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바른손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플레이엔씨(www.plaync.co.kr)를 통해 서비스되는 3D 횡스크롤 액션 RPG '드래고니카'. '드래고니카'를 하나의 요리에 비유하면 다이나믹한 연속 콤보, 콘솔 게임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른 스피드가 주재료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재료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양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재치가 팡팡 튀는 코믹성.

'드래고니카'의 쏠쏠한 재미인 코믹 요소는 자신도 모르게 킥킥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코믹 스킬에 기반한다. 현재도 드래고니카의 개발진들은 이러한 맛을 더욱 잘 살리기 위해 다양한 코믹 스킬들을 추가로 구현하는 중으로, 그 중에는 1월초 진행했던 ‘스킬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유저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만든 스킬들이 포함되어 더 큰 의미를 띄고 있다.

그러면 이제 유저와 함께 요리하고 있는 코믹 양념,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몇 가지만 살짝 들여다보자.

저가 아이디어를 낸 청양고추를 먹고 입에서 불을 내뿜어 화염 데미지를 입히는 청양고추 스킬은 백드래프트 스킬이라는 이름으로 구현되고 있다.

캐릭터의 방패가 커지면서 방어력을 상승시킨다는 설정의 가드너 스킬은 커다란 방패를 든 SWAT로 변신하여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바리케이트 스킬로 거듭난다.

전방의 적 다수에게 폭탄을 투척, 일정량의 데미지를 주고 스턴시키는 파이어인더홀 스킬은 거대한 미사일을 땅으로 내려꽂아 일정 범위의 적을 공격하는 로켓런쳐 스킬로 구현된다.

올 상반기 CBT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한창인 드래고니카의 개발진. 게임의 전체적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뿐만 아니라, 이렇게 코믹 스킬과 같이 부가적 재미 요소를 강화시키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드래고니카의 재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그 어느 게임보다 적극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어 유저와 함께 만드는 게임이 되기 위한 드래고니카의 노력이 느껴진다.

현재 드래고니카의 공식 홈 설문조사 코너(dragon.plaync.co.kr/board/poll/PollList)에서도 유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설문 문항에 답한 후 댓글만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문화상품권(1만원)이 증정된다고 하여 드래고니카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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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4일 '제2회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중앙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저축은행의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저축은행 및 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3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응모작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출품한 4개 저축은행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적금 불입금액과 마이너스통장이 연동돼 자동적으로 대출 한도가 조절되는 '마이너스 통장 예·적금'을 출품한 제일II저축은행 김지한 과장이 선정됐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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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인천=뉴스와이어)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슬로건으로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 80일간의 도시이야기’, 마스코트 이름으로 ‘아름별이’가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지난 1월 20일까지 실시한 ‘슬로건 및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슬로건 부문 당선작에는 강태은(30세, 남, 서울)씨가 응모한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 80일간의 도시이야기’가, 마스코트 이름 부문에는 지형진(28세, 남, 서울)씨가 응모한 ‘아름별이’가 수상의 영예와 함께 각 3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또한, 슬로건 부문 가작에는 기대원(25세, 남)씨의 'It's amazing'과 민현진(19세, 여)씨의 'Do Dream - 꿈을 향한 도전’이, 마스코트 이름 부분 가작에는 김연진(36세, 여)씨의 ‘몽이’, 정유선(19세, 여)씨의 ‘온별이’를 선정하였으며, 이밖에도 행운상은 추첨을 통해 김효석, 권재혁, 김남균(이상 슬로건 부분)씨와 한은경, 김종문, 김선영(이상 마스코트 이름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각 3백만원, 가작 2명에게는 각 5십만원, 행운상 3명에게는 각 2십만원씩, 총 12명의 수상자에게 920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수여된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홈페이지(www.incheonexpo2009.org)를 통해 수상작을 게시하고, 2월중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선정을 위해 내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은 “전국으로부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접수되어 도시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더 많이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4일(월)부터 올해 1월 20일(일)까지 약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슬로건 및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에는 총 4,729명이 참여하여 12,371건을 응모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슬로건 부문에 2,213명이 6,035건을, 마스코트 이름 부문에는 2,516명이 6,336건을 각각 응모했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당선작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간 개최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관련된 각종 홍보물 및 광고물 등에 활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출처: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도시엑스포 조직위, 슬로건 부문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 80일간의 도시이야기'와 마스코트 이름 부문 '아름별이' 당선작 선정

