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측정하는 지수 가운데 지능지수와 윤리지수가 있다. 지능지수가 인간의 머리를 강조하고 지능에다 호소했다면 윤리지수는 가슴을 강조하고 윤리적 행위에 호소한 것이다.

인류사회가 ‘너 죽고 나 살기’ 정글식 경쟁과 대립·투쟁보다는 공동 목표를 향해 양보하고 손을 맞잡는 협동과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지능보다 윤리적 성숙이 더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지능지수 IQ(Intelligence quotient)처럼 개인의 윤리적 성숙도를 측정하는 윤리지수 EQ(ethic quotient)라는 것이 있다.

윤리지수를 처음 제창한 데니스 가보르에 의하면 윤리지수가 130을 넘으면 사람들은 자기를 희생시켜 봉사하고 110에서 130 사이이면 사회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행동을 한다.

반면 90에서 100 사이는 일상적인 조건하에서는 좋은 시민이 되지만 이기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70에서 80 사이가 되면 범죄적 행동으로 흐르기 쉽고 70 이하가 되면 상습적인 범죄자가 된다.

숫자로 계량화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전통사회도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만큼 윤리적 성숙을 요구했다.

길 다닐 때 신발 끄는 소리 내지 말라, 밥 먹을 때 씹는 소리 내지 말라, 일하며 앓는 소리 내지 말라 등 사람 됨됨이를 보는 항목이 실로 다양했다.

이랬던 우리가 산업사회·지식정보사회로 들어오면서 범죄가 흉포·지능화되는가 하면 부정부패가 만연되고 있다.

고위 공직자들의 뇌물수수가 끊이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비방과 욕설, 허위정보를 유통시키는 사이버폭력은 IT 강국이 무색하다.

성숙한 사회일수록 지능지수보다 윤리지수가 높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는 지능지수는 높으나 윤리지수가 낮은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고 한다. 이는 GNP보다 더 중요한 한 나라의 지표가 된다.

국민 개개인의 높은 도덕성을 기초로 사회 전반에 걸쳐 신용이 구축되고 부정부패가 없어야 한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선진사회와 부패지수는 반비례한다. 이런 상관관계는 우리 주변의 선진국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선진국 도약을 눈앞에 둔 우리도 국민 모두의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갈 때다.

이강식<정치부 지방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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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78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의 프레스 데이 행사장에 도요타 IQ 모델이 전시되어있다. 77,550 스퀘어 넓이의 대형 전시장에 30개국으로 부터 온 260종의 최신 자동차 모델을 선보이는 제네바 모터쇼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The new Toyota IQ is presented during the second press day at the 78th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 Switzerland, 05 March 2008. Some 260 exhibitors from 30 nations showcase on 77,550 square metres their latest developments at the 78th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 running from 06 through 16 March. EPA/Uli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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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지멘스는 혼수, 이사 시즌을 맞이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독일 생활 명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멘스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4명을 대상으로 세탁기 2종과 세척기 1종, 청소기 1종을 각각 절반가에 제공한다.

‘절반가 할인’ 대상에는 파워 에디션(POWER EDITION) 청소기 시리즈인 VS06G2410 모델. VS06G2410 모델 등이 포함된다.

IQ모델 등 세탁기 2종은 각각 209만원과 97만 5000원에, 12인용 식기 세척기인 SE28A260RK 모델은 124만원에 제공된다.

이외에 독일의 최고급 명품 가전 가게나우(GAGGENAU)의 빌트인 와인냉장고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구입시 포르쉐 토스터를 증정한다.

한편, 지멘스는 1906년 진공청소기의 전신인 ‘먼지 제거 펌프’를 최초 개발한 회사로, 독일제 모터의 내구성과 성능 등으로 유명하다.

윤종성 기자 j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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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 가전업체 지멘스가 오는 7~11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혼수, 이사 시즌을 맞이해 독일 생활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멘스는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4명을 대상으로 세탁기 2종과 세척기 1종, 청소기 1종을 각각 절반가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대상 제품은 ▲2400W 출력의 저소음 청소기 VS06G2410 모델 등 6종 ▲15가지 세탁프로그램의 IQ 모델 등 세탁기 2종 ▲한국형 식기 세척기 SE28A260RK 모델이다.

