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 홍보물', 시민이 직접 만든다

대구시는 행정에서 가공된 정형화되고 딱딱한 시정정보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기존 홍보방식을 탈피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시정에 대한 우호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터넷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UCC를 통해 대구를 재미있게 알리고자 다양한 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우선 2월부터 매월 1회 밝고 아름다운 대구를 알리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토디카 콘테스트를 주제 제약없이 시행하고, UCC 동영상의 경우 "대구 로고송 만들기", "당신이 UCC스타", "UCC왕중왕전"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하는 공모전을 시행하여 다양하고 의미있는 홍보영상물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네티즌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는 재미도 곁들이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분에게는 디카찍기, 동영상 제작하기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영상물 제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향후 시정홍보 알리미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털사이트 및 제휴 카페 안에 UCC로 보는 시정홍보관을 설치하여 퍼가기, 추천하기, 댓글달기 등 기능을 활용, 시정홍보 콘텐츠를 네티즌에 의해 자발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이버 상에서 대구 소식과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시민참여형 'UCC 공모전' 및 '포토디카 콘테스트'가 대구의 이미지를 개방적이고 컬러풀한 도시로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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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우리들의 플레이존 버디게임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아카데미RPG “마스터 오브 판타지”에서는 2주년 맞이 Happy Event “마판 친구들과 행복파티”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 5일(화)부터 3월 4일(화)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중 15일만 출석체크를 달성하면 패션아이템 ‘해골날개’를 100% 증정한다. ‘해골날개’아이템을 받은 유저 중 또 한번 추첨을 통해 M-player, 문화상품권, 버거킹 와퍼 상품권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2007년 12월 1일 이후 미 접속한 유저들에게는 레벨에 따라 환생의 비법서, 행운의 판도라, 프라임 카드 아이템 등을 증정하며, 아이템 샵 에서는 한정 패션 아이템과 소모성아이템의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2주년 축하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하여 팬아트를 올려준 모든 유저에게 축지물약 아이템을, 추첨을 통하여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버디게임즈의 게임사업총괄 이승우 상무는“지난 2년간 ‘마스터 오브 판타지’를 사랑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2주년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마판을 사랑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터 오브 판타지' 공식 홈페이지(mafan.buddybudd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버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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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여, 출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케터가 되라.  마케팅이 여성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다가오고 있다. 삼성 LG GS 등 국내 굴지의 그룹에선 최근 선임된 마케팅 담당 여성 임원들이 발 빠르게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외국계 기업에선 마케팅으로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간 사람도 나왔다.

앞으로의 기회도 무궁무진하다. 그 동안 남성들이 주도했던 마케팅 업무가 이제는 여성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를 만나 술 상무를 하는 것은 더 이상 마케터의 업무가 아니다.

최종 소비를 주도하는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예민한 감수성을 동원해 발굴해내고 이를 상품 기획에서부터 생산·판매하는 전 과정에 반영하는 쪽으로 마케터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

소비를 주도하는 당사자로서, 다른 최종 소비자와 연대의식을 가질 수 있는 생각의 공유자로서 당신의 아이디어가 사업의 향방을 결정할 때가 된 것이다.

여의도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LG트윈타워 11층. 출장지인 일본에서 아침에 귀국한 최명화 LG전자 인사이트 마케팅팀 상무는 집에도 들리지 못하고 곧장 사무실로 출근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남미 등 해외현지법인의 판매상황을 점검한 그녀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업무를 지시했다. 수첩에 빡빡하게 적힌 스케줄을 점검한 그녀는 곧장 다음 회의를 챙기러 들어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 상무님, 참 대단한 분입니다. 한 마디로 화끈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의욕이 넘칩니다.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힘이 날 정도입니다.”

최 상무는 지금 LG전자 전체의 마케팅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있다. 본사 뿐 아니라 해외현지법인의 시스템 구축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그녀의 입김은 판매에만 미치는 게 아니다. 현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얻은 정보는 종합 분석과정을 거쳐 제품기획과 개발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 영역에 걸쳐 반영된다.

