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쌀쌀한 바람에 코트 생각이 간절하다. 작년에 산 코트를 입으려니 너무 유행 타는 디자인이라 또 입기 민망하다.

단벌 코트로 겨울을 나는 사람이나 옷 잘 입는 패셔니스트나 고민은 똑같다. 외투는 늘 부족하다는 것. 큰 맘먹고 코트 하나 살까 해도 가격을 보면 발길을 돌리게 된다. 겨울 코트앞에서 소심해 진 당신, 올해에는 다양하게 입어보자.

1. 브랜드 할인몰 적극 공략한다

매 시즌마다 유행 스타일이 다르지만 코트의 경우 변화의 폭이 그리 많지 않다. 브랜드 제품의 할인몰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온라인 패션 전문 브랜드 할인몰 바바클럽의 경우 지난 해 출시된 브랜드 제품을 정가의 30%-70% 가격이면 살 수 있다. 잘만 고르면 십만원으로 두세 벌의 외투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때로는 과감히 리폼한다

비싸게 주고 산 코트를 옷장에 모셔두고 있을 때 권할 만하다. 넉넉한 사이즈의 롱코트의 길이나 품을 고쳐입는 방법이다. 몸의 라인을 따라 코트의 실루엣을 살려주고 무릎을 살짝 덮는 정도를 길이를 줄이면 올 해 유행인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코트가 뚝딱 완성된다.

3. 기본 디자인에 충실 한다

블랙, 그레이, 카멜 등. 매 시즌마다 나오는 컬러에는 이유가 있다. 그 만큼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고 길게 입을 수 있다는 것. SKT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할인몰의 바바클럽의 이은지MD는 "기본 컬러의 무늬 없는 코트와 플레이드(바둑판 무늬), 타탄, 하운즈 투스 등 체크 패턴, 트위드 소재 등 스테디셀러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아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조언했다.

4. 머플러를 두른다

국내 대표 패셔니스트 려원부터 일본 훈남 배우 오다리기 조까지. 한 발 빠른 패셔니스트들은 올 초부터 머플러를 두르기 시작했다. 성글게 짠 인디언 스카프나 비즈를 단 화려한 디자인의 머플러를 블랙 컬러의 베이직 디자인의 코트에 포인트 삼아 두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5. 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한다

올 해는 특히 허리라인을 강조한 코트 디자인이 유행이다. 넉넉한 사이즈의 코트에 와이드 벨트로 허리를 조여주면 여성스러운 느낌에 섹시함과 우아함을 한 번에 낼 수 있다. 코트 소재와 다른 에나멜 가죽, 스판덱스, 버클이나 금속 버튼이 있는 벨트를 두르면 밋밋한 디자인의 코트가 화려한 라인으로 변신한다. 시선을 위로 올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성시경은 다이어트 중…패션모델로 데뷔

가수 성시경이 생애 처음으로 유명 디자이너 김규식의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오른다.

성시경은 오는 21일 낮 12시 국립중앙극장에서 펼쳐질 봄여름 스파(SFAA) 서울컬렉션에 디자이너 김규식 쇼의 남성복 모델로 발탁됐다.

성시경을 모델로 발탁한 유명 디자이너 김규식은 “성시경씨는 남성복 모델로는 톱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실제로 완벽한 몸매를 지녔다”며 “이번 무대에서 최고의 옷맵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현재 187cm 키에 최근 8kg 몸무게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성시경은 이번 쇼를 위해 다시 한 번 몸무게를 감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디지털싱글 ''한번 더 이별''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성시경은 “생전 처음으로 패션쇼에 오를 것을 생각하니 긴장이 된다”며 “전문 모델만큼은 아니어도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일 막을 올리는 봄여름 스파(SFAA) 서울컬렉션은 22일까지 사흘간 국립극장에서 화려한 패션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부츠가 유행일까…길이로 보는 올 겨울 아이템

수 년 전만해도 부츠는 앵클(Ankle Boots) 혹은 롱 부츠로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등을 덮는 부티부츠(bootee Boots)부터 길이에 따라 종아리 라인의 미들(Middle Boots),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니하이 (Knee High Boots), 허벅지 라인의 싸이 하이 부츠(Thigh High Boots)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올해 돋보이는 부츠는 단연 부티 부츠다. 발목이 드러나면서 발등을 겨우 가리는 디자인으로 발목선에서 떨어지는 스키니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린다. 앵클 부츠와 함께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 겨울 레깅스나 스키니 팬츠와 함께 코디하기에 좋다.

종아리 라인의 미들 부츠는 다리가 길고 날씬하다면 한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하지만 종아리가 굵은 사람의 경우에는 피할 것. 볼록 튀어나온 종아리가 더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뿐 아니라 봄, 가을에도 적당한 아이템이다.

