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KBS-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이 독특한 콘셉트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흔히 알고 있는 전통의상과 180도 다른 재해석. 예를 들어 기존 사극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헤어스타일과 썬글라스, 베레모 같은 소품이 등장하고 있다.

홍길동 역을 맡은 강지환은 조선시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짧은 머리에 웨이브까지 넣었다. 이밖에도 롱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에 한복을 변형시킨 드레스를 입은 무희들, 베레모를 쓴 상궁까지 등장하고 있다. 전통의상과 현대물이 결합된 퓨전스타일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퓨전사극에도 정도는 있다. 전통의상을 과하게 믹스매치하면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 드라마 '홍길동'의 미술 감독은 "매회 의상과 분위기를 잡아나갈때 연출자와 의상담당자간에 회의에 회의를 거듭한다. 공중파에서 이러한 시도는 많이 있어왔지만 어느 선까지가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가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퓨전사극 '쾌도 홍길동'의 퓨전의상 3가지. 정리했다. 

◆ "상식의 틀을 깬 헤어스타일"

주인공 홍길동이 짧은 헤어스타일로 콘셉트를 잡은 이유는 다른 배역과 구분을 짓기 위해서이다. 초기 홍길동은 긴 헤어스타일로 정했으나 드라마에서 출연하고 있는 주조연 배역이 모두 긴 머리로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무희나 기녀들의 헤어스타일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염색 컬러는 기본이고 얼마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기컷과 긴 생머리를 선보였다. 기방기녀들의 가채위에 전통적인 느낌의 장신구와 현대적인 리본 액세서리를 믹스했다.

◆ "전통의상과 현대의상 믹스매치" 

주인공 외에 양반들이 입는 도포 색깔도 화려해졌다. 기존 사극은 주로 미색에 가까운 단색이 주를 이루었다면 '홍길동'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의 조합이 눈에 띈다.
실제로 성유리는 전통의상 레이어드룩을 선보이고있다. 전통의상과 기성복을 겹쳐 입거나 머플러나 벨트를 착용하는 방식이다. 기녀들은 한복을 변형시킨 드레스나 볼레로 자켓으로 요염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통 전통의상에 잘 쓰이지 않는 원단인 '알파카'나 '모직'소재를 과감하게 사용해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의상 팀과 협찬사에서 제작한 의상을 각 배우들에게 전달하면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배우들과 상의 하에 캐릭터에 맞게 리폼 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 "액세서리로 캐릭터를 표현한다"

홍길동에서는 현대에서 사용하는 액세서리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강지환이 쓰고 있는 빨간색 썬글라스이다. 이 썬글라스는 강지환이 화보촬영차 방문한 뉴욕 벼룩시장에서 홍길동을 위해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궁 최란 역시 화려한 망사가 달려있는 검은 베레모를 쓰고 등장하고 있다. 얼굴에 입은 화상을 가리기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베레모는 전통의상을 꾸며주는 아이템과는 거리가 멀지만 강하고 냉철한 노상궁의 캐릭터를 표현해 주고 있다. 블랙이라 전통의상과도 무리없이 어울린다.

"퓨전사극, 의상의 한계는 없다"

홍길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토리 면이나 의상 면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많은 시도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퓨전사극인 만큼 시대적 고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방향으로 나갈 예정"이라며 "회가 거듭될수록 다채로워지는 볼거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홍길동'에 투입된 의상은 300여벌. 보통 사극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기존 24부작 미니 시리즈와 비교하면 약 2~3배 이상의 의상이 들어간다. 종영까지는 얼마나 더 많은 옷이 투입될지 모른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사진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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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와이어) 포항시는 올해 저소득층의 자활능력 촉진과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60억 1천 2백만원의 자활사업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55억 1천만원에 비해 8%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위탁 및 시직영 자활근로사업을 실시하여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포항시는 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해 민간위탁으로 복지간병, 집수리, 출장세차, 영농, 포장이사, 한방피부관리, 운동화세탁, 욕실리폼, 산후조리, 공부방지원, 장애통합교육보조, 가사도우미파견사업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실시 할 예정이다.

