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축포 두산 전상열이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우리히어로즈와의 경기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만루홈런을 때리고 있다. 이석우기자
ㆍ두산 전상열 개인통산 2번째 만루포

가을에 야구하려면, 먼저 9회에 야구를 잘해야 한다. 이기고 있는 경기 막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어야 가을 야구가 가까워진다. 그리고 가을에도 야구를 잘할 수 있다.

롯데가 6일 사직 한화전에서 지긋지긋한 사직구장 한화 징크스를 이어갔다. 천적이었던 ‘괴물투수’ 류현진을 무너뜨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9회 야구’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이날도 한화 선발 류현진을 10안타로 두들겼다. 지난해까지 롯데전 7승무패였던 류현진은 이제 롯데가 무서운 상대가 됐다. 류현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0안타 3실점으로 패전 직전에 몰렸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평소와 달랐다. 롯데는 지난해 8월까지 사직구장 한화전 12연패를 당한 바 있다. 한 번 이기고 그 다음에 또 졌기에 이번만은 반드시 사직구장에서 한화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좀처럼 희생번트를 대지 않는 로이스터 감독이지만 1-2로 뒤진 4회말 1사 2·3루, 볼카운트 1-1에서 이승화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박기혁에게 스리번트까지 시켰다. 하지만 두 번 다 실패. 스퀴즈는 그렇다 쳐도 평소 “무사 2루면 몰라도 무사 1루에서는 번트를 대지 않겠다”고 얘기한 로이스터 감독으로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감독의 강한 의지는 결국 짜내기 점수로 이어졌다. 롯데는 스리번트 실패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7회말 강민호가 다시 희생플라이로 결국 3-2 역전까지 이뤄냈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사직구장 한화 징크스를 깨나 싶었을 때 사단이 벌어졌다.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임경완은 선두타자 김태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재의 투수앞 강습 타구를 1루에 악송구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1·3루에서 이영우에게 적시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홈런군단’ 한화는 이날도 이범호(7호)와 김태균(8호)의 홈런으로 앞선 2점을 뽑았다. 한국프로야구 홈런 순위 상위 4명(클락·김태균·김태완·이범호)이 모두 한화 선수다. 한화의 4-3 역전승.

마무리 한기주가 어깨 부상으로 공백 중인 KIA도 9회에 울었다. KIA는 이날 광주 삼성전에서 3-4로 뒤진 6회말 최희섭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9회초 1사 만루에서 크루즈, 박석민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4-6으로 졌다.

최근 5연승 중이던 두산은 9회에 웃었다. 두산 전상열은 6-5로 앞선 9회초 우리히어로즈 전승윤로부터 개인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연승을 축하했다. 두산의 11-5 승리. 무려 4번의 역전을 주고받은 잠실경기에서는 SK가 LG에 7-5로 이겼다. LG는 5연패.

<이용균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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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영목]


롯데-한화 경기 9회초 무사 1루서 롯데 임경완이 1루 악송구로 동점을 내준 뒤 마운드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부산=이영목기자 [y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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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서울신문]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마무리 임경완의 난조로 파죽의 6연승을 달린 3위 두산에 1경기 차로 바짝 추격당해 불안한 2위를 지켰다.

한화는 6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초 임경완의 난조를 틈타 4-3으로 역전승했다. 대전 개막전에서 롯데에 당했던 2연패의 수모도 갚았다. 임경완은 3-2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나왔지만 1이닝에 2안타 2실점,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는 한화가 대포로 기선을 잡았다.2회 초 선두 타자 이범호가 시즌 7호 1점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곧 반격에 들어가 2회 말 2사 1·3루에서 유격수 김민재의 실책으로 1점을 거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3회 초 부상에서 돌아온 4번 타자 김태균의 1점 홈런으로 다시 2-1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5회 말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류현진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9회 한화의 뒷심이 빛났다. 선두 타자 김태완이 임경완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무사 1루에서 김민재의 투수 앞 강습 타구를 임경완이 잡아 1루에 어이없게 던졌고,1루주자가 홈으로 내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대타 이영우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월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탄 두산은 목동에서 6-5로 앞선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전상렬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11-5로 눌렀다. 전상렬은 3년 만에 가동한 홈런포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4-4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제이콥 크루즈와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끈질기게 추격하던 꼴찌 KIA를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9월18일 광주전 이후 KIA를 상대로 5연승, 킬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삼성 오승환은 10세이브(1패)째를 챙겨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SK는 잠실에서 4-5로 뒤진 6회 안타 2개와 볼넷 4개에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보탠 뒤 점수를 지킨 끝에 LG를 7-5로 제압했다.LG는 5연패에 빠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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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두산, 전상렬 만루포 앞세워 ‘우리’ 깨고 6연승