무릎 아래 길이의 니하이 부츠는 가장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다리가 휘어진 사람의 경우는 주의하도록 하자. 부츠 위로 휘어진 라인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올 겨울 부츠 중 가장 도전하기 힘든 부츠는 바로 싸이하이 부츠다. 허벅지까지 길게 올라간 길이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전문 커뮤니티 스타일미즈(www.stylemiz.co.kr) 에디터 류주영씨는 “싸이하이 부츠의 경우, 미니스커트나 숏팬츠와 연출한다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한번쯤 시도 해 볼만 한 아이템”이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다리가 짧은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부츠에 빠져있는 듯 보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소재에 따른 부츠 손질법

가죽 부츠 & 웨스턴 부츠 - 가죽 부츠는 전용 왁스나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다. 융을 이용하여 닦는 것도좋은 방법이다. 가죽부츠는 손질을 안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하얗게 갈라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웨스턴 부츠 - 웨스턴 부츠의 손질 방법은 일반 구두와 같다. 먼저 구두 솔로 먼지를 제거한다. 슈클리너(Shoe-cleaner)로 구두에 묻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슈크림(Shoe-cream)을 골고루 바른다. 이때 장식에 구두약이 묻지 않도록 주의할 것. 다음, 마른 헝겊이나 스펀지를 사용해 닦아준다. 안 신을 때에는 신문지 등을 넣어 형태를 보존하도록 하자.

스웨이드 부츠- 스웨이드 부츠는 무엇보다 눈,비를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먼지는 전용 솔로 제거하고,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전용 샴푸로 세척하도록 한다. 물기를 닦을 때에는 마른 수건을 이용하여 흡수토록 하고 그늘에 말린다. 스웨이드 부츠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죽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털 부츠- 털과 가죽을 분리하여 손질한다. 특히 털 부분에 오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알코올로 닦아낸다.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결에 따라 빗질을 한다.

털옷을 입은 운동화…뉴발란스 클래식 A03 출시

뉴발란스는 안티 노멀을 의미하는 클래식 시리즈 A22의 세번째 모델로, 농구화 스타일의 생김새를 기본으로 하는 A03을 출시한다.

A03은 독특한 소재와 디테일을 이용한 재미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겉감과 안감의 소재로 누벅과 나일론, 양모를 사용하여 마치 고급스러운 털옷을 입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발등에는 스티치를 발목부분에는 금속 슈레이스 고리를 사용하여 세련된 운 멋을 강조했다.

또한 발목과 설포에 사용된 A03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와펜은 클래식하면서도 아기자기해 캐주얼 한 옷차림에 잘 어우러지면서 포인트가 되도록 하였다. 컬러는 오랜지/올리브 배색과 퍼플/블랙 배색의 두 가지.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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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미엄 윤경희 기자]

여성이 사랑하는 아이템, 모피. ‘럭셔리’하다 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모피코트를 두른 모습이 떠오른다. 모피, 특히 밍크는 가격도 비싸거니와 그 고급스러움에 사랑받는다. 프리미엄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국내 밍크 4대 브랜드의 알찬 밍크 아이템을 기획·제안한다.

글=프리미엄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첫 모피, 어디서나 어울리는 재킷으로

활동성 좋은 모피조끼 젊은층에 인기


대부분의 여자들은 모피를 좋아한다. 모피 중에서도 유독 밍크에 대한 열망은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밍크의 차르르 흐르는 털의 윤기와 탄력성이 입는 이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밍크 중에서도 국내에서 최고로 치는 것은 검정색의 ‘블랙 그라마(black glama)’다. 블랙그라마는 20~30마리를 사야 옷에 부착할 수 있는 라벨 1개를 준다. 하니 이 라벨을 달고 있는 옷은 이미 그 품질에 있어 검증돼있다고 볼 수 있다. 수컷보다 암컷의 털이 더 부드러워 인기가 좋다. 가격 또한 암컷이 소요량이 많아 비싸진다. 이렇게 봤을 때 ‘블랙 그라마 휘메일 밍크’가 품질로서는 가장 최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엉덩이 길이의 기본형 재킷일 때 그 가격은 300만원 이상이다.

모피 디자이너들은 생애 첫 구매하는 모피는 등길이 80~95cm정도 되는 엉덩이를 덮는 정도의 말 그대로 ‘밍크코트’를 사라고 추천한다. 겨우내 자주 입고 싶다면 엉덩이까지 오는 재킷을 권한다. 캐주얼이나 정장용으로도 매칭이 잘돼 연출하기가 쉽다.

기본적인 품질 구별법으로는 털에 윤기가 흐르고 색이 뚜렷한 것을 고른다. 오래된 모피는 색이 바래고 윤기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털을 밑에서 위로 쓸어 올렸을 때 탄력있게 제자리로 잘 복원되는지 봐야한다.

