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초쌈에 싸먹는 삼겹살


갖가지 해초와 숙성 백김치, 고추, 마늘 등 다양한 쌈 재료와 곁들여 삼겹살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등장했다. ㈜태창파로스가 ‘삼겹살의 변신은 무죄’를 외치며 선보인 ‘서기해초쌈삼겹 (www.haessam.com)’이 그 주인공이다.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으로 인해 이제 외식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키워드는  ‘웰빙’ 만한 것이 없다. 그렇다고 차별화되지 않은 웰빙 코드가 성공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해양심층소금으로 숙성시키고, 해초쌈에 싸 먹는 삼겹살

태창파로스의 권순만이사는 “풍부한 영양성분의 보고인 ‘해초’를 고기에 곁들이고, 해양심층미네럴로 숙성시킨 삼결살의 특별한 맛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해양심층소금으로 삼겹살을 염지해 숙성한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기해초쌈삼겹’의 가장 특징은 ‘해초’를 고기에 곁들이는 메인 쌈으로 개발했다는 점이다. 대부분 국내 수급으로 공급돼 제철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강점과 해조류에 함유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해조류에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단백질이나 당질의 양보다 칼슘, 칼륨, 요오드 등 무기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성장발육에 좋을 뿐만 아니라 비만 예방에도 그만인 식품이기 때문.

여기에 해양심층소금으로 숙성시켜 '고기 맛'의 업그레이드를 보여줬다. 서기해초쌈삼겹은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소금으로 원료육을 숙성, 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육질의 맛을 개선했다. 해양심층수는 풍부한 해양심층미네랄을 함유한 물로 최근 외식업계에서 떠오르는 건강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이 성분은 지방의 분해 작용에 도움을 주며 몸 속 불필요한 미세 세균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기초 손질 단계부터가 기존 삼겹살 브랜드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해양심층미네럴로 숙성시킨 부드러운 삼겹살과 톳된장, 해초와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인 서기쌈삼겹(8,000원)을 비롯해, 입맛 당기는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辛항정(9,000원), 얇게 썰어진 삼겹살을 소스에 발라 불판에 살짝 구워 먹는 돈삼고기(3,900원), 쫀득쫀득한 오징어와 향긋한 미나리, 매콤한 양념의 염지육과 콩나물의 어울림이 환상적인 해초산삼오징어(1만8천원)등 다양한 메뉴들이 포진해 있다. 이 외에 제주도에서 일일 항공을 통해 공수해 온 말고기와 한 끼 훌륭한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초쌈정식도 빠질 수 없는 대표 선수들이다. 


특화 시킨 전문매장으로 시장 공략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황토 숯을 사용한 로스터에 있다. 한달에 1회 교체하는 방식으로 고기가 안부터 익기 시작해 육즙이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불판이 잘 타지 않고 연기가적으며 황토에 함유된 원적외선의 방출로 육질이 부드럽다.

서기해초쌈삼겹의 기본 인테리어는 3F를 표방한다. 즉, Fun(재미), Family(가족애), Friendly(친근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바다의 심연, 해초를 나타내는 포인트 컬러로 전체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통일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 맞게 유동적인 정책을 적용시키는 점도 특색있다. 젊은 층이 주 고객인 강남 같은 상권에는 카페식 인테리어를, 주거지역이 밀집된 곳이라면 편안한 룸 위주의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한마디로 맞춤형 인테리어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인 것.

뭐니뭐니해도 코스닥 상장한 ㈜태창파로스의 저력을 빼놓을 수 없다. 오랫동안 축적한 본부운영시스템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전문적인 수퍼바이징을 펼치고 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물류 공급 면에 있어서도 서기해초쌈삼겹은 산지업체에서의 직접구매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재료를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백만 원, 인테리어 평당 140만원 등 25평 기준 7천만 원 선(임대보증금 제외)이다.

내년부터 전·월세 실거래 정보도 한눈에 본다

연합뉴스 입력 2010.10.13 06:02 | 수정 2010.10.13 08:06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서울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주택 매매시장에서의 실거래 가격과 마찬가지로 전·월세 거래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가격 및 거래 동향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확정일자 제도를 활용한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택 임대차 계약서에 나온 임대·임차인, 소재지, 계약기간, 보증금 등의 정보를 부동산 실거래가를 공개하는 `부동산 거래 관리 시스템'(RTMS, http://rt.mltm.go.kr)에 연동된다. 

