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home in)사업’이 뜨고 있다. 기존 홈인사업도 네트워크를 활용, 창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매장형 점포도 배달서비스를 접목시키는 등 홈인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고객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 ‘찾아가는 서비스’만이 살 길인 셈이다.

최근 선보인 외식업 홈인사업은 외식비 절감은 물론 조리부담이 없어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입지와 매장규모에 구애를 받지 않아 소자본창업 또한 가능하다.

프레디안에서 선보인 ‘푸드라이더’(www.foodrider.co.kr)는 멀티브랜드 배달사업. 치킨, 피자, 분식 등 5가지의 메뉴 브랜드를 통합해 배달하는 서비스다. 시간대별 고객수요를 충족시켜 매출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메뉴를 통해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한 개 매장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호텔식 고급 도시락 메뉴를 배달하는 ‘이츠야미’(www.itsyummy.co.kr)는 일반 배달업종의 고질적인 문제인 ‘그릇분실’ 등의 손실률을 최소화했다. 포장재질도 일반 포장재와 달리 고급스러운 소재와 친환경포장재를 사용해 ‘명품 배달분식’을 표방하고 있다. 자체 제조하는 소스는 계절별 제철 과일을 사용해 고객에세 다양한 맛을 제공해 준다.

영어와 논술교육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어린이 영어·논술교육 프로그램인 ‘ESBOOK’(www.esbook.co.kr)은 월 2만원의 회비로 매월 2권의 한글 및 영어로 된 동화책과 CD, 대본을 포함한 영어원음 비디오를 제공해 준다. 대여가 아닌 교재 증정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하고 자녀가 많을 경우 별도의 비용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은 유아, 미취학 아동, 취학아동 등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고 곽영일 영어교재와 인터넷 강의도 제공된다. 지사와 지점 형태로 운영되며 지점은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

기존 리폼 사업과 병행한 실내 환경개선사업도 눈길을 끄는 업종 중 하나. ‘웰코트코리아’(wellcoatkorea.com)의 광촉매 시공사업은 광촉매 시공을 통해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피부병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일본 현지 의학계에서 수년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받은 사업이다. 고정적인 지출비용이 거의 없어 매출이 곧 순익이 되는 것이 장점이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생활 대행전문업체 ‘시다바리’(www.sidabari.co.kr)는 가정의 시장보기, 공과금내기, 사무실용품 구매, 우편물수령 등을 대행해 준다. 본사에 지급하는 10%의 로열티를 제외하고는 고정지출비가 없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형 창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매장형보다 창업비용과 고정 지출이 적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홈인사업이 점차 고급화 및 전문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적은 지출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어 홈인사업의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헌기자 caos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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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고리닷컴, 홍태중 대표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질 좋은 제품을 가장 먼저 고객에게 선보이자! 타 사이트와 차별성을 추구하는 독창적인 쇼핑몰이 되자! 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 고객만족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자!”

문고리닷컴(www.moongori.com) 홍태중 대표는 쇼핑몰 운영철학으로 위의 3가지를 꼽는다.

홍대표의 고객관리 노하우로 쇼핑몰 매출은 2003년도 오픈 이래로 매달 10~15%정도씩 오르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매출 대비 올해 약 5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문고리닷컴. 가구 손잡이부터 페인트, 벽지, 시트지 등 모든 인테리어 철물을 취급하는 쇼핑몰 창업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자.

◇ 쇼핑몰을 하게 된 동기는?
문고리닷컴을 오픈하기 전에는 인테리어 회사에서 대형마트, 일반 숍, 병원, 주택 등 전문적으로 실내 디자인을 해주고 시공해주는 디자이너였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누구든 느끼는 것으로 패션 하면 동대문이 생각나듯이 인테리어 재료로는 서울 논현동이나 을지로를 단연 손꼽습니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 현장이 서울이든 지방이든 간에 필요한 장식이나 철물이 필요할 때에는 그 두 곳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현장 근처에는 전문화되고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숍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편리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임대형 쇼핑몰 구축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도움을 받아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과 보람이 있다면?

