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현상공모 통해 '씨토포스(국내)+IMA(미국)'의 작품 당선작으로 선정

노후 드림랜드가 에코터널, 전망타워와 소공연장, 월광폭포 등으로 다시 태어나

강북지도 바꿀 대형공원, 올 10월 공사 착공해 내년 10월부터 시민에게 개방

오세훈시장 "강북주민에게 걸어서 5분 이내 도착 가능한 생활권 공원 돌려드릴 것"

강남북 균형발전을 최소 10년 이상 앞당기고 강북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강북 최초의 90만㎡ 대형녹지공원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강북에 조성키로 한 대형공원의 기본계획이 될 최우수 당선작으로 '개방(Open Field)'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목)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강북대형공원은 강북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대표적 주거지역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가 '강남북 주거격차 해소' 측면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강북주민들에게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생활권 공원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작 '개방(Open Field)'은 국내 조경업체인 씨토포스와 미국 조경설계회사 IMA Design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작품으로서 국제심사위원단으로부터 "채움보다는 비움을 통해 공간의 잠재성을 확보함으로써 불확실한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여백'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작품은 전반적으로 현재 시설이 꽉 들어찬 노후된 드림랜드를 모두 비워내고 지형에 맞춰 녹지공간과 다양한 물줄기가 그물망을 이루며 내려서는 자연스러운 경관을 표현하고 있다.

설계안에 의하면, 공원 규모의 약 1/3(332,075㎡)에 이르는 드림랜드 부지 가운데 ▲경사지 인공지형인 눈썰매장이 전망타워와 소공연장 등의 테라스 형태 문화공간으로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주변은 푸른호수와 정자(애련정), 월광폭포 등 각각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생태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도로(오현로)에 의해 단절됐던 공원을 에코터널로 연결하여 동·식물과 인간의 교류가 가능한 흐름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간배치는 공간을 위치와 크기에 따라 ▲경계부 ▲접속부 ▲결절부 ▲중심부의 4종류 유형으로 구분, 각각의 공간 특징에 맞는 환경·문화 아이템을 배치함으로써 중심으로의 집중이 아닌 모든 공간의 이용 활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mall Edge(경계부)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포켓파크, ID플라자, 쌈지마당, 가로공원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Medium patch(접속부)는 기존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연결한 중규모 공간으로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놀이공간, 체력단련장 등을 연계 배치한다.

Large Node(결절부)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의 핵심공간으로 이벤트플라자, 아트갤러리, 전통복원공간 등의 문화참여 시설을 설치한다.

중심부(X-Large Field)는 공원 중심부의 대공간으로서 기존 드림랜드 시설물이 있던 인공지형들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Soft Landscape로 계획하고, 이벤트와 축제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비워진 공간으로 구성한다.

또 설계안은 공원에 들어설 건물을 지하1층·지상1층의 문화센터, 지상2층의 아이콘 미술관, 지하1층의 옥외전시 및 카페테리아 등 공원에 꼭 필요한 시설물로만 최소화해 녹지의 평온함을 극대화했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곧바로 구체적 설계에 착수, 올 10월에 우선 1단계 지역에 대한 공사를 착공하며 내년 10월부터는 시민고객의 공원 이용이 가능한 '강북초대형 공원 시대'가 열린다.

아울러 서울시는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시·서울의공원·천만상상 오아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원 명칭을 공모를 실시, 최우수 명칭을 7월중에 발표하고, 공원 명칭으로 최종 채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외면 받았던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를 포함한 90만㎡를 그린파라다이스, 대형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조성되는 공원은 서울에서 5번째 규모의 대형 공원으로서, 강북지역 6개구(138㎢)에 거주하는 98만7천가구의 약 265만 주민이 '생활속 나들이 공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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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FOR STORY**This handout photo supplied by Craig Dobson from Faith in Teaching on Thursday April 17, 2008, shows a proposed specialty license plate. The Florida legislature is considering a specialty license plate design that would include a cross, a stained glass window and the words "I Believe". If approved it would be the first state to have a license plate featuring a religious symbol that it is not part of a college logo. (AP Photo/James Moore, Faith in Teaching,HO)/2008-04-24 15: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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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강북지도 바꿀 대형공원, 올 10월 착공해 내년 10월 개방]

↑ '드림랜드'터 강북대형공원 조감도.

