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이정민]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포털아트가 열고 있는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에 미술품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 대상 이영준 작 'Time travel 28-1 (50호)' 포털아트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서 진행된 출품작 경매에서 이번 구상대전의 대상 수상작인 이영준 작가의 'Time travel 28-1(50호)', 박종미 작가의 '마음비우기(10호)', 김미희 작가의 '시간의 정원(변형20호)' 등이 치열한 서면입찰 경쟁을 치르며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의 대상을 위시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작품을 비롯 수상작가 43명의 작품 247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50% 이상이 10만원, 30% 이상이 20만원이란 파격적인 경매 시작가로 시작된다. 이는 포털아트 측이 이번 구상전의 시상금 중 특선 화가 이상의 시상금을 전액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시작가는 파격적이지만 좋은 작품엔 많은 응찰이 몰리기 때문에 낙찰가가 시작가의 2배 이상이 되는 경우들이 숱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초대전 개막 사실이 미술품 애호가들 사이에 점점 더 알려지면서 출품작들에 대한 서면 입찰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면입찰 방법은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이 도록을 받아 보고 입찰하는 방법, 준비 중인 경매에 등록된 뒤에 서면입찰을 하는 방법, 포털아트 전시실에 직접 방문해 서면입찰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현재 포털아트엔 초대전 출품작 외에도 약 1000점의 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사옥 내 전시실을 방문한 포털아트 회원에겐 '대한민국 구상대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 도록(圖錄)'이 무상 증정된다./ 데일리안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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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자격증 36%(313명), 목표달성시 인센티브 지급

울산시는 강소(强小)·실용적 조직운영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청 37개 실·과 4급 이하 직원 864명이 '2008년 개인별 자기계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기계발에 참여한 직원은 4급 42명(5%), 5급 142명(16%), 6급 259명(30%), 7급 이하 421명(49%)이다.

자기계발 유형으로는 활기찬 직장·가정생활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마라톤, 등산 등 건강관리가 303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향상 162명(19%),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 161명(19%), 컴퓨터, 직무관련 자격증 및 학위 취득 151명(17%), 서예, 사진, 음악 등 문화예술 68명(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어, 자격증, 직무능력 배양 목표를 설정한 직원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36%(313명)로 나타나 자기계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울산시 미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라톤 완주, 사진공모전 입상, 시집발간, 문화예술관련 동호회 활동 등 구체적이고 성과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직원들의 다양한 능력개발이라는 당초 목표실현과 강소·실용적 조직운영 등 향후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

울산시는 조직내 자기계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자격증 및 학위 취득, 외국어능력시험 합격, 마라톤 완주, 대회입상 등 목표달성 인센티브(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요구하는 시대상황에 따라 자기계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직원들이 개인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계발 목표를 설정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직원들의 잠재된 다양한 능력계발을 위해 자기계발 10년 공모전, 외국어 스피치대회, 창의시정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독서클럽·전자도서관 운영, 외국어 및 각종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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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유정 선생 탄생 10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 열린다.

13일 춘천시와 강원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대 단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유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12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전국의 문화예술계 인사로 이뤄진 김유정탄생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에 나섰다.

공식행사로는 기념학술대회, 김덕수 사물놀이,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KBS국악관현악단, 판소리 명창 조상현씨가 출연하는 특별공연, 동아시아대표작가와의 만남, 김유정문학전용열차 운행, 대한민국 문인대회, 문학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표작가와의 만남행사에는 세계적인 작가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와 이노우에 하사시, 중국의 모옌(붉은 수수밭 원작가), 티에닝(중국작가협회 주석), 한국의 고은, 전상국, 오정희, 김우창, 한수산, 안도현, 황석형, 김선우, 최수철 등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상설 체험, 전시행사로는 신동면 김유정 문학촌 주변에 30년대 셀레마을을 재현한 상설 세트가 조성되고 목공, 대장간, 봄나물체험장이 꾸며진다.

또 세계 단편문학 표지, 그래픽, 도서, 영상전도 열린다.

이밖에 공모행사로 소설 캐릭터 일러스트, UCC 공모전과 부대행사로는 김유정 만화캠프, 김유정 논술 기행열차 등을 비롯해 출판사업으로 김유정탄생 100주년 기념집과 춘천배경 근현대 소설선집이 발간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연중 예정돼 있다.

한편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명예대회장에는 이어령 전문화관광부 장관이 대회장에는 김진선 도지사와 이광준 시장이 추대됐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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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포털아트(www.porart.com) 2층 전시실에서 지난 2월1일부터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두 달 전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에 출품되어 대상을 받은 대상 수상작품과 최우수상 ․ 우수상을 받은 수상작품, 특선작품을 비롯하여 수상작가 43인의 작품 247점이 대규모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 (www.porart.com)를 통하여 경매 시작가 10만원~300만원에 경매를 통하여 판매된다. 전시 작품 중 50% 이상이 경매 시작가 10만원에 판매가 시작되고, 30%이상이 경매 시작가 20만원에 시작되는 파격적 경매다.