한화도 적지서 롯데에 9회 짜릿한 재역전드라마

5월 들어서야 늦은 겨울잠을 깬 곰 군단 두산이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준우승한 지난해에도 4월까지 하위권에 처져 있었다. 하지만 그해 5월 5연승을 두 번 달리더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도 비슷하다. 탈꼴찌를 다툴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위에 올랐고 2위 롯데와는 이제 1경기 차.

두산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상렬은 3년 만에 무 홈런의 잠에서 깼다. 전상렬은 6-5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우리의 전승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포를 날렸다. 2005년 6월 24일 현대전 이후 1048일간 침묵했던 대포를 그랜드슬램으로 깨운 것이다.

팀 타율 1위(0.276)로 방망이가 살아난 두산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렸다.

사직으로 날아간 독수리(한화)는 갈매기(롯데) 사냥에 성공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5회 2사 만루에서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6회에는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주며 2-3으로 역전 당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회 무사 1루에서 김민재의 타구를 잡은 롯데 마무리 임경완의 1루 악송구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 이영우의 적시타로 4-3의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3실점(2자책)한 뒤 물러났지만 패전 투수는 면했다.

선두 SK는 잠실에서 LG를 7-5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4-5로 뒤진 6회 2안타와 3볼넷, 투수 폭투를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5연패.

광주에서는 삼성이 최하위 KIA를 6-4로 물리쳤고 오승환은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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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꺾고 팀 6연승 이끌어이영우 역전타‐ 한화, 롯데 눌러

3년 만에 때린 홈런. 그것도 만루홈런이었다. 그래도 그는 담담했다. "뭐, 기분 좋죠. 팀 연승에 보탬이 되었으니까. 만루홈런이요? 4년 전에 한 번 쳐 본 경험이 있어요. 새로운 것도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만 36세의 고참 선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장비를 꾸려 경기장을 떠났다. 두산 외야수 전상렬. 그는 6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삼성 PAVV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6―5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9회초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팀의 11대5 승리를 이끌었다. 전상렬의 한방으로 두산은 6연승 신바람을 냈다.

전상렬은 두산의 주전 선수가 아니다. 후배들에게 밀려 이번 시즌 16게임에 주로 대타와 대주자로 출전하며 고작 8차례 타격 기회를 가졌다.

타율은 6타수 2안타로 0.333. 이날 친 홈런 덕분에 타율이 부쩍 올랐다. 안경현(38)에 이어 타자 중엔 팀에서 두 번째 고참이지만 후배들의 '조연'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 1m75, 72㎏의 체격이 말해주듯 슬러거는 아니다. 92년 프로 입단 후 통산 홈런은 23개. "제 체격엔 홈런을 치기 힘들기 때문에 노리고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앞 타자를 거를 것 같아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마침 노리던 직구가 들어와 마음껏 휘둘렀죠." 전상렬은 "언제나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사직구장에선 한화가 롯데에 4대3 재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2회 이범호, 3회 김태균의 홈런으로 가볍게 한 점씩을 뽑으며 4회까지 2―1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강민호가 5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고, 7회에는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으며 류현진을 강판시켰다. 하지만 한화의 뚝심이 더 강했다. 한화는 9회 롯데 투수 임경완의 악송구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영우의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광주구장에선 삼성이 KIA에 6대4로 이겼다. 삼성은 4―4로 맞선 9회 초 크루즈와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얻어낸 뒤,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내세워 승부를 끝냈다.

