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수출감소로 성장 부진 생필품 급등, 중국펀드 폭락
중국이 물가 관리에 실패하고 성장이 위축되는 '차이나 쇼크'가 발생하면 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만일 서브프라임사태로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가운데 차이나쇼크가 겹칠 경우 한국 경제는 2개의 거대 수출시장이 동시에 무너지게 된다.
중국은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의 20%(1450억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고,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직접투자(FDI) 국가이다. 또한 작년 이후 불어온 펀드 열풍 속에 국내 투자자들이 18조원 가까이 자금을 집어넣은 해외 펀드 투자 1위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 경제가 그간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성장률 4%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對中) 수출이 버텨줬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상은 수석연구원은 "지금 중국경제 내부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 대응 시스템을 적절히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저가품(低價品)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 내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중국산 수입 생필품 가격이 오르게 되면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재경부는 올해 '대외 경제 4대 악재'에 중국발 인플레를 꼽았다.
또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가 흔들릴 경우 한국 증시에 악재가 되고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중국 펀드 수익률도 곤두박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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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기자 yk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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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물가 관리에 실패하고 성장이 위축되는 '차이나 쇼크'가 발생하면 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만일 서브프라임사태로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가운데 차이나쇼크가 겹칠 경우 한국 경제는 2개의 거대 수출시장이 동시에 무너지게 된다.
중국은 작년 한 해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의 20%(1450억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고,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해외직접투자(FDI) 국가이다. 또한 작년 이후 불어온 펀드 열풍 속에 국내 투자자들이 18조원 가까이 자금을 집어넣은 해외 펀드 투자 1위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 경제가 그간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성장률 4%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對中) 수출이 버텨줬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상은 수석연구원은 "지금 중국경제 내부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 대응 시스템을 적절히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저가품(低價品)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 내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면서 중국산 수입 생필품 가격이 오르게 되면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재경부는 올해 '대외 경제 4대 악재'에 중국발 인플레를 꼽았다.
또한 중국 경제의 경착륙으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가 흔들릴 경우 한국 증시에 악재가 되고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중국 펀드 수익률도 곤두박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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