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2008 NBA 올스타 경기를 기념한 농구화 ‘TS! 프로 모델(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2월에 열리는 NBA 올스타 경기를 기념하여 출시되는 TS 프로모델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아디다스 대표 농구화 프로모델 제품을 레이져 프린트와 현대적인 느낌의 실루엣으로 디자인하여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또한 내부 온도 조절을 위한 ‘클라이마쿨’이나 쿠셔닝이 강화된 ‘아디프렌’, 두가지 인솔이 제공되어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착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TPU 소재의 투명 힐 카운터를 발뒷꿈치 부분에 장착하여 안정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팀 시그네이쳐! 컬렉션은 지금까지 아디다스 농구화에 적용됐던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모두 사용한 최신 농구화 시리즈로 총 3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지난해 10월 가장 가벼운 농구화 컨셉트로 출시된 TS 라이트 스피드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용도와 취향에 따라 인솔을 선택할 수 있는 TS 라이트스위치가 나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TS 프로모델은 2008 NBA 올스타전에 맞춰 마지막 시리즈로 출시되는 것이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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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현대차 i30가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2008 Car of the Year, 이하 COTY)’에 i30가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푸조 308, 도요타 아우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금) 밝혔다.

스페인 ‘올해의 차(COTY)’는 매년 스페인 내 52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평가단을 구성해 전년 출시된 모델들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자동차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평가단은 신문, 전문잡지,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되며, 차량의 디자인, 성능, 안전성, 신뢰성 등 자동차의 제반항목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현대차 i30는 평가결과 220점을 받으며 2, 3위를 차지한 피아트 500(52점), 포드 몬데오(36점)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i30는 올해의 차 선정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고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가단의 한 패널은 “i30는 품질,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i30 이전의 차들과 앞으로 나올 차들의 경계가 되는,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차량”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는 “스페인 내 최고 권위를 가진 ‘올해의 차’ 수상으로 i30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광고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된 i30는 지난해 6월 출시 후 호평을 받으며 2007년 4,469대를 판매했으며, 9월부터 유럽 전역에 본격 출시해 총 24,727대를 판매했다.

한편, 자동차 수요가 160만대에 달하는 스페인은 60여개의 브랜드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는 유럽 내 주요 시장으로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 5대 시장 중 하나이다.

출처:현대자동차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새학기를 앞두고 ㈜화승 르까프(www.lecaf.co.kr)에서 친환경 아동 학생가방(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설레이는 신입생 아이들에겐 예쁘고 세련된 가방은 자신감을 심어주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중 하나다.

이번에 출시된 르까프 아동용 학생가방은 세련된 유선형 패턴으로 디자인을 구성하여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칼라인데, 올 봄 신학기 가방은 밝은 색상의 핑크와 모던한 블랙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르까프 고유의 라텍스 멜빵을 사용하여 가볍고 탄력성이 아주 좋으며,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항균 작용을 하여 진드기등의 서식을 방지해 아토피에도 효과적이다.

신체에 닿는 부분이 많은 등판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매쉬를 적용하여 땀의 배출을 원활이 해줌으로써, 상쾌하고 신바람나는 등,하교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름표는 천진난만한 패턴과 입체감을 살려 혹 의심 많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방과 세트로 구성된 신발 주머니도 눈에 띄는 원색을 사용하여 구별하기 쉬우며, 갑작스러운 비에 젖지 않도록 우산 보관함을 적용하여 여러가지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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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실내 연습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던 골퍼들은 요즘 필드에 나갈 생각에 설레는 맘으로 클럽과 샷을 재정비하느라 분주할 시기다. 올 봄 그린 위는 한층 화사하고 경쾌해질 전망이다. 20∼30대 젊은 골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감각적이고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지난해 패션계의 화두였던 미니멀리즘과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맥시멀리즘(과도함을 추구)의 과도기로 ‘색상’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봄이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밝은 색상이 많이 사용됐다.

