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08)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가 내달 대회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 유럽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유로 2008 마케팅’ 차원에서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 응원 사진 공모전, 축구 묘기 경연대회, 승리기원 축구공 투어, 현대 유로페스트 등의 행사를 진행중이거나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에 4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표어는 각국 국가대표팀 전용 버스에 부착된다.



‘이 버스는 우승으로 가는 길을 인도한다’(포르투갈), ‘터키의 정열을 그대에게’(터키), ‘하나의 목적, 하나의 감동, 우리는 하나의 오렌지 국가’(네덜란드) 등이 이번에 선정된 표어다.

현대차는 유로 2008 마케팅의 마지막 행사로 유로 2008 개막 전날인 6월 6일 스위스 바젤에서 ‘현대 유로페스트’를 갖는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축구팬 등 2만여명이 참석할 ‘현대 유로페스트’ 행사는 유로 2008 공식 가수 공연, 축구 묘기 경연대회 최종 결선, 승리기원 축구공 서명식 등으로 꾸며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04년 대회 당시 현대차의 광고 노출 효과가 28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35억 달러의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마케팅의 성공적 운영으로 유럽 내 현대차 인지도 상승,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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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유로 2008」온라인 마케팅

 통해 유럽고객 브랜드 인지도 강화

 - 유로 2008 온라인 프로그램... 40만 명 높은 참가율 보여

 - '자국승리기원 표어공모전', '응원사진 공모전' 최종 우승자 발표

 - 유럽지역 인지도 상승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여

 유로2008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유로2008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유럽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유로 2008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20일(화), UEFA 유로2008™ 공식사이트와 현대 유로2008 웹사이트에서 올 1월부터 진행된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에 40만 명 이상의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현대차는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 대한 최종 우승자를 선정 해 발표했는데, 수상자들은 개막 전야제 행사인 '현대유로페스트'와 유로 2008 개막전(스위스:체코) 경기에 초청 받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응모를 통해 진행된 프로그램의 높은 참여율은 현대차가 유로 2008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 축구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에 대한 청신호를 킨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수상에 맞춰 현대차가 공식후원사로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최종 점검하고 유로 2008의 열기를 증대시킬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유로2008』마케팅의 시작으로 올 3월, 대회 D-100일을 앞두고 유로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여 사이트내에서 현대차 글로벌 프로그램들에 대한 유럽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낸 바 있다.

 UEFA 『유로2008』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은 본선 진출국 16개국 축구팬들로부터 응원문구를 접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수 슬로건이 선정됐다.

 4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에서는 30만개 표어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돼 유로 2008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렇게 선정된 표어들은 각국 국가대표팀 버스에 부착하게 되고 현대차 브랜드의 미디어 노출도를 극대화 시키게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우승표어는 '이 버스는 우승으로 가는 길로 인도한다. (This coach is driven by the will to win)', 터키는 '터키의 정열을 그대들에게....(Teeming with Turkish passion)', 네덜란드는 '하나의 목적, 하나의 감동, 우리는 하나의 오렌지 국가 (One mission, one sensation, one orange nation)'로 각국의 색채가 담긴 슬로건들이 채택 되었다.

 '응원 사진 공모전'역시 30개국에서 10만장 이상의 응원사진이 온라인 상에 접수되었는데, 현대차는 싱글(남/여), 커플, 가족, 그룹의 부문별로 최우수 팬을 선정했다.

 싱글 남자 부문은 포르투갈이, 싱글 여자와 커플부문은 스위스가 차지했으며,특히, 가족 부문과 그룹 부문에서도 개최국인 스위스에서 출품한 사진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스위스인들의 이번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대리점별로 올 해 1월부터 시작된 '축구묘기경연대회'의 예선에서는 최고 축구묘기를 선보인 오스트리아, 독일,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 체코, 러시아, 우크라이나, 네덜란드의 축구팬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결선 대회는 유로페스트에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는 '승리기원 축구공투어'를 3월부터 시작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응원문구를 적을 수 있는 대형 축구공을 각각의 참가국들로 보내 축구팬들이 많이 운집하는 장소에 전시, 자국 대표팀의 선전과 필승을 기원하는 서명을 적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 축구공은 유로2008대회 동안 경기장마다 전시해 대회의 열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관계자는 "지난 유로2004 대회에서 현대차의 TV, 신문, 잡지 등의 언론사 광고 노출이 약 28억 달러에 달했는데, 특히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달한 이번 유로2008대회에서는 이보다 더 한 약 35억 달러의 광고노출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현대차는 이번 유로 마케팅의 성공적 운영으로 유럽내 현대차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현대차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러한 모든 사전 프로그램들의 피날레 행사인 '현대 유로페스트' 행사를 개막 전일인 6월 6일, 개막경기 소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미셀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마틴 캘런 『유로2008™』대회 조직위원장, 바젤시장, 해외미디어 기자단, 그리고 축구팬 2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대규모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주요 행사로는 '승리기원축구공' 서명식, 각 프로그램 우승자들의 시상식, 축구묘기 경연대회의 최종결선, 『유로2008™』 공식가수의 공연과 각종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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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애니메이션, 디지털을 만나 더욱 풍성해진다.’