최 상무처럼 최근 주요 기업의 마케팅 부문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에만도 또 한명의 전문가가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마케팅으로 이름을 날리다 지난 해 합류한 김예정 상무다. 김 상무는 현재 이 회사의 생활가전 부문인 DA사업본부의 DA마케팅전략팀장으로 보다 소비자들과 밀접한 부분에서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다.

같은 그룹의 LG생활건강에는 이 회사에서 처음으로 임원이 된 송영희 상무가 화장품 마케팅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송 상무는 미국계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 로더에서 년 300%씩 성장률을 올리며 활약하다 LG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 돼 잇달아 히트를 쳤다.

지난 연말 중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기하급수적으로 커 가고 있는 현지 시장의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삼성그룹에선 삼성전자의 이영희·심수옥 상무 삼성화재의 박현정 상무 제일기획의 최인아 전무 등이 활약하고 있다.

다국적 화장품업체인 로레알코리아에서 활약했던 이영희 상무는 병원이나 약국을 화장품 판매의 새로운 루트로 개척한 바 있다.

이 상무는 현재 무선제품 마케팅 담당 상무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해외마케팅을 총괄지휘하고 있다. 휴대폰 신상품 런칭에서부터 광고 판촉 등을 지휘하며 삼성전자가 이 부문에서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P&G에서 다년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던 심수옥 상무는 글로벌 브랜드전략팀장으로 UCC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일기획에 공채로 입사해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이 된 최인아 전무는 카피라이터에서 출발해 각종 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했고 현재는 제작본부장을 맡고 있다.

GS그룹에선 GS칼텍스가 지난 연말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선임했다.

마케팅 개발실장을 맡은 손은경 상무다. 서울대를 나와 스탠포드에서 정치학 석사를 한 그녀는 한국존슨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6년 GS칼텍스로 옮긴 뒤 1년 만에 임원이 됐다. 손 상무는 정유사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던 기존의 보수적 마케팅을 버리고 보너스카드와 연계해 영화를 보여주고 월드비전과 나눔 행사를 여는 등 감성마케팅을 도입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태평양도 마케팅 부문에서 첫 여성 임원을 냈다. 소비자미용 연구소장인 박수경 상무가 그 주인공. 화장품 기업 특성상 여성 고객을 상대하고, 여성 직원이 많았지만 그 동안 최고 직급은 팀장이었다. 소비자학 박사인 박 상무가 이 벽을 깨 회사에선 여성들의 임원승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부문에서 여성임원이 잇달아 나오고 활약도 크지만 국내기업 전체로 볼 때는 아직 시작단계다. 여성 마케터의 역할을 일찍 인식했던 외국사에선 이미 최고경영자 지위에 올랐거나 본사의 중책을 맡은 임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행희 한국코닝 사장은 마케팅을 통해 최고경영자가 된 대표적 인물. 숙명여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코닝에서 근무하며 석사 박사를 딴 그녀는 마케팅 담당 이사와 상무를 거쳐 지난 2004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녀는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주목받을 10대 여성 기업인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본사나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임원으로 발탁된 대표적 인물들로는 한국IBM의 박정화 전무와 영국 본사로 간 BAT코리아의 한승희 이사 등을 들 수 있다.

박정화 전무는 1982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한국IBM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또 e-비즈니스 컨설팅 사업팀장, 마케팅본부 상무 등을 거치며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엔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스템 테크놀로지 그룹(STG)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인텔코리아에선 권명숙 전무가 맹활약하고 있다. 1999년부터 인텔코리아의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권 전무는 한국 PC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텔 인사이드' 마케팅과 펜티엄4 광고를 주도해 인텔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AIG생명의 정라경 상무(마케팅 담당)나 홍보 전문회사인 인컴브로더의 김성혜 수석부사장 등 외국사에는 마케팅으로 승승장구하는 여성들이 수두룩하다.

