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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두산, 전상렬 만루포 앞세워 ‘우리’ 깨고 6연승
한화도 적지서 롯데에 9회 짜릿한 재역전드라마
5월 들어서야 늦은 겨울잠을 깬 곰 군단 두산이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준우승한 지난해에도 4월까지 하위권에 처져 있었다. 하지만 그해 5월 5연승을 두 번 달리더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도 비슷하다. 탈꼴찌를 다툴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위에 올랐고 2위 롯데와는 이제 1경기 차.
두산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상렬은 3년 만에 무 홈런의 잠에서 깼다. 전상렬은 6-5로 앞선 9회 무사 만루에서 우리의 전승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포를 날렸다. 2005년 6월 24일 현대전 이후 1048일간 침묵했던 대포를 그랜드슬램으로 깨운 것이다.
팀 타율 1위(0.276)로 방망이가 살아난 두산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렸다.
사직으로 날아간 독수리(한화)는 갈매기(롯데) 사냥에 성공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5회 2사 만루에서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6회에는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주며 2-3으로 역전 당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회 무사 1루에서 김민재의 타구를 잡은 롯데 마무리 임경완의 1루 악송구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 이영우의 적시타로 4-3의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3실점(2자책)한 뒤 물러났지만 패전 투수는 면했다.
선두 SK는 잠실에서 LG를 7-5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4-5로 뒤진 6회 2안타와 3볼넷, 투수 폭투를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5연패.
광주에서는 삼성이 최하위 KIA를 6-4로 물리쳤고 오승환은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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