◆올 봄 골프웨어 트렌드

이번 시즌엔 기능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상복과 구별되지 않을 만큼 패션성이 강조된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디자인과 색상=20∼30대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여성 못지 않게 높아지면서 무난하고 점잖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과감해졌다. 색상에서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데, 네이비나 베이지 등 젊잖은 컬러 대신 이번 시즌에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되, 레드, 옐로우, 오렌지, 연두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이 많이 사용됐다.

이번 시즌에는 스트라이프(줄무늬) 패턴이 변형된 형태로 보여지고 있고, 여성용의 경우 그래픽적 요소를 가미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됐다. 또 간격이 일정치 않거나 등 또는 어깨에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등 변형된 형태의 스트라이프가 다양하게 사용됐다. 이번 시즌 골프 웨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레이어드룩을 비롯, 일상복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보다 다양한 디자인. 긴팔 위에 반팔을 레이어드하거나 짧은 집업 가디건을 덫 입는 형태, 바지와 미니 스커트가 세트로 된 제품 등 레이어드룩이 골프웨어에서도 하나의 주류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다양한 원피스 형태의 자켓까지 나왔다. 지퍼가 달린 집업 스타일도 이번 시즌 유행할 아이템. 티셔츠에 브이네크 조끼를 입는 전통적인 스타일에 비해 젊고 스포티하게 연출할 수 있어 젊은 남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기능성=패션성 못지 않게 이번 시즌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기능성. 매 시즌마다 더욱 발달된 최첨단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남성들에게는 한 타 한 타의 경기력이 중요한 만큼, 기능적 측면이 더욱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사실.

이번 시즌 기능적 측면의 키워드는 빠른 흡수와 건조이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므로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수분을 빨리 건조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특수 가공법을 사용해 냉감 효과를 주는 제품까지 출시됐다. 통기성과 방풍성을 갖춰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착용시 쾌적함을 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소재의 사용이 눈에 띄게 늘어 났다. 겨드랑이 부분에 매시(그물망) 소재를 덧대어 통기성을 좋게 하고 팔꿈치나 어깨 부분에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스윙 동작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휠라 골프의 김승희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밝고 과감한 색상의 골프 웨어가 유행할 것”이라면서 “집업 스타일이나 레이어드룩으로 연출하면 보다 젊고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멋진 골프 웨어 코디법

올 봄, 골프 웨어를 보다 멋지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레이어드와 색상을 활용한 코디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번 시즌 유행인 밝은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화이트와 배색된 제품을 선택하거나 상하의 중 하나만 매치한다. 화이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컬러지만 이 때에는 실버나 메탈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자칫 단조로워 보이는 것을 막아준다.

타이트한 긴팔 티셔츠에 반팔 바람막이 자켓이나 후드가 달린 가디건을 매치하는 등 겹쳐 입으면 보다 젊고 발랄해 보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원피스 형태의 자켓이나 팬츠와 스커트로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브이네크 조끼 보다는 목선이 조금 올라오는 스타일이나 집업 형태가 보다 활동적으로 보인다. 상의와 하의,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화사한 컬러와 디자인을 매치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없거나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아이템을 강조하는 원포인트(One point) 코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는 일반적인 캡 스타일 이외에도 썬캡 형태나 비니 스타일 제품도 나와,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스포티하고 젊게 보이면서도 실용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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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 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미술관'에서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개월 동안 '우주야 놀자-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회향전'을 열고 있는 목원대 허진권 교수. ⓒ 오마이뉴스 장재완 허진권 교수의 작품 '우주야 놀자' ⓒ 오마이뉴스 장재완

"고향은 모든 파장의 구심점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모든 행위는 나로부터 퍼져나가는 파장이고, 곧 원심력인데, 이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그 파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구심점이죠. 그 구심점을 찾아온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성주산 아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아담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허진권(52·목원대 미술대학장) 교수. 그는 고향을 찾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보령 원산도가 고향인 허 교수는 현재 보령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미술관'에서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개월 동안 '우주야 놀자-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회향전'을 열고 있다.

