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레코드사를 통해 나란히 데뷔한 이래 동료가수이자 친구처럼 지내온 송대관은 "누구 보다 안타깝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송대관과 나훈아는 무엇보다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동고동락한데다, 공교롭게 지금도 위 아래 이웃집(서울 이태원동)으로 살고 있다. 그는 "안타까운 심정 조차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불필요한 오해와 소문으로 마음고생을 겪는게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나훈아 기자회견이 진행될 무렵 MBC '가요큰잔치' 출연협의를 위해 여의도에 나온 설운도는 "루머는 연예인이면 누구나 겪는 직업병 같은 것이다. 조금만 대중 앞에 안나타나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소문에 휩싸일 수는 있지만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성 루머는 같은 가수로서 남의 일 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배가수 현숙도 "정많은 선배가수이고, 개인적으로도 늘 따뜻하게 감싸주셨던 분이라 마음이 아프고 속상했다. 매일 아무 일없게 기도해왔기 때문에 아무 일이 없었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하루 빨리 무대로 돌아와 대중 가요계의 큰 버팀목이 되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강일홍 기자 scblog.sportschosun.com/k6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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