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시정홍보물 제작에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11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시정홍보 UCC(User Created Content · 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에 시민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시민참여형 UCC 공모전 및 포토디카 콘테스트를 매월 실시키로 했다. UCC 동영상의 경우, ‘대구 로고송 만들기’, ‘당신이 UCC스타’, ‘대구의 봄을 찾아서’ 등 월별로 주제를 달리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포토디카 콘테스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제에 구분없이 일반 콘테스트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UCC 공모작과 포토 디카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네티즌 8명에게는 매월 일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시정홍보 알리미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정홍보관, 인터넷신문, 뉴스레터 콘테츠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다음 등 포털 사이트 등에 시정홍보관을 설치, 퍼가기와 추천하기 등을 통해 시정홍보 콘텐츠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창대 대구시정책홍보관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친근감 있는 시정홍보 콘텐츠 구축으로 시정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 홍보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행사 홈페이지 http://i-daum.net/dg/event.html

<대구/박태우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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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표준 임금이 88만원이라서 등장한 '88만원세대', 56세가 넘었는데도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이라는 의미의 '오륙도', 45세가 되면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사오정' 창업을 하려면 38세를 넘기지 말라는 경고인 '삼팔선' 20세 태반이 백수생활을 한다는 '이태백', 10대도 장차 실업자 생활을 한다는 우려인 '십장생'...

실업과 조기퇴직의 증가, 낮은 취업률에 대한 대안으로서 창업과 해외진출이 또다른 대안이 되고 있다. 창업이 경제사회 활동의 주요 분야로 등장한 것은 세계화와 기술의 진보에 따른 자본주의 생산력 발달에 있다.

하지만 창업은 리스크가 높고 과정이 복잡하며 뼈를 깎는 노력이 뒷받침 되야 하는 어려운 선택이다. 따라서 실패 확률을 줄이고 창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비결을 원칙적으로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1. 스스로 사업가인지 아니면 단지 사업가가 되고 싶은 것인지 결정하라

자기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자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일련의 자질이 있다. 우선 예측되는 위험을 기꺼이 떠안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불확실성의 세계 속에서 살아낼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미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 자기 사업을 시작한 1천600명을 대상으로 '사업가의 자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엇인가 이루어내려는 성향'과 그 열망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사업 초기에는 적어도 본인 스스로 어떤 역할이라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화장실 청소까지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2. 기획를 정확히 포착하라

올바른 사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방법은 많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신의 흥미여하에 따라 창업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장 잘알고 정열을 쏟을 수 있는 분야라야 한다는 것.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분야에서 잠재적인 수요를 찾아야만 한다.

3. 아이디어에 걸맞는 시장을 확신하라

사업가의 입장을 떠나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잠재적인 소비자, 거래처, 중간판매상, 도매상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한다. 관련 사업 박람회에 참가한 일반인들도 아주 훌륭한 정보의 제공자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아무것도 팔려하지 않고 단지 기회를 엿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영업이 아니라 정보를 찾으려는 목적이라면 누구나 기꺼이 조언자가 되어줄 것이다.

사업 아이템이 상품이나 서비스라면 시제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미리 테스트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발상이다. 소비자 반응을 통해 좋고 나쁨을 판단하고 이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컨셉을 면밀히 다듬어 본다.

4. 사업계획서 만들기

일을 착수하기에 앞서 반드시 마련해야할 계획에는 핵심내용이 담겨 있다. 아이템이 무엇이고, 고객은 누구이며,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니즈는 무엇이지, 그리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할 방안 등이 그것이다.

사업계획이란 비즈니스라는 건물을 세울 초석을 마련하는 일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적인 실행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일이다. 다음으로는 시장분석과 검토한 고객의 니즈를 기술하고 잠재적인 경쟁자들에 대해 설명한다. 마케팅 계획과 실행운영팀에 관한 논의를 비롯 향후 첫 5년 동안의 추정 손익계산서 및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운다.