그가 이번 개인전에서 보여주는 90여점의 작품들은 평면작품들이지만, 3곳의 전시실은 끊임 없이 파장을 일으키는 창작의 공간들이다. 곧 관객을 작가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동양회화를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결혼식을 금강변에서 퍼포먼스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1981년에는 '자연이 곧 예술이다, 삶이 곧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행위미술전'을 열었던 그. 그런 그에게는 '끝없이 실험하는 아방가르드적 선구자'자는 별칭이 붙어있다.

특히, 그는 단순히 퍼포먼스를 행위 자체로 끝내지 않는다.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기록할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평면작품으로 일일이 옮기기까지 한다. 지금까지 2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대전 갤러리DK&월드에서는 그의 작업의 과정을 그대로 여과 없이 공개하면서 작품을 동시에 전시하는 '365일 개인전'을 2003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보령 모산미술관 제1전시실에 전시 중인 허진권 교수의 작품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제1전시실 현재의 방'에 전시된 허진권 교수의 작품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그의 이러한 실험정신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관객은 제1전시실인 '현재의 방'을 처음 접하게 된다. '현재의 방'의 주제는 '우주'다.

"우주에서의 우리는 수없이 많은 만남을 갖습니다. 그 만남은 서로를 중심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파장을 이루며, 우주를 향하여 끝없이 확산됩니다. 이처럼 우주에 가득한 파장, 곧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저는 점으로 표현했습니다.

점은 한 사람이 걸어온 일기이며, 과거입니다. 그 과거는 파장을 형성해 나가면서 또 다른 파장과 만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미래인데,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바로 제 화폭 속에서…."

이러한 작가의 구상은 제2전시실 '과거의 방'과 제3전시실 '미래의 방'에서 완성된다. 이 두 개의 전시실은 관객이 꾸미는 방이다. 작가는 각각의 방에 자신의 과거, 곧 자신이 그 동안 열었던 개인전 포스터와 미래, 자연과 하나 된 자신을 표현하는 작품을 내걸었다.

그리고 남은 빈 공간은 작품을 감상하러 온 관객들이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스스로 창작, 설치하게 비워 놨다. 미리 준비된 종이와 볼펜, 색연필, 색종이 등을 활용해서 관객들은 허 교수의 작품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미 이곳을 관람하고 간 관객은 5만 명에 가깝고,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에 자신의 창작물을 남겨 놓은 관객도 3000명 가까이 된다.

'미래의 방'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적은 어린이부터 날개를 그린 뒤 '날고 싶다'는 소망을 적어 놓기도 했다. 또 햇빛 찬란한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고, 빈 하얀 종이를 걸어 놓은 관객, 아니 작가도 있다.

"대체로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죠. 어른들은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과거 우리나라 미술교육이 소비자로서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교육을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은 과거 보다는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고 한다. 꼭 균형을 맞추어야할 필요는 없지만, 과거의 파장이 곧 미래라는 것을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허 교수는 말한다.

허 교수는 전시회가 끝나면 이렇게 참여한 모든 작품을 모아서 한 컷씩 스캔을 받아 화집을 만들 계획이다. 한 사람이 참여한 한 작품은 허 교수의 화집에서 다시 한 점이 되고, 이 점을 모아서 재 디자인해 또 다른 한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관객들은 작가가 의도한 전시장이라는 화폭에 들어옴으로써 그 순간, 제 작품 속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 것을 다시 평면작품으로 옮기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참여한 사람들 중 일부에게는 제 판화작품을 보내 줄 계획이고, 또 앞으로 열리는 제 전시회 정보를 보내 줄 계획입니다. 삶이 곧 파장이라고 말했었죠? 저는 이 모든 만남을 제 작품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가 되는 것입니다."

'제3전시실 미래의 방' 이 곳은 관객들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각자의 생각대로 설치하는 곳이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미래의 방'에 설치된 관객들의 작품들. 자신의 미래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고향에서의 전시회는 그 어느 곳보다 더 자신을 설레게 한다고 말하는 허진권 교수. 전시회가 개막되는 첫날, 자신의 초등학교 후배 30여명이 교장선생님과 함께 원산도에서 배를 타고 뭍으로 나와 관람을 온 게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의 까마득한 후배들은 자신의 작품 속으로 들어왔다.