진도모피

한국에서 모피라고 하면 떠오르는 국내 굴지의 모피 브랜드. 국내 1위 자리는 오랜 시간 쌓아온 제품에 대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신뢰감으로부터 비롯됐다. 전통성을 기반으로 최근 가격 메리트가 있는 기획상품과 할인 프로모션 등 적극적으로 대중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이번 특가 상품은 블랙 쉬어드 밍크 재킷으로 초기 219만원에 기획되었던 것을 5점에 한해서만 190만원으로 할인했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스트링과 끝에 방울모양 팜팜장식이 달려있어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여성스럽다.

 

동우모피

브랜드 중 상품 사이즈가 가장 다양하다. 대게 모피는 프리사이즈(free size)로 나오는데 동우의 경우 사이즈별로 제품을 생산해 몸에 맞는 피팅감을 가질 수 있다. 또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A/S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구매 후 모양 변경이나 리폼 등 무료 서비스를 많이 해준다. 특별 상품은 블랙그라마 메일 밍크 재킷으로 250만원대의 상품을 199만원 특가로 선보인다(5점 한정).

 

디-에스모피

모피에 젊은 트랜드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다. 젊은 층을 겨냥한 스타일 개발 및 새로운 모피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디-에스의 추천하는 아이템은 조끼다. 조끼는 따뜻해지는 겨울에 자켓이나 니트 위에 덧입으면 보온도 되면서 활동하기 편해 활용성이 좋다. 장기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무시 못할 장점이다. 모피 조끼는 작년 10월부터 판매량으로 입증되기 시작해 현재는 총판매 수량의 50%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번 특별상품은 휘메일 쉬어드 밍크로 블루칼라다. 정상가 250만원대, 신세계 강남점 특가 139만원(5점 한정).

 

윤진모피

원피 수입과 가공, 의류 생산, 유통의 3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는 브랜드다. 모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피다. 윤진은 원피수입 및 가공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모피를 가벼운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별상품은 스포츠 칼라에 칼라와 소매가 롱헤어로 구성된 블랙 쉬어드 밍크 재킷이다. 특가 상품으로 279만원으로 기획했던 것을 신세계 강남점에서 5점만 199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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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미엄 심준희 기자] 완성된 A라인 칠부 소매 반코트의 모습. 코트 안쪽의 허리끈을 살짝 조여주면 사진처럼 허리선을 살릴 수 있다.



첫째날 오륜동에 사는 50대 후반의 이미선씨는 장롱 속에 고이 모셔 둔 모피 코트를 바라볼 때면 한숨이 나온다. 구입한 지 20년이 다 돼가는 코트는 한물 간 디자인에 왜 그리 무거운 지 꺼내 입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버리거나 남 주기는 아깝다. 이씨는 궁리 끝에 모피 리폼 전문점을 찾았다.

“자주 안 입으셨나 봐요. 가죽이 많이 약해졌네요. 모피코트는 자주 입을수록 튼튼해집니다.”

의뢰품의 리폼 가능여부를 살펴보며 오영자모피 이유형 실장은 조언한다. 리폼 가능여부는 집에서 자가진단할 수도 있다. 코트 안쪽의 가죽을 당겨 장력을 확인해보면 된다. 찢어지지 않고 충분히 견딜 수 있어야 다양한 리폼이 가능하다.

이 실장은 조끼 스타일로의 리폼을 권했다. 재킷 스타일로 고치면 팔 부분에 힘이 가해져 약한 상태의 모피가 오래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실장의 제안에 이 씨의 눈빛이 흔들린다. 염두에 두었던 반코트스타일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다. 충분한 상의 끝에 7부길이 소매 반코트를 만드는 1안과, 조끼를 만드는 2안을 준비했다. 수선공장에서 모피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한 후 재킷을 만들 정도로 튼튼한지 확인하기로 했다.

둘째날 공장에서 재킷으로 리폼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닷새 지나 안감을 달기 전에 최종 가봉하기로 예약했다.

셋째날 이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화려한 변신은 놀라울 따름이다. 이전의 칙칙하고 묵직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전체 길이가 한결 짧아져 가벼운 데다 7부소매와 플랫칼라가 한층 젊어 보인다. 딸 아이가 입어도 흠 잡을 데 없을 만큼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TIP 1 조끼 스타일로 고쳐볼까

1. 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형태는 멋과 보온성 모두 살릴 수 있다.

2. 팔뚝살이 신경 쓰이는 경우, 소매를 달아 보완할 수 있다. 소매를 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원판에서 그대로 팔 길이를 줄이거나, 아예 어깨선에 덧댈 수 있다. 덧대어 달면 어깨에 각이 더 살아나 팔이 가늘어 보이고 귀여운 맛이 더해진다.

