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퇴임 후 함께 자선사업을 하자"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에게 "기부를 많이 하시고 자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퇴임후 같이 자선사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하자 게이츠 회장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디지털 인터넷 문화에 관련된 사람들은 삶의 질이 높아지지만 이와 동떨어진 사람들은 삶의 질이 떨어지면서 인터넷 정보격차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인터넷 기술 개발과 가격 저하 노력을 계속하면 가난한 사람, 노약자 등 정보소외 계층에게도 균등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 후 게이츠 회장은 녹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MS가 한 기업으로서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혁명을 이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 이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어 "이 대통령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중시하는 태도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1위이고, 게임소프트웨 어 시장도 앞서가는 등 많은 것을 이뤄낸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 이뤄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MS는 혁신에 대한 공헌을 해야 한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새로운 발걸음이 (한국에서) 차량 IT 혁신센터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만찬 후 이 대통령은 백자 접시와 주석으로 만든 국제자문위원 위촉패를, 게이츠 회장은 게임기 '엑스박스'를 각각 선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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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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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현대기아차는 6일 정의선 사장과 빌게이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IT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간 제휴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06년 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각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공유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과제와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으며 그 첫 단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발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개발에 착수하고 현대기아차는 이를 세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게 된다.

이날 제휴식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소프트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PC 형태의 기기를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차 안에서도 혁신적인 정보,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사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서비스 및 각종 인터넷 컨텐츠의 차량내 활용을 위한 중장기적인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양사는 오는 2010년 중반 북미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 및 유럽시장으로 그 적용 지역을 확대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며 적용 분야 역시 오디오 시스템에 이어 멀티미디어와 네비게이션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 공동개발 제품이 될 차세대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은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 등 각종 휴대용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연계성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모든 기능은 음성인식에 의해 제어된다. 특히 MP3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 형태의 음악을 모바일 기기형의 새로운 사용자 환경으로 탑재하게 된다.

차세대 오디오는 일종의 미니PC와 유사한 개념으로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형태로 쉽게 추가하거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초부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가전전시회)나 주요 모터쇼 등을 통해 시제품 시연 등 공동 홍보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사는 이 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공동으로 ‘차량 IT 혁신 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센터를 통해 차량 IT 분야의 유망기술 벤처기업에게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기술개발자금을, 현대기아차는 시험 및 성능 평가, 차량 적용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판매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과 차량 IT 혁신 센터 육성에 5년간 총 1억 6600만 달러를,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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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제2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열어갈 기술로 소프트웨어 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다. '서울디지털포럼2008' 참석차 방한한 빌 게이츠 회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지털, 다음 10년'의 구상을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제2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함께 일어나면서 발전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디지털 10년은 디지털 기기와 초고속 인터넷 등 인프라 발전이 이끌었다면 앞으로 '디지털 10년'의 향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발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이제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은 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됐다면 이제 음성인식기술이나 태블릿 기술 등을 통해 PC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킷과 음성인식기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학생들이 교재 대신 태블릿 피씨를 사용하도록 노력중이라는 설명이다. 빌 게이츠는 "한국에서도 파일럿 사업을 진행중으로 2011년까지 이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인터넷 폰과 디지털TV 등도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리모콘으로 관심있는 TV 채널을 택하고, 어린이도 벽에 포스터를 붙이는 대신 디지털 스크린을 부착해 필요한 콘텐츠를 보는 것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마케팅이나 제품설계 의사결정, 이메일, 문서 공유시 생산성이 제고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협업체제 구축이 쉬워지는 등 비즈니스 분야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러한 모든 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그룹을 출범시켜 주요대학과 손잡고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며 "KAIST 이상엽 박사와 시스템 생물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많은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기술혁신이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사례로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천체관측 서비스인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를 직접 시연했다. 월드와이드 우주망원경(텔레스코프) 기술은 지난 2월 개발돼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으로, 이용자가 PC화면으로 천체를 쉽게 탐색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서비스다.

빌 게이츠 회장은 목성을 줌인하거나 별자리, 게의 성운을 직접 탐색해 보였다. 그는 "6세 어린이가 가이디드 투어를 만든 사례도 있다"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한 이날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차량IT와 게임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를 약속했다"며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를 완성함으로써 전세계 모든 이들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빌 게이츠는 현대, 기아자동차 및 정보통신진흥연구원과 차량IT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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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저녁 청와대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면서 IT 분야의 글로벌 협력방안 등에 조언을 구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에 게임소프트웨어 시장도 앞서고 있다"면서 "실로 많은 것을 이뤄낸 만큼 한국은 인력과 기술분야 등 IT강국으로 발돋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5년간 차량 IT와 게임, 교육 등의 분야에 총 1억4천700만달러를 투자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첫째가 현대기아차와 함께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것이고, 둘째가 게임개발센터 설립"이라며 "개발자들이 개발한 상품 소프트를 시장에 소개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게이츠는 청와대 회동에 앞서 롯데호텔에서 현대기아차와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IT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간 제휴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인터넷 문화와 동떨어진 사람들은 삶의 질이 떨어지면서 정보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며 "가난한 사람과 노약자 등도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하여 균등한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에게 "기부를 많이 하고 자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퇴임후 같이 자선사업을 하자"고 깜짝 제안을 했고, 빌 게이츠 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백자 접시와 주석으로 만든 국제자문위원 위촉패를 증정했으며 빌 게이츠 회장은 자개된 상자 안에 담긴 '엑스박스'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인사들의 지혜와 경륜을 구하고 있다며 국제자문위원직을 제안했고, 빌게이츠 회장은 이를 수락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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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동영상 보기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이 우리나라 IT 분야에 천 4백 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국제자문위원도 됐습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청와대를 방문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IT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어 한국에 모두 147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빌 게이츠 MS 회장 : "한국은 창조성이나 인터넷환경이 뛰어나다. 이런 환경에서 게임이나 특별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될 수 있다."