더 이상 술 상무가 아니다-바뀐 마케팅 패러다임

여성들이 최근 들어 마케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마케팅은 바이어를 접대하고 술 상무 노릇을 하는 등 몸으로 부딪치는 일로 인식됐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바이어가 대부분 남자들이었고 이들을 상대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해외영업 역시 직접 소비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대형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이런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거래 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 판권을 쥐고 가격을 후려치는 대형 바이어가 이제는 경쟁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명화 LG전자 상무는 “고객에 대한 정의가 변하고 있다”며 “‘누가 고객을 아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변해 “과거엔 베스트 바이어가 고객이었지만 지금은 엔드유저가 고객이다.

베스트 바이어는 엔드유저를 놓고 다투는 경쟁자로 해석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재현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마케팅에선 소비자행동을 주로 다루고 있다. 소비자들의 감성적인 니즈를 많이 다루는데 아무래도 여성들의 섬세함이 반영돼 남성들보다 잘 캐치하기 때문일 것이다”며 여성들이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배 교수는 또 “과거 생산을 중시하던 기업들이 최근엔 브랜드나 광고 등 감성적인 능력을 중시하고 있어 여성에 대한 문호가 그만큼 넓어졌다”고 추이를 설명했다.

마케팅 교실엔 여학생 ‘와글와글’

전망이 좋아진 때문인지 마케팅을 배우려는 여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여성마케팅 전문업체인 더블유인사이츠의 김미경 대표는 “마케팅에서 여성의 필요성이 늘어가고 있었지만 그 동안은 여성인력 풀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6년 전부터 여성 마케팅 인력이 늘어나 활동도 왕성하고 결과도 좋다. 요즘에는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의 진출이 부쩍 늘어 경영학과 가 보면 절반이 여성이고 이들 가운데 80%는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추이를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남학생이 우세를 보여 온 고려대 경영대에서도 마케팅 분야에서 만큼은 여학생들이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

고려대에 따르면 경영대 학부생 1815명 가운데 여학생은 494명(27.2%)으로 아직은 열세다. 그렇지만 마케팅 교실에서는 이 비율이 40%를 넘어선다는 게 담당 교수들의 설명이다.

마케팅을 전공하는 여학생 비율은 특히 대학원에 가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윤성아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하는 학생 가운데 80%이상이 여성이다”며 “소비자행동론을 비롯해 아무래도 소프트한 것들이 많아 다른 것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다루기 쉬워서 그런 듯하다”고 설명했다.

배재현 이대 교수도 “직업선택의 동기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부문보다는 여성들이 더 선호되기 때문인지 최근 마케팅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이 크게 늘었다”며 “마케팅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인턴십을 하면서 마케팅을 배우는 등 회사에서 할 일을 미리 익혀 입사에 성공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여성 마케터의 성공 요건 6가지 】

▶ 목표 의식을 갖고 공부하라

배재현 이화여대 교수는 “‘여자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맞다’는 피상적인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능력과 취향이 자연스레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CRM(고객관계관리)이나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면 마케팅이 여성에게 맞는 일이기는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기본 지식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짜 실력을 키워라

최명화 LG전자 상무는 실력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언젠가는 드러난다고 강조한다.  최 상무는 실력과 관련해 고객의 인사이트를 캐내 제품과 마케팅에 반영하는 능력,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고 상품화해 성과를 내는 능력,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전문성을 키울 것을 요구했다.

한국IBM의 박정화 전무는 특히 자기가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IT분야의 경우 전문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지만 마케터가 기교만으로 대처하는 마케팅은 한계가 있는 만큼 상품이나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맨 땅에서 굴러라

당신은 마케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고객들을 상대로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프레젠테이션 자료들은 누가 나르나. 소비자 마인드를 분석하는 전문가라면 분석의 기초가 되는 소비자 정보는 어디서 구하나. 최명화 LG전자 상무는 “2~3년 정도의 세일즈 경험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찾아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미경 더블유인사이츠 대표는 “밑바닥에서도 배울 것을 끄집어낼 수 있어야 진정한 마케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화로 설득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아야 텔레마케터를  독려할 수 있고, 배추를 날라봐야 상하지 않게 나르는 법을 안다는 것.