벌써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3일(일요일) 진행된 경매에서 구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원작 “강주영 작 향기-떠다니기(160cm x 60cm 변형100호)”는 38건 입찰 경합결과 3백43만원에 낙찰되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작 “강명순 작 비엔나의 추억 50F(117cm x 91cm)”은 37건 입찰 경합결과 4백만원에 낙찰되었고, 고길현 작 “청산에 살어리랏다 *15P(65cm x 50cm)”는 38건 입찰 경합결과 서면입찰가 30만원의 두배가 넘는 75만원에 낙찰되었고, 김만희 작 “정물 *20M(49cm x 72cm)”는 11건 입찰 경합결과 43만원에 낙찰되었다.

4일(월요일) 진행 경매에서는 대상 수상 원작 이영준 작 “Time travel 28-1 (115cm x 79cm 50호)”는 37회 경합결과 4백10만원에 낙찰되었고, 박종미 작 “마음비우기 *10F(53cm x 45.5cm)”는 33회 경합결과 33만원에 낙찰되었고, 김미희 작 “시간의 정원 *변형20호(42cm x 66cm 약11.8호)”는 49회 경합결과 72만원에 낙찰되었고, 이영준 작 “time travel 2008-5 *20S(60cm x 60cm)”는 54회 경합결과 56만원에 낙찰되고, 김미희 작 “시간의 정원 *변형20호(69cm x 35cm 약11.6호)”는 80회 경합결과 92만원에 낙찰되었다.

첫날(3일)에 서면입찰 3점, 둘째날(4일)에 서면입찰 4점, 5일에는 서면입찰 6점이 경매가 진행된다. 김미희 작 "기다림 *6F(52cm x 37cm)" 에는 27명이 서면입찰, 김미희 작 "정(情) *변형20호(67cm x 42cm 약12호)" 에는 22명이 서면입찰하는 등 갈수록 서면입찰 작품수가 늘고 작품당 서면입찰자도 대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면입찰이 많은 경우 추첨에 의하여 서면입찰 당첨자를 뽑고, 당첨되면 서면입찰가의 5%를 보너스로 받는다. 때문에 좋은 작품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면입찰을 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시상금 중 특선 화가 이상의 시상금은 포털아트에서 전액 지원하였기 때문에 경매 시작가 10만원~300만원의 파격적인 경매를 실시할 수 있지만, 경매는 경합을 하기 때문에 낙찰가는 두 배 이상인 경우들이 나오고 있다.”며 “수백명의 화가가 참여하는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도 화랑의 눈에 들지 않으면 전시회를 갖지 못하고, 소규모 개인전을 하는 경우 비용이 너무 들어서, 비싸게 팔지 않으면 안 되고, 비싸게 팔다보니 1년에 10점도 판매를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러한 악순환을 개선하여, 미술품 애호가들은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화가에게는 판매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시상금 지원, 경매를 결합한 판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6회 구상전을 주최한 사단법인 구상전의 하태홍 이사장은 “이번 출품작들과 수상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다”며 “모처럼 한국 구상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품 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한국 구상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구상대전은 수백명의 화가가 작품을 출품한다. 그 중에서 수상작가 43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에 경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포털아트는 미술품 대중화를 위하여 매주 토요일에 화가와 미술품애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또 여기에 참석하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화가와 함께 식사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무료 뷔페도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 제한은 없고 참가비도 없다. 참석을 희망하는 미술품 애호가면 누구나 포털아트 1:1게시판에 신청하고 참가하면 된다.

또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지점장 대상 특강 인기 1순위를 달리는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의 특강으로 감상, 소장, 투자 목적의 미술품 구입 정석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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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30년 이상 유니폼 시장을 선도해온 ㈜요들인터내셔널이 론칭한 국내 최초의 패션 외식서비스유니폼 전문브랜드 ‘유니세븐’(대표 조경행·www.uniseven.co.kr)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유니폼을 부각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광고디자인과 앞치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유니세븐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광고매체(신문·잡지), 포스터 및 앞치마 디자인으로 △처음 만나는 브랜드 유니폼 유니세븐 △당신의 성공 드라마 유니세븐 △명장의 선택 유니세븐 등의 주제에 따른 자유창작물이 대상이다. 디자인 전공학생 및 국내외 관련분야 종사자 중 개인 또는 팀(2인 이하)은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응모작품수에 제한은 없다.