TIP 2 집에서 하는 모피 클리닝

리폼을 위해 독자의 모피코트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던 중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마치 왁스로 털을 쥐어 뭉쳐놓은 듯이 군데군데 뭉침 현상이 있었다. 어떻게 관리했냐는 질문에 코트 주인은 “세탁소에서 모피에 맞는 클리닝을 해준다기에 믿고 맡겼다”며 당황했다.

모피 클리닝은 일반 세탁소 맡겼다간 이처럼 낭패를 볼 수 있다. 모피의류를 제작하는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다고 입을 때 마다 클리닝을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스팀 타월을 준비한다. 타월에 물을 적셔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간편하다. 스팀타월을 쥐고 털 속을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털의 반대방향으로 닦아준다. 속 털의 더러움을 제거했으면, 빗으로 털 방향을 따라 빗어주면서 모피 결을 정리한다. 나무로 된 참빗이나 깨끗한 강아지 털 빗이 좋다. 플라스틱 빗은 정전기가 일어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프리미엄 심준희 기자 junes@joongang.co.kr

사진=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choi315@joongang.co.kr

도움말=오영자 모피 02-54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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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를 위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종합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종합기술을 내놨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기술은 시설원예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보온성 향상, 값싼 난방연료 사용, 난방열의 고른 분배 등의 단위기술을 패키지화해 농가 현장에 투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런 종합기술을 투입할 경우 기존 난방방법에 비해 난방비를 최대 6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시설재배 면적이 약 5만2000ha로 난방을 하는 면적이 1만2000ha로 약 25%가 난방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유류를 이용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라 생산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생산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내외로 매우 높아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이 곧 농가의 소득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 이번에 소개한 보온력을 높힌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커튼은 찬 바람이 하우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온성을 향상시키는 장치이다.

본 기술은 부직포, 화학솜, 폴리폼 등을 겹쳐서 이불처럼 누빈 보온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보온성은 좋았지만 자동개폐가 어렵고온실내에 그늘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여 자동드럼, 클러치 등을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5겹임에도 자동개폐시 작동이 원활하고 보온자재를 최대한 작게 말아 물받이 아래쪽에 거치하여 온실내에 그늘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 무한궤도 연소식 석탄난방기는 난방연료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를 대체하기 위해 가격인 싼 석탄을 연료로 이용하는 난방기로 지금까지 자동화 하기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하여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는 불씨만 유지하고 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난방모드 전환이 가능한 불씨 유지기능이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 2중덕트는 온풍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을 2중으로 된 비닐덕트로 송풍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1중덕트는 온풍난방기 앞과 끝부분의 온도편차가 10℃ 이상으로 커 작물생육이 불균일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내부와 외부 덕트를 2중으로 하여 난방기에서 먼 쪽에 더운 공기를 먼저 보내고 점차 가까운 쪽으로 나오게 하는 기술로 전체적으로 열 분배를 고르게 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 연동식하우스나 온실에 다겹보온커튼, 석탄온풍기, 2중덕트 등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단위기술을 종합하여 투입할 경우 기존의 부직포커튼, 경유온풍기, 1중덕트와 비교하면 67%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평택시 진위면 정병호 농가는 “가지와 토마토 재배 온실에 패키지 기술을 투입하였는데 난방비 절감 효과가 매우 커서 기름값이 올라도 큰 걱정이 없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나머지 온실에도 여건이 되면 설치를 할 생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실제 사용한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예연구소 엄영철 시설원예시험장장은 “이러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을 난방재배를 하고 있는 12,731ha의 시설에 모두 보급될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2,300억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적극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하여 농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로 온풍난방기 그을음 제거에 의한 에너지 절감,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 중앙 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시설원예용 자동제습장치, 축열식 수평형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시설원예 냉난방 기술 등이 있다.

먼저 다년간 사용한 온풍난방기에 쌓인 그을음 청소 전후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그을음 청소만으로도 온풍난방기 열이용 효율이 약 62.9%에서 80.8%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난방기를 가동하기 전 일년에 한번만 버너와 열교환기에 쌓인 그을음을 청소해 주면 난방연료비를 많게는 18%까지 줄일 수 있다.

