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이 선보인 경제성 살린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iQ 베이직 패키지.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인 파인디지털은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iQ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베이직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드라이브iQ 베이직 패키지는 기존 파인드라이브 iQ 패키지에서 지급되던 티펙완전무료 이용권을 선택구매로 변경했고 추가로 리모콘과 AC어댑터가 제외돼 있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활용도에 따라 개별 품목을 홈페이지에서 별도 구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운전자를 이해하는 지도’라는 컨셉으로 자사에서 독자 개발한 국내 최다 데이타베이스 HD급 전자지도 ‘아틀란’을 탑재하고 있는 파인드라이브 iQ는 15초 내 스타트를 보장하는 초고속 GPS 수신기술인 fineGPx II 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인증을 받은 지상파 DMB, DMB/TPEG 자동로밍, 시동을 켜는 순간 이전의 동작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패스트부팅(Fast Booting) 등 파인디지털만의 특화된 기술과 고급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iQ 베이직 패키지 판매를 기념해 오는 4월 14일까지 파인드라이브 iQ의 구매자 모두를 대상으로 사용후기 작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인드라이브 iQ 제품 구매 후 해당 쇼핑몰에 상품평을 작성하고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파인드라이브iQ 전용 썬바이져를 증정하고 이벤트 참여자중 30명을 추첨해 고급 무선FMT카팩을 증정한다.

파인드라이브iQ 베이직 패키지의 가격은 4G는 44만9000원 8G는 49만9000원이다.

[매경인터넷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구독][주소창에 '경제'를 치면 매경 뉴스가 바로!]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EBN산업뉴스 박상효 기자] 파인디지털은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베이직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드라이브 iQ 베이직 패키지는 기존 파인드라이브 iQ 패키지에서 지급되던 티펙완전무료 이용권을 선택구매로 변경했고 추가로 리모콘과 AC어댑터가 제외돼 있는 것을 개별 품목을 홈페이지에서 별도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파인드라이브 iQ는 15초 내 스타트를 보장하는 초고속 GPS 수신기술인 fineGPx II 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식인증을 받은 지상파 DMB, DMB/TPEG 자동로밍, 시동을 켜는 순간 이전의 동작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패스트부팅(Fast Booting) 등 파인디지털만의 특화된 기술과 고급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iQ 베이직 패키지 판매를 기념해 오는 4월 14일까지 파인드라이브 iQ의 구매자 모두를 대상으로 사용후기 작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인드라이브 iQ 제품 구매 후 해당 쇼핑몰에 상품평을 작성하고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하면 파인드라이브iQ 전용 썬바이져를 증정하고 이벤트 참여자중 30명을 추첨해 고급 무선FMT카팩을 증정한다.

한편, 파인드라이브iQ 베이직 패키지의 가격은 4G는 44만9천원 8G는 49만9천원이다./박상효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 FRB `금리인하만 바라던 시장 허 찌르다`
- MBS 담보로 국채 빌려줘..`MBS 유동화+유동성 공급`
- FRB, MBS 직접 매입 요구 여전
- 시장 환영..주택시장 난제 해소엔 부족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영민하게 머리를 굴려 시장의 `돈 가뭄` 풀기에 나섰다.

마진콜(margin call) 도미노로 확대되며 진정되지 않고 있는 서브프라임 후폭풍을 가라앉히기 위해 2000억달러를 단기 자금 시장에 더 투입키로 한 FRB의 결정은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

단순히 금리인하만을 기다리면서도 그 효과에 의구심을 품던 시장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주요 중앙은행들과 공조키로 함으로써 금융 시장의 위기가 이미 미국만의 것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 시장의 불안감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액션이다.

◇금리인하만 기다리던 시장의 허를 찌르다

FRB는 신용위기가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해 9월부터 총 다섯 차례, 2.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월엔 긴급회의를 소집해 0.75%p 인하를 결정해 금융시장 동요를 막고자 했다

▲ 벤 S. 버냉키 FRB 의장
그러나 금리인하 효과는 금세 사라졌다. 여전히 돈 흐름은 얼어붙었고, 모기지 금리는 되튕겨져 올랐다. 2월 초 주식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FRB는 이에따라 단기자금대출(TAF) 공급이란 대책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기지 증권을 들고 있는 헤지펀드들이 줄줄이 증거금 확충 요구를 받으면서 마진콜 불안감이 시장을 옭매었고, 10일엔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설까지 퍼지면서 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 것.

