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의 소중한 돈을 맡길 사람을 고용한다면 다음 중 누구를 고르겠는가.
A: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뭐든 맡기면 열심히 할 것 같다.
B: 지능과 능력이 뛰어난 실력가로 통한다.
C: 정직한 태도와 신뢰를 주는 언행으로 믿음이 간다.
욕심 많은 사람이 아니라도 세 사람의 장점을 모두 가진 사람을 원할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꼭 한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 C가 최적이라고 말한다. 바로 정직한 사람이다. 열정과 지능이 있어도 정직하지 못하면 고객의 돈을 함부로 취급하고 급기야는 빼돌리려 할 것이라는 논리다. 투자와 관련된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덕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돈을 직접 맡기는 것과 컨설팅을 받는 것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객의 소중한 돈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따라서 좋은 컨설턴트는 기본적으로 실력과 열정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 실제로 고객의 돈을 잃게 만드는 사람은 실력이 없어서라기보다 정직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믿음직하고 유능한 컨설턴트를 골라 제대로 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까. 투자 컨설팅을 3단계로 나눠 10계명으로 정리했다.
1단계 - 컨설팅 받기 전
1. 미리 조사하라= 무턱대고 컨설턴트부터 만나고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여건에 대한 사전 체크가 먼저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 의사를 만날 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의사가 보다 나은 진료와 처방전을 내놓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투자 컨설팅 역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재정 계획에 대해 먼저 잘 알고 난 뒤에야 ‘맞춤’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컨설팅이 어떤 부분인지, 그쪽의 ‘명의’는 누구인지를 미리 조사해 놓고 있으면 더욱 좋다.
2.복수로 체크하라= 단박에 명의를 만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하다. 여러 병원을 거치면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처방과 진료를 내놓는 경우를 보게 된다. 못 고치는 질병도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수술법을 제시하는 의사가 있다. 컨설턴트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여러 사람, 여러 곳을 이용할 경우 많은 돈이 들 수 있으므로 자신의 문제를 가장 잘 풀어줄 수 있는 컨설턴트들을 압축, 그중에서 택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3. 겉모습에 속지 마라= 화장발만 보고 미인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되듯 컨설턴트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컨설턴트를 사칭한 사기꾼들은 대개가 겉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사무실도 화려하다. 쉽게 고객의 마음을 훔치려는 심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것에 사람들이 너무 잘 속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은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당장의 겉모습보다는 그동안의 평판과 컨설팅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방송이나 신문에서 유명세를 타는 것과 그 사람의 실력이나 정직성은 별개의 사실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언론에서 모든 컨설턴트를 검증해서 소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단계 - 컨설팅 받을 때
4. 의심하라= “월스트리트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부자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워런 버핏은 말했다. 부자들 역시 컨설턴트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부자들은 기본적으로 의심이 많고 최종 판단은 자신이 한다. 일반 투자자들 역시 이 같은 부자의 관점에서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정보를 취하려는 노력을 하되, 취사선택은 반드시 의심의 눈초리를 잃지 않은 자신의 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5. 감추지 마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 상태에 대해 남에게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물론 돈에 대해 터부시하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긴 했다. 그러나 컨설팅을 받으러가서까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숨기려 하는 것은 애초에 좋은 컨설팅 결과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모 유명 컨설턴트는 “컨설팅을 받으러 와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병원에 가서 아픈 곳을 말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컨설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재정 상태와 목표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 듣지만 말고 질문하라= 컨설턴트를 받는다고 일방적으로 말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묻기도 해야 한다. 특히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지 여부 등은 꼭 따져 묻고 의심해야 한다. 다소 머뭇거려지는 부분이지만 자신의 소중한 돈이 걸려 있는 중요한 판단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사전에 많이 알고 가면 갈수록 질문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대개의 컨설팅은 시간 단위로 비용이 책정되므로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많이 준비해가는 것은 필수적이다.
7. ‘100%’를 남발하면 믿지 마라= “사모님, 이건 100% 확실합니다”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한다면 믿음을 접는 것이 낫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사모님께서 용케 행운을 잡았습니다”라며 또 다른 당근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100% 확실하거나 희소성 있는 행운을 선뜻 내놓는 사람은 없다. IQ가 좋다는 사람들조차 남들을 무턱대고 따라 하는 것이 놀랍다는 워런 버핏은 “나만 아는 좋은 정보라면 난 결코 남에게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단계 - 컨설팅 받은 후
8. 딱 50%만 참고하라= 투자 컨설팅은 대개 장밋빛 전망의 결과가 도출되게 마련이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대개 비슷하다. 그래야 컨설팅의 효과도 돋보이고 실제 거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설팅 결과를 100% 믿어서는 안 된다. 최종적인 결론이 아주 그럴듯하게 나왔다고 해도 최종 결정 시 50%의 비중만 두고 나머지 50%는 자신이 직접 결정한다는 태도로 임해야 낭패를 덜 본다. 그래야 쓸데없이 남을 원망하는 일도 없다.
9. 직접 검증하라= 컨설팅 결과를 가지고 당장 투자에 옮기기 보다는 최종적으로 미리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컨설팅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직접 자신이 검증해 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이라면 현장에 나가서 직접 현지인과 접촉해 보는 등 현지 사정을 확인하는 것 등이 좋은 예다.
10. 애프터서비스(AS)를 챙겨라= 컨설팅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고 끝이 아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당초에 고려했던 부분과 다른 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중간에 점검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AS를 소홀히 했다가 깡통 계좌를 차거나, 제도 변경으로 쓸모없게 된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투자자가 적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애초에 도움을 받았던 컨설턴트에게 AS를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스스로 체크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김재영·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 소장
otcbb@korea.com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A: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뭐든 맡기면 열심히 할 것 같다.
