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비만(유전영향) vs 동양계 미국인 비만(환경영향)

'죄인은 태생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자를 갖고 태어나는가, 아니면 살아가면서 생활이 궁핍하거나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는가?'

그렇다면 범죄인은 교화할 수 있을까?

'비만은 절제하지 않은 데서 오는 과식 행동의 결과인가, 아니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하나의 유전적 질환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더욱이 유전학과 뇌과학이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도 이에 대한 정답을 내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건강이나 교육 법의학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본성과 양육에 관한 쟁점들을 생각하고 토론해보자.

⊙ 범죄 유전자는 과연 있을까

범죄를 보는 관점은 유전적 요인설과 환경적 요인설이 줄곧 대립해왔다.

이탈리아의 형법학자 베카리아(1738∼94)는 범죄를 저지르고 안 저지르고는 모두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 반면 근대 범죄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의 법의학자 체사레 롬브로소(1836∼1909)는 1876년 발간한 '범죄인론'에서 "범죄인은 태어날 때부터 범죄인으로서의 소질을 지니고 있다"는 '생래적 범죄인'설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살인자는 충혈된 눈, 매부리코, 골격이 튼튼한 턱, 얇은 입술과 큰 어금니 등의 얼굴상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1858~1917) 등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회 문화적 환경에 의해 범죄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뒤르켐은 범죄의 원인이 개인의 이기적인 행위나 내재적 유전에 있기보다는 사회적 분업이 발달하면서 생기는 무규범 상태(아노미) 등 사회적 환경과 구조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분석은 오늘날 범죄 발생의 원인을 하위문화·빈곤·실업 등 경제 문화 환경 요소에 있다고 하는 사회학적 범죄학의 기초가 됐다.

최근 들어서는 롬브로소의 영향을 받아 범죄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고 믿고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 비만도 유전자 탓?

비만은 유전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분야 중 하나다.

유전 요인을 지지하는 이들은 비만 유전자가 따로 있으며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살이 찌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비만하다는 사실이 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다.

반면 환경적 요인을 지지하는 측은 음식 습관이나 주변 생활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온 한국과 중국 일본계 이민자들이 이들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더 비만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결국 음식의 차이가 비만을 이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비만 연구에서 주목받는 가설은 유전자와 후천적 환경을 결합하는 절약 유전자 가설이다.

많이 먹지도 않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비만과 당뇨병이 심한 현상을 이상하게 여긴 유전학자 제임스 닐이 제시한 이 가설은 인간의 특정 유전자가 기근에 대비해 대사 효율이나 지방 축적행동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기근을 대비할 필요가 없는 시대에는 이런 유전자를 지닌 특정 민족집단이 영양 과다가 되어 비만과 당뇨병을 자주 앓게 됐다는 게 그의 이론이다.

정신분열증도 유전자나 신경전달물질(시냅스), 바이러스 등에 의한 선천적 요인이 원인이라는 학설과 정신적인 충격이나 후천적인 음식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는 환경적 원인설이 대립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 분야다.

⊙ 교육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가

20세기 교육학계를 지배한 행동주의 학습이론은 인간 지능은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이 이론은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고 계속적인 강화를 제공한다면 어떤 행동도 학습할 수 있다는 양육 우위론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개개인의 기본적 특성은 원래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며 이 생물학적 특성이 환경적 요인들과 어울려 완전한 인격체로 발전한다고 하는 본성론에 대한 연구 성과물도 최근 교육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언어 교육분야에서 미국의 언어학자인 노엄 촘스키(1928∼)는 인간은 누구나 언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태어날 때부터 갖추고 있다는 생성이론을 전개, 다른 분야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990년부터 시작된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으며 지능도 유전한다는 지능유전설도 제기되고 있다.

오춘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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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 자란 쌍둥이가 함께 자란 입양 형제보다 더 닮아…본성론 점차 우세

토마스 부처드 미네소타대 교수팀은 100여쌍의 헤어져 자란 쌍둥이를 연구했다.