겨울철 온실 난방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온풍난방기에서 연소 후 연통을 통해 버려지는 배기폐열을 회수하여 온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를 온풍난방기에 설치하면 난방비를 약 16% 절약할 수 있다. 이 장치는 히트파이프 방식으로 폐열 회수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작으면서 경제성이 높아 시설원예 농업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장치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온실 난방비를 가장 적게 들이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보온터널을 이용한 재배가 있는데 이는 보온터널을 낮에는 열고 밤에만 덮어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노동력이 많이 들어 보급이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보온터널 개폐가 쉽고 싼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다. 또한 작물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작물의 보온터널재배가 가능하고 소형보일러와 XL배관으로 온수난방을 하게 되면 기존 재배방식에 비해 토마토, 오이 등의 초장(草長)이 긴 작물은 62%, 엽채류나 딸기 등 초장이 짧은 작물은 70%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온터널 개폐에 드는 노력(60분/10a/1명)을 스위치 작동 한번으로 끝낼 수 있다.

이밖에도 시설원예용 제습기는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온실 공기를 냉각부에서 습기를 제거하여 절대습도를 감소시키고, 가열부에서 상대습도를 감소시켜 혼합한 후 습기가 제거된 공기를 온풍으로 만들어 온실내로 배출하여 난방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으며,온실 상대습도를 작물생육에 알맞도록 자동제어하여 잿빛곰팡이병 억제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농업공학연구소에서는 2000년부터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석유를 대체하여 시설원예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지열을 이용한 온실 냉난방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난방비를 60% 절감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냉방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경유 온풍기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비싸지만 설치 5년 정도면 초기 투자비를 모두 건질 수 있어 활발한 보급이 기대된다.


시설원예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난방에너지를 적게 들이고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 시설구조와 자재를 사용하고 난방용 기계장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석유를 대체 할 수 있는 신 재생에너지 이용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도입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고유가를 극복해 날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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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의 구강토탈브랜드 2080은 앵커리스 칫솔 출시를 기념해 '2080 앵커리스 칫솔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80 앵커리스 칫솔 체험단에 뽑히면 2080 앵커리스 칫솔 정품 2종세트를 받아 사용하면서 5주 동안 체험기, 팀별 활동성과 등을 제출하게 된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팀에게 김치냉장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스팀다리미 등을 상품으로 증정하며 주간 미션을 달성한 체험단에게는 영화예매권 등 경품이 주어진다.

응모요령은 주부 3~5명씩 팀을 구성해 2080 홈페이지(2080.aekyung.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12월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개인이력사항, 2080 칫솔 사용후기, 체험단 참가포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선발을 통해 체험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이력사항에는 리폼, 요리, 포토샵, 만화그리기, UCC제작 등의 특기를 기입하면 유리하다.

2080 앵커리스 칫솔은 독일의 앵커리스 기술과 2080의 치의학적 설계가 만난 한국인의 구강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칫솔이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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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수원=뉴스와이어)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최근 국제 유가(油價)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종합하여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종합기술을 내놨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기술은 시설원예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보온성 향상, 값싼 난방연료 사용, 난방열의 고른 분배 등의 단위기술을 패키지화하여 농가 현장에 투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기술을 투입할 경우 기존 난방방법에 비해 난방비를 최대 6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시설재배 면적이 약 52천ha인데 그 가운데 난방을 하는 면적이 12천ha로 약 25%가 난방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유류를 이용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라 생산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생산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내외로 매우 높아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이 곧 농가의 소득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한 보온력을 높힌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커튼은 찬 바람이 하우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온성을 향상시키는 장치이다.

본 기술은 부직포, 화학솜, 폴리폼 등을 겹쳐서 이불처럼 누빈 보온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보온성은 좋았지만 자동개폐가 어렵고온실내에 그늘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여 자동드럼, 클러치 등을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5겹임에도 자동개폐시 작동이 원활하고 보온자재를 최대한 작게 말아 물받이 아래쪽에 거치하여 온실내에 그늘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무한궤도 연소식 석탄난방기는 난방연료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를 대체하기 위해 가격인 싼 석탄을 연료로 이용하는 난방기로 지금까지 자동화 하기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하여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는 불씨만 유지하고 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난방모드 전환이 가능한 불씨 유지기능이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2중덕트는 온풍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을 2중으로 된 비닐덕트로 송풍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1중덕트는 온풍난방기 앞과 끝부분의 온도편차가 10℃ 이상으로 커 작물생육이 불균일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내부와 외부 덕트를 2중으로 하여 난방기에서 먼 쪽에 더운 공기를 먼저 보내고 점차 가까운 쪽으로 나오게 하는 기술로 전체적으로 열 분배를 고르게 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연동식하우스나 온실에 다겹보온커튼, 석탄온풍기, 2중덕트 등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단위기술을 종합하여 투입할 경우 기존의 부직포커튼, 경유온풍기, 1중덕트와 비교하면 67%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평택시 진위면 정병호 농가는 “가지와 토마토 재배 온실에 패키지 기술을 투입하였는데 난방비 절감 효과가 매우 커서 기름값이 올라도 큰 걱정이 없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나머지 온실에도 여건이 되면 설치를 할 생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실제 사용한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예연구소 엄영철 시설원예시험장장은 “이러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을 난방재배를 하고 있는 12,731ha의 시설에 모두 보급될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2,300억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적극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하여 농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로 온풍난방기 그을음 제거에 의한 에너지 절감,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 중앙 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시설원예용 자동제습장치, 축열식 수평형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시설원예 냉난방 기술 등이 있다.