그는 이 전시회가 열리는 도중에도 지난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IMAA 초대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북경올림픽이 끝나는 가을에는 북경에서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목원대 교수로서, 미술대학장으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숨 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점을 찍는 작품 활동이라고 말하는 허 교수. 그는 지금도 자신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우주에 파장을 뿌리고 있다.

대전 갤러리DK&월드에서 작업 중인 허진권 교수. 그는 이 곳에서 작업의 과정을 그대로 여과 없이 공개하면서 작품을 동시에 전시하는 '365일 개인전'을 2003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허진권 교수의 작품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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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부 시상에서 부상으로 소극장 공연 관람권이 주어져 화제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2008 중소기업 문화대상' 수상자인 (주)시공테크(사장 박기석) 임직원 170여 명이 오는 16일 오후 4시 두산아트센터에서 연극 '죽도록 달린다'(연출 서재형)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시공테크는 기획, 디자인, 설계 및 감리, 모형제작, 영상제작, 컴퓨터그래픽,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 전시관련 분야 일을 하고 있다.

박물관, 과학관, 각종 전시관의 설계, 설치, 감리 뿐 아니라 이에 부대되는 일체의 사업을 한다.

이번 관람은 지난 1월 4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08 중소기업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시공테크가 문화관광부로부터 '소극장 우수공연 관람권'을 부상으로 받아 이뤄졌다.

시공테크 박기석 사장은 "문화 단체 후원도 많이 해오고 있지만, 직원들 스스로 문화와 가까워지려는 노력도 중요한데 이런 점을 인식한 부상으로 여겨진다"며 "우수한 공연을 체험하고 감동을 느껴본 사람이 문화예술 지원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고 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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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박물관이 생긴다.

서울시와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서울 고척동에 건립할 예정인 하프돔 구장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야구역사의 전시장인 야구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야구명예의 전당도 박물관 내에 설치된다.

한국야구는 1905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에 의해 이 땅에 들어온지 100년이 넘었고, 1982년에 출범한 프로야구의 역사도 올해로 27년째를 맞았다. 야구역사가 이러할진대 그동안 변변한 기념관조차 없었다는 것은 자못 아쉬운 노릇이었다. 야구 초창기의 사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은 물론 역사를 기록한 야구개설서조차 일본인의 손에 편찬된 < 조선야구사(1932년) > 가 고작인 현실을 감안할 때 때늦은 감이 있다. 자료의 유실과 흩어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는데다 원로 야구인들도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이 많다.

어찌됐든 야구박물관이 생기는 것은 야구계의 숙원을 푸는 일이다. 현재 야구관련 사료나 기념물 등은 KBO와 대한야구협회, 신생 센테니얼구단의 이광환 감독이 손수 만들어낸 제주도 서귀포시의 야구사설박물관 등에 분산 보관 돼 있으나 체계적인 분류, 정리가 제대로 안돼 있는 실정이다.

야구박물관은 고척동 하프돔 구장에 연면적 1000㎡(330평 가량) 규모로 알려져 있다. 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야구계 관련 단체의 대표들로 동대문야구장 철거 대체운동장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성 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를 꾸려 그동안 서울시와 야구장 협의를 해왔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인 김양경 일구회 회장은 " 당초 서울시에 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간으로 500평을 요청했다. 일단 공간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고 말했다. 대한야구협회 이상현 사무국장은 " 동대문야구장을 철거하는 자리에 들어서게 되는 동대문디자인 콤플렉스 안에 박물관 부지를 조성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마땅한 공간이 없고 협소해 야구 기념물 정도만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대신 새 구장에 건립키로 한 것 " 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지난 2005년 야구도입 100주년 기념해에 야구박물관 건립에 따른 계획을 세우기는 했으나 공간 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유야무야 된 바 있다.

미국의 쿠퍼스타운과 일본의 야구체육박물관

미국은 뉴욕주 중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쿠퍼스타운에 1939년에 명예의 전당을 건립, 관광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50여년의 미국야구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이곳은 베이브 루스 등 메이저리그의 선수, 감독, 심판 등 280여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있다.