총 4,729명 참여, 12,371건 응모

2월중 부문별 수상자 12명에게 총 920만원 시상 예정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슬로건으로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 80일간의 도시이야기', 마스코트 이름으로 '아름별이'가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지난 1월 20일까지 실시한 '슬로건 및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슬로건 부문 당선작에는 강태은(30세, 남, 서울)씨가 응모한 '세계와 함께, 미래와 함께! 80일간의 도시이야기'가, 마스코트 이름 부문에는 지형진(28세, 남, 서울)씨가 응모한 '아름별이'가 수상의 영예와 함께 각 3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또한, 슬로건 부문 가작에는 기대원(25세, 남)씨의 'It's amazing'과 민현진(19세, 여)씨의 'Do Dream - 꿈을 향한 도전'이, 마스코트 이름 부분 가작에는 김연진(36세, 여)씨의 '몽이', 정유선(19세, 여)씨의 '온별이'를 선정하였으며, 이밖에도 행운상은 추첨을 통해 김효석, 권재혁, 김남균(이상 슬로건 부분)씨와 한은경, 김종문, 김선영(이상 마스코트 이름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각 3백만원, 가작 2명에게는 각 5십만원, 행운상 3명에게는 각 2십만원씩, 총 12명의 수상자에게 920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수여된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홈페이지(www.incheonexpo2009.org)를 통해 수상작을 게시하고, 2월중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선정을 위해 내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은 "전국으로부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접수되어 도시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더 많이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4일(월)부터 올해 1월 20일(일)까지 약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슬로건 및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에는 총 4,729명이 참여하여 12,371건을 응모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슬로건 부문에 2,213명이 6,035건을, 마스코트 이름 부문에는 2,516명이 6,336건을 각각 응모했다.

도시엑스포 조직위는 당선작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2009년 8월 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간 개최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관련된 각종 홍보물 및 광고물 등에 활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끝
(창원=뉴스와이어) 경남도는 남해안시대를 열어 가는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남인의 다양한 생활상을 영상에 담아 인터넷을 통해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경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월 8일까지 개최한 경상남도인터넷방송 개국 1주년 기념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3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영상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수상내역을 보면 최우수작에는 작은 시골학교 초임교사의 열정을 다룬 성영훈씨의 “한평 반딧불 교실”이, 우수작에는 창녕의 이색적인 축제를 소개한 강진욱씨의 “오프로드 전국대회”와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강민진씨의 “과거와의 대화 - 진주성”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장려작에는 신성희씨의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어일원씨의 “햇살가족 - 그 아름다운 이름의 선행”, 박지혜씨의 “유월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작 시상은 ′08년 2월 4일 경남도청 정례조례 시 이뤄졌으며, 최우수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우수에는 각 50만원과 트로피, 장려에는 각 2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수상작은 경상남도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gntv.gsnd.net)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출처:경상남도청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역시 ‘구상전’이었다.

미술품 경매회사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지난 1일부터 서울 역삼동 자사 사옥 2층 전시실에서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을 개막하면서 함께 시작한 출품작 경매에 벌써부터 미술품 애호가들이 몰리고 있다.

포털아트에 따르면 3일 진행된 출품작 경매에서 이번 구상대전의 최우수상 수상작인 강명순 작가의 ‘비엔나의 추억(50호)’는 응찰 37건이 경합해 400만원에 주인을 만났다. 또, 우수상 수상작인 강주영 작가의 ‘향기-떠다니기(약51호)’는 38건이나 되는 응찰이 몰린 끝에 343만원에 낙찰됐다.


또, 고길현 작가의 ‘청산에 살어리랏다(15호)’는 38건이 경합해 서면입찰가인 30만원의 2배가 넘는 75만원에 팔렸으며, 김만희 작가의 ‘정물(20호)’는 11건의 몰려 43만원에 판매됐다.

4일엔 이번 구상대전의 대상 수상 원작인 이영준 작가의 ‘‘Time travel 28-1(50호)’ 를 비롯해 구상전 수상작가 작품5점의 경매가 종료된다.