먼저 다년간 사용한 온풍난방기에 쌓인 그을음 청소 전후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그을음 청소만으로도 온풍난방기 열이용 효율이 약 62.9%에서 80.8%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난방기를 가동하기 전 일년에 한번만 버너와 열교환기에 쌓인 그을음을 청소해 주면 난방연료비를 많게는 18%까지 줄일 수 있다.

겨울철 온실 난방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온풍난방기에서 연소 후 연통을 통해 버려지는 배기폐열을 회수하여 온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를 온풍난방기에 설치하면 난방비를 약 16% 절약할 수 있다. 이 장치는 히트파이프 방식으로 폐열 회수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작으면서 경제성이 높아 시설원예 농업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장치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온실 난방비를 가장 적게 들이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보온터널을 이용한 재배가 있는데 이는 보온터널을 낮에는 열고 밤에만 덮어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노동력이 많이 들어 보급이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보온터널 개폐가 쉽고 싼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다. 또한 작물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작물의 보온터널재배가 가능하고 소형보일러와 XL배관으로 온수난방을 하게 되면 기존 재배방식에 비해 토마토, 오이 등의 초장(草長)이 긴 작물은 62%, 엽채류나 딸기 등 초장이 짧은 작물은 70%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온터널 개폐에 드는 노력(60분/10a/1명)을 스위치 작동 한번으로 끝낼 수 있다.

이밖에도 시설원예용 제습기는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온실 공기를 냉각부에서 습기를 제거하여 절대습도를 감소시키고, 가열부에서 상대습도를 감소시켜 혼합한 후 습기가 제거된 공기를 온풍으로 만들어 온실내로 배출하여 난방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으며,온실 상대습도를 작물생육에 알맞도록 자동제어하여 잿빛곰팡이병 억제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농업공학연구소에서는 2000년부터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석유를 대체하여 시설원예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지열을 이용한 온실 냉난방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난방비를 60% 절감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냉방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경유 온풍기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비싸지만 설치 5년 정도면 초기 투자비를 모두 건질 수 있어 활발한 보급이 기대된다.

시설원예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난방에너지를 적게 들이고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 시설구조와 자재를 사용하고 난방용 기계장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석유를 대체 할 수 있는 신 재생에너지 이용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도입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고유가를 극복해 날 수 있을 것이다.

출처:농촌진흥청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종합해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종합기술을 내놨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기술은 시설원예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보온성 향상, 값싼 난방연료 사용, 난방열의 고른 분배 등의 단위기술을 패키지화해 농가 현장에 투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기술을 투입할 경우 기존 난방방법에 비해 난방비를 최대 67%까지 절감할 수 있다.

난방 재배면적 중 25%가 유류사용…고유가 부담 커

현재 우리나라의 시설재배 면적은 약 5만2000㏊로, 이 가운데 난방을 하는 면적은 1만2000㏊로 약 25%가 대부분 유류를 이용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변동에 따라 생산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생산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내외로 매우 높아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이 곧 농가의 소득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한 보온력을 높인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커튼은 찬 바람이 하우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보온성을 향상시키는 장치이다.

이 기술은 부직포, 화학솜, 폴리폼 등을 겹쳐서 이불처럼 누빈 보온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보온성은 좋았지만 자동개폐가 어렵고 온실내에 그늘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여 자동드럼, 클러치 등을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5겹임에도 자동개폐 시 작동이 원활하고 보온자재를 최대한 작게 말아 물받이 아래쪽에 둘 수 있어 온실 내에 그늘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무한궤도 연소식 석탄난방기는 난방연료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를 대체하기 위해 가격인 싼 석탄을 연료로 이용하는 난방기로 지금까지 자동화하기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해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가 높은 낮 동안에는 불씨만 유지하고 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난방모드 전환이 가능한 불씨 유지기능이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2중덕트는 온풍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을 2중으로 된 비닐덕트로 송풍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1중덕트는 온풍난방기 앞과 끝부분의 온도편차가 10℃ 이상으로 커 작물생육이 불균일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2중덕트는 내부와 외부 덕트를 2중으로 해 난방기에서 먼 쪽에 더운 공기를 먼저 보내고 점차 가까운 쪽으로 나오게 하는 기술로 전체적으로 열 분배를 고르게 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연동식하우스나 온실에 다겹보온커튼, 석탄온풍기, 2중덕트 등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단위기술을 종합해 투입할 경우 기존의 부직포커튼, 경유온풍기, 1중덕트와 비교하면 67%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평택시 진위면 정병호 농가는 “가지와 토마토 재배 온실에 패키지 기술을 투입한 결과, 난방비 절감 효과가 매우 커서 기름값이 올라도 큰 걱정이 없다”며 “아직 설치하지 않은 나머지 온실에도 여건이 되면 설치를 할 생각”이라고 말할 정도로 실제 사용한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술패키지 보급시 연간 2300억원 난방비 절감효과