지난 주말 고용 쇼크와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FRB가 뭔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기어 나왔다. 그러나 이 조차 긴급 금리인하 등 기존 틀에만 초점을 둔 것이었다. 관련기사 ☞ `18일 금리인하로는 안된다`…FRB 특단 조치?

그러나 FRB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묘안을 냈다. 문제의 핵심은 단기 시장의 자금 부족, MBS 유동화 어려움에 있다는 것을 적시하고 내놓은 것이 바로 TSLF(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란 새로운 방식이다.

◇`MBS 유동화 + 유동성 공급` 꾀해

FRB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채권 경매를 통해 2000억달러(약 194조원)를 단기 자금 시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 FRB

정부 채권 공식 딜러들인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갖고 있는 부실해진 모기지 증권(MBS)을 담보로 맡기면 FRB가 갖고 있는 국채로 교환해 준다는 것. 이에따라 20곳의 PM들은 이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담보로 채택될 수 있는 모기지 증권은 최고 등급(AAA)에 한하기로 했다. 또 등급이 높다면 민간 기업이 발행한 모기지 채권도 담보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한 재무부 채권 경매를 통한 자금의 만기는 통상 1~2일이었는데, FRB는 이를 한시적으로 28일로 늘리기로 했다.

여기서 특기할 것은 바로 MBS와 국채의 교환이다. 유동성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MBS를 현금과 등가인 국채로 바꿔줌으로써 문제의 핵심인 MBS 거래 시장의 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해 말 나온 TAF 방식은 미 국채를 담보로 받아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었다. 재할인 창구 이용이 미흡해 나왔던 이 역시 발상의 전환을 한 조치였다.

일각에선 여전히 FRB가 직접 프레디맥 등 정부보증기관(GSE)이 갖고 있는 MBS를 매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FRB는 아직까지 이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직접 매입을 통해 MBS 가격이 결정되어 버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FRB는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2개 해외 중앙은행과의 신용위기 억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통화스왑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미국에 버금가게 신용위기가 확산돼 있는 유럽 시장의 문제도 풀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밖에 영란은행(BOE)도 오는 18일 100억파운드(200억달러)의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풀고, 담보채권 범위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고, 캐나다 중앙은행도 내달 초까지 2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장·전문가 `환영`..주택시장 난제는 남아

FRB의 이번 조치에 시장은 환호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노무라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레슬러는 "지금까지 연준이 취한 조치중 가장 큰 진전"이라며 "신용시장의 경색을 일정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용시장의 문제를 촉발한 진앙지인 주택시장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더 근본적이란 지적도 여전하다.

퓨전 IQ의 배리 리톨츠는 "증권사나 은행엔 호재였지만, 이번 조치가 주택가격 하락을 막아주지는 못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시의 이안 스티븐슨은 "갑작스럽고도 극적인 조치였고, 이로써 오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75%포인트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급격히 낮아져 FRB로선 안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조치가 경제 펀더멘털을 회복시키는 것은 아니며, 시장에 만연한 모든 문제를 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적어도 현재로선 유동성 불안감을 잠재울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김윤경 (s914@)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승기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11일(미국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동성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가장 현명한(Smartest)'처사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FRB는 '기간증권대출(TSLF, Term Securities Loan Facility)'이라는 임시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2천억달러의 유동성을 은행시스템에 공급하고 유럽중앙은행(ECB) 및 스위스중앙은행(SNB)과 통화스왑 협정을 통해 120억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TSLF는 FRB가 프라이머리 딜러들로부터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CMBS)과 주거용 모기지담보증권(RMBS) 등을 담보로 제공받고 국채를 대출해주는 임시 대출 프로그램이다.