선두 SK도 잠실 구장에서 LG에 7대5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탈출을 노리던 LG는 선발 봉중근이 6회에 무너지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고석태 기자 kost@chosun.com]

[민학수기자 hak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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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진영수-김구현-김윤환, 개인전 카드 앞세워 3:2 승리

STX가 종족별 개인전 카드를 앞세워 접전 끝에 CJ를 물리치고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3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1경기에서 STX는 CJ를 3:2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은 완벽한 STX의 분위기. STX는 1세트에서 진영수가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 출전한 김구현은 치밀한 견제에 이은 화끈한 물량으로 김성기를 제압하며 2:0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선두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CJ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CJ는 마재윤/손재범이 출전한 3세트 팀플전에서 중반까지 열세를 마재윤의 뮤탈리스크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고 추격을 시작한 뒤, 4세트에서 공격적이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변형태가 박정욱을 물리치며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에이스결정전, STX는 김윤환이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CJ 김준영을 물리쳤고, STX는 접전 끝에 3: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STX는 진영수-김구현-김윤환 등 종족별 개인전 카드의 활약에 힘입어 4승 3패 득실차 1을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넘어섰고, CJ는 3승 2패 득실차 3으로 단독 2위에서 KTF에게 공동 2위를 허용하게 됐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1경기

◆ STX 3 vs 2 CJ

1세트 안드로메다 진영수 승(테, 7시) vs 박영민 패(프, 5시)

2세트 콜로세움 김구현 승(프, 7시) vs 김성기 패(테, 5시)

3세트 한니발 김민제/김윤환 패(프, 2시/저, 8시) vs 마재윤/손재범 승(저, 11시/프, 5시)

4세트 오델로 박정욱 패(테, 1시) vs 변형태 승(테, 7시)

5세트 블루스톰 김윤환 승(저, 1시) vs 김준영 패(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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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5월 4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미 기억에서는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기록으로는 여전히 존재하는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 어린 시절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으로 매일 e스포츠 타임머신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5월 4일

◆ 2002년 - 네이트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D조 조정현, 성학승, 손승완 3명의 선수가 마지막 8강 진출을 위한 D조 재경기를 펼쳤다.

손승완은 포비든존에서 성학승, 네오사일런트볼텍스에서 조정현을 차례로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 2003년 - iTV 5차 랭킹전 결승전 1회차

홍진호와 성학승이 iTV 5번째 랭킹전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홍진호는 1경기 로스트템플에서 성학승을 꺾고 세트스코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 2004년 - 지보이스 2004 챌린지리그 3회차

E조 1경기에서는 홍진호가 노스탤지아에서 김동진을 물리쳤고, 2경기에서는 전상욱이 레퀴엠에서 권정호를 꺾었다.

F조 1경기에서는 박경수가 머큐리에서 조용호를 꺾었고, 2경기에서는 박영훈이 남자이야기에서 차재욱을 물리쳤다.

◆ 2005년 - ATI배 MSL 서바이버리그 5회차

A조 3경기에서는 성학승이 러시아워에서 피터를 물리쳤고, C조 3경기에서는 전상욱이 네오레퀴엠에서 안기효를 꺾었다.

D조 2경기에서는 김정환이 러시아워에서 박정길을, E조 3경기에서는 김선기가 루나에서 김환중을, G조 3경기에서는 이재항이 레이드어설트2에서 김동진을 각각 물리쳤다.

특히 이날 E조 3경기에서는 김선기가 루나의 11시 앞마당 멀티 뒤편에 위치한 섬에 드랍쉽으로 시즈탱크를 드랍해 공격, 프로토스의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확인결과 맵 제작 당시에는 파악하지 못한 지형으로 밝혀졌고, 이날 이후 공격자의 유닛은 공격이 가능하지만 수비자가 방어할 수 없는 지형을 일컬어 ‘선기도’라고 불리는 일이 발생했다.

◆ 2006년 - 프링글스 MSL 시즌1 16강 승자전

1경기에서는 임요환이 815 3에서 조용호를 물리쳤고, 2경기에서는 마재윤이 아카디아에서 박정석을 꺾었다.