지난 10월 발표된 강북 '드림랜드'터 공원화사업(90만㎡)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강북 드림랜드터에 대형공원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 국제현상공모를 실시, 최우수 당선작으로 '개방(Open Field)'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선작 '개방'은 국내 조경업체인 (주)씨토포스와 미국 조경설계회사인 'IMA Design'이 컨소시엄을 구성, 응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 노후 시설로 가득한 드림랜드를 모두 비워내고, 지형에 맞는 녹지공간과 다양한 물줄기가 그물망처럼 어우러지는 경관을 표현했다.

심사를 맡은 국제심사위원단 관계자는 "채움보다는 비움을 통해 공간의 잠재성을 확보, 불확실한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여백'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공원 전체의 1/3(33만2075㎡)에 이르는 드림랜드내에 전망타워와 소공연장, 테라스형 문화공간 등이 다양한 형태로 들어선다. 창년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주변은 푸른 호수와 정자, 폭포 등이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또 도로에 의해 단절됐던 공원은 에코터널로 연결돼 동·식물과 인간의 교류가 가능한 흐름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간 배치는 △경계부 △접속부 △결절부 △중심부 등 모두 4종류로 나뉘어 이뤄질 전망이다.

경계부에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포켓파크, ID플라자, 쌈지마당, 가로공원 등이 들어선다. 접속부에는 기존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연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놀이공간, 체력단련장 등이 배치된다.

결절부에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의 핵심공간으로 이벤트플라자, 아트갤러리, 전통복원공잔 등 문화 참여시설이 설치된다. 중심부는 이벤트와 축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광장으로 꾸며진다.

공원에는 문화센터, 아이콘 미술관, 옥외전시 및 카페테리아 등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만 최소화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곧 설계에 착수,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10월이면 이번 강북 대형공원화 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드림랜드 부지)가 완료,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2단계 프로젝트인 나머지 녹지대 공원화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강북대형공원 조성사업은 강북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생활권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1일~6월15일까지 서울시·서울의공원·천만상상오아시스 등 홈페이지를 통해 공원 명칭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7월쯤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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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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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s from the Beijing Organising Committee for the Olympic Games unveils the design for tickets forthe 2008 Beijing Olympic Games in Beijing, Wednesday, April 23, 2008. The final batch of domestic-market tickets - 1.38 million - will go on sale beginning May 5, organizers announced Wednesday. (AP Photo/Color China Photo) **CHINA OUT**/2008-04-24 0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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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슬이 혜진이 사건' 이후에도 아동 대상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각종 치안 강화 대책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일선 경찰과 전문가들은 치안인력의 확충 등 근원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같은 대책들이 구두선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여건에서 충분한 치안 인력의 확충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정부 당국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제기된 경찰-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학부모 등이 연계한 예방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은 '현실적인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을 비롯 교육부 법무부 여성부 자치단체 등이 학교 가정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래알 같은 도시공동체를 끈끈한 커뮤니티 사회로 만들자는 취지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등하교길 학부모 행렬과 경찰의 대응

예슬이 혜진이 사건과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이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와 학원가 앞에는 등하교 시간마다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신뢰할 수 없는 치안 상태를 불안해 하는 학부모들의 필사적인 자구책이라고 할 수 있다.

8살난 딸을 둔 이모씨(30·여)는 "자꾸 큰 일들이 펑펑 터지는데 경찰을 믿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직접 나온다"며 "결국 우리 애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같은 신드롬과 악화된 여론에 주늑이 든 정부 당국은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아동·부녀자 대상 범죄 종합대책'도 그 중 하나이다.