이 연구를 위해 어렸을 때 헤어진 일란성 쌍둥이들이 자신의 유전적인 복제인간을 만나기 위해 미국 전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심지어는 중국으로부터 모여들었다.(Sources of Human Psychological Difference, Thomas J Bouchard)

연구팀은 IQ를 비롯해 성격 전반에 걸쳐 유사성과 차이점을 관찰했다.

헤어져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의 IQ는 70% 정도 서로 닮았다.

선천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정도일 것이라는 기존의 추측을 훨씬 상회했다.

연구의 진짜 충격은 이보다 더 과격하다.

한 집에서 같은 부모 밑에서 양육된 보통의 일란성 쌍둥이도 헤어져 자란 쌍둥이처럼 70%밖에 닮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양육을 비롯해 부모가 제공한 환경의 영향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같이 자란 형제간, 헤어져 자란 형제간, 혹은 입양 형제간에도 동일한 연구 결과가 나온다.

같이 자란 형제가 헤어져 자란 형제보다 더 닮지 않았다.

입양된 형제는 한 집에서 같이 자란 형제들과 남만큼이나 달랐다.

유전적으로는 서로 남이기도 하다.

입양 형제의 IQ는 언제 측정하느냐에 따라 상관 정도가 다른데 청소년기 이전에는 같이 자란 형제와 유사성을 보이다가도 성인이 된 이후 측정해 보면 유사성이 실종된다.

이 연구의 결과에 대한 반응은 격렬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부처드 교수는 '독일 파시즘'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그의 특강이 인종주의자의 강의를 반대한다는 학생들에 의해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쌍둥이 연구는 인간의 특성과 유전자의 관계를, 또 아이를 똑똑하게 한다는 수많은 양육기법의 실제적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표다.

그러나 이 연구가 유전자 결정론을 지지한다고 보는 건 속단이다.

IQ의 경우 70%나 유전자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인성이나 기타 성격은 40% 정도 설명한다.

학업성적도 40% 정도다.

나머지 절반은 같이 자란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다르다.

그 차이가 양육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어떤 형태로건 선천적이지 않은 요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건 분명하다.

유전자는 절반의 가능성일 뿐이다.

오태민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slowfor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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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트 DB
프라이드 후예를 자처한 두 단체의 비슷하지만 다른 첫 걸음

오는 3월, 지난 섣달 그믐날 야렌노카 이벤트 이후 모든 팬들의 이목을 받던 두 신단체 센고쿠와 드림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일본 격투기시장은 프라이드 소멸 이후 더욱 침체되는 듯 했지만, 그것은 곧 새로운 전개로 이어졌다. 위기감은 키노시타 그룹, 돈키호테 등 일본의 유명한 기업들을 격투기시장으로 끌어들였고 그것은 센고쿠(전극, Sengoku)라는 거대한 신단체 설립으로 발전되었다. 또한 대연립이라는 기치 아래 K-1과 프라이드의 합세가 본격적으로 시작, 결국 FEG와 구 DSE 스텝들의 꿈을 담은 '드림(DREAM)'의 출범이 발표됐다.

프라이드의 뒤를 잇는 단체가 되겠다, WVR(월드빅토리로드)의 '센고쿠'

프라이드 월드 와이드(Pride World Wide)의 일본지부가 폐쇄된 이후 사실상 소멸돼 버린 프라이드. 충격에 빠진 일본 격투기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단체가 바로 센고쿠(전극, Sengoku)다. 프라이드의 뒤를 잇겠다며 프라이드의 후예임을 자처했고, 또 반면에 프라이드가 가지고 있던 도덕적 문제에 대한 의혹을 없애기 위해 전 일본 경시총감을 커미션 회장직에 앉히는 대담함까지 보인 센고쿠. 키노시타와 돈키호테라는 거대 기업이 뒤를 받쳐주는 데다 프라이드와 나아가서 올림픽 유도에서도 이름을 날린 일본 영웅들까지 앞세운 그들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프라이드가 재건되는 것인가'라는 희망 섞인 기대를 낳게 했다. 그들은 프라이드 주최사였던 DSE의 전 스텝들을 이벤트 기획에 참여시키겠다는 목표까지 밝혔고, 그것은 센고쿠가 프라이드의 후예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더해 주었다.