원예연구소 엄영철 시설원예시험장장은 “이러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을 난방재배를 하고 있는 1만2731㏊의 시설에 모두 보급될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2300억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농업공학연구소에서는 2000년부터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석유를 대체해 시설원예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지열을 이용한 온실 냉난방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난방비를 60% 절감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냉방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경유 온풍기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비싸지만 설치 5년 정도면 초기 투자비를 모두 건질 수 있어 활발한 보급이 기대된다.

시설원예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난방에너지를 적게 들이고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 시설구조와 자재를 사용하고 난방용 기계장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석유를 대체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도입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고유가를 극복해 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 이시영 051-602-2152,
농업공학연구소 시설자원공학과 유영선 031-290-1887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보경씨는“휴일에 아이들 데리고 가까운 북 카페에 가서 차 한잔 마시며 함께 책을 읽어보세요”라고 했다. 무작정“책 읽으라”고 들볶는 것보다 효과가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한층 가까워진다. 심지어 추억도 생긴다. /정경렬 기자 krchung@chosun.com
거실에 우아한 서재를 꾸미고 싶다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대적인 버리기’라고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보경(40)씨가 말했다. “버리세요. 애들이 어려서 보던 그림책은 그 또래 자녀를 둔 이웃에게 주세요. 유행 지난 옷도 정리하세요. 놔 둬도 다시 안 입어요.”

서울 청담동에 있는 그녀의 거실 겸 서재는 쾌적하고 호젓했다. 햇볕 스며드는 창과 직각을 이룬 벽에 벽난로와 책장이 서 있고, 복판엔 4인용 목제 테이블이 놓여 있다. 김씨가 따라주는 생강 향 살짝 깃든 달콤한 모과차를 홀짝거리며 종일이라도 눌러앉아 책을 읽고 싶은 공간이다.

5년 전부터 거실을 서재로 쓰고 있는 김씨의 ‘센스’를 살짝 훔치자. 그녀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학교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양성학원(www.b-school.co.kr)을 운영 중인 전문가다.



안이한 발상을 버려라

TV를 거실 복판에 놓고 그 맞은 편에 소파를 놓는 것이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김씨는 “TV를 가운데 세우면 거실은 TV 보는 것 말고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공간이 된다”고 했다. “그래 놓고 남편과 애들한테 ‘왜 TV 보냐’고 하면 안 되죠. 정 TV를 치우기 싫으면 거실 모퉁이에 배치해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공간이 확 달라지고 TV 보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있는 가구를 전과 다르게, 남과 다르게

김씨는 “뭘 자꾸 새로 마련하려 들지 말라”고 했다. 서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한 벽이 꽉 차게 새로 책장을 짜 넣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북엔드(bookend·책을 꽂은 뒤 양쪽에 세우는 버팀대) 두 개만 있으면 어떤 공간이건 책꽂이가 된다. 장식장이나 선반 위에 책을 꽂으면 공간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있는 가구를 ‘리폼’하는 센스를 발휘하라. TV 놓는 장식장에서 문짝을 떼고 책을 꽂으면 훌륭한 미니 책장이 된다.

거실에 테이블을 놓자

김씨는 거실 가운데 4인용 테이블을 놓고 쓴다. 손님이 오면 응접세트, 혼자 있을 땐 작업 테이블, 딸(13)과 함께 있을 땐 각자 책을 보거나 도란도란 얘기하는 티 테이블이다.




죽은 공간을 살려라

거실과 주방이 툭 트인 아파트에서 냉장고 측면이 휑뎅그렁하게 거실 쪽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여기 책꽂이를 세우면 냉장고 측면을 가리면서 서재 분위기도 낼 수 있다. 현관과 거실이 툭 트인 아파트는 현관 앞에 허리 높이쯤 되는 책장을 세우면 좋다. 자연스럽게 공간이 분리되면서 ‘책 읽는 집안’ 분위기도 물씬 풍긴다.