3경기에서는 강민이 디아이에서 송병구를 꺾었고, 4경기에서는 전상욱이 러시아워3에서 한승엽을 물리쳤다.

◆ 2006년 - 구단평가전 2006 신인왕전 4강전

노준동은 이유석을 상대로 1경기 디아이, 2경기 러시아워3에서 연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현준은 김택용에게 1경기 디아이에서 패하며 출발했지만, 2경기 러시아워3, 3경기 아카디아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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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본좌'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이제동·이영호·송병구·김택용 등 e스포츠 4인방이 2008 시즌 들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 가장 풍부한 수상경력을 갖춘 김택용(SK텔레콤)이 부진을 보이며 경쟁에서 가장 먼저 밀려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동(르까프)도 2007시즌 보여준 절정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들이 주춤한 반면 이영호(KTF)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 '이영호 대망론(大望論)'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마재윤의 장기집권을 끝낸 주인공인 김택용은 최근 들어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프로리그 2008 시즌 들어 2승3패(팀플 2경기 포함)를 기록중인 김택용은 지난 1일 열린 아레나 MSL 32강전에서 1승2패를 기록,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MSL 본선이 16강에서 32강으로 확장된 것을 감안하면 본선진출에 실패한 것과 다름없는 결과다.

경쟁자들과의 맞대결에서 연패하고 있는 것도 아픈 대목.

지난 4월 12일 열린 2008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김택용의 소속팀 SK텔레콤은 라이벌 KTF와 2대2로 타이를 이뤘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에이스김택용을 출격시켰다. 그러나 김택용은 KTF의 에이스로 출전한 이영호에게 패했다. 2008 시즌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이다.

지난 1일의 MSL 탈락도 라이벌 이제동에게 내리 2패를 당했기 때문.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라운드에서 이제동에게 패배하며 탈락, 경쟁자가 천적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양대리그를 제패하며 '본좌' 자리에 가장 가까이 가는 듯 했던 이제동도 최근 들어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프로리그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기록중인 이제동은 최근 스타리그 32강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MSL 32강전에서 진영수를 상대로 보여준 컨트롤 난조도 그답지 않았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김택용을 잡고 MSL에서 생존했으나 2007시즌 보여준 절정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국내 무대 결승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비운의 선수로 각인된 송병구(삼성전자)는 2008시즌 들어 어느 정도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3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열린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기습적인 고인규의 투팩 러쉬를 당한 후 본진을 포기하고 상대 진영을 급습해 역전극을 거두는 모습을 연출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들이 부침을 거듭하면서 '17세 어린 괴물' 이영호의 '포스'가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프로리그 2008시즌 들어 개인전 5승1패를 기록하며 다승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즈음한 각종 이벤트 경기에서도 연승, '출전은 곧 승리'라는 등식을 보여줬다.

생산력과 컨트롤, 전략 등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망론'을 한층 더 짙게 하고 있다.

4명의 선수들의 수상경력과 경기력의 부침,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이영호에게 시선이 가는 것이 사실. 그러나 나머지 3선수들도 아직 '본좌'의 자리에 올라 '포만감'을 맛보지는 못했다. 이들 선수들이 이영호의 '독주'를 용인할 수 없는 이유다.

단독 본좌의 자리에 오르려는 이영호, 이를 저지하기 위한 나머지 3인방들의 '항전(抗戰)'은 2008 시즌의 으뜸가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진영수·이제동 MSL 개막전 승리···김택용 탈락

이제동 '탈락'···스타리그 개막전부터 '파란'

新 4대천왕, e스포츠 '본좌'두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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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5월 6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미 기억에서는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기록으로는 여전히 존재하는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 어린 시절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으로 매일 e스포츠 타임머신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5월 6일

◆ 2001년 - iTV 2차 랭킹전 25회차

김정민은 로스트템플에서 봉준구를 물리쳤고, 강도경은 로스트템플에서 정영주를 꺾었다.