▲리먼브라더스의 드류 마터스= FRB가 오늘 발표한 대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FRB가 취했던 조치 중 가장 현명한 처사이다. TSLF는 기존의 대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몇몇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의 대출 프로그램은 하루짜리 대출에만적용됐다. 둘째 기존 프로그램은 국채를 담보로 받으면 국채를 제공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TSLF는 기간이 28일로 늘어나고 공사채와 정부보증기관(GSE)이 발행한 거주용 모기지담보증권(RMBS), AAA 등급 RMBS를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AAA 등급 RMBS는 지난 주 발표된 RP 거래에서 허용되지 않는 담보였다. TSLF는 FRB의 재무제표상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단지 FRB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7천90억달러 상당의 국채의 일부를 대출해주는데 불과하다. 이는 일시적으로 국채를 다른 증권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은 재할인 창구와 기간입찰대출(TAF)을 통한 유동성 공급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재할인 창구와 TAF는 非은행권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은행과 증권딜러들은 자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FRB와 직접 거래를 해왔다.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은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자금을 조달하기에 보다 용이한 조건을 조성해줬다. 현재 20곳의 프라이머리 딜러 중 9곳이 비은행권 금융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안 쉐퍼드슨= 급작스럽게 국채공급을 늘리는 것은 국채수익률의 상승을 불러와 수익률곡선의 '플래트닝(Flattenning)'이 야기될 것이다. 오는 18일 열릴 FOMC에서 금리가 75bp 인하될 가능성도 현저히 낮아졌다. FRB의 유동성 공급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유동성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퓨전 IQ의 배리 리솔츠= FRB의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이 증권사와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주택가격 하락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악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생상품의 복잡한 구조적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뿐이다.

▲IDEA 글로벌의 조셉 브루수엘라= TSLF를 통한 차입자들은 가치가 하락한 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압박에 시달리던 금융기관들은 이번 대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시적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FRB가 꺼낼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가 하는 점이다. FRB의 유동성 공급이 신용시장 위기와 경기후퇴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당분간은 시장에 일시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sgyo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내비게이션이 똑똑해지고 있다.

터널 안에 들어가도 끊기지 않고 길 안내를 하거나 방향을 바꿔야 할 때 운전자가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터널에서도 길 안내 척척

위성 신호를 받아 위치를 파악하는 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의 최대 약점은 위성 수신이 안 되는 지역(음영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안 된다는 점이었다.

터널이나 지하차도,고가도로 아래 지역 등에서 어김없이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를 극복한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팅크웨어가 지난해 발매한 '아이나비 G1'은 G센서라는 칩을 내장,터널이나 고가도로 아래 도로 등 음영지역에서도 길 안내를 해준다.

파인디지털이 작년 말 내놓은 '파인드라이브 iQ'도 터널 지하주차장 등 음영지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파인드라이브iQ는 구동에 걸리는 시간이 15초로 일반 제품보다 3배 줄였다.

최근 3차원 입체 지도가 일부 적용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실제 거리 모습처럼 세밀하게 구현된 3차원 지도는 평면 지도보다 운전자가 길을 찾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아직 지도 전부가 3차원화되지는 않았으나 팅크웨어가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 전시회에서 3차원 지도를 선보였고 조만간 이를 적용한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iQ에는 지하철 출구,아파트 동 호수 등 2000여장의 실사 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되어 있다.

듀얼 맵 기능이 있어 두 개로 화면을 나눠 한쪽에는 평면지도를,한쪽에는 3차원 지도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

내비게이션에 동영상 재생,MP3 재생,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기능은 기본이 됐다.

지오텔의 '울트라 나비'는 듀얼 DMB 모드가 있어 DMB를 시청하면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iQ에는 TPEG 자동로밍 기능이 적용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할 때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TPEG 채널을 찾아준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ES200'은 운전자가 MBC TPEG과 YTN TPEG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에는 전국 낚시터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낚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에는 전국 250여 골프장의 위치는 물론 코스 등의 정보가 실려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 NYT "근본 발단은 주택시장 침체 못막았기 때문"
- 은행 대출 조이고 기업은 고용 줄여..성장 둔화속도 키워
- FRB 금리인하에 단기유동성 공급까지..전방위 지지나서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경제가 사면초가에 처하면서 부시 행정부와 중앙은행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부시 행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경기후퇴(recession) 추세에 브레이크를 걸고자 나섰지만,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는 이같은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을 안겼다.