임차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전·월세 계약을 한 뒤 전입신고를 마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보증금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인정받는데, 국토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읍·면·동 사무소에서 해당 정보를 입력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입력 정보 가운데 개인정보 외의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취합한 정보를 분석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월세 가격 동향을 중개업소 등을 통해 파악해 정확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새 시스템이 가동하면 아파트, 단독, 다세대·다가구 등 주택 유형별 또는 지역별 전·월세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달 말 확정일자부의 기재사항을 정비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 계약증서 확정일자 부여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새 규정이 확정되면 확정일자부에 갈음하는 전산정보처리 체제로 전·월세 거래 정보 시스템을 지정해 국토부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분류 :
집에서 느끼는 레이싱의 스릴
 사업 소개 레이싱의 스릴을 집에서도 즐긴다? 
집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시뮬레이션 기계가 나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크루든(Cruden B.V)에서 만든 '헥사테크 F1 시뮬레이터'다. 

전면에는 42인치 LCD 스크린이 3개가 있다. 3m정도의 높이와 너비가 확보된 공가에 설치할 수 있다. 운전자는 타임어택모드, 레이스 모드, 24시간 내구 레이스모드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차종도 F1, 나스카, 랠리, 상용차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무엇보다 따로 시간을 내 나가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다양한 자동차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시뮬레이터의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가격은 19만1000달러(약 2억2136만9000원)에 달하는 가격과 만만치 않은 몸집을 감안한다면 손쉽게 사기는 힘든 물건일 듯하다. 한 네티즌은 이 시뮬레이터를 살 바에야 페라리를 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선아 기자 / 기사입력 : 2010-09-11 07:20:58

[TV리포트 이선아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스펀지 제로’에는 심심할 때 즐길 수 있는 무료 사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재미로 보는 첫사랑 추적 사이트는 상대방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에서 이름, 성별, 둘의 관계를 입력하면 현재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 지 알 수 있었다. 이에 방송인 김나영이 참여, 방송에서의 첫사랑인 개그맨 이휘재를 입력해 추적해봤다.

결과 이휘재는 일본 고후에서 탁구 팀 코치를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잘못된 정보가 나와 웃음을 낳았다. 하지만 김나영의 첫 사랑이 ‘올해 결혼 예정’이란 문구를 담고 있어 좌중을 경악케 하기도.

이휘재는 올 연말 8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피카소 형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무료 사이트, 전 세계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라면을 볼 수 있는 무료 사이트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누구나 나의 지식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회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모인 발명가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사업 분류 : 외식서비스

 

 제목   전통 국수 전문점
 사업 소개(★관련 이미지 꼭 첨가★)  


#. 서울시 관악구 관악구청 맞은편의 한 국수전문점.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등 전통 국수 요리가 이곳의 주 메뉴다. 가격이 3000~4000원에 불과해 점심시간이면 직장인.학생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설 정도로 많이 찾는다. 

겨우 3000원짜리 국수 팔아 얼마나 벌겠나 생각하면 큰 오산. 이곳을 운영하는 김영갑(38) 점주는 "국수는 가격은 싸지만 회전율이 높아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며 "50㎡ 남짓한 점포에서 한 달 평균 4000만~4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등을 제하고 나면 1300만~1500만원 정도가 순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외식 창업시장에서 면 요리 전문점은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회전율이 빨라 박리다매가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전통 면 요리들이 브랜드 전문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일본 라멘 등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면 요리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꾸준하고, 소자본 창업자가 대거 등장했다는 점, 일반 분식집의 대체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면 요리 전성시대 

가장 눈에 띄는 면 요리 전문점은 국수전문점이다.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해 먹는음식이라 굳이 밖에서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 외식메뉴라는 인식이 약했다. 

하지만 식재료 가공이나 조리 방법을 달리한 전문 브랜드가 대거 등장하면서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만도 10여 개가 넘을 정도. 