3일 오후 9시 31분부터 경매가 시작된 ‘Time travel 28-1’은 서면입찰에만 7명이 응찰했으며, 4일 오전 2시 현재 최고 응찰가가 320만원이다. 최우수상작이 400만원에 팔린 것이나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응찰이 몰리는 인터넷 경매의 특성을 살펴볼 때 대상 수상작다운 높은 낙찰가가 예상되고 있다.


함께 경매에 오른 박종미 작가의 ‘마음비우기(10호)’는 10명, 김미희 작가의 ‘시간의 정원(변형20호)’엔 18명 이 각각 서면 입찰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선 지난해 11월 열린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의 대상을 위시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작품을 비롯 수상작가 43명의 작품 247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50% 이상이 10만원, 30% 이상이 20만원이란 파격적인 경매 시작가로 시작된다. 이는 포털아트 측이 이번 구상전의 시상금 중 특선 화가 이상의 시상금을 전액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시작가는 파격적이지만 좋은 작품엔 많은 응찰이 몰리기 때문에 낙찰가가 시작가의 2배 이상이 되는 경우들이 숱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초대전 개막 사실이 미술품 애호가들 사이에 점점 더 알려지면서 출품작들에 대한 서면 입찰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면입찰 방법은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이 도록을 받아 보고 입찰하는 방법, 준비 중인 경매에 등록된 뒤에 서면입찰을 하는 방법, 포털아트 전시실에 직접 방문해 서면입찰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포털아트 측은 서면 입찰에 앞서 직접 방문해 작품을 살펴보고자 하는 미술품 애호가들을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전시실을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포털아트엔 초대전 출품작 외에도 약 1000점의 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사옥 내 전시실을 방문한 포털아트 회원에겐 ‘대한민국 구상대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 도록’이 무상 증정된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공모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의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이영준(대상/서양화), 강명순(최우수상/서양화), 김지영(최우수상/한국화), 강주영(우수상/서양화), 권미혜(우수상/한국화), 김대현(우수상/판화), 성덕순(우수상/문인화), 손현숙(우수상/수채화), 강은주, 강은진, 고길현, 김 득, 김만희, 김미희, 김홍직, 류인희, 박경숙, 박기훈, 박병권, 박영수, 박종미, 박철용, 배수진, 백지회, 변혜숙, 송현미, 안은경, 오승희, 오현숙, 이용준, 이현정, 이홍제, 전성수, 전성환, 전지우, 조영표, 조재인, 최정애, 한영남, 허지윤, 홍성은, 황선화, 황혜정
김정태 (jeongtae@dailyseop.com) 기자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새만금 종합개발 국제공모전에 참가하는 7명의 건축가들은 명성으로나 성과로나 가히 세계 건축계의 드림팀이라 할 만하다.

이 '7인의 드림팀'이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에 걸쳐 새만금을 방문하고 3차례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은 "규모로 보나 가능성으로 보나 건축가로서 모든 것을 걸어볼 만한 프로젝트"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구상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물음에 대해 전북도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약속할 수 없다. 새만금 사업은 국책 사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건혁 서울대 교수는 토론회가 끝난 뒤 근심을 털어놨다. "사실 가장 큰 고민이 이런 문제다. 훌륭한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겠다는 약속을 해주지 못하면 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혼신의 열정을 쏟을 가능성이 낮고, 그렇다고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약속할 수도 없고."

전북도가 이런 고민에 빠진 이유는 이번 공모전이 기획된 배경 때문이다. 새만금 종합개발 국제공모전은 1년 전부터 추진됐다. 당시에는 정부와 전북도의 새만금에 대한 생각이 달랐고 또 전북도가 추진하던 '새만금특별법'이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공모전은 이런 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새 정부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고 개발방향에 대해서도 새 정부와 전북도의 생각이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

따라서 공모전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단지 호소용으로만 활용하기에는 아까운 상황이 됐다.

이제라도 새 정부가 공모전을 전북도와 함께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이 어렵다면 이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다. 그것이 가장 창조적인 새만금 청사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다.

[부동산부 = 김기철 기자 kim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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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림공방 이태영 사장이 4일 윷놀이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가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대구=이진경 기자
민족의 명절인 설을 사흘 앞둔 4일 오전 대구 동구 불로동 두림공방. 전통 윷가락을 만드는 이곳에서는 설 대목을 맞아 나무를 자르는 기계 소음이 공방 안에 가득했다.