 21일부터 2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08)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만화·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모습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일러스트 대가들의 작품 전시회. SETEC에 마련된 전시 1관에서는 테라다 가츠야, 굿 브러시 등의 작가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굿 브러시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의 캐릭터를 디지털 아트로 재현해 낸 CG전문가다. 전시회와 동시에 관객들을 위해 디지털 일러스트 시연도 준비돼 있다.

 ‘디지털 신기술 체험전’은 관객이 직접 만화와 영상 신기술의 결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은 총 35개국에서 2222개 작품이 응모돼 전년 대비 26%가 증가, 국제적인 공모전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에 모두 한국 작품이 선정돼 디지털 만화 강국으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수상작은 행사 기간 동안 SETEC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인터넷 경쟁부문은 싸이월드와 함께 온라인 영화제를 열어 네티즌과도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살인의 추억’‘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와 벤자민 르그랑이 방한한다. 24일 SETEC에서 열리는 두 작가와 봉준호 감독의 특별대담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비즈니스 마켓인 SPP에는 디자인스톰, 삼지애니메이션 등의 업체가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창작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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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달러 규모 광고노출 효과

유로 2008 공식후원사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스포츠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된 온라인 행사가 유럽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유럽에서 자사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유로 2008' 공식사이트와 현대 유로 2008 웹사이트에서 올 1월부터 진행된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에 4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온라인 홍보로 약 35억달러 광고노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유로2004에서 현대자동차가 TV, 신문, 잡지 등 언론사를 통한 광고효과(28억달러) 보다 높은 것이다.

유로2008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은 본선 진출국 16개국 축구팬들로부터 응원문구를 접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수 슬로건이 선정됐으며, 응원 사진 공모전에는 30개국에서 10만장 이상 응원사진이 온라인 상으로 접수됐다.

현대자동차는 최종 우수 슬로건 우승자를 개막 전야제 행사 `현대유로페스트'와 유로 2008 개막전(스위스 대 체코) 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응모를 통해 진행된 프로그램의 높은 참여율은 현대차 유로2008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청신호"라며 "이번 수상에 맞춰 현대차가 공식후원사로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최종 점검하고 유로 2008의 열기를 증대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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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유재성)는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1(SP1)' 출시를 기념해 비스타 공식 네티즌 모델로 활동할 `윈도우 비스타 히어로' 60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MS는 이번에 선발된 네티즌 모델들이 음악, 게임, 동영상, 영화, 업무,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스타를 활용해 `비스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 가운데서 선발됐으며, 이들이 앞으로 한국MS의 각종 이벤트 홈페이지와 공식 동영상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 주마다 제시된 미션을 윈도우 비스타 라이프로 체험하고 상황별 시나리오를 온라인 포털 카페나 UCC와 같은 온라인 상에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모델에게는 Xbox 360, 노트북, 소니캠코더, 백화점 상품권 등 상품이 증정된다.

한편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비스타 홍보를 위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 활용팁에 대한 게시글, 카툰, 이미지, 동영상 등을 올리는 `비스타 UCC 공모전'이 이미 진행됐고 최신 소식과 정보를 볼 수 있는 `윈도우 비스타 미니가젯 다운로드 이벤트', `비스타 히어로'의 미션들을 블로그와 카페에 올리는 `비스타 스크랩 이벤트' 등이 예정돼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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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엄이 분양한 양지 발트하우스. '승효상, 조성룡, 민현식….'

당대 최고 건축가들이 공동 설계하는 타운하우스가 등장한다.

양지 발트하우스로 유명한 더뮤지엄(대표 조우형)이 추진 중인 '지산 발트하우스'가 그 주인공.

승효상, 조성룡, 민현식 외에 젊은 건축가 이민과 손진,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건축가 프란시스코 사닌이 '사람과 자연, 집이 소통하는 이상적인 주거지'라는 하나의 주제로 설계에 참여한다.

마스터 플래너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샘터 파주사옥, 웰콤시티, 베를린 페퍼베르크 박물관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 명성이 높다.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아시아 선수촌, 선유도공원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프란시스코 사닌은 2004년과 2006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여 건축가, 행정복합중심도시 국제공모전 심사위원을 지내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산 발트하우스 설계 컨셉트와 도면작업, 주택모형, 동영상 등 작업 과정을 미리 볼 수 있는 전시회 '거주풍경'이 30일까지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열린다.