그들은 프라이드와도 긴밀한 관계에 있던 레슬링 협회 FILA와도 마찬가지로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프라이드 출신의 많은 선수들을 관리했던 매니지먼트사 제이 록(J-Rock)와 손을 잡았다. 그들이 꿈꾸는 제 2의 프라이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무슨 소리? 프라이드의 정통성은 우리가 이어받는다! '드림(DREAM)'

WVR의 신단체 출범 소식과 당찬 포부가 무색해지는 이벤트 개최가 발표됐다. 바로 프라이드 출신 세력들인 옛 DSE 스텝들이 프라이드를 추모하는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2007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라스트 프라이드 야렌노카. '대연립'이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뭉친 일본 격투기 단체들은 역사에 남을 대회를 만들었다. DSE 스텝들을 비롯해서 K-1, M-1, 딥, 슈토 등 프라이드와 함께 격투 역사를 썼던 단체들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기반이 없는 WVR이 낄 자리는 없었고, 다카다 총괄부장을 앞세워 2008년에도 할 수 있겠는가를 외치는 모습은 '과연 WVR의 센고쿠가 제 2의 프라이드인가?'라는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결국 2008년, K-1의 FEG와 프라이드의 DSE 스텝들이 하나로 뭉쳐 드림이라는 단체 설립을 발표했다. 드림은 오는 3월 첫 이벤트로 프라이드가 2007년 끝내 개최하지 못했던 라이트급 그랑프리를 이어서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드림의 구 DSE 측은 센고쿠 이벤트에 일정 참여를 거부한다는 뜻을 밝히며 오직 자신들이야 말로 프라이드의 뒤를 잇는 제 2의 프라이드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프라이드가 못 이뤘던 꿈, 그 마지막 염원을 이룰 것이다

2007년 프라이드가 끝내 이루지 못했던 라이트급 그랑프리. 드림의 첫 걸음은 작년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꿈의 라이트급 그랑프리 개최였다. 카와지리 타츠야, 이시다 미츠히로, 아오키 신야, 요하킴 한센 등 프라이드 라이트급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했던 대다수의 스타들이 참전하고 JZ 칼반, 우노 카오루, 미야타 카즈유키 등 K-1 히어로즈를 통해서 활약했던 스타들까지 동원된 그야말로 꿈의 대회다. 프라이드가 없으면 삶도 없다던 마니아들을 달래줄 만한 GP 개최. 그것은 자신들이 프라이드의 뒤를 이을 최고의 단체라 불려야 할 이유를 말해준다.

게다가 드림 진영에는 프라이드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IQ 레슬러' 사쿠라바 카즈시가 있다. 미스터 프라이드라고 불리며 일본의 영웅으로 대접받던 사쿠라바의 드림 참전은 프라이드의 재건을 보는 듯 반갑다. 게다가 '고독한 천재' 타무라 키요시의 드림 참전은 2006년 사쿠라바의 히어로즈 이적으로 평생 꿈으로 남을 것 같던 프라이드의 마지막 염원 '사쿠라바 대 타무라'라는 매치업을 이뤄줄 기대에 가슴을 벅차게 한다.