B: 지능과 능력이 뛰어난 실력가로 통한다.
C: 정직한 태도와 신뢰를 주는 언행으로 믿음이 간다.
욕심 많은 사람이 아니라도 세 사람의 장점을 모두 가진 사람을 원할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꼭 한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 C가 최적이라고 말한다. 바로 정직한 사람이다. 열정과 지능이 있어도 정직하지 못하면 고객의 돈을 함부로 취급하고 급기야는 빼돌리려 할 것이라는 논리다. 투자와 관련된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덕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돈을 직접 맡기는 것과 컨설팅을 받는 것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객의 소중한 돈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따라서 좋은 컨설턴트는 기본적으로 실력과 열정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 실제로 고객의 돈을 잃게 만드는 사람은 실력이 없어서라기보다 정직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믿음직하고 유능한 컨설턴트를 골라 제대로 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까. 투자 컨설팅을 3단계로 나눠 10계명으로 정리했다.
1단계 - 컨설팅 받기 전
1. 미리 조사하라= 무턱대고 컨설턴트부터 만나고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여건에 대한 사전 체크가 먼저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 의사를 만날 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의사가 보다 나은 진료와 처방전을 내놓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투자 컨설팅 역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재정 계획에 대해 먼저 잘 알고 난 뒤에야 ‘맞춤’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컨설팅이 어떤 부분인지, 그쪽의 ‘명의’는 누구인지를 미리 조사해 놓고 있으면 더욱 좋다.
2.복수로 체크하라= 단박에 명의를 만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하다. 여러 병원을 거치면 의사마다 조금씩 다른 처방과 진료를 내놓는 경우를 보게 된다. 못 고치는 질병도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수술법을 제시하는 의사가 있다. 컨설턴트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여러 사람, 여러 곳을 이용할 경우 많은 돈이 들 수 있으므로 자신의 문제를 가장 잘 풀어줄 수 있는 컨설턴트들을 압축, 그중에서 택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3. 겉모습에 속지 마라= 화장발만 보고 미인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되듯 컨설턴트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컨설턴트를 사칭한 사기꾼들은 대개가 겉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사무실도 화려하다. 쉽게 고객의 마음을 훔치려는 심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것에 사람들이 너무 잘 속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은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당장의 겉모습보다는 그동안의 평판과 컨설팅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방송이나 신문에서 유명세를 타는 것과 그 사람의 실력이나 정직성은 별개의 사실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언론에서 모든 컨설턴트를 검증해서 소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단계 - 컨설팅 받을 때
4. 의심하라= “월스트리트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부자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워런 버핏은 말했다. 부자들 역시 컨설턴트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부자들은 기본적으로 의심이 많고 최종 판단은 자신이 한다. 일반 투자자들 역시 이 같은 부자의 관점에서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정보를 취하려는 노력을 하되, 취사선택은 반드시 의심의 눈초리를 잃지 않은 자신의 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5. 감추지 마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 상태에 대해 남에게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 물론 돈에 대해 터부시하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긴 했다. 그러나 컨설팅을 받으러가서까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숨기려 하는 것은 애초에 좋은 컨설팅 결과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모 유명 컨설턴트는 “컨설팅을 받으러 와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병원에 가서 아픈 곳을 말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컨설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재정 상태와 목표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 듣지만 말고 질문하라= 컨설턴트를 받는다고 일방적으로 말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묻기도 해야 한다. 특히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지 여부 등은 꼭 따져 묻고 의심해야 한다. 다소 머뭇거려지는 부분이지만 자신의 소중한 돈이 걸려 있는 중요한 판단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사전에 많이 알고 가면 갈수록 질문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대개의 컨설팅은 시간 단위로 비용이 책정되므로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많이 준비해가는 것은 필수적이다.
7. ‘100%’를 남발하면 믿지 마라= “사모님, 이건 100% 확실합니다”라는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한다면 믿음을 접는 것이 낫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사모님께서 용케 행운을 잡았습니다”라며 또 다른 당근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100% 확실하거나 희소성 있는 행운을 선뜻 내놓는 사람은 없다. IQ가 좋다는 사람들조차 남들을 무턱대고 따라 하는 것이 놀랍다는 워런 버핏은 “나만 아는 좋은 정보라면 난 결코 남에게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단계 - 컨설팅 받은 후
8. 딱 50%만 참고하라= 투자 컨설팅은 대개 장밋빛 전망의 결과가 도출되게 마련이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대개 비슷하다. 그래야 컨설팅의 효과도 돋보이고 실제 거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설팅 결과를 100% 믿어서는 안 된다. 최종적인 결론이 아주 그럴듯하게 나왔다고 해도 최종 결정 시 50%의 비중만 두고 나머지 50%는 자신이 직접 결정한다는 태도로 임해야 낭패를 덜 본다. 그래야 쓸데없이 남을 원망하는 일도 없다.
9. 직접 검증하라= 컨설팅 결과를 가지고 당장 투자에 옮기기 보다는 최종적으로 미리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컨설팅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직접 자신이 검증해 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이라면 현장에 나가서 직접 현지인과 접촉해 보는 등 현지 사정을 확인하는 것 등이 좋은 예다.
10. 애프터서비스(AS)를 챙겨라= 컨설팅을 받고 실행에 옮겼다고 끝이 아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당초에 고려했던 부분과 다른 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중간에 점검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AS를 소홀히 했다가 깡통 계좌를 차거나, 제도 변경으로 쓸모없게 된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투자자가 적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애초에 도움을 받았던 컨설턴트에게 AS를 받는 것이 좋다. 물론 스스로 체크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김재영·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 소장
otcbb@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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