경찰은 교육청과 연계해 통학로 인근의 문방구 약국 편의점 등 8000여개 주변업소를 '안전둥지'로 지정,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경우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 안전지킴이 집' 제도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은 또 '실종전담반'을 편성해 실종사건 발생시 수사 착수시간을 24시간 이내에서 신고접수 즉시로 앞당기고 최근 3년간의 실종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기로 했다. 실종·유괴 아동의 신속한 구조와 범인 검거를 위해 4월부터 방송과 이동통신, 인터넷업체 등 18개 기관의 인프라망을 활용해 공개 수배하는 '앰버 경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1996년 미국에서 납치 살해된 여자어린이 앰버 해거먼의 이름을 딴 것이다.

경찰은 21일 경찰의식 변화 및 현장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지구대 치안역량의 강화 ▲현장에 강한 실용적 수사시스템 구축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인력 운용 ▲국민을 섬기는 경찰 구현 등을 골자로 한 6가지 쇄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찰이 예방 기능을 강화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예방 기능은 사실상 극히 미미한 수준이기때문에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학교-가정-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경찰의 협력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 교수는 "아동 피해의 경우는 시민과 학교 교육부 등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경찰과 연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제는 경찰 뿐아니라 여러 유관 기관들이 함께 공조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이윤호 교수는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의 경우 방어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와 부모, 경찰 등이 서로 연계해 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행정학에는 경찰의 부족한 면을 지역사회가 보충해 양질의 치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이라는 용어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경찰과 커뮤니티가 함께 해 치안시스템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웃감시제도'라는 제도가 시행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도는 1970~1980년대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순찰을 돌며 펼쳤던 자경활동과 비슷한 개념이다.

영국은 1998년 '범죄와 무질서법'(Crime and Disorder Act)을 제정, 경찰과 자치단체, 소방 의료 교육기관 등이 범죄안전협력체(CDRP)를 구성해 범죄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 결과 법률 시행 이전인 1997년에 비해 2005년에는 절도가 39%, 폭력범죄 24%, 차량범죄가 31% 등 전체 범죄율이 25%나 줄어들었다.

국내에 이미 알려진 미국의 '학교경찰제도'는 1개교에 1명 이상의 연락경찰관을 두어 교내 안전을 책임지는 제도로 우리 경찰도 이 제도를 보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국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도시시설물의 설계부터 '범죄 예방'을 반영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범죄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건들을 제거하고 대피로와 동선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거리 시설물의 색상과 재질에 까지 신경 쓰는 등 도시시설물의 설계에부터 범죄 예방에 반영하는 것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폐쇄회로(CC)TV 수를 늘리고 자체적으로 사고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의 경우 현재 23곳에 설치돼 있는 CC TV를 11월까지 70여 곳으로 늘리고, 안양지역 개인택시기사선교회와 범죄예방위원회, 아동일시보호소, 보육원 등이 함께하는 '위기청소년안전망'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살인의 추억'으로 알려진 경기 화성시는 46억여원을 들여 CC TV 30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도 주변의 위험 요소를 신고하는 '자율안전지킴이'와 경비전문업체 종사자를 우범지역 청소년 선도요원으로 활용하는 '안전보안관제'를 운영키로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의 '학교 경찰관'을 본따 우리나라에서도 퇴직한 경찰관이나 군인, 청소년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등하교지도,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는 '배움터 지킴이'도 3월부터 시행중이다.