33개 읍면동에서는 시직영으로 휴경지경작 농작물경작, 소공원(꽃길)조성과 복지도우미 운영, 근로유지형 자활사업을 실시하여 저소득층 900여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무의탁노인 ·중증장애인 등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따뜻한 복지도시”실현을 위해 타시군보다 월등히 많은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여 저소득층의 복지증진과 청년 실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일자리창출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복지정책을 충실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출처: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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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올 4월 총선에서 안산단원(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14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쇠를 돌에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昨針)의 심정으로 (총선)에 나섰다" 고 운을 뗀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은 참으로 고통스런 나날이었다" 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안산시의회 심정구, 김교환, 김명연, 신항주, 임이자 의원등 7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와 지난 10일 선관위에 호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04년 국회에 들어가 아동학대 및 피해아동보호법을 마련, 여성의 경제활동을 높이기 위해 여성기업지원법을 대표발의해 성사시켰고 악취발생을 막기위해 악취방지법과 빈곤.결식아동기부 조세특례제한법 등 총 304개 법안을 내는 등 우수의원을 선정되기도 했다" 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또 "올 반월.시화공단 산업구조 고도화사업을 위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공단거리를 새로 꾸미는 거리디자인 리폼사업을 성사시켰고 화정천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에 20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모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학력문제를 묻는 기자질문에 "과거의 행적에 대해 명명백백 심판받고 싶고, 이는 정치테러, 음모 등 공작정치다. 이런 정치를 배격하겠다. 맑은 것에 본보기가 되겠다. (학력문제)모든 것은 아무 문제될게 없다" 며 "(기자가)인터뷰 한번 없이 보도했다. 이 문제는 지난 5일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법에서 명명백백 밝혀질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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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한밭대(총장 설동호)는 이 대학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임재학)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입주기업의 우수제품 수출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우수산학협력기업 해외판로 개척지원 프로그램'을 중국 상하이와 난징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리폼테크 등 9개의 산학협력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밭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의 상해영계전기유한공사(대표 장샤오밍)와의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입 및 제품생산의 원가절감을 위한 현지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 재학생의 국제현장실습, 졸업생의 해외취업 등 상호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중국 난징의 창성과학(대표 최구호)과 한밭대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네오폴리텍(대표 서창민)간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네오폴리텍의 기술인 '고굴절 안경렌즈용 모노머 배합기술'이 상용화되며 국내기술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밭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해외 판로 개척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기업 제품의 해외수출기회를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에서 양성된 고급인력을 지원하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현기자 ily7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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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소연이 에코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안방 극장을 찾아간다.

이소연은 새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왔니’(연출 신윤섭/극본 임선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이소연은 극중 에코스타일리스트인 여주인공 한미수 역에 캐스팅돼 김지훈과 좌충우돌 사랑 얘기를 그려간다.

이소연은 그동안 영화 ‘복면달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중국금계백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우리 집에 왜왔니'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낙점 된 이소연은 더없이 기쁘지만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 드라마 ‘우리 집에 왜왔니’는 부자 집 딸 한미수와 돈 때문에 데릴사위가 된 조기동(김지훈 분)의 좌충우돌 사랑얘기. 극 중 한미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에코스타일리스트.

에코스타일리스트는 주변환경이나 인테리어를 재활용이나 리폼을 통해 친환경 스타일링을 하는 환경운동가적인 스타일리스트다. 이소연은 새로운 패션과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서 촬영기간 이상으로 바쁜 준비기간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소연이 열연을 펼칠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왔니’는 박지윤 주연의 '비천무' 후속으로 3월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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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소연이 SBS 새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의 여주인공 한미수 역 캐스팅됐다.

'우리집에 왜 왔니'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에 발탁된 이소연은 "더없이 기쁘지만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소연은 '우리 집에 왜왔니'에서 부잣집 딸 한미수로 분해 돈 때문에 데릴사위가 된 조기동(김지훈 분)과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엮어갈 예정이다.

특히 '에코스타일리스트'라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직업을 갖고 있는 배역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에코스타일리스트'는 주변 환경이나 인테리어를 재활용이나 리폼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스타일링하는 직업을 의미한다.

이소연이 출연하는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왔니'는 '비천무' 후속으로 오는 3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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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소연(26)과 김지훈(27)이 3월 첫선을 보이는 SBS TV 20부작 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극본 임선희, 연출 신윤섭)의 남녀 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우리 집에 왜 왔니'는 부잣집 딸 한미수와 돈 때문에 데릴사위가 된 조기동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이소연이 연기하는 한미수는 재활용품이나 리폼 등을 통해 친환경적 인테리어를 하는 에코스타일리스트이며, 김지훈이 맡은 조기동은 백수건달이다.