공격적인 재정, 통화 정책으로도 주택 가격 하락과 주식시장 하락을 막지 못했고, 급기야 고용까지 줄어들면서 미국은 이미 경기후퇴 속에 빠져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관련기사 ☞ 美 고용쇼크, 경기후퇴 `이미 진행형`

◇`은행은 대출 죄고 기업은 고용 줄이고`

뉴욕타임스(NYT)는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는 근본적인 발단은 정부와 FRB가 주택 시장 침체를 막지 못하는데 있다고 9일 분석했다.

은행은 대출을 하지 않거나 줄이고, 기업은 일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경제 성장 둔화 속도를 키우고 있다.

투자사 퓨전 IQ의 최고경영자(CEO) 배리 리톨츠는 "주택 시장 붐은 비이성적인 과열 양상임을 보여줬고, 이는 비이성적인 의기소침을 불러 왔다"면서 "은행들은 신용이 좋은 대상에까지 대출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모기지 업체나 헤지펀드에 돈을 빌려줬더 은행들의 마진콜(margin call; 증거금 확충 요구)을 연쇄적으로 불러 왔고, 이 규모가 325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추정까지 나왔다. 관련기사 ☞ "월街 마진콜 요구 3천억弗 넘을 것"-JP모간

◇관건은 `주택시장 안정`

FRB는 지난해 9월부터 총 다섯 차례, 2.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월엔 긴급회의를 소집해 0.75%p 인하를 결정해 금융시장 동요를 막고자 했다.

그러나 효과는 단기에 끝났다. 모기지 금리는 되튕겨져 올랐고, 2월 초 주식 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18일 있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는 또 다시 내려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FRB는 또 단기자금대출(TAF) 공급 규모도 20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이달 10일과 24일 각각 1000억달러씩의 자금이 공급되는 것으로, FRB가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만으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NYT는 그러나 모든 초점이 주택 시장에 몰려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은행이나 투자자들 모두 신뢰를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가가 불투명하다면 은행들은 계속 돈 빌려주기를 꺼릴 것이고, 민간 소비도 위축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같은 상황은 무분별한 대출과 부동산 시장 붐이 일었던 1990년대 일본과 유사해 보인다. 다른 것이 있다면 미국 은행들은 손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책 입안자들은 피해를 막고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는 점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김윤경 (s914@)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한겨레] 기업별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해 면접기법이 다양해지는 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에스칼텍스·효성·아시아나항공 등은 집단토론을, 동부그룹·지에스건설·대림산업 등은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하는 대표적 기업들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조건의 기업들이면 모두 원서를 내고 보는 ‘묻지마 지원자’들은 강화되는 면접 전형에서 탈락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집단토론으로 주어지는 문제에는 ‘모범답안’이 없다. 정답을 도출하느냐 여부보다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독창성과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 두산그룹 전략인사팀의 오영섭 부장은 “기초업무수행 능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화”라며 “다른 의견에 대한 포용력과 잘 듣는 태도는 필수”라고 조언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준비할 때는 먼저 결론을 잘 맺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또 발표 때는 ‘어떠어떠한 내용을 이렇게 발표할 것이다’라는 식의 목차와 개요에 대한 설명을 면접관에게 미리 전달할 필요가 있다. 파워포인트 이용 때는 한 페이지에 7줄 이상의 문장을 넣는 것은 피해야 하며, 추측성 데이터를 끼워넣는 것도 좋지 않다.

심층면접이 순발력이나 아이큐(IQ) 테스트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능력’을 강조하는 것도 최근 기업면접의 새로운 흐름이다. 지에스칼텍스의 소일섭 팀장은 “올해부터 구체적인 비즈니스 상황을 제시한 뒤 충분한 자료와 시간을 주고 ‘케이스 스터디’를 시키는 면접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입사시험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 충실히 대비하려는 구직자들과 평소 능력과 가치관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싶어하는 인사담당자들 간의 숨바꼭질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환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중앙일보 임사라] 학원 하나 안 보내고 명문대에 척척 합격시킨 장한 엄마들 이야기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린다. 팔방미인 맘, 경제력과 열의로 무장한 맘, 거기에 극성스러운 헬리콥터 맘까지 가세해 가족 총출동의 과잉경쟁을 부추기는 무시무시한 시대. 평범한 아이의 평범한 엄마는 이래저래 갈팡질팡 속이 상한다.

