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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는 친구나 애인과는 하루에 수십통씩 하지만 정착 부모님과는 1년에 한통 할까 말까다. 부모님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쓰는 법을 모른다는 생각에 안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그래서 섭섭해 하는 부모님이 적지 않다. 조문화씨(50·경기도 일산시)는 “아들이 여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걸 보면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문자를 주고 받는 방법을 잘 몰라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어버이날 문자메시지 한통이 부모님에게 작지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KTF가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하는 ‘하루 한통 부모님께 문자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면 좀더 특별한 효도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TF는 이 캠페인의 ‘효도 알람 문자’ 서비스에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말을 신청하면 이미지에 담아 5일 동안 매일 아침에 무료로 발송해준다. 휴대전화에서 ‘##00011’로 신청문자를 보내거나 매직엔닷컴(www.magicn.com)에 신청하면 된다.
KTF는 또 문자에 ‘엄마’ ‘아빠’ ‘어머니’ ‘아버지’를 포함해 받는 사람 번호 뒤에 ‘*’을 붙여 보내면 내용과 어울리는 배경과 음악을 함께 보내주는 ‘효도 별문자 보내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별문자를 보낸 이용자에게는 ‘로봇청소기’ ‘내비게이션’ ‘명품한우세트’ 등 효도지원상품이 제공된다.
감사의 마음을 영상에 담아 보내는 메시지도 있다. SKT의 웹영상메시지 서비스는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자유롭게 편집, 영상통화가 가능한 WCDMA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다. 아빠, 엄마에게 직접 하기 어려운 말이나 전하기 부끄러워 마음속에 담아둔 말을 전할 수 있다. 서범서비스 기간인 요즘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 접속하면 한달 무료 100건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배경화면이나 컬러링 및 벨소리를 바꿔주는 것도 부모님에게는 좋은 선물이다. 대부분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폰을 꾸미는 방법은 모른다. 자녀들이 벨소리나 바탕화면이라도 바꿔줬다고 하면 친구들에게 자랑거리다. 배경화면의 경우 KTF 폰스킨을 이용하면 부모님의 휴대전화를 매일 새로운 폰으로 바꿀 수 있다. 셀카 사진 등 배경화면은 원하는 대로 설정하고 스킨을 다운받아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특히 날씨에 따라 실시간으로 스킨이 변해 휴대전화를 여는 것만으로 오늘 날씨를 체크할 수 있다.
〈권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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