유행을 잊어라

김씨는 “남들이 다 사는 가구는 절대로 사지 말라”고 했다. 가구는 오래 두고 써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로 마련해야 질리지 않는다. 꼭 유행을 따라가고 싶으면 ‘세트’ 말고 단품을 한두 가지 마련하라. 책장과 테이블 색을 바닥과 맞춰야 거실 전체가 조화를 이루기 쉽다. 가구 매장에서 본 책장·책상 세트를 통째로 들여 놓기보다, 자기 집 사이즈에 맞춰 ‘DIY(Do It Yourself)’ 정신을 발휘하라.



아이들 방을 기능별로 분리해 보자

방 세 개짜리 집에서 형제나 자매를 키우는 4인 가족이라면 아이들 방을 ‘형 방’ ‘동생 방’으로 나누는 대신 ‘형제 공동 침실’ ‘형제 공동 공부방’으로 나눠볼 만하다. 사춘기 자녀가 독방에 틀어박히는 것은 그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아이들 방을 기능별로 분리하면 공부방 분위기도 살고, 우애도 두터워지고, 공부방과 침실을 드나드느라 부모와 자주 얼굴을 맞대게 된다. 김씨는 “엄마의 속셈을 애들이 간파하면 안 되는데…. 애들이 방에서 뭘 하는지 ‘감시’하기도 쉬워진다”고 귀띔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보경씨가 자신의 청담동 자택에서 '거실을 서재로'를 이용한 집안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경열 기자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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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의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져

오는 2008년 2월 매주 토요일에는 개인 참가도 가능

8만원 세대. 고용 없는 불안정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직업"과 "진로"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무너지고 앞으로의 유망직종은 '다양한 계통의 직업이 혼합된 것', '사람에 대한 서비스'라고 전망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직업에 대한 사고와 선택을 도와줄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 홈페이지 www.haja.net)는 이번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매주 토요일 개인 참가가 가능한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는 총 2시간 동안 창의적 직업군을 주제로 한 30여개(문화 및 예술직종-바리스타/요리/비보이/스타일리스트/메이크업/리폼/패션디자인/그래피티/보컬/뮤지컬/라디오/도예/음향/조명 등)의 체험활동 중 청소년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수동적인 강의식이 아닌 "진로체험학습"이라는 점과 다양한 직업군을 청소년들이 직접 선택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07년 하반기 총 4,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다.

하자센터의 직업교육프로그램들은 이미 지난 5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진로교육유공자 표창을 받은바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먹고살자!"라고 제시하는 하자센터의 구호처럼 청소년들의 흥미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미래직업을 스스로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일일직업체험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의 신청은 하자센터 홈페이지 및 문의 전화 02-2677-9200 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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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혜 기자= '주장' 존 테리가 입을 열었다. 유로 2008 조별리그 최종예선 마지막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존 테리는 " 탈락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 고 토로했다.

유로 2008 탈락에 괴로움을 토로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존 테리

존 테리는 지난 10월 훈련 중 발생한 무릎부상으로 유로 2008 예선의 중요한 경기들에 차례로 결장했다. 비교적 약체였던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뒀지만 그 이후 러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2로 역전패 당했고, 크로아티아와의 원정경기 역시 존 테리는 잉글랜드가 2-3으로 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존 테리는 30일(한국시간) < 이에스피엔 싸커넷 >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 언론에서 더 이상 유로 2008을 주제로 삼지 않으려면 아마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집 밖으로 나오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쉽지않다 " 며 괴로움을 인정했다.

테리는 무엇보다 이번 유로 2008 탈락이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끊임없이 회자될 것 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어쩌면 이번 충격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백했다. 그러나 존 테리는 상처를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차분함을 보였다. "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나아질 수도 있다. 상황도 더 편안해 질 것이다. 하지만 거리를 걷거나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야 한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

존 테리의 말처럼 상처는 남아도 인생은 계속되는 법. 현재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테리는 지난 주말 치러진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더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소속팀 첼시의 출전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더비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었고, 29일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로젠보리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현재 공식적으로 13경기 무패행진의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사실 존 테리는 이번 시즌 초 부터 어려움이 끊이질 않았다.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갑작스럼 사임에 존 테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때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존 테리는 당시 " 무리뉴 감독의 사임과 관련하여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한 적이 없다 " 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시즌 중 감독교체는 첼시를 흔들었고, 상당한 고전이 계속됐다.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터득했다. 존 테리는 이 시점에서 '리폼'을 강조한다. 특히 자신을 비롯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 테리는 " 주장으로서 크로아티아전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실패를 잊고 월드컵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어쩌면 이번 탈락이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선수들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며 유로 2008 탈락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기도 했다.

축구종가로서의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잉글랜드는 감독, 선수 그리고 팬 전체가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주장 존 테리는 " 팬들이 다시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선수들의 몫 " 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로 2008 탈락에 괴로움을 토로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존 테리 ⓒAFP/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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