운영초기에는 직원 채용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쇼핑몰이 많이 커지고 체계화되었지만 초창기에는 사무실도 제대로 꾸며놓지 않았었고 사내복지제도 또한 없어서 직원 채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원자들이 일반적인 회사 모습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을 보고 일반 가게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기피하더군요.

요즘에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던 독창적인 신제품들이 삽시간에 퍼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체상품 개발을 늘리고 발 빠른 신제품 업데이트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문고리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주부들이 정말 놀라운 솜씨로 집안을 리폼하여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사진을 올려서 쇼핑몰을 홍보해 줄 때였습니다.

◇ 쇼핑몰 운영 노하우는?

문고리닷컴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고객과의 빠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였습니다.

독창적인 상품 개발부터 빠른 업데이트까지 여러 가지 시스템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시간 상담과 오후 3시 이전 접수 건에 한하여 무조건 당일 발송하는 원칙은 저희 쇼핑몰의 경쟁력입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빈번하게 야기되고 있는 반송이나 교환, 환불 문제에 있어서도 당일 문제 해결로 고객만족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문고리닷컴은 게시판이 상당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성공비결이라 할 수 있을까요?

쇼핑몰에서 게시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고객은 가장 솔직하고 예리한 모니터 요원이며 게시판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이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게시판의 질문에 최대한 빨리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담을 통해 10분 안에 고객에게 답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게 되었습니다.

◇ 요즘 쇼핑동영상(SCC)가 대세인데요, 차후 쇼핑몰에 접목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대중들의 욕구들도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미디어나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있기 때문에 판매 향상이나 쇼핑몰 광고에 있어서 아주 유용할 듯 합니다.

현재 쇼핑몰에 몇 개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지만, 아직 시범 단계입니다. 하지만 곧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 문고리닷컴 홍대표의 향후 계획은?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인테리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한 문고리닷컴입니다.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해주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테리어 제품을 한눈에 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고객이 공간연출을 함에 있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총지원 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부들의 DIY, 리폼에 있어서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전문적인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저작권자ⓒ"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nter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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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동아일보]

▽광주▽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학교=내년 1월 2일∼2월 29일 서구청소년 문화의 집. 마술, 바둑, 한지공예, 종이접기, 발표력향상 동화구연, 창작공예, 하모니카 등. 초중학생 대상. 각 강좌 20명 모집. 062-372-1318

□광주건축·도시문화제=20∼28일 시청 1층 시민홀. 2007광주시건축상 수상작, 건축·도시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아름다운 문화도시공간상 수상 작품전 등. 20일 오후 2시 ‘건축도시 문화심포지엄’ 광주시청 2층 회의실. 062-521-0025

▽화순▽

□전국 시도 문학인교류대회=8, 9일 화순 금호리조트. 061-372-8000

▽전주▽

□환경문화축제 ‘리폼 패션쇼 모델’ 선발대회=28일 오후 2∼6시 시청강당. 유치원,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대상. 27일까지 접수. 063-23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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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와이어) 노루페인트(대표 양정모)에서 출시한 뿌리는 나노스프레이 ‘핑고’가 코엑스몰 ‘링코’에 입점했다.

이에 따라 ‘링코 코엑스점’에서는 입점을 기념하여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핑고로 리폼한 시연물 전시와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핑고’는 이마트 18개점과 GS마트 송파점과 교보문고, 링코, 알파문구 등 대형문구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게 되었으며 2008년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튜닝샵, 홈쇼핑, 구두 보수샵, 중소마트까지 유통벤더를 전국적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핑고’ 는 12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핑고 홈페이지(www.pingoclub.co.kr)를 통해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 온라인 리폼 콘테스트를 연다.

온라인 행사인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의 콘테스트 당첨자에게는 홍콩여행티켓(1명), 아이팟터치(1명), 마르쉐상품권(3명)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게 되며 발표는 1월 22일 홈페이지상에 발표된다.