법무부도 아동 성폭행과 살해범에 대한 엄벌주의를 강조,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겠다는 이른바 '혜진·예슬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윤호 동국대 교수는 "범죄의 해결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라며 "그 첫번째 조건은 각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진기자 shj@newsis.com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김은미기자 ke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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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을 겨냥한 패션브랜드 엠비오(MVIO)가 이노디자인(INNO Design)과 통합해 출시한 ‘MVIO by Kim Young Se’ Bag Collection을 런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지털 세대인 20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모듈 가방으로 ‘트랜스포머 백’이라는 창의적인 상상력을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엠비오의 이번 런칭 마케팅은 기존 패션 브랜드들과는 달리 TV나 잡지 등과 같은 전통매체 중심의 이미지 마케팅이 아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바이럴 마케팅’이 핵심이다.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사이트를 제작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웹필름으로 바이럴 확산과 함께 오프라인 쇼케이스 참여를 유도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압구정 CGV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트랜스포머 백’의 이미지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엠비오는 자사의 런칭 캠페인이 패션계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통합적 마케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ZDNet 편집국 ( ZDNet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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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국제가구전시회에서 가구 비평가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28전시관에 자리잡은 '살롱 사텔리테'(Salone Satellite).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이 전시관에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선 주관사인 코스미트(COSMIT)에 포트폴리오를 제출, 창의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올해는 4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뽑혀 작품을 전시했다. 의자 '뫼비우스'와 새 집 '송 버드(Song Bird) 3'을 출품한 오세환(38·경기도 계원조형예술대 겸임교수)씨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디자이너. 올해는 지식산업부 후원으로 참가했다. 그가 선보인 뫼비우스는 한복의 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스테인리스스틸 의자로, 곡선이 돋보인다. 오씨는 이 전시회에서 2007년 젊은 작가상, 2006년 금상을 받았다.

가구 회사 단청의 후원을 받아 참가한 김선태(36)씨도 2006년부터 3년째 작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참가작은 나뭇가지를 주제로 제작한 트레이(쟁반)와 꽃병, 조명등, 의자. 자연을 소재로 해 친근하면서도 유용성과 안락함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2006년 이 전시회에 내놓았던 세잎 클로버 과일접시는 세계적인 예술서적 출판사 '타셴(Taschen)'이 현대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90명을 선정해 소개한 '디자인 나우(Design Now!)'에 소개됐다.

1999년 이탈리아로 유학와 활동 중인 정명용(37)씨는 밴텍의 후원을 받아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그는 플라스틱, 나무, 메탈로 만든 의자 '스가벨로 M'을 출품했다. 목재와 플라스틱을 접합해 만든 스툴 상판은 두 재료의 형태와 색상 차이를 살려 제작, 현대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2005년부터 네덜란드에서 공부중인 함수호(31)씨는 '지그 체어(Zig Chair)'와 '도미노 S' 테이블을 내놓았다. 의자는 나뭇가지의 각도를 지그재그로 바꿔서 연출했으며,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다리 위에 유리 상판을 얹은 테이블은 이질적인 재질이 어우러져 내뿜는 매력이 일품이었다.

이미 국내외에서 중견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이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이 전시관에 참여하는 것은 홍보 때문이다.

오씨는 "외국 가구계에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씨도 "국내 전시회에는 외국 가구 관련자들이 오지 않기 때문에 국제 전시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창의성을 인정받아도 부스 비용은 디자이너 몫이다. 널찍한 부스를 차지한 외국 디자이너들에 비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부스는 옹색한 편이었다. 정씨는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선 재정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이 각국 디자인 전공대학들을 초청해 마련한 부스에서도 한국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국민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10여명이 물과 수전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들을 지도한 국민대 최경란 교수는 "ODCD(동양문화 디자인)센터 이름으로 출품한 이번 작품은 동양적인 메타포인 물을 주제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ODCD는 2004년 국민대 실내디자인학과가 동양 디자인의 정체성과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이후 중국의 칭화대, 일본의 무사시노 미술대가 참여하고 있다.

밀라노=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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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디자인 추진방안' 발표

광주시가 민간 전문가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디자인 총괄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광주시는 새 정부의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 및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건축도시) 디자인 정착'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공공디자인정책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공공디자인 업무의 수준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공공디자인 전문가를 '공공디자인 총괄 추진단장'으로 위촉하고, 관련 업무 공무원들과 함께 T/F팀을 구성한다.