[채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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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유로 2008 마케팅’ 차원에서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 응원 사진 공모전, 축구 묘기 경연대회, 승리기원 축구공 투어, 현대 유로페스트 등의 행사를 진행 중이거나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에 4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자국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표어는 각국 국가대표팀 전용버스에 부착된다.

‘이 버스는 우승으로 가는 길을 인도한다(포르투갈)’, ‘터키의 정열을 그대에게(터키)’, ‘하나의 목적, 하나의 감동, 우리는 하나의 오렌지 국가(네덜란드)’ 등이 이번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유로2008 마케팅의 마지막 행사로 유로2008 개막 전날인 6월 6일 스위스 바젤에서 ‘현대 유로페스트’를 갖는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축구팬 등 2만여명이 참석할 ‘현대유로페스트’ 행사는 유로2008 공식가수 공연, 축구 묘기 경연대회 최종 결선, 승리기원 축구공 서명식 등으로 꾸며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4년 대회 당시 현대차의 광고노출 효과가 28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35억달러의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번 마케팅의 성공적 운영으로 유럽 내 현대차 인지도 상승, 브랜드이미지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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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끝> 서울

'매력 도시' 돼서 사람과 돈 끌것

동대문에 '디자인 플라자' 추진

10월엔 '디자인 올림픽'도 열려


서울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압축성장에 따른 도시기능의 체증 현상과 도시 미관의 훼손이다.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요즘, 답보상태에 놓인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도시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디자인'과 '문화'를 택했다. 디자인과 문화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창출해 사람과 돈을 몰리게 하고, 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10위권의 고품격 디자인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디자인'과 '문화'의 옷을 입힌다

우선 근대 스포츠의 산실이었으나 노후화로 제 기능을 상실한 동대문운동장이 '디자인 서울'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지난달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철거에 이어 다음달 말까지 축구장의 철거가 끝나면, 이 부지에는 2010년까지 다목적 컨벤션과 디자인 전문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파크'(DDP)가 들어선다. 동대문축구장에서 풍물시장을 운영하던 상인들과 대화하고 협상을 벌이느라 당초 계획보다 3~4개월 늦춰졌다. 서울시는 "DDP가 완공되면 동대문상권 매출이 연간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껑충 뛸 것"이라며, "파리 하면 에펠탑, 뉴욕 하면 브로드웨이가 떠오르듯 물결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서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리 디자인을 통해서는 도시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시내 30개 거리를 '디자인 서울거리'로 선정, 디자인 행정의 거점으로 삼았다. 서로 다른 기관에서 설치·운영하던 가로등·벤치·버스정류장·신호판·보도블록 등을 '토털 디자인(total design)'해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비슷한 기능은 통합하고, 모양과 색채 조화까지 생각해 거리 전체에 일관된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다. 오는 9월이면 이태원로·동소문로·능동로 등 10개 거리가 완공된다. 오세훈 시장은 "도시를 디자인하는 것은 그저 아름답게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고, 그 위에 멋과 아름다움을 더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상징 가로가 될 광화문 광장(길이 740m, 폭34m) 사업도 착수됐다. 내년 6월 광장이 완공되면 청계천~경복궁을 연결하는 도심의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성냥갑 아파트로 상징되는 획일적인 도심 건축물에 디자인 개념을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서울의 스카이 라인도 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는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도시의 틀을 새로 짜고 있다. 가장 먼저 간판에 손을 댔다. 도심의 시각적 공해물로 퇴락한 간판의 수량·크기·표시내용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하고 시내 10곳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었다.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올 가을까지 공공 건축물과 시설물, 공공공간 및 시각매체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서울의 색과 서체도 만들 계획"이라며, "이런 작업을 통해 서울은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고 조화가 느껴지는 도시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세계디자인총연합회(ISCID)로부터 '2010 디자인 수도(design capital 2010)'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올림픽(world design olympiad Seoul 2008)'은 전세계에 서울의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는 첫 무대다.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와 디자인 페스티벌, 공모전 등을 통해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 디자인 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조원 규모의 디자인 시장을 10년내 15조원으로 두 배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컬처노믹스'

서울시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 공간에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한편, 문화 산업을 육성해 서울만의 문화 자본을 축적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를 주창하고 있다.

