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민정의 깜찍발랄한 ‘텔미’ 댄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TV 브라운관으로 끌어모았다.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생중계로 인해 6일 결방했던 MBC 메디컬드라마 ‘뉴하트’는 16회, 17회 연속방송을 7일 밤 9시40분부터 진행한 가운데 김민정의 ‘텔미’ 댄스를 앞세워 ‘쾌도 홍길동’, ‘불한당’ 등 경쟁사 드라마들을 누르고 그칠줄 모르는 인기 열풍을 이어갔다.

드라마에서 외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인턴 성적도 최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비 인기과인 흉부외과를 지원한 당찬 여자 남혜석 역할을 맡은 김민정은 이날 방송된 17회 방송분에서 극 중에서 명절을 맞이해 장기간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텔미’ 댄스를 추면서 숨겨진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특히 원더걸스의 소희 역할로 나선 김민정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극중 조재현(최강국 역)의 지시로 외과 레지던트 5인방이 긴급 결성한 ‘왔다걸스’에는 김민정 외에도 지성(은성 역), 박철민(배대로 역) 등 남자 레지던트들 역시 여장을 하고 동참해 재미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야심차게 스타트를 끊었던 KBS퓨전사극 ‘쾌도 홍길동’은 소녀시대, 연우, 노브레인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음색이 담긴 OST를 드라마에 도입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뉴하트’의 식지 않는 인기 행진에 제동을 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초 코믹사극을 지향하는 ‘쾌도 홍길동’은 길동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강지환(홍길동 역), 성유리(허이녹 역), 장근석(이창휘 역) 등이 주연을 맡고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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