한편 지멘스의 청소기 6종은 할인 행사와 더불어 먼지봉투 1팩, 모델에 따라 헤파필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지멘스는 1906년 진공청소기의 전신인 ‘먼지 제거 펌프’를 최초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청소기의 6종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27만~69만원이다. 세탁기 2종은 209만원과 97만5000원이며 식기세척기는 124만원이다.

청소기 행사 이외에도 세탁기나 세척기, 세라믹 홉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구입 고객에게 품목에 따라 포르쉐 토스터기나 지멘스 블랙 라인 커피 메이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독일의 최고급 명품 가전 가게나우(GAGGENAU)의 빌트인 와인냉장고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구입시 포르쉐 토스터를 증정한다.

지멘스 가전 기획팀의 이덕형 부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멘스 가전의 프리 스탠딩 제품 라인 확충에 맞춰 고객과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춰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한 지멘스의 다양하고 훌륭한 제품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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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SIEMENS)는 혼수, 이사 시즌을 맞이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독일 생활 명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멘스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4명을 대상으로 세탁기 2종<사진>과 세척기 1종, 청소기 1종을 각각 절반가에 제공한다.
 
'절반가 할인' 대상은 청소기 파워 에디션(POWER EDITION) 시리즈 VS06G2410 모델과 IQ 세탁기 2종, 12인용 식기 세척기 SE28A260RK 모델이다. 할인판매가는 청소기는 30만원대, 세탁기는 각각 97만5000원과 209만원, 식기세척기는 124만원이다.

지멘스는 청소기 6종을 할인 행사와는 별도로 먼지봉투 1팩, 모델에 따라 헤파필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세탁기나 세척기, 세라믹 홉 등도 할인판매되며 품목에 따라 포르쉐 토스터기나 지멘스 블랙 라인의 커피 메이커 등을 제공한다.

가게나우(GAGGENAU)의 빌트인 와인냉장고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구입시 포르쉐 토스터를 증정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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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신세계백화점서 11일까지..청소기/세탁기/세척기 등 절반가 제공]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는 혼수, 이사 시즌을 맞이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독일 생활 명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IQ 드럼세탁기지멘스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4명을 대상으로 세탁기 2종과 세척기 1종, 청소기 1종을 각각 절반가에 제공한다.

할인 대상 제품은 최고 수준인 2400W의 출력에 저소음이 특징인 청소기 VS06G2410 모델을 비롯해 IQ모델 등 세탁기 2종, 12인용 한국형 식기 세척기인 SE28A260RK 모델이다.

지멘스는 또 인기 제품인 청소기 6종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시에는 먼지봉투 1팩, 모델에 따라 헤파필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청소기 이외에도 세탁기나 세척기, 세라믹 홉 등이 최대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이들을 구입하면 품목에 따라 포르쉐 토스터기나 커피 메이커를 증정한다.

한편 독일의 명품 가전 가게나우(GAGGENAU)의 빌트인 와인냉장고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 구입시 포르쉐 토스터를 증정한다.

지멘스 가전 기획팀의 이덕형 부장은 "이번 기획전은 빌트인 명가로 손꼽혀온 지멘스 가전이 국내 소비자들의 오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프리 스탠딩 제품의 라인 확충으로 고객과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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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만약 당신의 소중한 돈을 맡길 사람을 고용한다면 다음 중 누구를 고르겠는가.

A: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뭐든 맡기면 열심히 할 것 같다.

B: 지능과 능력이 뛰어난 실력가로 통한다.

C: 정직한 태도와 신뢰를 주는 언행으로 믿음이 간다.

욕심 많은 사람이 아니라도 세 사람의 장점을 모두 가진 사람을 원할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꼭 한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 C가 최적이라고 말한다. 바로 정직한 사람이다. 열정과 지능이 있어도 정직하지 못하면 고객의 돈을 함부로 취급하고 급기야는 빼돌리려 할 것이라는 논리다. 투자와 관련된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덕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돈을 직접 맡기는 것과 컨설팅을 받는 것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객의 소중한 돈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따라서 좋은 컨설턴트는 기본적으로 실력과 열정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 실제로 고객의 돈을 잃게 만드는 사람은 실력이 없어서라기보다 정직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믿음직하고 유능한 컨설턴트를 골라 제대로 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까. 투자 컨설팅을 3단계로 나눠 10계명으로 정리했다.