일본은 현재 도쿄돔 구장 1층에 야구체육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1959년 고라쿠엔구장 옆에 야구체육박물관(야구전당)을 지었다. 일본의 야구박물관은 '일본 프로야구의 대부'로 불리는 쇼리키 마쓰타로 전 요미우리신문사 사주가 1959년에 타계하기 전 '박물관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일본의 야구체육박물관은 그 후 1937년에 세운 고라쿠엔구장을 헐고 새로 지은 도쿄돔구장의 개장에 발맞춰 1988년 도쿄돔 안으로 옮겼고, 오늘에 이르렀다.

130여년의 일본야구 역사가 녹아 있는 야구체육박물관은 크게 일본을 포함한 세계 야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야구의 역사관과 프로야구관, 야구전당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야구체육박물관측은 국제대회 등이 열리면 시의에 알맞는 이벤트를 기획, 1991년 제1회 슈퍼게임이 열린 후 도쿄돔에서 홈런을 날렸던 김성한의 배트를 전시한 적도 있고, 2004년에는 퍼시픽리그 개막에 즈음해 삼성에서 지바롯데 마린스로 이적한 이승엽의 방망이를 전시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1989년에는 한국시리즈를 3연패한 해태 타이거즈의 유니폼과 기념사인공 등을 기획전시했다.

야구전당에는 경기표창자(경기인)와 특별표창자(야구 공로자)로 나뉘어 얼굴과 약력을 새긴 헌액동판이 걸려 있다. 헌액자 가운데는 일본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안타(3085개) 기록 보유자인 재일교포 장훈(1990년 1월)을 비롯 400승의 주인공인 한국계 가네다 마사이치, 요미우리 종신명예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가 1988년에 헌액됐고 868홈런 기록을 세운 왕정치(소프트 뱅크 호크스 감독)는 1994년에 헌액됐다.

박물관에 들어갈 한국야구 기념품은?

서울 역삼동 야구회관 1층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야구기념물품은 3500여점으로 추산된다. 프로야구 초기의 각종 기념품이 총망라돼 있다. 구단별 유니폼과 각종 야구용품, 사인볼, 야구 관련 책자, 안내 팜플렛 등 인쇄물이 대종이다.

양해영 KBO 관리담당 부본부장에 따르면 " 2005년 야구도입 100주년을 기념해 우선 야구회관 2층에 기념관을 열려고 했으나 공간 협소 등으로 보류된 적이 있다 " 며 " 그 때 1차로 기념품을 분류, 정리해놓긴 했으나 앞으로 새 구장 안에 공간이 마련되면 보유 기념품의 사료적인 가치를 따져 선별 작업을 거쳐야 한다 " 고 말했다.

기념품 가운데는 프로야구 초기에 한국을 다녀간 일본의 왕정치와 나가시마 사인공,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씨의 사인공 등이 있다. 100주년 기념식 때 초청돼 온 질레트 가족이 기증한 기념품도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의 철인'으로 불리며 1950~60년대 홈런왕으로 유명했던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사령탑이었던 고 박현식 감독이 KBO에 기증한 자신의 홈런공 60여개이다. 2005년 8월20일에 타계한 박현식 감독은 1946년 인천 동산중 3년때 야구를 시작, 1968년 제일은행에서 은퇴할 때까지 1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 그가 직접 계산한 것이다.

