 자산배분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자 판단이 중요할 듯 하다.

4일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상품펀드의 운용성과는 일반 주식형과 파생상품 펀드의 유형별로 그 기간과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관련 펀드는 크게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상품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파생형으로 나눌 수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개월 기준 수익률과 위험도를 살펴보면 파생형인 `미래에셋맵스 로저스농산물 지수종류형파생상품`의 수익률이 1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우리커머디티 인덱스플러스 파생`과 `미래에셋맵스 로저스 커머디티 인덱스파생상품`이 5%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주식형인 `우리CS 글로벌천연자원주식`과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천연자원주식`, `PCA 글로벌기초산업주식`은 마이너스 10% 가량을 기록했다. 재간접형인 `도이치 글로벌커뮤니티 주식재간접`과 `한국월드와이드 원자재종류형 재간접` 등은 각각 마이너스 13%와 1%의 손실을 나타내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아래 표 참조)
▲ 주요 상품관련 펀드의 운용성과


주:08.1.30 기준 . 자료:제로인, 한국투자증권
투자대상을 보다 길게 가져가 1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파생형의 수익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난다. 농산물 관련 파생형펀드인 `미래에셋맵스 로저스농산물 지수종류형파생상품`의 1년 수익률은 24%, `미래에셋맵스 로저스 커머디티 인덱스파생상품`은 41%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식형과 파생형의 수익률이 기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의 경우 최근 4개월 이내 구간은 10%에 가까운 손실을 보이고 있다. 파생형의 경우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수익률 상승폭이 긴 것이 특징적이다. 최근 1~3개월 수익률은 10% 미만이지만 6개월 20%, 1년 수익률은 4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유형별 위험도를 살펴보면 파생형이 가장 10~15%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금관련 주식형과 원자재 관련 주식형이 25~40%로 높게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 참조)
▲ 일반상품형 펀드의 구간별 수익률(주식형 vs.파생형)
주:08.1.30 기준, 개별 섹터형 제외
자료:제로인,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파생형은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수익률 상승폭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관련 상품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수익률의 추세적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반면 주식형은 1년 구간에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지만 최근 3개월 이내 구간은 10% 가까운 손실폭을 보이고 있다"며 "주식형의 총 수익률은 상품가격 외에도 해당 기업의 성과와 주식시장의 전반적 상황이 동시에 반영돼 같은 기간내에서도 파생형과 성과를 차별화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상품관련 펀드에 투자할때는 상품시세와 주식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해 적절한 유형(파생형·주식형)과 개별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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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 사모펀드 불참…`위험 너무 높다` 판단한 듯
- 은행·증권사 독자 수행 `불가피`..2~4주내 성공여부 판가름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긴급자금을 지원해 모노라인(채권보험사)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것을 막으려는 미국 월가의 `모노라인 구출작전`이 초반부터 시련을 맞고 있다.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모노라인 구출작전`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월가 투자은행 및 증권사들이 단독 작전을 수행해야 할 상황을 맞은 탓이다.

베인 캐피털과 칼라일 그룹, 콜버그 크라비스 앤 로버츠(KKR), TPG 등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들은 미 뉴욕 주정부와 월가 은행등이 주도하는 모노라인 구제 대책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사모펀드들은 모노라인 구출작전의 위험이 극히 높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 4위 채권보험사 FGIC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FGIC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자금을 지원하지 않은 것도 사모펀드들의 이같은 결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사모펀드들의 참가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이제 모노라인 구제대책은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월가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채권보험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경우 추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발을 뺄 수 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씨티그룹과 UBS 등 8개 은행이 채권보험사를 구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조직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관련기사 ☞ `모노라인 구출작전` 8개 은행 컨소시엄 구성)

한편 `모노라인 구출작전`의 성공여부는 앞으로 2~4주 내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 등 주요 신평사들이 채권보험사의 등급을 실제로 떨어트릴 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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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효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순매수 3천억 육박…IT·철강 대형株 집중매수]

외국인들이 4일 모처럼 코스피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2일 6000억원의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2.62%올렸던 이후 4개월만이다.