한편 ‘핑고’는 스프레이한 곳과 스프레이 안한 곳의 촉감이 다르지 않은 나노 초미립자 컬러스프레이 제품으로 가죽, 나무, 섬유, 플라스틱, 유리 등 모든 생활용품에 뿌려주기만 하면 소재에 밀착되는 DIY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노루페인트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노루페인트(대표 양정모)에서 출시한 뿌리는 나노스프레이 '핑고'가 코엑스몰 '링코'에 입점했다.

노루페인트는 6일 '링코 코엑스점'에서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핑고로 리폼한 시연물 전시와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핑고’는 이마트 18개점과 GS마트 송파점과 교보문고, 링코, 알파문구 등 대형문구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게 되었으며 2008년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튜닝샵, 홈쇼핑, 구두 보수샵, 중소마트까지 유통벤더를 전국적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핑고'는 12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핑고 홈페이지(www.pingoclub.co.kr)를 통해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 온라인 리폼 콘테스트를 연다.ⓢ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핑고, 링코 코엑스점 입점 체험행사 실시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 홈페이지 전용 리폼 콘테스트

노루페인트(대표 양정모)에서 출시한 뿌리는 나노스프레이 '핑고'가 코엑스몰 '링코'에 입점했다.

이에 따라 '링코 코엑스점'에서는 입점을 기념하여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핑고로 리폼한 시연물 전시와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핑고'는 이마트 18개점과 GS마트 송파점과 교보문고, 링코, 알파문구 등 대형문구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게 되었으며 2008년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튜닝샵, 홈쇼핑, 구두 보수샵, 중소마트까지 유통벤더를 전국적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핑고' 는 12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핑고 홈페이지(www.pingoclub.co.kr)를 통해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 온라인 리폼 콘테스트를 연다.

온라인 행사인 '핑고로 리폼하고 홍콩 여행가자'의 콘테스트 당첨자에게는 홍콩여행티켓(1명), 아이팟터치(1명), 마르쉐상품권(3명)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게 되며 발표는 1월 22일 홈페이지상에 발표된다.

한편 '핑고'는 스프레이한 곳과 스프레이 안한 곳의 촉감이 다르지 않은 나노 초미립자 컬러스프레이 제품으로 가죽, 나무, 섬유, 플라스틱, 유리 등 모든 생활용품에 뿌려주기만 하면 소재에 밀착되는 DIY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끝)

<본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하여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대환기자][본점 리모델링-리폼 잇따라]

최근 은행권이 명예퇴직 등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금융회사들의 리모델링 및 리폼작업도 한창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본점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 2009년 10월까지 본점 건물을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본점 전 부서를 이동배치, 건물을 비운 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일부 부서는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으로 이동하고, 일부는 삼성동과 을지로 근처 사무실을 빌려 사무공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행장실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으나 본점 뒤편에 있는 옛 대우조선해양 건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메리츠증권도 10월부터 여의도 본사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 내년 11월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으로 만들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이인호 사장의 지시로 남대문로 신한은행 본점 16, 17층에 있는 지주사 사무실의 대대적인 리폼작업을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 신한지주는 16층에 회의실 겸 접견실을 새로 만들고, 사무실의 낡은 캐비닛을 붙박이형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꾸고 있다. 낡은 캐비닛이 철거되면서 협소했던 사무실 공간이 확장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인호 사장이 사무실을 돌아보고 낡고 오래된 사무공간을 모두 바꾸라고 지시했다"며 "그동안 변변한 접견실이 없어 손님 접대에 많은 불편을 겪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농협도 다음달 충정로 본점 옆의 7층짜리 신축 사옥으로 부서들이 이동한다. 영업부서와 자금운용부서가 신축 건물로 이주할 예정이다. 2009년 본점 옆에 21층짜리 건물이 완공되면 외부로 나간 본부 부서들이 한데 모이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경제사업부와 신용사업부, 카드사업부 등 공간이 없어 밖에 나가있는 부서들이 2009년쯤 모두 모일 수 있도록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메리츠證 본사사옥 1년간 리모델링