1단계 - 컨설팅 받기 전

1. 미리 조사하라= 무턱대고 컨설턴트부터 만나고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여건에 대한 사전 체크가 먼저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 의사를 만날 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의사가 보다 나은 진료와 처방전을 내놓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투자 컨설팅 역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재정 계획에 대해 먼저 잘 알고 난 뒤에야 ‘맞춤’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컨설팅이 어떤 부분인지, 그쪽의 ‘명의’는 누구인지를 미리 조사해 놓고 있으면 더욱 좋다.

2.복수로 체크하라= 단박에 명의를 만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하다. 여러 병원을 거치면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처방과 진료를 내놓는 경우를 보게 된다. 못 고치는 질병도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수술법을 제시하는 의사가 있다. 컨설턴트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여러 사람, 여러 곳을 이용할 경우 많은 돈이 들 수 있으므로 자신의 문제를 가장 잘 풀어줄 수 있는 컨설턴트들을 압축, 그중에서 택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3. 겉모습에 속지 마라= 화장발만 보고 미인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되듯 컨설턴트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컨설턴트를 사칭한 사기꾼들은 대개가 겉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사무실도 화려하다. 쉽게 고객의 마음을 훔치려는 심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것에 사람들이 너무 잘 속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은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당장의 겉모습보다는 그동안의 평판과 컨설팅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방송이나 신문에서 유명세를 타는 것과 그 사람의 실력이나 정직성은 별개의 사실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언론에서 모든 컨설턴트를 검증해서 소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단계 - 컨설팅 받을 때

4. 의심하라= “월스트리트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부자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워런 버핏은 말했다. 부자들 역시 컨설턴트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부자들은 기본적으로 의심이 많고 최종 판단은 자신이 한다. 일반 투자자들 역시 이 같은 부자의 관점에서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정보를 취하려는 노력을 하되, 취사선택은 반드시 의심의 눈초리를 잃지 않은 자신의 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5. 감추지 마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 상태에 대해 남에게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물론 돈에 대해 터부시하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긴 했다. 그러나 컨설팅을 받으러가서까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숨기려 하는 것은 애초에 좋은 컨설팅 결과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모 유명 컨설턴트는 “컨설팅을 받으러 와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병원에 가서 아픈 곳을 말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컨설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재정 상태와 목표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 듣지만 말고 질문하라= 컨설턴트를 받는다고 일방적으로 말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묻기도 해야 한다. 특히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지 여부 등은 꼭 따져 묻고 의심해야 한다. 다소 머뭇거려지는 부분이지만 자신의 소중한 돈이 걸려 있는 중요한 판단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사전에 많이 알고 가면 갈수록 질문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대개의 컨설팅은 시간 단위로 비용이 책정되므로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많이 준비해가는 것은 필수적이다.

7. ‘100%’를 남발하면 믿지 마라= “사모님, 이건 100% 확실합니다”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한다면 믿음을 접는 것이 낫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사모님께서 용케 행운을 잡았습니다”라며 또 다른 당근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100% 확실하거나 희소성 있는 행운을 선뜻 내놓는 사람은 없다. IQ가 좋다는 사람들조차 남들을 무턱대고 따라 하는 것이 놀랍다는 워런 버핏은 “나만 아는 좋은 정보라면 난 결코 남에게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단계 - 컨설팅 받은 후

8. 딱 50%만 참고하라= 투자 컨설팅은 대개 장밋빛 전망의 결과가 도출되게 마련이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대개 비슷하다. 그래야 컨설팅의 효과도 돋보이고 실제 거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설팅 결과를 100% 믿어서는 안 된다. 최종적인 결론이 아주 그럴듯하게 나왔다고 해도 최종 결정 시 50%의 비중만 두고 나머지 50%는 자신이 직접 결정한다는 태도로 임해야 낭패를 덜 본다. 그래야 쓸데없이 남을 원망하는 일도 없다.

9. 직접 검증하라= 컨설팅 결과를 가지고 당장 투자에 옮기기 보다는 최종적으로 미리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컨설팅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직접 자신이 검증해 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이라면 현장에 나가서 직접 현지인과 접촉해 보는 등 현지 사정을 확인하는 것 등이 좋은 예다.