'비천무' 후속으로 3월28일부터 방송하는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가 죽기 전 딸을 짝지우기 위해 데릴사위를 공개모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현, 여운계, 김승수,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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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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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얼마 전 실수로 집안용 난방기구에 애지중지하던 알파카 코트를 살짝 태워 먹은 최유진씨. 매장을 찾아갔지만 손상된 부위가 애매해 수선·리폼 불가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쓰린 속을 부여 잡고 ‘다시 하나 장만해야지.’하며 백화점을 찾았지만 눈에 쏙 들어오는 게 없다. 게다가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좀 괜찮다 싶으면 200만원을 육박한다. 좀더 값싼 제품을 고르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은 ‘싼게 비지떡’일까봐 걱정스럽다.“차라리 똑같이 맞추는 게 어떠니.” 이때 들려온 친구의 말. 그 길로 원단, 맞춤옷으로 유명한 동네문 광장시장을 찾았다.

# 비싼 브랜드 대신 내 취향에 맞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옷을 맞춰 입는 추세가 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해마다 치솟는 옷값. 이제 “한국에서 옷 사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한국의 옷값은 상식을 벗어났다. 특히 수입 브랜드의 제품이 한국에 들어올 때 심한 경우 4배 정도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싸야 잘 팔린다.’는 통설 때문에 외국에서 중저가인 브랜드도 한국에 오면 고가 명품으로 둔갑한다. 국내 브랜드마저 이런 고가 정책에 편승하고 있어 ‘물 건너 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해외 여행도 잦아지고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도 늘어남에 따라 옷값의 실체를 알게 된 똑똑한 소비자들은 아예 나라 밖으로 나가거나 맞춰 입는 쪽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 알파카 코트 백화점 4분의1 수준

광장시장에서 알파카 원단은 최상급이 1야드(yard·90㎝)에 15만원 정도. 상인들은 시중에서 200만원 나가는 코트도 최고급 원단을 쓰지 않는다고 슬쩍 귀띔한다.1야드에 8만원짜리 정도면 적당하다는 것. 코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단은 3.5야드로 원단 구입비에 28만원이 들었다. 대한양재협회에서 권장하는 공임은 기본형 기준으로 보통 코트 25만원, 재킷 13만원, 원피스 16만원 선이다. 원단이 비쌀수록 디자인이 복잡해질수록 공임도 올라간다. 기본형 알파카 코트를 제작하는 데 든 비용은 총 53만원.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4분의1이나 싸다.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발빠르게 익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난 미도패션의 김나경씨는 “요즘 들어 명품 잡지를 들고 오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벌써 여름옷을 제작하고 있다.”며 올 여름 유행할 원단들을 꺼내서 보여준다.

옷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인내심과 시장을 두 번 정도 더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치수를 재고 1주일 뒤 가봉을 하고, 그로부터 1주일 뒤 완성품이 나오는데 직접 갈 여력이 없을 땐 택배로 보내준다. 광장시장은 중독성에 걸릴 정도로 맛있다고 소문난 일명 ‘마약김밥’, 피자만 한 녹두 부침개 등 먹거리로 유명한 곳인데다 다른 볼거리들도 그득해 발품 파는 수고가 그다지 고되게 느껴지지 않는다.

# 체형에 꼭 맞게 옷태도 살고 일석이조

맞춤옷은 저렴한 가격 외에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좌·우 비대칭인 경우도 흔하고 상의는 44사이즈인데 하의는 66인 여성들도 많다. 회사원 강미정씨는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약 1㎝ 길다는 걸 원피스를 맞추면서 처음 알았다.

왼쪽은 55, 오른쪽은 66사이즈인 셈. 그녀는 기성복을 고를 때마다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다.