임대환기자 dhl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21일에 교육수강생 수료식을 겸해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 가족여성회관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하반기 1차 교육프로그램은 15개 과정에 352명이 수료했으며, 지난 9월부터 개강한 하반기 2차 교육프로그램에는 27개 과정에 수강생이 46%가 증가한 515명이 참여해 여가활용의 기회제공과 함께 문화욕구 충족이라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료식 식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교육관 3층 다목적실에서 작은음악회 축하공연을 개최하며, 2부 순서로 현대실용의상 등 취업ㆍ창업 4개 분야 27개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 김용서 수원시장이 수료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이용수기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당선자도 함께 시상한다. 3부 순서로 매직쇼와 수강생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발표회가 개최되며, 사례 발표와 이용수기 발표와 주부노래교실 축하무대가 마련된다.

또 작품전시회는 운영관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데 떡·한과, 제과·제빵 기능사반 등 7개 과정 수료생이 참여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제과제빵, 한과셋트 등 수강생 작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문화관 1층 강의실에서 홈패션 등 3개 과정의 우수 패션작품과 한지공예 등 5개 과정에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는 수채화 등 4개반의 미술작품도 전시한다. 예쁜글씨(POP)반에서는 예쁜손글씨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실시하며, 독서논술지도사반은 알뜰도서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교육관 지층 양재실에서 의류수선마당을 개최하여 당일 헌옷 등 의류 리폼 희망자를 사전 접수를 통해 새옷으로 리폼하여 활용 가능한 옷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관람자를 위한 체험마당도 운영한다.

가족여성회관에서는 내년도 2~6월중 실시하는 상반기교육수강생을 내년도 1월7일부터 11일까지 반별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5개반에 1,144명으로 수강신청은 ☏031-228-346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fwomen.suwon.ne.kr/)에서 과목별 접수일자을 확인한 후 본인이 직접 회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에 의해 등록한다.

시가족여성회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27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이 배운 실력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에 기뻐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수준 높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수원시민에게 양질의 문화공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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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보다는 패션…

모피가 호사스러움과 희소가치의 대명사였던 시대는 끝난 것일까.

그 이름에서 마조히즘이란 용어가 유래한 오스트리아 작가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의 소설 <모피를 입은 비너스>(1870) 이후, 치명적인 성적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과 상류사회의 과시적인 부의 이미지가 샴 쌍둥이처럼 동거하던 이 럭셔리 상품이 지금 패션가에 넘쳐나고 있다.

전문 모피업체뿐 아니라 일반 패션브랜드, 10~20대 여성을 겨냥한 영캐주얼 브랜드까지 쏟아내고 있는 모피. 큰 맘 먹고 지금 사? 말아?

■ 조끼 볼레로 재킷… 패션모피 떴다

올해 모피의 인기는 놀랍다. 인조가 아닌 진품이 비교적 상품단가가 싼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생산된 값싼 모피류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패션모피의 등장이 그 배경이다. 지구온난화의 결과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피는 전통적인 보온성보다 패션성에 더 강조점을 두게 됐다.

캐릭터여성복 미샤의 모피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희 MD는 “고급 모피인 밍크도 일반 의류처럼 패션성을 가미, 짧고 가볍게 입는 디자인이 대세”라며 “밍크 조끼가 올 겨울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른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모피의 패션화는 주력 소비층이 중년 이후의 중상류층 부인들에서 20~30대의 직장여성들로 하향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션모피 브랜드 엘페의 우경아 실장은 “모피 구매층이 넓어지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실용성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짧은 재킷이나 조끼, 패딩이나 니트 소재와 모피를 섞어 가격은 내리고 패션감각은 살린 패션모피군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13개 업체에 납품하는 모피 전문 프로모션업체 상지의 엄기호 대표는 “소위 마담브랜드로 알려진 모피 전문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한 반면, 일반 패션브랜드에서 내놓는 모피 상품들의 인기가 치솟은 것도 모피의 소비층이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 지금 사자, 가격 대비 품질을 따진다면

모피의 호사스러운 멋을 동경해왔다면 지금이 모피 쇼핑의 적기다. 우선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

북미모피협의회 한국지사의 브래드 박 지사장은 “지금 시중에 깔려있는 제품은 지난 2월 열린 세계 모피경매에서 구입한 원피로 제작한 상품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당시 세계 원피의 60% 이상을 소비하는 큰손인 중국 상인들이 중국 정부의 모피관세 중과세 정책에 따라 대거 입찰을 포기, 원피 가격이 20~30% 가량 하락했다.