이 가운데 1천백30억 원은 차량용 IT혁신 센터 설립에 투자합니다.

현대 기아차도 차량용 IT혁신 센터 설립에 1천6백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음성을 인식해 이메일을 주고받고, 최적의 운전환경을 인공지능이 제공하게 될 세계 차량 IT시장은 2010년에 연간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빌게이츠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기업의 제휴는 글로벌 상생모델이라며 빌 게이츠 회장을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에 위촉했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 : "세계적인 IT회사와 손잡고 차량 IT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중소기업들을 키워서..."

세계적인 IT기업과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1500조원 규모의 세계자동차시장에서 한국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배선영입니다.(배선영 기자 her24@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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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IT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 등 의견을 나누면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오는 7월 회장직 퇴임을 앞둔 게이츠 회장의 이번 방한은 2001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게이츠 회장에게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을 제안했고, 게이츠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은 IT 강국으로 발돋움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명은 과소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디지털 인터넷 문화에 관련된 사람들은 삶의 질이 높아지지만 이와 동떨어진 사람들은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인터넷 정보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기술개발을 통해 인터넷 광통신망의 가격경쟁력을 낮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속의 기회를 제공한 것을 유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인터넷이 기술 개발과 가격인하 노력을 계속하면 가난한 사람, 노약자 등 정보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균등한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곧 회사를 나가면 자선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부자나 기업을 찾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씀으로써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내 생애를 바칠 것”이라고 퇴임후 계획을 소개했다.

만찬장에선 “이 대통령은 기부를 많이 하고, 자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퇴임후 같이 자선사업을 하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즉석에서 화답한 뒤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기여가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차량 IT, 게임 분야 등에 대한 1억4700만달러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만찬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것에 대해 큰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과의 면담 뒤 SBS 주최 ‘서울디지털 포럼’ 연계 행사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MS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2008’에 참석, ‘디지털, 다음 10년’ 주제의 강연을 통해 “향후 10년은 전 세계의 사람과 정보, 아이디어가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돼 비즈니스 생산성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은 세계적 디지털 선구자로서 MS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허범구·김준모 기자

hbk10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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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08' 특별연설하는 빌게이츠 회장
【서울=뉴시스】

'서울디지털포럼2008' 참석차 방한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2008' 행사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김선아기자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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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와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정의선 사장과 빌게이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IT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간 제휴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왼쪽부터 마틴 쏠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부문 본부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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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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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기자]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IT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의 국제자문위원직 제안을 수락했고 한국 자동차산업과 게임산업에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에게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을 맡아달라고 제안했고 게이츠 회장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인터뷰: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이 대통령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것에 대해 큰 인상을 받았다. 이 대통령과 나는 현재 혁신이 에너지 의학,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앞으로 5년간 차량 IT와 게임, 교육 등의 분야에 모두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해 현대기아차와 '차량 IT 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다중플랫폼게임 전문 개발자 교육을 위해 2,3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한국기업들과 함께 장기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 이가운데 하나가 현대기아차와 함께 차량혁신센터 설립을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기업간 협력을 넘어선 글로벌 상생 협력의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T 기술과 자동차, 그리고 문화 콘텐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융합 신산업 모델'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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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IT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의 국제자문위원직 제안을 수락했고 한국 자동차산업과 게임산업에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에게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을 맡아달라고 제안했고 게이츠 회장은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인터뷰: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이 대통령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것에 대해 큰 인상을 받았다. 이 대통령과 나는 현재 혁신이 에너지 의학,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앞으로 5년간 차량 IT와 게임, 교육 등의 분야에 모두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해 현대기아차와 '차량 IT 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다중플랫폼게임 전문 개발자 교육을 위해 2,3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한국기업들과 함께 장기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 이가운데 하나가 현대기아차와 함께 차량혁신센터 설립을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기업간 협력을 넘어선 글로벌 상생 협력의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IT 기술과 자동차, 그리고 문화 콘텐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융합 신산업 모델'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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