박현식 감독은 선수생활 때 자신이 홈런을 날릴 때마다 홈런공을 일일이 회수, 자신의 사인은 물론 그 경기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사인을 받아 보관해 왔다. 딸의 결혼선물로 자신의 홈런공 3개를 주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자신의 홈런공에 애착을 보였다. 그는 타계하기 두세 달 전에 KBO 이상일본부장을 자택으로 불러 직적 박스에 꾸려놓은 야구관련 유품을 전달했다. 이상일 본부장에 따르면 그 안에는 자신의 홈런 사인공과 국가대표 시절 유니폼, 페넌트 등 소중한 기념품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살아 있는 역사의 공간으로

야구박물관은 어떻게 꾸며야할 것인가는 이제부터 야구계가 중지를 모아야할 부분이다. 서울시가 마련해줄 공간 자체가 야구계의 요청에 못미치는 좁은 공간이어서 야구전당과 전시관을 동시에 꾸리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야구전당은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떤 인물을 어떤 절차를 거쳐 헌액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이 전혀 서 있지 않은 상태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헌액자 선정은 전미야구기자협회 가입회원으로 10년 이상 취재를 한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선수 대상자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로 은퇴한 지 5년에서 20년 사이가 자격요건이고, 유효투표의 75% 이상 획득을 해야한다.

메이저리그는 매년 여름 명예의 전당 헌액을 기념해 쿠퍼스타운에 인접한 더블데이 필드에서 빅리그 구단간 시범경기를 열어왔으나 최근 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올해 6월1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일본 야구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경기자 표창자와 특별 표창자로 나누어 선발한다. 경기자 표창은 프로야구 담당 15년 이상 경험을 한 기자로 구성, 10인 이내의 연기명 투표와 유효투표의 75% 이상 득표자가 헌액 된다. 대상자는 현역 은퇴한 경기자(선수, 코치, 감독, 심판원) 출신 가운데 은퇴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았고, 선출 시점 때부터 거꾸로 계산해 16년 안에 현역으로 뛰었던 사람이다. 헌액 결정자는 그 해 올스타전에서 표창을 한다.

한국 야구역사의 온전한 복원도 큰 숙제거리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것은 모든 자료가 KBO에 보관돼 있지만 특히 해방 이전 일제 치하의 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1960년대 명유격수 출신인 하일 씨(한국스포츠사진연구소 소장)가 < 사진으로 본 한국야구 100년(1) > 을 펴내는 등 야구사 복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온전한 복원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차제에 KBO와 대한야구협회 등 유관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야구사 되찾기 운동이라도 벌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물관을 짓는다하더라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도 숙제이다. 박제된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야구 역사의 장, 생생한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홍윤표 OSEN 대기자

< 사진 맨 위 > 살아 있는 일본야구의 전설 장훈 씨가 1990년 1월 24일 야구전당 헌액이 결정된 직후 일본야구체육박물관에 헌액돼 있는 미즈하라 시게루의 동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 사진 맨 아래 > 1989년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한 직후 유니폼과 기념사인공이 전시돼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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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동차 전문가 선정,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등극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등 제치고, 아시아 브랜드 최초 영예

올해의 차 시상 이래 최다 득표수, 최대 득표차 기록

현대차 i30가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2008 Car of the Year, 이하 COTY)'에 i30가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푸조 308, 도요타 아우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금) 밝혔다.

스페인 '올해의 차(COTY)'는 매년 스페인 내 52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평가단을 구성해 전년 출시된 모델들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자동차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평가단은 신문, 전문잡지,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되며, 차량의 디자인, 성능, 안전성, 신뢰성 등 자동차의 제반항목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현대차 i30는 평가결과 220점을 받으며 2, 3위를 차지한 피아트 500(52점), 포드 몬데오(36점)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i30는 올해의 차 선정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고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올해의 차'에 선정돼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가단의 한 패널은 "i30는 품질,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i30 이전의 차들과 앞으로 나올 차들의 경계가 되는,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차량"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는 "스페인 내 최고 권위를 가진 '올해의 차' 수상으로 i30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광고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된 i30는 지난해 6월 출시 후 호평을 받으며 2007년 4,469대를 판매했으며, 9월부터 유럽 전역에 본격 출시해 총 24,727대를 판매했다.