▶ 네트워킹에 힘써라

신사업을 시작하거나 사업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났을 때 많은 여성들이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당황한다. 이럴 때 남자 직원은 “S그룹의 이 아무개가 그 분야의 전문가다”라고 답한다. 마케팅에선 서로 다른 것을 묶어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트워킹이 약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워킹맘인 김 상무는 나름대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점심시간만큼은 반드시 밖에서 먹는 것. 점심 때 친구나 동종업계 관계자들과 어울리며 정보를 수집하고 교분을 넓히는 것이다.

▶ 아이 낳았다고 중단하지 말라

H그룹 입사 초기에 잘 나가던 김숙자씨는 지금 평범한 가정주부다. 아이를 낳은 뒤 한 해만 쉬려고 했으나 한 해가 지나자 자신감이 떨어져 직장 복귀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김미경 대표는 아기를 낳더라도 곧바로 복귀하라고 주문한다. 월급의 대부분을 보육비로 지출하더라도 투자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당장은 수입이 다 나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정도 지출은 충분히 감당할 정도가 된다는 것. 육아를 도와줄 시어머니가 있는 집을 택해 결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대신 회사에선 회사 일만, 집에서만 집안 일만 하도록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 충성심을 보여라

상사들이 직원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충성심일 것이다. 김미경 대표는 많은 상사들이 여자는 ‘의리’가 없다는 말을 한다고 귀띔한다. 능력 좋은 사람이나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뽑을 수 있지만 그 회사를 잘 알고 또 충성심이 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성공하려면 실력뿐 아니라 조직을 이해하고 인생을 바쳐 비전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어느 정도 지나면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는지, 부하 다루는 능력은 어떤지 등을 중심으로 검증하게 되는데 여기서 밀려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진건 기자 / 사진 = 김성중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15호(08.02.18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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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공스님은 ‘불같이 일어나 강물처럼 흐르라’(기화류강)를 외치고,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특히 서각과 서예에 능한 스님이다.

최근 그는 ‘사람 방생’을 주장하며, 각박해진 세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08 무자년 새해를 맞아 본공스님으로부터 ‘생활 속의 방생’에 대해 들어봤다.

본공스님은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너무나 팽배한 각박한 세상임을 먼저 꼬집으며 운을 뗐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하잖아요. IMF 이후로 곳간이 비다 보니 세상이 더욱 각박해진 것 같아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졌지요.”

이러한 각박해진 세상의 타개책으로 그는 ‘방생’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한다. ‘방생’은 생명을 구해주고 놓아주는 것. 하지만, 스님의 ‘방생’은 어원적 의미에만 그치지 않는다. ‘방생’의 개념을 설명하기 전에 반대 개념인 ‘살생’의 개념부터 살펴보면 이해하기 수월하다고 권한다.

“‘살생’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지요. 하지만, 생명을 죽이는 것만이 ‘살생’이 아니랍니다. 누군가의 기를 죽이고, 자신감을 갖고 뭔가를 해보려는 사람에게 냉소를 보내고, 자신감을 상실시켜 실망하게 만드는 것도 ‘살생’입니다.”

그렇다면, 스님이 주장하는 ‘방생’이란 무엇일까? 그의 설명처럼 ‘살생’의 개념을 반대로 풀어보면, ‘방생’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속박되고 갇혀진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 해방시켜 주는 것, 타인의 닫힌 가슴을 두드려 열리게 하는 것, 용기를 샘솟게 해주는 것, 희망을 갖게 만들어주는 것, 에너지가 생기는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 등이 ‘사람 방생’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활기찬 세상을 만들어주지요.”

이러한 ‘방생’을 통해 그는 ‘나다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나다움’이란 개성이 아닌 불성(佛性)을 지닌 자성으로서의 ‘나다움’을 말한다.

“‘나다움’은 주체성의 확보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목표를 달성하게끔 도와줘야 하는 것이 ‘나다움’의 근간이지요.”

‘방생’은 곧 ‘공생’과 ‘상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스님의 결론이다. “절망하는 가슴에 희망을 품게 해주고,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고 일깨워 주고, 더불어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방생’이고, 이것이 ‘공생’과 ‘상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공생’과 ‘상생’은 지역 이기주의, 진보와 보수, 계층간 양극화, 세대간 갈등 등 작금의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 되지요.”