우선 '문화 폭탄'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시와 시민을 문화도시, 문화시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매년 한차례 열던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올해부터 4계절 축제로 확대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1000원의 행복'을 비롯, 도시 곳곳을 미술관처럼 만드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 '서울광장 예술 무대' '시(詩)가 흐르는 서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문화특화 지역 육성,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 역사 복원 등도 역점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은 "문화와 디자인을 원천으로 한 문화산업은 한계에 놓인 서울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최홍렬 기자 hr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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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은 제21회 세계 금연의 날이다. 담배 1개피를 피울 때마다 수명은 20분 단축된다. 국내 흡연 사망자는 매년 3만여명, 세계적으로는 300만여명에 달한다. 흡연남성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70% 정도 높고 흡연여성 사망률도 늘고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 사망률도 2~4배 높다. 구강암, 설암, 식도암, 기관지암, 폐암의 경우도 발병 원인의 90%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5배 이상 높다. 10대부터 흡연하면 2명 중 1명이, 30대부터 흡연하면 3명 중 1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죽는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6.6%로 매우 높아 방글라데시, 터키와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19%) 캐나다(19.6%) 프랑스(28%) 벨기에(23%) 호주(28.9%) 스웨덴(13.9%)와는 대조적이다. 금연의 날을 앞두고 금연법에 대해 알아본다.

작심삼일 금연보다 '단계적 금연법'을

해가 바뀔 때마다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단박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으로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겨우 3% 정도. 금연을 처음 시도한 흡연자의 65%는 첫 1주 만에 다시 담배를 피우고, 대부분은 3개월 내에 실패한다.

의지 만으로 금연하려던 많은 흡연자는 금단 증상을 극복하지 못해 실패한다. 니코틴 중독은 알코올 중독보다 헤어나기 어렵고 니코틴 금단 증상은 마약(헤로인)과 비교해도 결코 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담배 의존성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에 포함돼 있다. 알코올이나 아편과 동일한 수준의 정신활성물질로 분류돼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단계적 금연법'(RTS)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는 단박에 담배를 끊는 단연법은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다른 약물의존증을 치료하는 것처럼 흡연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라고 권한다.

단계적 금연법에서는 니코틴 대체요법이 이용된다. 완전히 금연하려고 할 때 몇주나 몇달 동안 유해성분이 없는 순수 니코틴을 소량 공급, 흡연 욕구를 줄이고 금단 증상을 완화하게 하는 것이다.

단계적 금연법은 니코틴에 중독된 본인의 의지 만으로 금연할 때보다 성공률이 2배나 높다. 그래서 80개국 정부가 금연치료법으로 인정했다. 금단 증상을 줄여가며 담배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6개월 성공률이 18%나 될 정도로 높다.

니코틴 대체요법에 쓰이는 금연보조제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음으로 허가한 니코레트 껌(한국존슨앤드존슨)과 니코틴엘(껌, 패치, 트로키), 니코스탑(패치, 트로키), 니코맨(껌, 패치, 트로키) 등이 있다.

니코레트 껌은 스웨덴 파마시아연구소 책임자였던 오베 페르노가 1967년에 처음으로 개발했다. 스웨덴 잠수함 수병들이 함 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어 성격이 급해지거나 산만해지는 금단 증상이 나타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먹는 금연치료 보조제로는 챔픽스(화이자)가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에서 승인을 받아 팔리고 있다. 하지만 우울증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밖에 노르아드레날린 및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인 부프로피온SR(GSK)도 금연보조제로 인정받았다.

위문편지가 군 금연 도우미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제21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군 장병에게 금연을 독려하는 위문편지를 보내자는 '금연편지 쓰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군 장병에게 군 복무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낭만과 로맨스를 전달하던 추억의 위문편지가 금연을 독려하는 메시지로 변신하는 것이다.

과거 군대는 힘든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명목으로 매달 담배를 제공, 흡연을 부추긴 대표적인 곳이었다. 2005년 조사에 따르면 군인의 평균 흡연율은 59%로 전국 성인 평균 흡연율 53.1%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5년 1인당 한 달 15갑이던 면세 담배 보급을 점차 줄여 내년에는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순형 회장은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통해 군대가 담배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담배를 끊는 곳으로 새롭게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한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금연 글짓기, 금연 디자인 공모전도 계속하기로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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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총(회장:최지순)이 주최하는 전통과 권위의 2008 강원서예대전 공모요강이 발표했다.

18회째인 강원서예대전은 올해 도미협이 강원서예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권대영)를 새롭게 구성해 주관하는 점이 특징.

고교생 이상이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공모부문은 한문, 한글, 전각, 소자(2.5cm 이하) 등 4개 분야다.

작품은 표구되지 않은 미배접 상태로 접수해야 하고, 1인당 3점 이내에서 출품할 수 있다.

출품원서는 지역 예총과 미술협회지부에서 교부하고, 오는 8월8일 춘천미술관(241-1856) 원주예총사무실(764-0810) 강릉미술관(655-9600) 동해문화예술회관(535-5323)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자에게는 추천 점수를 부여하고 강원서예대전 규정에 따라 15점 이상 누적점수를 획득하면 추천작가전에 출품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8월11일 일간신문과 도미협 홈페이지(www.gangwon 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서예대전집행위원장인 김흥도 동해미술협회장은 “올해는 도내 8개 시·군 미협 서예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해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공모전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7-370-4955.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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