또 사업계획은 사업의 성장과 변화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계획서는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5. 비즈니스의 법적 지위를 확정하라

사업체의 소유권과 법적 형태에 대해 관련법을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 비즈니스의 내용과 형태에 따라 개인사업자 혹은 법인사업자에 적합한지 판단을 내리고 세금과 부채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됐을 때 혜택이나 책임이 어느 정도 부과되는지도 자세히 따져서 결정하도록 한다.

상법 상으로는 사원의 책임 형태에 따라 합명회사, 합자회사, 주식회사, 유한회사 등으로 나뉘므로 창업할 때 소유권, 책임유무 및 범위, 세금, 정부 정책 등에 따라 신중하게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6. 사업자금 마련하기

대부분 예비창업자들은 예적금을 통해 마련한 자신의 종잣돈,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금융권 대출을 통하거나 주위의 도움을 빌려서 사업을 시작한다. 또 부동산이 없으면 은행권의 돈을 빌리기는 하늘의 별따기. 대부업체를 이용하면 연 49%의 살인적인 이자율을 감내해야 하고 사채를 빌리려면 웬만한 연줄이나 이자부담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갖고 창업 공모전에 지원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나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차원의 창업지원금도 노려볼 만한다. 또 엔젤투자자 혹은 벤처캐피털이 자금을 투자하도록 사업설명회를 여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샐러리맨 재테크의 시작 '아이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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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2008 임진강민속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파주 짚풀공예품공모전에서 ‘도래멍석’을 출품한 김명기(68. 월롱 도내4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씨의 도래멍석은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월등한 제작기교는 물론 좋은 작품을 완성해 내기 위한 출품자의 준비와 노고가 짙게 배어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가마니틀을 출품한 심상균(80. 월롱 도내4리)씨가 차지했으며, ‘길마와 갈채’를 출품한 노두호(64. 탄현 법흥1리)씨와 ‘짚항아리’를 출품한 심양섭(73. 월롱 도내1리)씨, 그리고 ‘도래방석’을 출품한 김순식(64. 파평 덕천리)가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유동필 作 ‘디딜방아’와 원태복 作 ‘짚신’, 박경원 作 ‘짚항아리와 짚 장화’, 이재환 作 ‘도래방석’, 정동옥 作 ‘맷방석’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4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 ‘도래멍석’ ⓒ 경기 데일리안
이번 공모전에는 파주시 전역에서 17개 노인정 21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짚신, 둥구미, 싸리비 등 다양한 종류의 짚풀공예품 440여점이 출품됐으며, 노인정별로는 월롱 도내2리(39명, 101점)와 탄현 축현1리(32명, 34점)을 출품해 참여인원이 가장 많았다. 참가 노인정 중 월롱 도내4리와 파평 덕천리는 빼어난 기량을 선보여, 짚풀공예품 제작 솜씨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공모전 수상작품들은 2월17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되는 임진강민속축제 행사장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며, 이후에는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농경유물관에 보관 전시될 계획이다./ 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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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의 자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UCC동영상을 찾습니다”

해운대구는 '잊지 못할 해운대의 추억 UCC로…'라는 주제의 UCC 동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해운대바다, 여름축제 등 해운대를 상징하는 소재를 다룬 5~7분 분량의 자체 제작한 UCC 동영상이 그 대상이다.

응모작품은 영상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고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는 등 모두 10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또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해운대 홍보 영상으로 활용된다.