또 최종적으로는 내 스스로를 ‘방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집과 아상, 편견과 삿된 욕심을 버림으로써 이루어지는 ‘나 자신의 방생’은 불교적으로 말하면 해탈이고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구원입니다.”

이렇게 ‘방생’의 삶을 살다 보면, 자기 자신도 찾을 수 있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걷게 돼, 물질만능주의 풍조가 만연된 현대사회의 이기주의 풍조를 타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스님은 스포츠월드 독자들을 위한 새해 덕담도 잊지 않았다. “무자년 새해는 십이간지의 첫 번째 동물인 쥐의 해입니다. 쥐는 영리하고 부지런한 동물이지요. 국민 모두가 활동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만큼 삶이 풍요로워 졌으면 합니다. 또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5년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경제 침체 등 무거운 사회 분위기가 새롭게 발돋움하는 토대가 됐음 합니다.”

■본공스님은?

▲한국종교서예인협회 공로상
▲제9회 대한민국통일 서예미술대전 최우수상
▲광복 60주년기념 특별기획 독립운동가 어록 유묵서각 초대작품전
▲제11회 국제 서각예술제 회원전
▲제23회 한국미술제 작품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제24회 한국예술제 작품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제10회 대한민국 중부서예대전 심사위원 역임
▲2005∼2007 예술대제전 작품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제5회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심사위원 역임
▲제3회 대한민국평화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2007 초대 개인전 (예술의전당)
▲현) 한국예술문화협회 이사
▲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현) 조계사에서 1000일 기도 정진중
▲현) 사회복지사
▲현) NLP 마스터 프렉티셔너
▲현) 최면 심리 고정사, 상담사

스포츠월드 글 정정욱·사진 김두홍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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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드로잉 나우-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소마미술관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소마드로잉센터에서 현대 드로잉을 재조명하는 기획전 ‘드로잉 나우 01-불경한, 그리고 은밀한’을 3월23일까지 계속한다.

류지선, 성유진, 심정은, 안진우, 윤여범, 이선경, 이재헌, 임춘희 등 드로잉센터 아카이브에 등록된 8명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 제2전시실에서는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현대회화를 조망하는 ‘그림의 대면(對面)’전을 열고 있다. 김산영, 김수진, 김재광, 나형민, 민정기, 박기원, 박기일, 박수만, 허백련, 미키 카미 등 국내외 작가 22명의 회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02-425-1077

◇기획 작가 공모 임소영 ‘산과 바다’전-최성석 ‘도시의 일상, 일상적 도시’전

서울 삼청동 갤러리영이 기획 작가 공모전인 임소영 개인전 ‘산과 바다’와 최성석의 ‘도시의 일상, 일상적 도시’를 13일까지 연다. 임소영의 ‘산과 바다’의 풍경은 소박하다. 캔버스위에 두꺼운 유화 물감으로 자연의 풍경을 그렸다. 최성석은 현실적인 도시의 풍경을 담았다. 02-729-3939

◇서고운 전 ‘하피의 숲’

서울 팔판동 갤러리도올이 신진작가 4명의 개인전을 연다. 첫 전시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과 이미지들로 복잡한 구성을 이루는 서고운의 ‘하피의 숲’이다. 작가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과 무의식의 공존 세계를 연출한다. 13~24일. 02-739-1405

◇최송대 초대전 ‘자연에 바탕한 꽃의 내면’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가 최송대 초대전 ‘자연에 바탕한 꽃의 내면’을 연다. 꽃을 그리는 작가 최송대는 태어남의 기운에 꽃의 이미지를 맞춘다. 작품에서 꽃은 탄생과 시작을 알리는 생명의 축제다. 11~19일. 02-730-3533