하지만 프라이드의 정점에 섰던 일본인 스타들은 우리를 선택했다! '센고쿠'

FA로 남아있던 프라이드 출신 선수들의 대다수와 K-1 히어로즈를 통해 수급된 우수한 선수까지 보유, 3월 라이트급 그랑프리에 이어 5월 미들급 그랑프리까지 개최하여 프라이드를 잇는 단체로 발돋움하려는 드림. 그에 반해 센고쿠는 오랜 기간 동안 격투기 노하우를 쌓아온 드림 진영에 비해 경험, 선수보급 등 모든 면이 열악하다. 하지만 센고쿠는 드림이 가지지 못한 대형 카드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남아있던 프라이드 출신 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드림과 실속 있는 경쟁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프라이드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GP 우승자 고미 타카노리,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에서 댄 헨더슨과 데니스 강 등 강자를 꺾으며 우승을 했던 미사키 카즈오, 2000년 프라이드 초대 무차별급 GP 4강에 올랐던 헤비급 강자 후지타 카즈유키, 프라이드에서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 냈던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 마찬가지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타키모토 마코토 등 프라이드 여러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던 일본 최고 스타들은 드림이 아니라 센고쿠를 선택했다.

특히 드림에서 금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라이트급 GP와 미들급 GP에 각각 일본 내 최강자라 꼽히는 고미와 미사키가 불참한다는 것은 드림으로선 커다란 손실이다. 센고쿠는 이 두 명의 선수들을 선두로 세워 라이트급, 미들급 두 체급의 최강자는 결국 센고쿠 소속임을 강하게 어필하며 흥행할 것으로 예견된다.

경쟁을 통해 성장해온 일본 격투기 역사, 이것이 새로운 시작이 되길

70,80년대 신일본과 전일본이 경쟁을 통해 프로레슬링 시장을 발전시켰고, 90년대에도 마찬가지로 판크라스, UWF 인터네셔널, 링스 등 여러 단체들의 경쟁으로 격투 시장은 더욱 발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일본 격투기 시장은 K-1과 프라이드라는 세기의 경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달렸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될 드림과 센고쿠라는 새로운 경쟁. 이 세력 구도를 통해서 미국 UFC에 독점되다시피 한 종합격투기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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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하 마니아 칼럼니스트 yuta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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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본좌’, ‘허길동’에서 ‘허느님’까지….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결혼할 때 1억 원을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세워 17대 대선 내내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 정치권에선 그의 공약을 황당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무시했지만 일부에서는 비로소 현실과 비현실을 넘어선 IQ 430의 ‘초현실’ 정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던 공중부양과 축지법도 현실 세계의 법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는지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감됐고 신드롬은 잦아들었다.

최근 ‘허본좌’의 초현실 정치를 이을 재목이 나타났다고 인터넷 세상이 떠들썩하다. 그 주인공은 이명박 정부의 홍보기획 비서관으로 내정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추부길 정책기획팀장.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한 인터뷰와 토론회에 몇 차례 참석했을 뿐인데 일찌감치 초현실 정치 1세대 ‘허본좌’의 뒤를 이을 2세대 ‘대세’로 지목됐다.

“대운하는 청계천보다 쉬운 공사” “슬로 라이프가 정착되면 관광도 10박 11일 가는 것” “국민소득 4만 불 되면 4집당 하나꼴로 요트, 그게 세계적인 추세” “물류비용이 절감된다면 똑같은 물건을 하루 당겨서 만드는 건 오너의 상식”

이른바 추 팀장의 대운하 관련 어록은 “배의 스쿠류가 돌면서 물을 깨끗하게 한다”는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의 4차원적 발언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경영 총재 구속 당시 경제공화당이 주장한 ‘정치음해공작설’은 이런 초현실 정치의 주도권 교체(?)를 예감한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솔솔 풍겨나오는 형국이다.

초현실 정치의 맥이 재야에서 본류로 당당히 흘러들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이론. 공약으로 국민에게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는 1세대와 2세대에 큰 차이가 없지만, 웃고 난 뒤 씁쓸함의 강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음. <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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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출시된 내비게이션 어떤 게 있나

