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명절 기간동안 음식을 잘못 먹어 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급할 때는 응급 응급의료정보센터 전화번호인 1339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가벼운 복통에는 식혜나 수정과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명절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 각종 전과 산적.

맛깔스런 음식들이 차례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지만, 과식을 하다보면 자칫 탈이 나기 쉽습니다.

갑작스런 음식물 변화에 소화기관이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명절 기간에는 특히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어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해 추석기간동안 접수된 응급환자 가운데는 복통, 설사 등 음식과 관련된 환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때는 우선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녹취:이재혁,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일단 댁에서 편한 자세로 쉬면서 음식물의 섭취를 중단하시고, 배변을 시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정도 금식을 한 뒤, 따뜻한 보리차나 꿀물 등으로 위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혜나 수정과에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의 분해를 돕기 때문에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가야 합니다.

[녹취:강홍성, 서울 응급의료정보센터 실장]

"이번 연휴기간에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24시간 전문의가 상주를 해서..."

특히 응급의료정보센터 전화번호인 1339에서는 간단한 응급처치상담은 물론, 가까운 병원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 설 연휴에 가 볼만한 여행지

☞ 동해 NLL 해군 함상 차례상

☞ [미공개영상] 다시 돌아온 '민족의 명절' 설

☞ 떡국용 사골국물 맛있게 끓이는 법!

☞ 세뱃돈 대신 사과나무 선물

☞ 최전방 장병들의 설 메시지…"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전통 놀이, 오락과 과학의 절묘한 조화

☞ 명절에도 우린 일해요!

☞ [테마뉴스] 한국을 알리는 '한국의 맛'

☞ "세배는 이렇게 하는 거예요"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진원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