◇오색찬란-더 파이브 커팅 에지스

대구 중구 봉산동 갤러리소헌이 젊은 유망작가 5명의 전시회 ‘오색찬란-더 파이브 커팅 에지스(The five Cutting Edges)’를 29일까지 계속한다. 비빔밥 재료들이 섞여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김진욱, 현실과 괴리된 현대도시 이미지의 나형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한 서지선, 자유로움의 작업행위를 드러낸 오민수, 운전이라는 경험에서 오는 상황들을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빗대 상상의 무대를 구성한 홍원석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053-426-0621

<사진>은 이선경 작 ‘페이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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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분야 경기으뜸이 김길수씨는“나전칠기의 화려한 꽃을 반드시 다시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주거문화 바뀌며 나전칠기 쇠퇴 아쉬워 전국 나전장인 80%가 남양주에 모여있어 공예촌 설립… 남양주 명소로 만들고 싶어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의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서는 공통된 느낌이 온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쉼 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온 땀방울이 느껴진다. 별로 말이 없다 하여도 말 속에 삶의 깊이가 들어있다. 지난해 나전칠기부문 경기으뜸이로 선정된 김길수(50) 남양주시공예인협회장에게서도 어김없이 그런 느낌이 묻어났다.

나전칠기란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오려내어 기물의 겉면에 박아 넣어 장식하는 칠공예 장식기법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흔히 '자개'라는 고유어로 불리기도 한다.

김 회장은 경기 으뜸이 뿐 아니라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경기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경기기능대회 금상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특히 지난해 전국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일은 세간의 시선을 받을 만큼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어룡마을에 자리한 그의 작업실에서 그는 뿌연 먼지와 코를 자극하는 칠 냄새 속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나전칠기의 황홀하리만큼 빛나는 자태는 이런 인고의 작업을 거쳐야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 35년 세월을 오직 나전칠기에 바쳐온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지금이 저에게는 시작입니다"라는 말로 나전칠기에 대한 그의 끝없는 열정을 나타내 보였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그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친지의 권유로 나전칠기에 입문하고 자개장롱 만드는 일부터 배워 나갔다고 했다. 1982년에 자신의 공장을 설립하고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때에는 메달박스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 후 일본에 건너가 오래된 건물의 내부를 모두 나전칠기로 장식하는 공사에도 참여하였는데 나전칠기는 화려한 외관뿐 아니라 방습, 방열, 전자파 차단효과까지 있어서 엘리베이터 문짝이라든지 김치 냉장고 외관, 휴대폰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원주시청과 양주시청에 나전벽화가 장식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자개장롱이 가구의 주류였던 시절도 있었는데 주거문화가 변하고 가구도 현대적인 것으로 바뀌어서 나전칠기가 많이 쇠퇴한 것이 아쉽다는 그는 실제로 나전칠기에 종사하던 많은 사람들이 생계 때문에 이 직업을 떠나갔다고 했다.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전칠기를 오직 '천직'으로 생각하고 맥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로 전국의 80%의 나전장인들이 남양주시에 모여 있다고 한다. 그는 나전칠기 공예촌을 설립하려는 절실한 꿈을 가지고 있다. 소규모로 각자 흩어져 있는 우수한 나전장들을 모아 공예촌을 건립하여 회원들의 유능한 솜씨를 더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나전칠기하면 남양주!"가 곧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명소화하여 사람들에게 나전칠기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알려 일상생활용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가격의 거품을 빼고 소비자에게 직거래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과 나전칠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1999년 남양주시공예협동조합 창립을 선언하고 2000년5월에 발대식을 하고 이 일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그는 학문적으로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지난해부터는 대학에서 전통공예부문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나전칠기장이의 위상을 높이고 장인으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과 대우를 받고 싶다는 것이다. 때로는 장롱 하나 만드는 데 집 한 채 짓는 시간보다 더 걸릴 때도 있다고 하는데 쏟아 붓는 열정과 바치는 노력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우리가 쓰는 일상용품으로 손색이 없고 아름다운 나전칠기야말로 모든 공예의 꽃입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는 나전칠기의 화려한 꽃을 다시 피우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노력과 정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손을 보니 손톱이 갈라지고 상처가 있고 마디가 옹골지다. 최고가 되려는 열정으로 인고의 세월을 겪어낸 그의 삶을 그 손이 말없이 대변해 주고 있다. 투박하고 우직해 보이는 그 손으로 나전칠기의 화려한 꽃을 다시 피울 날을 기대해본다.