최고 사양의 CPU와 LCD를 채택한 ‘울트라 나비’ 지오텔은 내비게이션 ‘엑스로드 V7’ 후속으로 ‘울트라 나비’(Ultra Navi)를 출시했다. 울트라 나비는 최고 사양의 CPU와 LCD를 채택했고, PMP 기능을 완벽히 수행한다. 또 다양한 부가 기능이 있어 운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울트라 나비에는 Alchemy AU1250 600Mhz CPU를 탑재해 내비게이션과 DMB, 동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LCD는 디지털 LCD 800×480 WVGA를 채택해 선명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30G 최소형 하드웨어를 내장할 수 있어 대용량 동영상과 음악,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2~3시간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배터리(옵션)를 채택해 야외에서도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듀얼 DMB 모드가 있어 DMB를 시청하면서 TPEG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비밀번호 기능이 있어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도 재미 있는 기능이다. 후방카메라 자동전환 기능은 후진과 주차할 때 매우 편리하다. 전자지도는 기본적으로 맵피 유나이티드를 사용한다. 가격은 45만 원이다.

맵의 강자 콩나물이 선보인 ‘LANDVAVI_RICH7’ 국내 인터넷 지도 콩나물맵에 부동산 시세 검색 기능을 넣어 기존 길 안내 뿐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아파트의 가격도 안내해주는 독특한 내비게이션이다. 운행 중 가장 가까이 있는 아파트부터 순서대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표시된다. 관심이 있는 매물을 클릭하면 원하는 매물 위치로 안내해준다. 매물의 방 개수 및 난방시설, 욕실수, 주차 가능 대수까지 확인 가능하다.

디자인 면에서도 ‘Black & Silver’를 조화해 어떤 차량에 장착해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내비게이션 왼쪽 버튼의 아이콘이 푸른색 LED로 점등되는 것도 눈에 띄는 점. YTN DMB의 실시간 교통방송을 제공해서 혼잡교통, 안전운전 정보는 물론 돌발상황과 관심지역 정보 그리고 뉴스 서비스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또한 FM 트랜스미터를 내장해 별도의 카팩을 구입할 필요 없이 차량 자체 카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44만9000원.

드라이빙 공간 속의 내비게이션 트렌드를 선도한 ‘Roadmate T-300’ 온세텔레콤은 기존의 단순한 내비게이션과 다른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드라이빙 공간 속의 내비게이션’이라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Roadmate T-300’을 시장에 내놓았다. 디자인 면에서 다른 내비게이션에 비해 얇고 ‘White & Black’을 기반으로 한다.

T-300은 고해상도 디지털 LCD를 채용했고, 액정의 밝기와 색감 그리고 선명도를 높였다. 기존의 AU1200보다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속도는 더욱 향상시킨 AU1250 600Mhz의 CPU를 사용해 안정적인 내비게이션의 동작을 구현했다. 인테나 타입인 SiRF-III GPS 안테나를 적용해 얇은 장점을 최대한 구현했다. 국내 최초로 1만 곡을 지원할 수 있는 고음질 내비게이션 전용 MiDi 음원노래방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오른쪽면에 USB 호스트, A/V In, 후방카메라 In 등의 단자를 채용해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GPS 돌출 부분을 없앤 슬림형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는 17.78㎝(7인치) 내비게이션 중 두께가 가장 얇은 18㎜의 초슬림 내비게이션이다. 기존 슬림 내비게이션은 GPS를 장착해 뒷면 돌출을 피할 수 없었지만, 파인드라이브 iQ는 GPS 돌출 부분을 없앴다.

파인드라이브 iQ는 국내 내비게이션 제품 구매자의 큰 불만이었던 GPS 수신성능을 크게 개선한 파인GPx II가 탑재돼 있다. 이것은 위성 궤도 정보를 GPS 위성뿐 아니라 DMB 방송 신호로 수신하는 기술이다. GPS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도 GPS 수신 속도를 평균 15초 이내로 단축해, 기존 1~2분에 달하던 수신 속도를 4~8배 앞당겼다. 또 DMB 수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과거 3일 동안의 위성 궤도 정보를 근간으로 현재 위성 궤도 정보를 예측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측정한다. 국내 최초로 영국 울프슨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소냅틱 3D(sonaptic 3)를 탑재해 모바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TPEG 기능을 추가한 프리미엄 내비게이션‘COWON N3 TPEG 플러스’ 코원시스템은 지난 2월 21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TPEG 기능을 추가한 ‘COWON N3 TPEG 플러스’를 선보였다. AU1250 600Mhz CPU를 탑재해 동영상 기능을 한층 강화했고, 내비게이션과 동영상, 지상파 DMB, 음악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또 17.78㎝(7인치) 1670만 컬러 디지털 WVGA TFT LCD를 탑재해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지도와 DMB 그리고 동영상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버레이(Overlay) 및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 2개의 SD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고, 4GB SD 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USB 호스트 기능으로 외장 하드나 MP3, PMP와 직접 연결해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고 복사할 수 있다. 가격은 51만9000원.