시장에 선을 보인지 1년 반 만에 5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만의 국숫집 닐니리맘보`는 객단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물만두, 주먹밥 등 각종 서브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봉채국수`는 파프리카와 클로렐라로 만든 웰빙 생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에마루`는 1000원대 국수 메뉴로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수전문점은 소형 점포로 운영할 수 있어 창업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점포 규모나 브랜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49.5㎡ 기준으로 점포비용을 제하고 대략 4000만~6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강 대표는 "계절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주방 운영도 용이해 노동 강도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며 "주부 등 여성창업자나 퇴직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스파게티 전문점도 최근들어 우후죽순 격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의 눈길을 잡는 브랜드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꾸미루미, 솔레미오, 아이럽파스타 등이 대학가나 오피스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라멘 전문점도 눈에 띈다. 일본라멘은 특유의 느끼한 맛 때문에 거부감이 컸지만, 최근들어 육수의 느끼한 맛을 줄이면서 빠르게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하코야 멘무샤 등의 브랜드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를 도입해 성업중이다. 

◇회전율 향상이 관건 

국수 등 면 요리는 수요층이 폭넓고 한끼 식사나 간식으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또 계절적으로 매출 편차나 먹을거리 파동에 대한 염려가 그리 크지 않다. 이 때문에 큰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상대적으로 창업비용도 저렴하고 운영도 수월해 향후 소자본 창업자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면 요리 전문점을 창업할 때는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메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인건비나 식자재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맛이나 서비스에 신경을 써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고, 서브 메뉴나 세트 메뉴 등을 개발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 대중성이 높은 메뉴라 입지 선택은 비교적 자유롭지만회전율이 중요해 가급적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스파게티나 일본라멘은 독립점포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유리하다. 원재료와 조리 매뉴얼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전문 주방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맛이나 분위기에 있어서는 현지 색깔을 너무 드러내기 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도록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일반 주택가나 소형 상권보다는 중대형 상권에 입점해야 안정적으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무료 응급실 의료 서비스




응급실 가면 돈 한푼 안내고 걸어나온다
[브라질 공공의료체계 관찰기①] SUS, 진료부터 수술까지 무료... 응급 아닐 땐 대기시간 늘어나
10.09.10 09:43 ㅣ최종 업데이트 10.09.10 10:27 신유정 (hllk)
신유정 기자는 한의사로 병원 수련을 마친 후 현재 여행 중입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6개월 가량 머물면서 우연히 그 곳 병원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브라질의 공공의료체계를, 앞으로 7~8회에 걸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편집자말>
  
▲ 응급센터 전경 우리나라로 치면 권역응급센터 정도 되겠습니다.
ⓒ 신유정
응급센터

이곳은 브라질의 내륙, 마또 그로수(Mato Grosso)라는 주의 주도 꾸이아바(Cuiaba)라는 곳입니다. 이 주의 땅 넓이만 우리나라의 8~9배 정도 되는 넓은 곳입니다만, 인구는 300만명 정도입니다(2009년 기준). 이 글은 전적으로 마또 그로수 주 기준임을 먼저 밝힙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의료보험체계가 없는 대신 브라질은 'O Sistema Unico de Saude(이하 SUS)'라고 해서 각 대학병원, 보건소, 보건지소, 국립응급센터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공공의료보건체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와 달리 각 대학병원이 운영하는 응급실은 없고, 응급환자 진료를 주로 하는 정부지원의 응급센터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이 돈이 없어 진료를 받을 수 없는 불평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로 198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의사의 진료, 투약, 입원, 수술, 진단검사, 혈액은행, 모유은행 등 전반적 의료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1954년 카스트로 혁명 이후의 쿠바 의료제도를 모델로 해서 현재의 SUS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 응급센터내부 신생아 중환자실입니다.
ⓒ 신유정
중환자실

SUS의 장점은 누구든 접수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외국인인 제 경우에도, 필요하다면 접수해서 처방전을 받고, 투약, 검사(MRI, 초음파, 조직 검사 등 시행되는 모든 검사 가능) 및 수술, 입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무료' 수술은 생명을 좌우하는 심장수술부터 크게 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하지 정맥류까지 모든 종류가 해당됩니다. 단, 단점은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아픈 사람은 많고, 의사는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응급상황에서는 환자가 누구건 간에 필요한 모든 처치가 즉각 시행되며, 비용은 국가가 부담합니다. 연고자가 없는 환자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비용, 중환자실 비용 때문에 필요한 처치를 받지 못해 죽는 일은 없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1. [40대 보호자 없는 남자 환자] 감전사고로다리 절단

