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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골프웨어 트렌드
이번 시즌엔 기능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상복과 구별되지 않을 만큼 패션성이 강조된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디자인과 색상=20∼30대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여성 못지 않게 높아지면서 무난하고 점잖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과감해졌다. 색상에서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데, 네이비나 베이지 등 젊잖은 컬러 대신 이번 시즌에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되, 레드, 옐로우, 오렌지, 연두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이 많이 사용됐다.
이번 시즌에는 스트라이프(줄무늬) 패턴이 변형된 형태로 보여지고 있고, 여성용의 경우 그래픽적 요소를 가미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됐다. 또 간격이 일정치 않거나 등 또는 어깨에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등 변형된 형태의 스트라이프가 다양하게 사용됐다. 이번 시즌 골프 웨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레이어드룩을 비롯, 일상복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보다 다양한 디자인. 긴팔 위에 반팔을 레이어드하거나 짧은 집업 가디건을 덫 입는 형태, 바지와 미니 스커트가 세트로 된 제품 등 레이어드룩이 골프웨어에서도 하나의 주류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다양한 원피스 형태의 자켓까지 나왔다. 지퍼가 달린 집업 스타일도 이번 시즌 유행할 아이템. 티셔츠에 브이네크 조끼를 입는 전통적인 스타일에 비해 젊고 스포티하게 연출할 수 있어 젊은 남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기능성=패션성 못지 않게 이번 시즌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기능성. 매 시즌마다 더욱 발달된 최첨단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남성들에게는 한 타 한 타의 경기력이 중요한 만큼, 기능적 측면이 더욱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사실.
이번 시즌 기능적 측면의 키워드는 빠른 흡수와 건조이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므로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수분을 빨리 건조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특수 가공법을 사용해 냉감 효과를 주는 제품까지 출시됐다. 통기성과 방풍성을 갖춰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착용시 쾌적함을 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소재의 사용이 눈에 띄게 늘어 났다. 겨드랑이 부분에 매시(그물망) 소재를 덧대어 통기성을 좋게 하고 팔꿈치나 어깨 부분에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스윙 동작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휠라 골프의 김승희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밝고 과감한 색상의 골프 웨어가 유행할 것”이라면서 “집업 스타일이나 레이어드룩으로 연출하면 보다 젊고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멋진 골프 웨어 코디법
올 봄, 골프 웨어를 보다 멋지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레이어드와 색상을 활용한 코디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번 시즌 유행인 밝은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화이트와 배색된 제품을 선택하거나 상하의 중 하나만 매치한다. 화이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컬러지만 이 때에는 실버나 메탈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자칫 단조로워 보이는 것을 막아준다.
타이트한 긴팔 티셔츠에 반팔 바람막이 자켓이나 후드가 달린 가디건을 매치하는 등 겹쳐 입으면 보다 젊고 발랄해 보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원피스 형태의 자켓이나 팬츠와 스커트로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브이네크 조끼 보다는 목선이 조금 올라오는 스타일이나 집업 형태가 보다 활동적으로 보인다. 상의와 하의,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화사한 컬러와 디자인을 매치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없거나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아이템을 강조하는 원포인트(One point) 코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는 일반적인 캡 스타일 이외에도 썬캡 형태나 비니 스타일 제품도 나와,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스포티하고 젊게 보이면서도 실용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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