공모 접수는 내달 31일까지 해운대구청 기획조정실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하경민기자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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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다도해문화콘텐츠사업단 3월 3~28일 접수, 입상자에 최고 300만원 장학금도 고교생·대학생 대상, 멀티미디어·영상·문화상품 분야
전남에 도서(島嶼)가 가장 많다. 그러한 지역특성을 반영하듯 목포대는 도서·해양문화에 관한 연구성과를 가장 앞서서 축적해오고 있다. 도서문화연구소가 그 중심. 이와 함께 다도해문화콘텐츠사업단은 이 분야의 콘텐츠개발과 인력양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목포대 다도해 문화콘텐츠사업단(단장 고석규 역사문화학부교수)은 문화산업과 해양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도서·해양문화콘텐츠개발을 통한 취업·창업기회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도서·해양문화콘텐츠 공모전'. 전국의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그 대상. 전남도·목포시·목포대가 주최, MBC·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조선일보사가 후원한다.
도서·해양문화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공모한다. ▲멀티미디어콘텐츠(애니메이션, 플래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3D그래픽, VR·가상현실, 홈페이지) ▲영상콘텐츠(다큐멘터리, 모션그래픽, 극형식, 뮤직비디오, 광고, 스토리텔링) ▲문화상품(대학부만 해당, 생활용품, 패션용품, 관광기념품) 세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3월 3~28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작품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받는다. 1·2차 작품심사를 거쳐, 4월 21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4월 30일부터 3일간 전남도청과 목포시문화지원센터, 목포대에서 전시할 예정. 입상자에게는 상격에 따라 3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접수방법 등은 사업단 홈페이지 참조. 문의 목포대 다도해문화콘텐츠사업단 ☎(061)450-6311.


[권경안 기자 ga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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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공모전 책자 추가 요청 쇄도…연례 행사하기로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감성마케팅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국민은행(060000)은 지난해 9월~10월 동안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배우자나 부모님에게 전하는 편지를 공모했고 총 3076명이 편지를 보내왔다. 이중 수상작 46편의 편지를 엮어 한 권의 책을 만든 것.


`아주 특별한 고백-아직 못다한 이야기`라는 이름의 이 책은 강 행장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꼭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이었다고 한다.

강 행장은 책 앞머리에 직접 인사말을 담고 "청소년 공부방 후원, 유니세프 지원 등 여러가지 활동을 진행해왔지만 한 가지 꼭 더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편지 공모전"이라고 소개했다.

수상작 모음집은 각 영업점에 일제히 보내져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되거나 고객에게 우편 배달됐다.

수상작 모음집에 대한 호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당초 인쇄했던 1만4000부가 금새 동이 나면서 각 지점에서 추가로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김종란 국민은행 마케팅 팀장은 "지점 120곳 정도에서 추가 요청을 하고 있다"며 "직접 소장하고 싶다는 고객들이 많고, 학교나 전철역의 도서관에서도 비치해 놓고 싶다며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 지점에서는 1000권을 요청한 곳도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8500부를 추가 인쇄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 편지공모전을 연례화해 책자를 계속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요즘 우리 인생은 힘들 때가 참 많다. 가족들에게까지 하지 못한 말을 가슴 속에 새겨 두고 살아야 하니 말이다. 3067통의 편지를 읽어 보면서 많이 사랑하고 있는, 그리고 많은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았다. 이 기회로 서로의 소통이 원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

강 행장은 책자 인사말에서 이와 같은 공모전 추진 배경을 밝혔다. 강 행장이 편지 공모전에 남 다른 애착을 가지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다는 평가다.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송현 경기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고 강 행장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박점수씨에게 돌아갔다.

박 씨는 성치 않은 몸으로 전신 마비 장애인인 딸을 보살피고 있는 어머니에게 눈물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을 편지를 담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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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
(서울=뉴스와이어) 영어교육종합기업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은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질을 높여 사회에 공헌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영어교육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1회 대한민국 영어교육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 및 부문은 '영어교육 관련 신사업', '국내외 제휴를 통한 공동사업 및 경쟁력 향상', '혁신제품(군) 개발', '혁신적 마케팅(on/off)'으로, 영어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능률교육 홈페이지(www.neungyule.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응모제안서와 응모제안서 파일이 담긴 디스켓 또는 CD를 동봉하여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사업화 가능성, 투자 규모의 적정성, 혁신적인 아이디어, 사업 지속 가능성, 사업의 확장성이나 타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4월 중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에게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그밖에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별도의 특전을 제공한다. 대학생 혹은 미취업자 수상자에 한해서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채용 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한다. 또한, 학원장이나 교사, 강사 등 교육업계 수상자에 대해서는 능률교육과의 공동 사업을 검토하거나 공동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전의 자세한 사항은 능률교육 홈페이지(www.neungyule.com)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출처:능률교육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부산=뉴시스】