참여희망자는 2월29일(목)까지 우편접수 혹은 방문접수(우편접수시 2월29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면 되며, 공모전 신청서를 유니세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하여 기재 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3월12일(수) 해당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 예정으로 광고디자인과 앞치마 부문에 1등 입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응모작품의 규격과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안내 중이다. 02-742-6006

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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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과 기아자동차(사장 조남홍)는 지난 2월 11일과 13일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 가장 앞장서 S·L·O·W 캠페인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울 남정초등학교(교장 이선애)와 부산 학장초등학교(교장 박호영)를 방문하여 감사패와 전교생에게는 안전반사뱃지를 전달하였다.

2006년 한 해 동안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통계)는 총 19,223건이 발생하여 276명 사망, 23,880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시간대별 사망자는 16~18시 63명(22.8%), 14~16시와 18~20시에 각각 45명(16.4%), 12~14시 29명(10.5%), 20~22시 27명(9.8%), 22시 이후(4.0%)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시 이후 교통사고발생률은 30.3%를 차지하였으며, 보행 중 사고는 199명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하였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 보행사고임을 고려할 때 안전반사뱃지는 주변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의류 또는 가방에 부착하여 흐린 날이나 야간에 자동차의 전조등에 반사되어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어 하교시간 이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안전반사뱃지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S·L·O·W 캠페인을 함께하는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 캠페인’은 2005년부터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함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매주 금요일을 ‘안전한 스쿨존의 날’로 지정하여 학교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기아슬로우봉사단, 자원봉사자, 한국생활안전연합 직원 및 회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지도 및 지역주민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남정초등학교 이선애 교장은 “지역특성상 학교주변이 영세한 상가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어 하교시간에는 상가 및 지역주민의 주정차 차량들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위험한 상황이다”면서 “매주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슬로우봉사단이 활동해 준 덕분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산모터쇼에서 어린이교통안전 홍보와 어린이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출처:한국생활안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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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사진학을 강의하는 아버지 교수 밑에서 배운 남매가 동시에 같은 대학 같은 학과의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경북 구미의 경운대에 따르면 이승국(28) 씨는 이날 경운대 멀티미디어학부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여동생 승미(27) 씨도 이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 남매의 아버지는 이 대학 멀티미디어학부 산업체반에서 객원교수로 사진학을 강의하는 이종룡(56) 씨여서 의미를 더한다.

승국 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사진을 배워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였고, 현재 대구시 동구청에서 사진 촬영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대를 졸업한 후 학업의 열정으로 2006년 경운대 멀티미디어학부 산업체반에 편입한 그는 작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부임한 아버지 밑에서 사진을 배워 이번에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예능 쪽에 소질을 보인 승미 씨는 경운대 멀티미디어 학부에 진학해 사진과 디자인을 공부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이번에 석사 학위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산업체반을 담당한 아버지로부터 직업 강의를 받지는 않았지만 사진 촬영이나 암실작업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30년 넘게 사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 이종룡 씨는 현재 경운대뿐만 아니라 영진전문대학과 대구직업전문학교에도 출강해 사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승미 씨는 "아무래도 가족이 모두 사진을 전공하다 보니 공통점이 많아 얘기도 많이 나누게 되고, 화목해지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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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어린이 교통사고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에 발생해 자동차 전조등에 반사될 수 있는 ‘안전반사배지’가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중 오후 6시 이후 교통사고발생률이 30.3%를 차지한다. 보행 중 사고는 199명으로 전체의 72.1%다. 생활안전연합은 주변 환경에서 어린이를 인지할 수 있는 배지를 착용함으로써 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생활안전연합은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안전반사배지’를 제작해 지난 11일과 13일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 앞장서 S·L·O·W 캠페인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울 남정초등학교와 부산 학장초등학교를 방문해 감사패와 함께 전교생에게는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찰청의 2006년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자료(2007년 경찰청)에 따르면 총 1만9223건이 발생해 276명 사망, 2만3880명이 부상을 당했다. 16~18시 63명(22.8%), 14~16시와 18~20시에 각각 45명(16.4%), 12~14시 29명(10.5%), 20~22시 27명(9.8%), 22시 이후(4.0%) 순으로 사망했다.