세계 최초 G센서 기술을 적용한 ‘아이나비 G1’ 운전자에게 친숙한 내비게이션 브랜드로 ‘아이나비’를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이용자 수가 많다. 아이나비의 제작업체인 팅크웨어는 세계 최초로 첨단 G센서(지자기센서+가속도센서) 기술을 적용한 17.78㎝(7인치)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G1’을 출시했다.

아이나비 G1은 ▲경로를 이탈했을 때 차의 진행 방향을 감지해 새로운 경로를 빠르게 안내하고 ▲고가도로 또는 지하차도에 진입해 경로를 이탈했을 때도 새로운 경로를 빠르게 안내하기 때문에 기존 내비게이션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내비게이션 기능과 함께 멀티미디어 기능인 MP3, 동영상, 사진앨범, 노래방, 차계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AV-IN 단자를 지원해 후방 감시 카메라나 다른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나비 G1에는 17.78㎝(7인치) 화면에 최적화된 ‘아이나비 7.0 맵‘을 적용해 더욱 입체적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화 감상과 DMB 수신에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가격은 40만 원대 중반.

<최영진 기자>

지도의 강자 앰앤소프트가 선보인 소프트웨어 ‘맵피유나이티드’ 2007년 출시된 ‘맵피유나이티드’(이하 맵유)는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요금소 회피, 경유지 및 목적지 방향성 고려, 페리항로 포함 등 경로탐색 설정에 따라 목적지까지 최대 224개의 경로를 제공하는 다중경로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옵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운전 성향에 맞게 최적화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맵유는 ▲Turn-Point(회전 지점) 잔여 교차로 안내 ▲고속도로 등 직진 구간이 긴 모든 도로에서 분기점 및 출구까지 잔여거리 아내 ▲버스전용차로 시간대 알림 ▲추천차선 정보 등 음성 길 안내 ▲과속카메라로 오인하기 쉬운 버스 전용차선 카메라 및 교통정보 수집장치 안내 ▲시작어·중간어·114 상호검색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검색기능 등을 처음 선보였다. 또 전국 417개 명산의 등산로와 거리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앰앤소프트의 디지털 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현대오토넷, 코원, 레인콤 등 60여 개 업체의 200여 개 단말기에 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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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은초딩' 은지원이 MBC '뉴하트' 마지막 회에 특별출연한다.

은지원은 28일 오후에 방송되는 '뉴하트' 마지막회에 출연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은지원은 맡은 역할은 잘생긴 외모의 신입 레지던트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은지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보여준 '은초딩'의 모습과 달리 지적이고 잘생긴 레지던트를 연기한다"며 "현재 '뉴하트' 마지막 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1박2일'과 MBC '놀러와' 등에서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뉴하트'는 마지막 회를 앞둔 지난 27일 방송에서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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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미니시리즈, 월화는 '이산'-수목은 '뉴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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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각 지역별로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TPEG) 채널이 달라 운전자가 겪는 불편함을 해결한 티펙 자동로밍 기술인 `파인 핸드오버 티펙'을 개발해 지난 20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인 핸드오버 티펙은 차량이 타 권역으로 이동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해당지역 티펙 채널을 찾아 변환시키는 기술로, 기존 티펙 내비게이션은 타 권역으로 이동할 경우 권역별 DMB 티펙 채널이 달라 사용자가 운전 중에 티펙 채널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기술은 교통정보가 일정시간 수신되지 않으면 단말기 내에서 송신소 위치 좌표와 수신신호 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채널을 설정해 자동변경하는 방식으로 휴대전화 자동로밍서비스와 유사하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존 출시한 파인드라이브IQ 내비게이션과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원교 전무는 "DMB방송 전국 송출이 시행됨에 따라 각 지역별 티펙 수신 채널이 달라 운전자가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한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도 꾸준히 고객만족을 위한 기술개발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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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이 티펙(TPEG) 자동로밍 기술 최초 상용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파인디지털은 2.49%(90원) 오른 37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 후 반등이다.