◆ 2003년 - 핫브레이크배 마스터즈 8강 2회차

A조 3경기에서는 한웅렬이 신개마고원에서 홍진호를 물리쳤고, 4경기에서는 임요환이 신개마고원에서 박정석을 꺾었다.

B조 3경기에서는 변길섭이 네오비프로스트에서 강도경을 꺾었고, 4경기에서는 이윤열이 네오비프로스트에서 조용호를 물리쳤다.

◆ 2003년 - 계몽사배 KPGA 팀리그 14회차

POS는 SouL을 3:2로 물리쳤다.

POS는 1경기 플레인스투힐에서 이운재가 조용호에게 패하며 문준희가 지명 당했지만, 2경기 다크사우론에서 문준희가 나경보를 꺾고 한승엽을 지명, 3경기 블레이드스톰에서 박성준이 한승엽을 꺾고 박상익을 지명, 4경기 로스트템플에서 박정길이 박상익을 꺾고 변은종을 지명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5경기 플레인스투힐에서 김연국이 변은종에게 패하며 세트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04년 - 4차 마이너리그 본선 진출전 7회차

21-22조에서는 성학승이 오민규를 상대로 1경기 엔터더드래곤 승리, 2경기 짐레이너스메모리 패배, 3경기 루나 승리 등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7-8조에서는 전상욱이 1경기 엔터더드래곤, 2경기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 연승을 거두고 박지호를 2:0으로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 2004년 - iTV 7차 랭킹전 4인 토너먼트 D조

D조 경기에서는 박정석이 1경기 에볼루션프레데터에서 최연성, 승자전 하이웨이스타에서 주진철을 연달아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주진철, 최연성, 홍진호는 각각 2, 3, 4위를 기록했다.

◆ 2005년 - 에버 2005 스타리그 16강 5회차

A조 5경기에서는 이윤열이 루나에서 이주영을 물리쳤고, B조 5경기에서는 김준영이 네오레퀴엠에서 전상욱을 꺾었다.

C조 5경기에서는 변은종이 포르테에서 박태민을 꺾었고, D조 5경기에서는 서지훈이 라이드오브발키리에서 홍진호를 물리쳤다.

◆ 2006년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4회차

르까프는 삼성전자를 3:1로 물리쳤고, CJ는 이네이쳐를 3:1로 꺾었다.

르까프는 1세트 815 3에서 이제동이 이재황을, 2세트 러시아워3에서 이학주가 최수범을 연달아 물리친 뒤, 3세트 철의장막에서 김민제/김성곤이 박성훈/이창훈에게 패했지만, 4세트 백두대간에서 오영종이 박성준을 꺾고 3:1로 승리했다.

CJ는 이네이쳐를 1세트 디아이에서 서지훈이 김동진을 물리친 뒤 2세트 신개척시대에서 장육이 조용성에게 패했지만, 3세트 철의장막에서 김환중/이주영이 김강호/정영주를, 4세트 815 3에서 마재윤이 신희승을 연파하며 승리를 거뒀다.

◆ 2007년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4회차

CJ는 팬택을 3:0으로 물리쳤고, 공군은 MBC게임을 3:2로 꺾었다.

CJ는 1세트 팔진도에서 김성기가 손영훈을, 2세트 지오메트리에서 변형태가 이윤열을, 3세트 불의전차에서 손재범/장육이 심소명/안기효를 연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공군은 1세트 신백두대간에서 성학승이 염보성에게, 2세트 지오메트리에서 조형근이 이재호에게 연달아 패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세트 DMZ에서 강도경/김선기가 강구열/정영철을, 4세트 몬티홀에서 최인규가 김택용을 연파하며 추격에 성공한 뒤, 에이스결정전 팔진도에서 임요환이 김택용을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인규는 이날 승리로 프로리그에서 1402일만에 승리를 거두며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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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김경현 기자]상대전적 5:2로 이성은 우세, 마재윤 반격할까?