한편, 자동차 수요가 160만대에 달하는 스페인은 60여개의 브랜드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는 유럽 내 주요 시장으로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 5대 시장 중 하나이다

<사진설명>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2007 Car of the Year)'에 i30가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푸조 308, 도요타 아우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금)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시 ABC 신문사 사옥에서 열린 스페인 '2008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호안 끌로스(D.Joan Clos) 스페인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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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유럽 5대 시장서 아시아 브랜드 중 첫 수상]

현대차 i30가 아시아 브랜드 중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대차 i30은 올해의차 평가 점수에서 유럽, 일본 메이커들의 경쟁 모델과 200여점이 앞서는 큰 점수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차'에 i30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i30은 피아트 500, 포드 몬데오, 푸조 308, 도요타 아우리스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스페인 내 52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가들이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하는 상이다. 평가단은 신문, 전문잡지,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되며, 차량의 디자인, 성능, 안전성,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현대차 i30는 평가결과 220점을 받으며 2, 3위를 차지한 피아트 500(52점), 포드 몬데오(36점)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i30는 올해의 차 선정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평가단의 한 패널은 "i30는 품질,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량이다"며 "i30 이전의 차들과 앞으로 나올 차들의 경계가 되는,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차량이다"고 평가했다.

i30는 스페인에 지난해 6월 출시돼 12월까지 4469대가 팔렸고, 9월부터 유럽 전역에 출시돼 총 2만4727대가 팔렸다.

스페인의 자동차 수요가 160만대에 달해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 5대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스페인에 진출한 자동차브랜드는 60여개에 달한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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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북구 강동유원지 내부를 순환하는 관광도로가 건설된다.

15일 강동유원지 내부순환도로 개설공사 설계용역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워터파크지구의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인 강동유원지조성사업은 약 200억원을 투입, 유원지 내부를 돌며 워터파크 등 8개의 테마지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로 2-1호선'도로를 2010년까지 완공된다.

중로2-1호선은 조기 입체적인 시설 개발을 위해 8개 지구로 분할 시행되는 강동유원지의 사업특성을 고려, 시가 직접 건설해 제공함으로써 사업 시기가 상이한 개별지구 투자자들의 투자촉진을 유도한다.

이 도로는 유원지 북동쪽의 대로 2-28호선에서 분기돼 현재 공사 중인 워터파크지구 남쪽에서 주진입하게 된다. 타워콘도지구 및 테마파크지구를 거쳐 청소년수련지구와 스키돔지구를 지나 문화체험지구에서 유원지 외부도로와 연결되는 평균 폭원 19m, 총연장 2km, 왕복 4차선의 내부순환도로이다.

순환도로의 설계 개념은 기존의 산지형태를 최대한 고려했고 8개 테마지구를 아우르면서 운전자에겐 시원하고 깨끗한 도로, 보행자에겐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산책로처럼 느끼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과 레저.휴양을 목적으로 이곳에 머무는 관광객들에게 도로나 공원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계획했다.

도로 조성공사는 보기 좋은 도로의 수준을 넘어서 도로주변의 모든 구성요소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강동유원지의 주진출입로서 역할과 상징에 충실하도록 설계됐다.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청소년수련지구 등 유원지내에는 많은 관광객이 체류하는 만큼 가벼운 산책을 위한 자연친화적 포장재료를 사용하고 보도구간 곳곳에 앉음돌.벤치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야간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가로등 및 바닥조명을 배치하는 한편 구간 내 전체적인 경관조명 계획으로 강동의 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했다.

이밖에 보도 곳곳에 쉼터 및 전망데크, '강동의 봄'을 모티브로 조성될 허브언덕이 들어서고 유원지의 주 출입구가 될 워터파크지구 옆 진입공간에는 연내 국내 16번째 관광단지로 지정될 예정인 '강동관광단지'의 위상에 걸맞도록 관광객을 위한 안내센터가 들어선다.

중로2-1호선 도로는 굽어진 'ㄱ'자 형태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시속 40km 내외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는 보행자중심의 보도와 높이가 같은 험프형 횡단보도로 시설된다.

가로수는 왕벚나무로 선정됐으며 수고(수목의 높이) 4m가 넘는 성목을 심어 여의도 벚꽃축제, 진해의 군항제에 버금가는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벚나무길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상황실에서 강동 유원지 내부순환도로 개설공사 설계용역 보고회를 연다.

<관련사진 있음>

조현철기자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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