파인디지털은 이날 공시를 통해 세계 최초로 티펙 자동로밍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IQ에 대한 패치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파인드라이브 제품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티펙 자동로밍은 차량이 타 권역으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 기기가 자동으로 해당 지역 티펙 채널을 찾아 연결,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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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이 티펙(TPEG) 자동로밍 기술인 '파인 핸드오버 티펙'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자사 제품에 상용화합니다.

파인디지털은 이번에 상용화한 기술은 DMB 방송 전국 송출에 따라 각 지역별로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TPEG) 채널이 달라 운전자가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한 티펙 자동 로밍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인 핸드오버 티펙(Fine HandOver TPEG) 기술은 차량이 타 권역으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 기기가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티펙 채널을 찾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개념입니다.

기존 티펙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차량이 타 권역으로 이동할 경우 각 권역별 DMB방송의 티펙 수신채널이 달라 사용자가 운전 중에 직접 내비게이션을 조작해 티펙 채널을 설정해야 하는 위험과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티펙 자동 로밍은 지난 2월 26일 파인드라이브 iQ에 대한 패치를 시작으로 파인디지털에서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장원교 파인디지털 전무는 “지역별 티펙 수신 채널이 달라 운전자가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한 파인 핸드오버 티펙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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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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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 사이에 '드라이버를 잘 다루면 90대, 아이언을 잘 다루면 80대, 퍼팅을 잘하면 싱글'이란 말이 있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치는 사람만 보면 골잘 고수들이 충고하는 말이다.

그만큼 아이언의 중요성이 크다. 아이언은 2온이나 3온을 시키는데 필수도구이기 때문이다. 핀에 얼마만큼 공을 붙이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진다. 드라이버샷을 잘 못날려도 아이언샷이 커버를 해주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거리와 정확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면 답은 정확도다.' 바로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를 PGA투어 통산 7승에 올려놓은 비결이다.

라운드 초반부터 아이언으로 정확도 높은 '스나이퍼샷'을 뻥뻥 때려댄다. 최근 노던트러스트대회에서는 그린적중률이 무려 78%에 달했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건 아이언샷"이라고 큰소리칠 만하다.

다행히 올 시즌에는 '굿샷보다는 미스샷 줄이기'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실용주의 아이언이 다양하게 출시돼 주말골퍼 타수 줄이기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올해 아이언 시장은 깔끔한 '손맛 전쟁' 중

= 최경주처럼 그린 공략에 성공하려면 우선 손이 편해야 한다. 깔끔한 손맛과 더불어 미스샷까지 줄여 보려면 나이키골프(02-2006-5867)에서 새로 출시한 'SQ SUMO 아이언'을 잡아 보자.

가장 큰 특징은 정교한 주변 중량 설계로 헤드 무게중심을 깊고 낮게 맞춘 나이키만의 파워보(Power Bow)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

손바닥 안에서 꽉 조이는 그립감과 임팩트 직후 전해 오는 상쾌한 떨림도 두고두고 아이언을 치고 싶게 만드는 유혹으로 다가온다.

첨단 기하학 기술로 외관도 달라졌다. 블레이드는 길어졌고 바닥면(솔)은 더 넓어졌다.