시중에서 60만원 이상 가는 스타일의 모직 재킷을 20만원(원단 2야드 8만원+공임 12만원)에 맞췄다는 이혜원씨는 어깨가 넓어 66사이즈 재킷을 입었지만 가슴이 빈약해 늘 옷 태가 살지 않는 게 불만이었다. 그렇다고 55사이즈를 입자니 어깨가 꼭 끼어 불편해 보였다. 이씨는 “처음 재킷을 맞췄는데 어깨가 좁아 보이면서 훨씬 날씬해 보여 흡족하다.”면서 “원하는 색상으로 좋은 원단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 외에 체형의 약점까지 보완해주니 좀 번거롭더라도 계속 옷을 맞춰 입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미도패션(02-2285-1276) 신광상회(02-2264-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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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업시장의 화두는 ‘3S’다. 간단하면서(simple) 혼자 할 수 있고(single) 복합화를 통해 다양한 매출을 창출(synergy)할 수 있는 아이템이 그것. 고객만족은 물론 소자본 창업에 적합해 올해 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가지만 잘하면 되는 Simple 아이템

책상 하나만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인그라비’(www.alphasnc.co.kr)는 고객이 가져온 반지 등의 각종 액세서리나 핸드폰, 만년필 등에 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새겨주는 조각기 사업이다.

컴퓨터에 원하는 모양과 글을 입력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조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필요 없다. 컴퓨터 조작과 관련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된다. 젊은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액세서리 전문점, 극장 등에 숍인 숍 형태로 창업할 수 있다.

분식전문점은 일손이 많이 가는 업종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계개발 및 영업형태의 변환으로 누구나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신 중이다.

수제돈가스 테이크아웃 전문점 ‘와우돈가스 1900’(www.wowdon.co.kr)도 그중 하나. 고급 수제돈가스를 1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와우돈가스 1900은 본사에서 튀기기 직전의 쿡리스 상태로 재료를 공급, 튀김기만 갖추면 곧바로 영업에 들어갈 수 있다.

‘이츠야미’(www.itsyummy.co.kr)는 돈가스, 우동, 초밥 등 6종류 40여종의 메뉴를 선보이는 배달전문 분식점이다. 홀이 없기 때문에 점포비와 인건비, 매장 관리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용기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자본 창업자에게 딱 맞는 Single 아이템

생활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클리닝 사업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다. 과거에는 3D업종으로 분류돼 예비창업자들이 기피했으나 최근에는 각종 첨단 장비와 관리서비스가 도입돼 전문업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푸르른계단’(www.cleanboy.co.kr)은 7층 이하 건물의 계단만 전문으로 관리해 주는 계단청소 전문 업체다. 단순한 걸레질이나 빗자루 질만으로 한계가 있는 각종 세균박멸과 곰팡이까지 제거해주며 천연원료의 다목적 세정제와 곡물에서 추출 정제한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광촉매 코팅 전문업체인 ‘웰코트코리아’(www.wellcoatkorea.com)는 목재가구 등의 유해물질과 포름알데히드 성분제거제인 ‘포름제로’, 광촉매 코팅으로 공기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O2플라워’ 등의 제품판매와 함께 시공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3개월 동안 본사에서 영업지원을 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다.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니트’(www.clineat.com)는 스윙머신, 건·습식 진공청소기, 카펫 브러시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상가나 빌딩 등 상업공간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주방 및 욕실 리폼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더하면 강해지는 synergy 아이템

멀티서비스는 전문적인 아이템에 다양한 서비스를 더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매출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한다.

전남 보성의 유기농 녹차와 에스프레소전문점을 결합한 ‘티하임’(www.teaheim.co.kr)은 2가지 메뉴를 결합해 총 40여 가지 다양한 메뉴 제공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고객서비스로 유명하다.

녹차추출액을 넣은 파라핀 핸드케어서비스를 1000원에 제공하고 메뉴 주문 시 무제한으로 원두커피와 마늘빵 등의 브런치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다.

‘샐러데이’(www.tucksespresso.co.kr)는 기존 음식에 다양한 샐러드 재료를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샐러드 메뉴를 추가했고 핫 샌드위치 전문점 ‘퀴즈노스’(www.quiznos.co.kr)는 갓 구운 신선한 핫 샌드위치와 함께 남아메리카산 유기농 커피를 추가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윤대헌기자 caos999@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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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총 213억원을 들여 신체장애 아동들에게 의료기구를 지원하는 등의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민들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231억원이 투입됐다.

도는 올해에도 자체 개발한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 사업'과 정신지체, 발달장애, 언어장애 아동들에게 음악, 미술, 인지, 언어 등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장애 및 ADHD 아동 재활심리치료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수원시가 '놀토 체험학습 및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남시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위생관리 서비스', 고양시 '실버홈 해피크리닉' 등 도내 각 시·군에서도 26개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비만아동 건강관리 서비스' 2개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도민들은 시·군 주민생활지원과 등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84%를 넘었다"면서 "올해에도 도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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