부경대학교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원장 김진균)으로부터 건축학 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부산 경남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이며 인증 수준도 최고 단계인 5년 풀(full) 인증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졸업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제 수준의 교육을 받은 것을 인정받게 됐다.

또 부경대생의 건축사 자격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돼 해외 취업의 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경대 건축학부는 2002년 건축학전공을 5년제로 전환하면서 학년별 설계 및 관련 교과내용을 체계화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건축전공도서관 및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확보, 인턴십 과정을 개설했다.

한편 부경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2003년 대한민국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매년 전국 규모 건축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해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의 대상과 우수상, 특선을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KAAB(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는 한국건축단체연합 FIKA(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주도하에 2004년 건설교통부의 승인으로 설립된 기구다.

이 기구는 국내에서 건축학 교육을 이수하고 취득한 건축학 학위가 유사한 인증 제도를 가진 국가에서도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해 건축학교육의 전문화와 국제화에 기여하고 건축학 전문학위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이동국기자 maris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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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 기사는 국내 유일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69호(2월 18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한국 미술계의 구상 장르에서 백성도는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진작가이다. 여타의 구상작가들이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현상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에 비해 백성도는 조형대상의 원형을 핵심으로 표현하면서도 내면의 의식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보여준다.

90년대까지 그는 나이프 작업을 통한 강렬한 화면 효과를 보여주었다. 거기에 층층이 쌓여 올라온 마티엘은 깊은 중량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그 작업들은 마치 강건한 그의 외모처럼 뚝심의 활력을 뿜어냈다. 그의 작업 테마 자체가 일상적인 풍경이나 정물이 아닌 역사와 시대에 대한 조망이었기에 그의 조형은 단순한 구상의 범주를 뛰어넘은 것이었다.

그는 풍경을 미화하는데 주력하는 여타의 구상작가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그래서 그는 자연주의, 구상주의의 계열에 속하면서도 특별하게 개성 있는 새로운 개념의 조형을 확립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작업에 미감이나 서정성이 부족한 게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그의 작품을 깊이 들여다 보면 파장이 강한 미감과 서정이 숨 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일차적 시각으로 볼 때 그의 작품은 가벼운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자연의 대상을 고뇌와 통찰로 분석하고 연마함으로써 그것들이 지닌 생명력과 숨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낸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완성도가 높다. 보면 볼수록 조형의 효과를 반추하게 하는 것이다.

다만 그가 중앙 화단에서 높은 지명도를 지니고 있지 않은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지방(부산)이 그의 활동 무대라는 점, 다작을 하지 않는 작가라는 점, 통속적 시류에 민첩하지 않은 점 등이 지명도를 높게 끌어 올리지 못한 것이다.

사실 그는 부산을 대표하는 작가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지방 작가이면서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목우회공모전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 외에도 동아대학교 학술상, 부산미술대전 금상을 비롯 많은 미술상을 수상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장을 역임했고 현재도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 미술의 핵심적 인사로 부산 미술을 이끌고 있다.