한국 상인들로서는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산 좋은 기회였고 당연히 같은 가격이라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모피 제품이 품질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월에 열린 모피 경매에서는 중국 상인들이 돌아와 가격이 원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내년도 상품엔 이 원재료 가격이 반영될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적절한 가격인가’ 하는 차원에서도 지금이 구입하기에 좋다. 브래드 박 지사장은 “알게 모르게 모피업체들끼리 이 이하의 가격으로는 팔지 말자는 가격 담합이 있었으나 그것이 10월 이후 깨졌다.

보통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만큼 모피 전문 브랜드에서 구입한다면 상당히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라고 귀띔했다. 모피 가격은 밍크 풀 스킨(한마리의 모피를 통째로 이용하는 것)이 재킷 300만~600만원대, 쪽밍크(조각 밍크를 이어붙여 제작한 것) 재킷이 100만~150만원대. 이중 유통 마진이 절반에 이른다.

■ 사지 말자, 유행과 계절 감각에 민감하다면

2007년도 며칠 남지않았으니 ‘겨울상품을 구매하기는 좀 늦었다’ 싶다면 구입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상지 엄기호 대표는 “보통 2월에 옥션에서 원피를 구입해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는 시기가 8월께”라면서 “패션모피의 생명은 유행에 맞느냐 아니냐이기 때문에 차라리 한 시즌 기다려 최신 디자인제품을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또 “전통적 디자인의 모피의류는 리폼을 해서 재활용할 수 있으니 유행에 상관없이 가격이 맞으면 사도 좋지만 최근의 패션모피들은 그 자체가 일반 의류처럼 재단되기 때문에 리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복병은 날씨다. 엄 대표는 “주식 선물투자를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원피의 가격 동향을 추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겨울 날씨가 추우면 원피 가격의 급상승을 가져오겠지만 지난해에 이어 따뜻할 경우 원피 가격 폭락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피 구입을 저울질한다면 날씨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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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사람들. DIY(Do It Yourself) 마니아들의 손맛이 심상치 않다. 조금만 품을 팔면 기성제품에 도전할만한 세상 유일의 '작품'이 탄생하니 그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DIY족들의 이구동성. 때문에 잘 키운 DIY 하나면 생활의 달인은 물론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단다. 이제 현명한 소비자 대열에 합류하려면 DIY 문화 속으로 뛰어드는 건 필수가 됐다. 맛도 모양도 내 맘대로, 의식주 곳곳까지 파고든 별별 DIY 열풍을 엿보자. 당신도 금세 생활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주>

태교에 좋은 홈패션 임산부발길 북적 바느질 초보도 강좌 거치면 디자이너

# 창업의 지름길 DIY 홈패션

DIY를 단순히 취미로만 여기다간 큰 코 다친다. 인천여성문화회관이 배출한 DIY강좌 수강생들은 어엿한 사장님이 돼 있기 때문이다. 도배기능사반을 비롯해 의류리폼반, 한복만들기반, 손뜨개반 등 다양한 DIY 교실을 거친 모범 수강생들의 창·취업 활약이 대단하다. 바느질 재주 밖에 없던 초보들도 이곳을 거쳐 가면 디자이너로 변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문화회관의 대표 재주꾼들이 모인 곳은 바로 의류리폼반. 이 곳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낡고 오래된 옷을 수선하다 아예 수선 집을 차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의류리폼반은 현재 매주 월요일마다 회관에 리폼매장을 꾸려 시중의 세탁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의 옷을 수선해 주고 있다. 이때 거둬진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고, 이들은 목도리 등 겨울 난방 소품을 직접 만들어 인근 노인시설에 기증도 하고 있다.