이 때문에 정확도 손실 없이 비거리는 늘어났고 볼이 서서히 안착할 수 있도록 해줘 미스샷 줄이기가 한층 용이해졌다.

부바 왓슨, 앙헬 카브레라처럼 시원하면서 정교한 손맛을 즐기고 싶다면 선택은 PING 골프(02-511-4511)에서 내놓은 신형 'i10아이언'이다. i10아이언은 프로의 컨트롤 샷을 맛보고 싶은 중ㆍ상급 골퍼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G5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했던 신소재 '앨라스토머'를 헤드에 장착해 중심을 낮췄고 로프트대로 비거리가 나도록 정직하게 제어한다.

편안한 실용주의로 따지자면 유틸리티 만한 게 없다. PRGR(02-554-7770)에서 3월 중순부터 새로 발매할 유틸리티 클럽 'zoom X'는 볼 모양 솔을 부착해 쉽게 공을 날릴 수 있게 고안했다.

텅스텐 합금 웨이트를 솔에 붙여서 저중심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구체 구조로 접지 면적을 최소화해 아이언 같이 샤프한 임팩트를 맛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게 특징이다.

스윙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도 페어웨이 우드계 3번(19도) 4번(22도) 5번(25도)으로 맞춰져 있어 '쉬운 골프'를 실현할 수 있다.

◆ 옹골진 전통의 힘을 믿어라

= 연철 단조 아이언에 착실한 전통적 디자인….

겉으로 봐서는 얼른 변한 점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우락부락하게 생긴 최신형 아이언을 비웃기라도 하듯 내부 곳곳에는 안정적인 타구감과 폭발적인 비거리를 쏟아낸다.

이전 베스트셀러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모범생 아이언'의 반란인 셈이다. 대표적인 게 야마하(02-582-5004) '인프레스 X 아이언'.

연철 단조 아이언의 장점을 극대화한 V모델과 샤프트 특성에 따라 전용 헤드를 탑재한 D모델로 나뉘어 골퍼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타점 뒷면에 질량을 많이 배치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더욱 향상시킨 게 매력적이다.

아울러 페이스 폭은 길게, 높이는 억제해 편안함을 겸비한 저중심 설계로 고탄도 볼을 실현했다.

안정된 고탄도 하면 역시 석교상사 투어스테이지(02-558-2235)다.

투어스테이지는 이달부터 특유의 안정성을 강조한 최신 'New V-iQ' 아이언(사진)을 시판했다. 2006년 모델을 한층 더 진화시킨 이번 New V-iQ 아이언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외관상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복합소재를 사용한 풀 캐비티 구조로 헤드 관성모멘트가 전 모델에 비해 무려 120%, 반발 에어리어는 150%나 상승했다. 진동제어를 위해 토와 힐 부분에 2개 터보러버를 내장해 임팩트시 단조 아이언 같이 부드러운 타구감을 전달하는 것도 매력적.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알짜 아이언'을 고른다면 단연 정답은 캘러웨이골프(02-3218-1980)가 출시한 FT아이언이다. 가는 톱라인, 높아진 토에 오프셋이 작게 고안돼 전통적인 헤드 모양을 충실히 반영했다.

어설픈 변화보다는 신뢰도를 높여 안정성과 방향성을 극대화시킨다는 컨셉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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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티펙(TPEG) 자동 로밍 기술’을 처음 개발해 지난 20일 특허 출원을 완료, 자사 제품에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티펙은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파인디지털이 개발한 기술은 차량이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면 내비게이션 기기가 자동으로 바뀐 지역의 티펙 채널을 찾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종전엔 직접 내비게이션을 조작해 채널을 설정해야 했다.

작동원리는 휴대폰의 자동 로밍 기술와 유사하다.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교통정보가 일정시간 동안 수신되지 않으면 단말기가 송신소의 위치 좌표와 수신 신호 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채널을 찾아 자동으로 변경해준다.

티펙 자동 로밍은 지난 2월 26일 ‘파인드라이브 iQ’에 대한 패치를 시작으로 이후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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