 

  
▲ 응급센터 내 시체안치실 이곳은 시체안치실입니다. 따로 시설이 되어있지 않고, 외부와 문 하나로 분리된 채 대리석 침대 5개만 있습니다. 연고자를 찾기 위해 각 사체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24시간, 이 시간이 지나면 바로 무연고자 시체 안치소로 이송됩니다.
ⓒ 신유정
시체안치실

이 환자는 이곳에서 3~4시간 가량 거리에 위치한 다른 도시의 공항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 10미터 높이에서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응급센터 도착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혈압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CT 촬영을 한 결과 양쪽 폐에 흉(흉강 내 출혈)이, 오른쪽 폐에는 기흉(흉막강 안에 공기가 찬 것)이 있었습니다. 양쪽 다리 역시 조직이 괴사된 상태라, 급하게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었구요. 보호자가 없이 환자 혼자 이송된 처지였지만, 이 응급센터에서는 보호자 동의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환자는 바로 양쪽 가슴에 튜브를 꽂고 중앙수술실로 옮겨졌으며, 괴사된 다리를 잘라내기 위해 정형외과전문의와 혈관전문외과의사가 호출되었습니다.

 

절단과 봉합 후에 옮겨진 중환자실에서, 몇 차례 발생한 심장정지와 심폐 소생술을 거듭했지만 안타깝게도 환자는 닷새 후 사망했습니다. 연고자가 없었던 환자는 결국 무연고자 시체 안치실로 이송되었습니다.

 

#2. [12세 남자 어린이] 교통사고로 인한 3도 화상

 

이곳 응급센터 내에는 화상환자집중치료실(Centro Tratamento de Queimado, 이하 CTQ)이있습니다. 병상 수는 8개. 300만 마또 그로수 주 전체에 단 하나 있는 화상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5명의 성형외과전문의가 돌아가며 진료를 합니다.

 

이 12세 남자 아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두 다리가 모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이의 복부에서 피부를 떼어내 본인의 다리에 붙이는 자가피부이식 수술을 총 3차례 시행했으며, 약 한 달간 이 화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비용 상의 문제로 복부에서 피부를 떼어낼 때 사용하는 비싼 수술용 기구를 사용하지는 못하고, 면도칼을 메스 대신 고정시켜 활용하기는 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곳 마또 그로수에는 없지만, 다른 주에는 피부은행도 SUS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3. [5개월 아기] 장폐색으로 인한 패혈증

 

아이 엄마는16살, 무직입니다. 아기가 4개월 가량 되었을 때 대장의 한쪽 끝을 배의 앞측 벽에 연결시켜 항문 대용으로 배설을 할 수 있게 채널을 만드는 결장조루술(Colostomy)을 받았습니다.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고, 열이 심해지자 응급센터에 방문했는데, 장폐색으로 인한 패혈증 진단을 받고 소아외과 전문의 2명이 호출됐습니다.

 

복부를 열자, 소장의 70퍼센트 정도가 다시 복구가 불가능한 정도로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고, 앞측 배에 만들어 놓은 대장과 연결되는 채널을 제거하고는 소장은 그대로 다시 배 안에 집어넣은 채 봉합을 했습니다. 이미 너무 조직이 손상되어, 이후 이틀 동안 아기의 상태를 지켜보고 내시경 검사를 해 본 후 손상된 소장을 잘라내는 재수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응급센터 내 예배실 병원 안에는 이렇게 환자와 보호들이 기도를 하는 작은 기도실이 있습니다.
ⓒ 신유정
응급센터

다행히 이틀 동안 아기는 잘 살아주었습니다. 재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소장의 대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었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의사들도, 중환자실의 소아과 의사도 이 아기가 수술 후 살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2주 후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를 떼어도 될 만큼 건강해졌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환자가 응급하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진 응급수술이었습니다. 이런 수술의 경우 환자는 지체없이 치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회복 혹은 사망하는 시점까지 중환자실, 일반 입원실 처치도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의 경우, 10~12명 정원의 한 방에 하루 2명의 전문의와 1명의 간호사, 3명의 간호조무사, 1명의 물리치료사가 상주합니다. 여기다 시간제로 일하는 심리치료사 1명 및 각 중환자실 별로 운영되는 작은 약국(이 방에도 약을 전담하는 조무사가 24시간 상주합니다)까지 있으니, 저비용으로 대충 때우자고 만들어놓은 시설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수술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년까지도 지체되고 검사와 수술을 기다리다가 죽는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대략 상황은 아래의 예와 같습니다.