최근 DIY 홈패션 강좌는 임산부들에게 더욱 인기다. 바느질은 다양한 손동작을 요해 아기의 두뇌발달을 촉진시키는 태교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DIY홈패션 강좌는 수강생 모집 첫 날 정원을 넘긴다. 대기자만 매 기수별 20여명에 달한다고 하니 창·취업을 꿈꾸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는 부지런함이 필수다.

우선영 교육과장은 "DIY를 과목별로 섭렵하려는 욕심 많은(?) 수강생들은 아예 회관에서 살다시피 한다"며 "단순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뒷받침 하는 DIY가 될 수 있도록 회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인에 배운 전통주 성취감 짜릿

# 장인과 함께 하는 DIY 요리교실

요리도 DIY 열풍이다. 요리란 당연히 DIY(스스로 만들기)이거늘, 그 열풍이 불어 닥친 데는 다 이유가 있다.DIY 요리교실에 음식 명인들이 떴기 때문이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봤음직한 장인들의 명품 요리를 직접 맛보기 위해, 그리고 그 장인의 비법을 전수 받기 위해 몰려드는 수강생들로 '장인과 함께하는 DIY요리 교실'은 늘 북새통을 이룬다.지난달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문화센터가 진행한 '기능성 김치 담그기'와 '전통주 담그기'가 그 대표적인 예다.

유정임 궁중음식연구원 회장을 비롯해 김동희 한국전통요리연구소 연구원 등 귀한 강사진이 출연한 DIY요리 교실은 강좌를 재신설해 달라는 수강생들의 애정공세가 빗발쳤다.

오미자 나박김치, 인삼 물김치, 약주 만들기 등 마냥 모험 같던 음식을 제 손으로 탄생시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명인들은 본인들이 애용하던 재료와 도구를 준비해 와 수강생들에게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줘 DIY요리교실의 매력을 더했다.

DIY요리교실은 꼬마 요리사들에게도 인기다. 방학기간 진행될 어린이 요리 강좌는 조기 마감된 지 오래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개설 된 케이크 만들기 강좌는 접수 마감 뒤에도 문의가 속출했고, 지난달 조기 마감 돼 '과자집 만들기' 접수에 쓴 고배를 마신 수강생들은 다음 달 강좌가 재개설된다는 희소식에 앞다퉈 등록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응용·제작 손쉬운 친환경 나무 소재 구입의 절반값으로 나만의 가구 완성

# 어른들의 놀이터 DIY 공방

인천 남구 관교동에는 어른들의 놀이터가 있다. DIY 가구 만들기의 매력에 빠진 이들의 터전, 바로 '반쪽이공방'이다.

이곳은 웰빙형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다. 손수 나무를 깎고, 다듬다보면 어느새 자연을 닮아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은 나뭇결만큼 곱다. 아토피에 시달리는 자녀에게 친환경 공간을 선물하고자 발 벗고 나선 주부부터, 신혼살림을 꾸리기 위해 함께 공방에 출근도장을 찍는 예비부부까지.

자상한 공방대표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여름 '목공캠프'를 기획, 가족 간의 정을 도탑게 한다. 특히 예비부부의 경우 새 보금자리를 꾸리는 즐거움을 배로 주기 위해 회비는 1인에게만 받는단다.박재규 반쪽이공방 대표는 DIY 가구의 매력을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 DIY 가구의 제작비용은 브랜드 가구 구입비용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둘째, DIY 가구는 기초 목공 술만 익히면 웬만한 가구로의 응용·제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소재인 나무는 다루는 사람의 몸과 맘,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래서 한 번 DIY 가구에 빠진 이들은 헤어 나올 수 없단다. 학구파들은 심지어는 포크아트(가구에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까지 섭렵해 DIY 가구를 더욱 가치있게 하고 있단다.

경인일보 오지희 기자 daily@kyeongin.com /노컷뉴스 제휴사 *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경인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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