낙제엄마라는 자괴감에 새 학기가 두렵기만 한, 맘 약한 보통 엄마들을 위해 가와구치 만 에미의 『엄마가 적성에 맞지 않는 엄마의 자녀교육법』(한스미디어)을 소개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를 분석해 한 수 일러주지도, 교육학 전문이론을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실용적인 학습조언서도 아니다. 독일인과 결혼해 세 딸을 기르는 일본 엄마의 신변 에세이다. 그런데 이 천하태평 엄마의 인생철학에 귀 기울이다 보면 신기하게도 어깨에 짱짱하게 들어갔던 긴장이 스르르 풀어진다.

조기교육 열풍이었다가 결국엔 유전자의 책임이라고 했다가, IQ보다 EQ를 중시해야 한다는 식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교육이론 따위 콧방귀를 끼라고 부추긴다. 인생의 황금기인 자녀 교육기를 언제까지 안달과 조바심으로 탕진할 거냐고 반문한다.

완벽한 부모? 그런 건 태초 이래 없단다. 생긴 대로, 하고픈 대로 ‘조금은 이기적이고’ 편안한 엄마가 되라고 한다. 그래야 아이가 행복하단다. 모든 독자의 100% 동의를 받을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애들 교육 얘기만 나오면 전투하듯 두 주먹 움켜쥐던 엄마들에게 느긋한 휴식을 주는 책임엔 틀림없다.

한숨 돌려 과도한 자책감에서 벗어났다면 EBS 다큐멘터리 ‘동기’를 책으로 엮은 『스스로 도전하는 아이의 인생에는 막힘이 없다』(거름)를 통해 새 학기를 야무지게 준비해 보자.

이 책은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문제해결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하려는 ‘동기’와 실패를 이겨낼 수 있는 ‘자기통제력’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엄마가 자발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고비고비 좌절을 만날 때마다 불끈 일어서는 의지력을 갖춘 아이를 원치 않겠는가. 그렇다면 책갈피에 숨은 노하우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위해서는 해리엇 지퍼트의 『학교는 즐거워』(키다리), 새내기 중학생에게는 박신식의 『중학교, 이것만은 꼭 알고 가라』(살림어린이)가 신학기 멀미 예방약이 되어줄 것이다.

대상 연령은 더 무거워진 책가방에 휘청휘청 얼굴 샛노래지는 아이들과 새 학년 진급 때마다 과잉의욕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팍팍 분비되고 있는 엄마들.

임사라 동화작가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중앙일보 모바일 Highⓙ <905+NATE/magicⓝ/show/ez-I>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1 멘사 논리 퍼즐=와인과 맥주가 각각 30갤런, 32갤런, 36갤런, 38갤런, 40갤런, 62갤런 들어 있는 술통 6개를 가지고 있는 주류 상인이 있다. 다섯 통에는 와인이 가득 들어 있고, 나머지 한 통에는 맥주가 가득 들어 있다. 맨 처음에 온 손님이 와인 두 통을 사갔다. 두번째 손님은 첫번째 손님이 사간 와인의 두 배를 사갔다. 맥주는 어느 통에 들어 있을까?

2 멘사 시각 퍼즐=그림 B에서 A와 다른 점 14군데를 찾아라.

3 멘사 위트 퍼즐=오케스트라에는 불어지지도 않고, 휘어지지도 않고, 튕겨지지도 않고, 두드릴 수도 없지만 이것이 없으면 악기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 물건이 있다.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A, B(왼쪽부터) <멘사 퍼즐 정답>

1 멘사 논리 퍼즐=맥주는 40갤런들이 통에 들어 있다. 첫번째 손님은 30갤런들이 통과 36갤런들이 통에 들어 있는 와인 66갤런을 사갔다. 따라서 두번째 손님은 와인 132갤런, 즉 30갤런들이 통과 32갤런들이 통, 62갤런들이 통을 사갔다. 그렇다면 40갤런들이 통이 남는데, 바로 이 통에 맥주가 들어 있다.

2 멘사 시각 퍼즐=이미지 참조

3 멘사 위트 퍼즐=지휘봉.