10. 애프터서비스(AS)를 챙겨라= 컨설팅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고 끝이 아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당초에 고려했던 부분과 다른 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중간에 점검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AS를 소홀히 했다가 깡통 계좌를 차거나, 제도 변경으로 쓸모없게 된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투자자가 적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애초에 도움을 받았던 컨설턴트에게 AS를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스스로 체크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김재영·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 소장

otcbb@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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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모유수유가 아이들이 과체중과 비만이 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시내티소아병원 연구팀이 10~19세 연령의 739명을 대상으로 진행 발표한 연구결과 생후 4개월 이후부터 모유수유를 했던 아이들이 전체적인 체질량이 더 적어 과체중이 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부모들의 교육수준이 모유수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교육을 받은 부모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40%가량이 생후 최소 4개월 가량 모유수유로 자란 반면 이보다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단 18% 만이 모유수유로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이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 비해 식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더욱 큰 바 이로 인해 자라면서 스스로 칼로리 섭취를 조절할 수 있어 비만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모유수유 자체가 체중을 조절하는 것을 돕는 오래 지속되는 체내 대사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모유수유는 설사나 중이염등의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알레르기나 천식, 소아 백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엄마들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모유수유 기간을 늘린다면 급증하고 있는 소아 비만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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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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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감기에 이어 흔한 질병 2위

임산부는 저체중아 조산 위험 높아

잠자기 전 칫솔질, 성인 63.2% 불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속담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됐다. 그 대신 '잇몸이 상하면 온 몸이 탈난다'라는 말을 새로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잇몸 병으로도 불리는 치주(齒周) 질환은 '국민병'이라고 할만큼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6년 보험급여 외래진료 다빈도 질환 순위를 보면 1위 급성기관지염, 2위 급성편도염, 3위 급성상기도 감염에 이어 4위가 '치은염·치주질환(풍치)'이다. 1~3위는 넓은 의미에서 감기와 연관된 질환이므로, 치주질환은 흔한 질병 2위로 볼 수 있다.

치주 질환은 증가 속도도 빠르다. 건강보험공단의 외래 진료 다빈도 질환을 보면 치은염·치주질환은 2002년에는 9위였으나, 2003~2004년 8위, 2005년에는 5위로 뛰어 올랐다. 치주질환은 이처럼 흔할 뿐 아니라, 온 몸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당뇨병 등 몸에 병이 있으면 치주 질환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거꾸로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당뇨병,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早産)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치주 질환이 주로 세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증이지만 흡연이나 유전인자, 연령, 사회경제적 상태, 스트레스 등의 영향도 많이 받는 '생활습관병'이란 점과도 관련이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 치과대학의 프랭크 스캐너피코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질환과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 잇몸에 생긴 염증에서 증가한 세균의 일부가 혈관을 통해 심장 관상동맥으로 이동, 혈전(피떡)을 형성하고 결국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심장 관상동맥 내벽에서 치주질환 원인 균이 관찰된다. 또 치주질환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을 포함한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연구도 있다.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당뇨병이 치주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당뇨병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치과학회지(JADA) 2003년 10월 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치주질환을 치료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가 개선됐다. 이 때문에 당뇨병은 '의학적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불린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임신부가 치주질환이 있으면 저체중아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임신부들은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주질환을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앨라매바대 치과대 제프코트 박사가 치주질환이 있는 임신 여성 36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35주 이전에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임신부가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조산 위험이 8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 하지만 잠자기 전 칫솔질을 꼭 한다는 성인(20대 이상)의 비율이 63.2%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아와 잇몸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치과 지능지수(dental IQ)'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교수)는 치주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펴겠다고 밝혔다. 박준봉 회장은 "지난 200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자연 치아가 16.3개였는데, 이를 2010년에는 19개까지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80세 자연치아 20개'를 목표로 치주관리 캠페인을 펴오고 있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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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Toyota IQ is presented during the second press day at the 78th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 Switzerland, 05 March 2008. Some 260 exhibitors from 30 nations showcase on 77,550 square metres their latest developments at the 78th International Motor Show Geneva running from 06 through 16 March. EPA/Uli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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