총괄추진단장은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로 건축·도시계획·조형예술, 디자인 등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중 적임자를 위촉,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공공디자인 전반에 관한 진행과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10억원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단위사업 가운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별도로 총괄계획가를 위촉해 당해 단위사업 시설물에 대한 공공디자인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디자인의 효과 및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학생 및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고 개선사업 연구사례가 있는 전남대학교 후문 구간에 대해 가로등과 보안등, 버스승강장, 가로시설물, 인도 및 골목길 정비, 옥외광고물 정비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이어 염주체육관부터 운천저수지 구간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등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15일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공공디자인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기본계획에는 광주시의 공공디자인 현황분석 등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게 되며, 권역별·시설물별 가이드라인과 표준디자인 개발, 향후 지역산업 육성 등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감독에 철저를 기해 수준 높은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본계획 확정 이전에 추진 예정인 사업이라도 용역결과와 다른 내용이 되지 않도록 용역 중간 결과물을 수시로 활용해 토털 디자인(Total Design)적 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지난해 8월부터 공공디자인 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총 7회에 걸쳐 22개 시설물에 대한 공공디자인 심의를 실시했다.

사전 심의제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하고 시설물의 과도한 디자인을 배제함으로써 시설물 공사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교육원에 공공디자인 분야 교육과정을 신설, 올 하반기에 시와 자치구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업무담당자들이 관련 교육을 이수, 공공디자인에 대한 의식 개선과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광주시 김현웅 도시건축국장은 "공공디자인사업은 구도심 리모델링 및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사업으로, 신정부의 디자인 정책에 따라 이미 지자체간 디자인 경쟁에 돌입했다"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어 하는 문화와 예술의 향취가 묻어나는 문화적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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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디자인 컨셉을 주도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기아차 디자인의 비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월례조찬세미나에 참석해 'KIA - The Power of Design'을 주제로 조찬 강연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 관계사 CEO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강연에서 슈라이어 부사장은 "디자인은 단순한 컨셉이 아니라 그 회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품질과 기능만 좋다고 차가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시켜야만 한다"며 "자동차의 가격 때문이 아니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사게 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디자인 차이에 대해서는 "현대차의 디자인을 '눈송이'라 한다면 기아차의 디자인은 '물방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눈송이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미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며 물방울은 형태를 만들 수 있고 생물학적으로 변형될 수 있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며 "기아차에는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통일적인 이미지도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BMW가 특유의 앞모습을 유지하듯 기아차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외관을 찾고 있다"며 "신생 기아도 BMW나 아우디 등이 추구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사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틀에 묶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자동차는 개개인에게 새로운 자유를 주는 매개체"라며 강연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직접 한글로 쓴 본인의 이름을 화면에 보여줘 디자인 센스를 뽐냈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디자인 센터를 연데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오는 6월 5일 새 디자인센터를 개관하고 디자인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우경희 기자 khwoo@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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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고객을 감동시켜야 할 뿐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정체성(Identity)을 지녀야 합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4회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에서 ‘디자인의 힘(The Power of Design)’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애플과 스타벅스, BMW같은 회사들이 오랫동안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에게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인식되면서도 지속적인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할리우드와 같다’는 밥 러츠 GM 부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장 크게고려하는 요소는 디자인이며 기아차도 ‘가격에 비해 높은 가치(Value for money)’에서 ‘디자인 가치(Design Value)’로 변화하기 위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같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내에 속해 있지만 서로 다른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현대차가 부드럽고 유연한 ‘물방울(waterdrop)’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기아차는 논리적이고 건축적이면서도 모여있을 때 아름다운 외관을 주는 ‘눈송이(snowflake)’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스포티하고 젊으면서도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기아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컨셉트카 ‘키(KEE)’, ‘쿱(KOUP)’ 등을 소개하면서 “기아차의 새로운 얼굴(face)은 독특하고 강렬하면서도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호랑이의 코’를 연상케 한다”며 “BMW의 키드니 그릴(2개의 콩팥 모양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처럼 기아차라고 하면 전세계 어디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드림소사이어티’는 사회 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월례 조찬회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강연에는 김승유 회장을 비롯해, 윤교중 부회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등 임직원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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