[글·사진=정현옥 리포터 junghyunok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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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시는 홈페이지 등의 시정 홍보물 제작에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홍보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UCC(손수 제작물) 및 포토디카 콘테스트를 열어 우수작품을 선정키로 했다.

우수 작품들은 시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와 제휴 카페, 대학 영상학과 등에 홍보한다.

UCC 공모전의 최우수작은 30만원, 우수작 2편은 10만원씩, 포토디카 콘테스트는 5개 우수작에 3만원씩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정 소식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홍보방식을 탈피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콘테스트를 열어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시정홍보란에 게재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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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그 남자 그 여자'(6일 오후 6시, 8~9일 오후 4시ㆍ7시, 10일 오후 3시ㆍ6시, 문화예술전용극장 CT) = 동명의 라디오 드라마 에피소드를 엮어 출간한 에세이집을 각색한 연극으로 회사내 커플과 대학생 커플의 두근거리는 만남, 설레는 데이트, 달콤한 사랑, 쓰라린 이별을 이야기한다. ☎053-256-0369, 1544-1555

▲가족뮤지컬 '형아'(6~7일 오후 2시, 국립대구박물관) = 우리모습보존회와 가브리엘 뮤지컬 극단이 설을 맞아 마련한 공연으로 등대지기 할아버지의 죽음 후 세상에 남겨진 형제가 우애의 힘으로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053-422-6476

▲2008 세계병자의 날 기념 오색콘서트 파티마병원 '오색희망'(11~15일 오후 2시ㆍ6시, 파티마병원 대강당) = 가톨릭 교회에서 정한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펼치는 오색콘서트로 클래식 음악, 시낭송, 안치환의 콘서트, 퓨전국악, 합창단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053-292-8366, 940-7002

▣전시

▲닥종이 인형 공모전 작품전(12~18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닥종이 인형 공모대전 입상작의 순회전시로 대상작 '행복한 연자방아'를 비롯한 수상작품 55점을 소개한다. ☎053-420-8015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소장 작품전(~3월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최근 2년간 수집한 지역미술가의 작품들로 구성한 전시로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에 나온 젊은 세대의 작품에서 대구시전 부문별 대상작에 이르기까지 지역 미술의 성과와 현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총망라돼 있다. ☎053-606-6136

▲새봄 꽃그림 전시회(~29일, 덕영아트홀) = 무자년 새봄을 기다리며 한겨울에 꽃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천경자의 작품부터 김종복의 1965년작 '장미', 작고작가 강정영의 2000년작 '장미와 목련' 등을 선보인다. ☎011-532-6357 (대구=연합뉴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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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이달 말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있는 문화유적과 공원, 자연경관 등 볼거리를 뽑아 '창원관광 10경'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일반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넷.설문지 등을 통해 설문 조사한 뒤 내달 10경을 선정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지역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창원관광 전국 사진공모전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상.은상.동상 등 우수작품을 엄선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창원관광 10경과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홍보물로 제작, 다중이용시설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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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는 매월 시민참여형 'UCC 공모전' 및 '포토디카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시정 홍보물 제작에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매월 1회 밝고 아름다운 대구를 알리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토디카 콘테스트'를 열고 'UCC 공모전'을 개최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홍보영상물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네티즌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디카찍기, 동영상 제작하기 등 전문교육을 실시해 향후 시정홍보 알리미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히 포털사이트 및 제휴 카페 안에 UCC로 보는 시정홍보관을 설치해 퍼가기, 추천하기, 댓글달기 등 기능을 활용, 시정홍보 콘텐츠를 네티즌에 의해 자발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이버상에서 대구 소식과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시민참여형 'UCC 공모전' 및 '포토디카 콘테스트'가 대구의 이미지를 개방적이고 컬러풀한 도시로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벽기자 dbyuc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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