*멘사는 둥근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 이내(IQ 148 이상)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1964년 영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100여 개국에 10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멘사코리아(www.mensakorea.org)는 1996년 문을 열었다. 머리를 쓰기 좋아하는 이들은 지적 유희로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하고 있다.

〈 출제|보누스 witchmaya@naver.com 〉

[스포츠칸 '온에어' 원작 연재만화 무료 감상하기]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그 나이”가 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모르는 어떤 것들이 있다. 지금이야 공부를 아주 잘하지 못할 거면 차라리 튼튼한 것이, 어쭙잖은 학위보다는 언어나 기술 하나 더 배운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17살 때는 단순히 수학2와 한자 중에 뭐가 덜 괴로운가를 저울질해 ‘문과’를 선택했고, 스무살 무렵에는 이력서에 뭐라고 써야 취업이 잘될까를 ‘도토리 키 재기’를 해서 전공을 골랐다. 판단의 기준도 모호했지만 골똘히 고민하지도 않았다. 굳이 찾자면 모의고사 점수나 수능 백분위, 신뢰가 전혀 안 가는 IQ 테스트 결과, 이과 아니면 문과로 양분해주는 ‘흑백논리’의 적성검사로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있을까? 그때그때 선택은 나의 몫이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바람이 잠시 멈춰 덜 춥다고 착각했던 일요일 오후, 삼청동 초입의 한 카페에 앉아 “그 나이”가 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M과 C와 담소를 나눴다. 당연한 수순도 밟지 않았는데 화제는 섹스로 향했다. 구체화하자면 연애와 섹스 중 뭐가 먼저냐 정도.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를 따지려는 건 아니었지만, 불과 몇년 전이었으면 펄쩍 뛰었을 다음 문장에 대해서 3인은 100%는 아니지만 동의는 했다. 진지한 남녀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잠자리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 결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속궁합이 맞지 않아) 결국은 헤어질 사람과의 관계에 소비하게 될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는 것이다. 결정을 위한 정보는 많을수록 좋으니, 정보 탐색 및 수집 과정으로 보는 것도 무방했다. 무책임한 듯 싱거운 3인의 동의에는 스스로가 결론없는 연애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정서의 공유도 주요했다. 설 연휴 3인이 겪었을 가족모임과 ‘결혼적령기’라는 상대적이어야 마땅한 기준도 이런 대화가 오가게 한 공범자 혐의를 벗기는 힘들겠다. 물론, 대다수가 그러하듯 3인도 머리와 가슴과의 거리가 먼 탓에 실천할 자신은 없었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서점에서 오랜만에 영화와 관련없는 잡지를 골랐다. 인테리어, 요리 등에 대해서 민감하고 싶어하는 이 책은, 이른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종합정보지다. 잡지의 지면광고는 타깃 독자층을 유추하는 타당한 근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캐릭터 책가방이나 앙증맞은 운동화 같은 취학아동을 위한 물건과 턱받이, 아동복 등이 펼쳐진 유아용품 광고가 유독 눈에 띄었다. ‘레이디’ 혹은 ‘여성’이라고 제호부터 독자를 지정한 주부생활지도 아니었고 학생 때도 즐겨보던 잡지라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기혼자를 대상이라고 표방하지는 않았으나 광고는 그렇다고 말하고 있었다. 알아차리고 뜨끔한 건 내쪽이었다. 잡지에 대한 의혹보다 나에 대한 심증이 짙었다. 그릇이나 인테리어가 눈에 들면 결혼할 때라고 하는데 그릇은 예전부터 좋아했고 인테리어는 나만의 공간을 꿈꾼 뒤로 늘 관심의 대상이었으니 굳이 결혼과 묶일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예전에도 존재했을 것인데 이제야 내 눈에 들어온 그 광고들에 대해서만큼은 가볍게 지나가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최근 다투어 찾아온 청첩장들에 마음이 동했을 뿐이라고 다독이는 중인데, 혹시 “그 나이”가 되지 않고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 중에 싱숭생숭한 20대 후반 싱글을 위한 조언이 있으면 미리 좀 알고 싶다.

(글) 안현진 joey@cine21.com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