그가 비교적 다작을 하지 못하는 것은 미술계에 관계하는 일도 많고, 교수로서 시간을 뺏기는 일이 많은 탓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의 작업 과정에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두텁게 쌓아 올리는 마티엘의 중첩은 단순히 많은 물감을 찍어 바르기 때문이 아니다. 조형 대상의 본질을 그는 색감의 조화를 통하여 나타내려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감의 질감이 뛰어난 완성도 높은 작업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 구상 작품과는 달리 그의 작품에서 미감과 품격을 두드러지게 느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풍경화이거나 정물화이거나 그런 그의 특징은 독특한 백성도류의 조형을 제시해 낸 것이다. 앞서 말한 우리 화단에서의 특별한 위상을 점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의 정물화를 보아도 일반적으로 눈에 익은 것들과는 달리 새롭고 신선한 기법의 화면을 접하게 된다. 그의 성품이 드러난 것처럼 가볍게 미감을 보여주지 않는다. 둔중할 만큼 무거운 색과 선의 조화는 정물 대상이 지닌 생명의 본질을 깊게 음미하게 한다. 그 음미가 거듭되면서 비로소 그의 정물이 지닌 깊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풍경이든 정물이든 간에 그의 주된 언어는 시각의 관념이 아닌, 깊은 사유의 결정체라는 점이다. 그의 작업이 많은 시간을 요하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대상을 아름답게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통하여 역사를 말하고 의식의 이데아를 제시하고 생명의 근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백성도 미학의 요체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조형은 구상회화의 정체와 진부함을 날려버린 회심의 쾌거이기도 하다. 작가의 연구와 실험에 의해서 구상미술이 현대미술이라는 격류 속에서도 뚜렷한 장르로 다시 설 수 있는 모델을 보여준 작가로서 우리는 백성도를 내세워도 될 것이다.

류석우 미술평론가·미술시대 주간 misool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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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졸업을 앞둔 정 모(27. K대)씨. 취업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졸업 동기들이 수두룩하지만 정 씨는 싱글벙글이다. 지난 겨울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한 기업이 실시한 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 상금 뿐 아니라 인턴십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정 씨가 인턴으로 일하게 된 기업은 인턴 사원들의 정규직 전환 비율이 매우 높아 정 씨의 친구들은 정 씨의 입사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정 씨는 때이른 취업 축하도 기분좋기만 하다.

졸업 시즌 개막과 함께 꿀맛같은 겨울방학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일수도 있지만 예비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방학이야말로 부족한 준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각종 공모전과 인턴십들이 풍성하게 펼쳐져 더욱 각별했다. 취업 전문가들도 방학 동안 인턴십은 물론 공모전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막바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됐거나 진행된 공모전은 130여건에 달했다. 눈길을 끈 것은 이들 공모전의 상금 평균액이 적지 않은 금액인 2460만원에 달했다는 것. 음악ㆍ미술 등 예술계열 공모전의 상금은 6000만원을 호가해 가장 높았으며 논문 공모전, 문학 공모전 등이 높은 상금으로 취업준비생들을 유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마케팅 관련 공모전, 네이밍이나 슬로건 공모전도 높은 인기를 모았다.

UCC영상 공모전도 적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 상금 규모도 평균 3454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조사 대상이 된 130건의 공모전 중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모전은 39건이었다. 취업 시 서류전형 면제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입사우대' 공모전이 22건, 인턴십의 기회를 주는 공모전이 11건, 해외탐방의 기회를 주는 6건이었다.

취업 전문가들은 공모전 뿐 아니라 방학 기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조한다. 연세대는 방학기간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운영,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세대 뿐 아니라 고려대 등 다른 대학들도 방학 중 인턴십 참여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영민 연세대 취업진로지원팀 주임은 "최근에는 방학 중 단기 어학연수가 줄어든 반면 인턴십이나 공모전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취업 트렌드가 바뀜에 따라 기업들이 취업준비생들의 스펙보다도 실무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정 고려대 취업준비실장은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진단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어학성적이 부족하다면 단기간 집중적인 공부를 통해 이를 만회해야 할 것이며 아직 인턴십 경험이 없는 학생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직군과 직무를 찾아서 인턴십을 진행한다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경희 기자 kh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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