공방 작업실에서 만난 이태영(55) 두림공방 사장은 “우리의 전통놀이인 윷놀이가 고스톱이나 컴퓨터 게임에 밀려 괄시를 받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목공예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두림공방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윷가락 제조 공방이다. 윷놀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값싼 수입산 저질 윷에 밀려 많은 공방들이 윷가락 제작을 포기한 지 오래다. 그래도 이 사장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윷’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이 윷을 본격적으로 개발·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그는 설날이면 고향인 경남 거창에서 어렸을 적 마을대항 윷놀이판이 벌어지면 떠들썩하게 지냈던 추억을 떠올리며 종종 윷놀이를 즐겼다. 그런데 윷놀이를 할 때마다 윷가락을 찾고 윷판을 그리고, 말을 만드는 게 너무 번거로웠다. 그는 문득 ‘윷을 하나의 세트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윷과 윷판, 말이 모두 담긴 ‘윷 세트’ 개발에 매달렸다.

옛 문헌을 뒤져 ‘어른 한 뼘 길이, 어른 엄지손가락 굵기, 쪼개진 배면의 납작한 부분은 약간 볼록한’ 전통 윷을 복원하기 위해 애썼다. 수차례 실패해가며 윷 세트를 개발했다. 

◇나무를 윷가락 길이 정도로 자른다.또 윷가락의 옆 단면이 납작한 반타원형이 되도록 일일이 칼로 다듬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 끝에 나무 토막을 넣고 돌리면 납작한 반타원형의 윷가락이 만들어지는 기계도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윷가락은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한국관광 명품’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인정을 받았다. 이 사장은 “주변에서 나를 ‘윷에 미친 사람’이라고 한다”며 “나도 그 말이 싫지 않다”고 말했다. 

◇윷가락이 오래 갈 수 있도록 겉면에 왁스를 뿌린다.그는 윷놀이가 외국인과의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몇 해 전 일화를 소개했다. 대구에서 열린 행사 때문에 며칠 동안 각 가정에서 외국인들이 홈스테이를 해야 했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어색한 상황에서 윷놀이를 가르쳐줬더니 외국인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함께 웃고 떠들다 보니 문화의 벽도 쉽게 허물 수 있었다.

이 사장은 “그 일이 있은 뒤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윷 세트를 선물로 준다”며 “점점 더 많은 외국인이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기면 이것이 ‘한류’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화인 방식 대신 레이저로 원하는 글자를 새기고 있다.그는 윷놀이는 하기도 쉽고 ‘어울림’을 중심으로 하는 놀이여서 이를 되살리면 사라지는 공동체 의식도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예전에는 명절이면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겼다”며 “윷놀이의 쇠퇴는 공동체 문화 해체와 가족의 붕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사장은 “이것이 우리가 윷놀이를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하며 “명절에만 반짝 윷놀이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 전통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구=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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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다시 듣고 싶은…’ 에세이 공모

개설 과목을 이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시 듣고 싶은 수업’에 대한 에세이 공모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4일 경북대에 따르면 2007학년도 전공 및 교양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시 듣고 싶은 수업 에세이’를 공모했다.

경북대는 학생들이 수업 도중 얻은 개인적인 감동을 학우들과 나누도록 해 수업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서는 이 대학 경영학부 이장우 교수의 벤처창업론을 수강하고 ‘서바이벌 생존 게임, 벤처하라!’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제출한 박정호(25·경제통상학부 3학년)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이 에세이에서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실제 창업희망자가 위험이 높은 벤처 사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수업에 내재된 열정을 맛볼 수 있었던 것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박 씨 외에도 30여 명의 학생이 ‘화기애애한 수업’(이옥순 교수의 ‘결혼과 가족관계’), ‘나를 탐구하는 시간’(이명경 교수의 ‘한국윤리사상’) 등의 제목으로 에세이를 제출해 4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10명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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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중앙회(회장 김석원)는 4일 중앙회 소회의실에서 `제2회 신상품 아이디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적금 불입금액과 마이너스 통장이 연동되어 자동적으로 대출한도가 조절되는 `마이너스 통장 예적금'을 출품한 제일저축은행 김지한 과장이 선정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에 출품된 신상품 아이디어를 회원은행에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저축은행 및 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이현미기자 slow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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