생활안전연합은 “어린이 교통사고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에 발생했다”며 “특히 하교시간 이후 보행사고임을 고려할 때 안전반사배지는 주변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의류나 가방에 부착해 흐린 날이나 야간에 자동차의 전조등에 반사되므로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 남정초등학교 이선애 교장은 “지역특성상 학교주변이 영세한 상가지역으로 형성돼 있어 하교시간에는 상가 및 지역주민의 주정차 차량들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주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슬로우봉사단이 활동해 준 덕분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생활안전연합은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어린이교통안전 홍보와 어린이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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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드로잉 작품만으로 이뤄지는 전시회가 잇따르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 서울'이 문학의집 서울 전시실에서 13일 개막한 '신시 100년 기념, 한국의 작고 문인 초상 드로잉'전은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잡지 '소년'에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실린 것을 기점으로 삼아 한국 근현대문학이 100주년을 맞게 된 것을 기념해 연 전시회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술 작품으로 유명한 조광호 신부가 작고 문인 43명의 증명사진 등을 보면서 크레용의 일종인 콩테로 그린 드로잉 작품들로 꾸며진다.

문학의집 서울이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정한 작고 문인 43명중 시인은 구상, 김광균, 김소월, 김영랑, 노천명,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백석, 서정주, 신석정, 신석초, 유치환, 윤동주, 이상, 이상화, 이육사, 이은상, 정지용, 정한모, 조병화, 조지훈, 주요한, 최남선, 한용운 등이다.

소설가로는 김동리, 김동인, 김유정, 박종화, 박태원, 박화성, 안수길, 염상섭, 이광수, 이태준, 이효석, 채만식, 황순원 등이 있고 수필가 피천득, 아동문학가 방정환, 희곡작가 유치진, 평론가 백철, 조연현도 포함됐다.

작품들이 정식 초상화가 아닌 담백한 드로잉이어서 캐리커처처럼 오히려 문인들의 개성을 더욱 잘 드러내는 느낌을 준다.

전시는 3월29일까지. ☎02-778-1026.

건축가 김석환이 사찰, 서원, 고궁 등 전통 건축물을 답사하면서 현장에서 먹이나 펜, 연필로 그린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이는 '한국전통건축 드로잉전'도 18-29일 영풍문고 종로본점내 북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석환은 자신의 드로잉에 대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한게 아니라 대상과 교감한 것을 기록하는 행위로, 의미있게 여겨진 건축적인 감각을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조각가 김병진은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드로잉 조각'전이라는 이름으로 첫 개인전을 연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실시한 2006년 스틸아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금속 선을 구부려 꽃, 집, 나뭇잎 등을 회화의 드로잉처럼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금속 선이 벽에 드리운 그림자가 또 하나의 드로잉처럼 보인다.

☎02-736-1020.

방이동 소마미술관내 소마드로잉센터에서는 현대 드로잉의 다양한 추세를 보여주는 '드로잉 나우01, 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3월 23일까지. ☎02-425-1077.

정나영 큐레이터는 "현대에 들어서 드로잉이 단순한 밑그림에 그치지 않고 완성품으로 인정되기도 한다"며 "특히 드로잉은 작가의 실험성이나 창조성을 꾸미지 않은채 더 잘 드러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한국의 작고문인 초상 드로잉'전에 전시될 예정인 초상 드로잉 작품<구상, 김광균, 김동리, 김동인, 김소월, 김영랑, 김유정, 노천명,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박종화, 방정환, 백석, 백철, 서정주 順>과 김병진의 금속 선 조각작품인 '꽃')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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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문화재청이 시행 중인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민관 협력 우수사업 공모전'에서 장관급 이상 다른 정부부처가 시행하는 사업들을 제치고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이나 단체, 혹은 기업이 문화재 1건씩을 맡아 그것을 지키고 가꾼다는 이 운동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를 잘 말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 운동 초기에 동참해 경의선 철마 복원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는 한동안 이 철마를 소재로 자사 홍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재 행정의 구현'과 '문화재 애호의식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표방하며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이 이번 숭례문 방화 사건을 계기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운동은 2005년 5월3일 한화국토개발㈜을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모두 23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지만 경비업체 KT텔레캅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 일환으로 지난해 5월8일 문화재청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방화사건 열흘 전에 숭례문 주변에 설치한 무인경비시설이 방화 예방에 그다지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회적 비난이 일면서 이 사업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해 23개 기업과 협력을 체결한 상태이며, 동참의사를 밝힌 기업이 20여 군데나 이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방화사건을 계기로 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하다 괜한 구설에 휘말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질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나아가 KT텔레캅에 대해서도 "좋은 취지로 숭례문 경비를 자처하고 나섰다가 방화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책임의 상당부분, 혹은 전체가 이 회사에 있는 것처럼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는 숭례문 주변 경비의 문제점 중에는 근거가 없거나 사실과 다른 대목이 너무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기업 및 기업재단의 사회공헌 지출 액수는 1조8천억원 정도지만, 이 중에서 문화유산 보존 지출은 1%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기업의 자발적인 문화유산 보존활동 참여는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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