언제나 마재윤과의 대결을 간절히 바라는 세리머니 테란 이성은(삼성전자). 그리고 맞붙을 때마다 번번히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본좌 마재윤(CJ). 이 두 선수의 끈질긴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악연이라고 불러야 할까? 마재윤은 아직 단 한 번도 '시원하게' 이성은을 이겨본 경험이 없다. 반대로 이성은은 한번도 패배해본 적 없었던 마재윤과의 대결을 언제나 바라고 있다. 곰TV MSL 시즌4, 아레나 MSL 2008 조지명식을 통해 이성은과 마재윤의 끈질긴 인연이 완성되었고 여기에 진영수(STX)까지 가세해 흥미로운 구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곰TV MSL 시즌4 우승자 이제동(르까프)의 배려(?)로 이성은과 마재윤의 대결은 아레나 MSL 2008 32강 F조 2경기로 결정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 둘의 대결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6일 오후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주차 4경기 삼성전자 대 CJ 2세트 안드로메다가 그 무대다.

이번 대결은 두 선수의 4번째 격돌이다. 이성은은 마재윤을 상대전적 5:2로 압도하고 있으며 2번의 패배 역시 5전 3선승에서 내준 세트스코어 2점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다. 과연 이번에는 마재윤이 이성은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성은과 마재윤의 대결은 지난 곰TV MSL 시즌2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6월 24일, MSL 8강에서 별 입상 경력도 없었던 이성은은 MSL 3회 우승, 2회 준우승에 빛나던 마재윤을 3:2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1경기 파이썬에서는 본진을 옮기고 배틀크루저, 핵을 사용하는 소위 '대박경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첫 대결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3:2 승리 후 경기장을 크게 한바퀴 돈 뒤 선보인 저질 댄스 세리머니일 것이다.

첫 대결의 충격은 엄청났다. 하지만 그 충격은 첫 대결에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이성은은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마재윤을 꺾어 왔다. 두번째 대결인 2007년 11월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CJ 대 삼성전자 1세트 카트리나에서 이성은은 7배럭에서 쏟아지는 바이오닉으로 손쉽게 마재윤을 제압하며 상대전적을 4:2로 만들었다.

세번째 대결에서는 기어이 마재윤이 폭발하고 말았다. 2007년 12월 3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삼성전자 대 CJ 1세트 블루스톰에서 이성은은 탄탄한 운영으로 마재윤을 격파했다. 이성은에게 또 패배한 마재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뒤 신경질적인 행동을 보여주며 대기실로 돌아갔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헤드셋을 벗어던져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이성은이 마재윤을 이용해 지금의 인기를 얻었다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다. 분명 이성은은 곰TV MSL 시즌2를 기점으로 스타급 선수로 성장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마재윤과의 화제거리를 만들어냈다. 물론 실력은 기본이며 세리머니 등을 통해 악동의 이미지를 구축한 선수 스스로의 노력도 인정을 해줘야 할 것이다.

많은 팬들은 마재윤을 슬럼프에 빠뜨린 선수로 김택용(SK텔레콤)과 이성은을 꼽기도 한다. 경기 외적인 면까지 감안한다면 이성은이 마재윤에게 더 큰 타격을 줬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마재윤이 많이 부드러워지기는 했지만 분명 이 둘의 인연은 '악연'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이제는 마재윤이 이성은과의 '악연'을 이용할 차례다. 이성은과 마재윤의 '악연'은 '임요환vs홍진호', '최연성vs이윤열', '김택용vs마재윤'처럼 e스포츠의 흥행카드로 자리잡은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마재윤이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패배한다면 흥행카드의 재미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4번째 대결은 마재윤에게 기회다. 최근 개인전 능력이 급격히 저하된 마재윤 입장에서 이성은은 '대용량 힐링 포션'이 될 수도 있다. 테란전 능력이 급격히 저하된 마재윤이 이성은을 격파한다면 단순한 1승 이외에 여러 가지를 성과물들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6일, 펼쳐지는 프로리그는 시작일 뿐이다. 이 두 선수는 아레나 MSL 2008 32강 F조에서도 맞붙을 예정이다. 과연 마재윤이 4번째 대결에서 대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성은이 천적 이미지를 굳히며 또 다시 본좌를 무너뜨릴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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