외인들은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주식을 2880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3.5%급등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에도 2900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의 매도로 지수는 1%하락했다.

특히 외인들은 이날 현선물 모두 매수에 나서서 눈길을 끈다. 선물역시 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선물지수도 3.5%전후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인의 매수세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개장 첫날을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주식을 팔던 외인들은 최근 급격히 매도세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4085억원에서 30일 893억원, 31일 137억원 순매도로 급감한 뒤 2월1일에는 772억원 순매수했다.

외인의 매기는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IT)업종을 140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철강, 건설, 전기가스, 통신도 매수우위다. 그러나 은행,증권 등 금융주에대해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외인들의 매도공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달 한국시장에 끝까지 남아있을 외인 펀드의 비중은 전체증시의 29%에 달한다며, 앞으로 10조원 가량의 매도가 있을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시장에 장기투자하던 대형 글로벌펀드나 매크로펀드가 이미 매도를 끝냈으며, 헤지펀드나 이머징마켓펀드의 매도공세도 대부분 일단락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주 (1월17~23일)까지 한주간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던 해외 뮤추얼펀드는 이번주(24~30일)까지는 자금유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관련펀드에서는 지난 주 148억3600만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이번 주에는 38억27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신흥시장펀드에서는 지난 주 107억3800만억 달러가 나갔지만 이번 주에는 29만1800억 달러가 유출됐다. 지역별로는 신흥시장 중 지난 주 급격한 자금이탈을 보였던 아시아의 자금 유출이 이번 주 다소 진정된 반면, 중남미 쪽에서의 자금 유출은 상대적으로 컸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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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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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우리투자증권 5일부터 상품 판매..안정형, 수익형으로 나눠 가입]

고객이 손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이 첫선을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부터 선진국형 자산관리계좌인 기존 '옥토'에 분산투자를 뜻하는 '포트폴리오' 개념을 결합한 새 상품 '옥토폴리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안정형'과 '수익형', 두가지로 나뉘는데 안정형은 환매조건부채권(RP) 30%, 기아차 채권 50%,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20%에 분산투자한다.

수익형은 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인디펜던스 2호(20%)와 신영마라톤주식형A(15%), 슈로더브릭스 주식형(25%), 채권(30%), RP(10%)로 나눠서 투자한다.

고객이 옥토폴리오에 돈을 맡기면 투자배분 비율에 따라 한꺼번에 자동으로 투자해 수익을 노린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고 RP에 투자된 부분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오희열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옥토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들을 모아 시장의 성격에 따라 최적의 투자 비중까지 정해주는 `투자 세트메뉴'로 고객들의 분산 투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우리투자證 '국내대표 투자은행' 도약 결의대회
☞ 우리투자證, 5.25% 금리 주는 RP '특별판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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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수출감소로 성장 부진 생필품 급등, 중국펀드 폭락
중국이 물가 관리에 실패하고 성장이 위축되는 '차이나 쇼크'가 발생하면 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만일 서브프라임사태로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가운데 차이나쇼크가 겹칠 경우 한국 경제는 2개의 거대 수출시장이 동시에 무너지게 된다.

중국은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의 20%(1450억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고,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직접투자(FDI) 국가이다. 또한 작년 이후 불어온 펀드 열풍 속에 국내 투자자들이 18조원 가까이 자금을 집어넣은 해외 펀드 투자 1위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 경제가 그간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성장률 4%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對中) 수출이 버텨줬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상은 수석연구원은 "지금 중국경제 내부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 대응 시스템을 적절히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저가품(低價品)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 내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중국산 수입 생필품 가격이 오르게 되면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재경부는 올해 '대외 경제 4대 악재'에 중국발 인플레를 꼽았다.

또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가 흔들릴 경우 한국 증시에 악재가 되고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중국 펀드 수익률도 곤두박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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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기자 yk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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