 

#1. [60대 할머니] 기계판막 이식

 

환자는 60대. 약 십 년 전쯤 원래 있던 심장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돼지 조직을 이용한 판막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식된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새로 기계 판막으로 바꾸는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두 명의 흉부외과 전문의와 한 명의 레지던트가 총 4시간에 걸쳐 수술을 했습니다. 다소 고령의 환자인데다, 심장이 주변의조직과 유착된 정도가 심해서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SUS의 경우 필요한 모든 수술이 무료이기는 하지만, 이런 난이도가 높은 수술의 경우 시설이 갖추어진 사립병원에 국가가 의뢰를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기존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은 지 약 2년 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심장전문 사립병원에 수술을 대기해 놓은 환자만 600명이라고 합니다. 물론 민간의료보험을 가입한 환자들은 이렇게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2. [20세 남자] 골수염 진단

 

환자는 20세. 왼쪽 대퇴골에 만성 골수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민간의료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 대학병원과 응급센터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골수염의 경우 염증을 일으킨 박테리아가 몸의 다른 부분을 감염시켜, 패혈증 등을 야기 시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적절하게 받아야 하는 중한 병일 뿐 아니라, 만성인 경우 항생제로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벌써 발병한 지 5개월이 넘었습니다. 수술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수술 담당 정형외과 의사가 교통사고로 손이 부러지는 바람에 기약 없이 수술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다른 의사는 없는지 물어보자, 환자 담당 감염내과 전문의는 "응급센터에는 수술해 주는 의사가 많지만, 응급이 아닌 경우 이 도시 전체에 정부의뢰를 받아 수술을 해주는 정형외과 의사는 단 1명뿐이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 환자는 의사의 부러진 손목이 빨리 붙기를 기도하거나, 그 동안 저절로 낫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생제는 다른 항생제보다 가격이 비싼 데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지원해주는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한 달에 약값으로만 35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이곳의 최저임금이 우리 돈으로 35만 원 정도이니 가난한 집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입니다).

 

  
▲ 수술실 내부 응급센터 내 수술실입니다.
ⓒ www.olhadireto.com
수술실

실제로 대부분의 브라질 사람들은 응급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진료 시 처치와 검사가 하염없이 지연되는 점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제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거죠.

 

그러나 인종, 국적, 사회적 지위 등에 상관없이 생명이 위독한 경우, 필요한 거의 모든 조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SUS의 큰 매력입니다. 더군다나 외래 환자들을 위해 저가로 약을 공급하기 위한 공공약국, 입원 및 외래 환자의 보호자들을 위한 숙소, 교통수단까지 각 시 단위로 지원이 되어 무료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사업 분류 : 일본 / IT사업

 

 제목  미래에서 편지를 보내주는 웹사이트
 사업 소개(★관련 이미지 꼭 첨가★)  지옥에서 온 편지

[TV리포트]개인의 미래를 알려주는 일본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 와 ‘지옥에서 온 편지’ 두 사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 에서는 미래에 벌어질 일을 모두 알려준다는 일본 사이트가 소개됐다. ‘천국에서 온 편지’ 사이트에 이름-나이-성별을 작성한 후 천국으로 접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개인의 앞날을 미리 보여준다.

이 사이트를 통해 검색해 본 결과 개그맨 겸 가수 허경환은 96세까지 장수한다고 나왔다. MC 이휘재는 오는 2042년 70세가 되는 어느 날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다는 황당한 미래가 펼쳐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이트를 방문해 보고 싶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믿지는 않지만 재미삼아 해 볼만 하다" 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지옥에서 온 편지’ 라는 이름의 사이트다. 역시 일본 사이트인 이 곳은 먼 훗날 지옥에서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어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아이폰 배터리 태양광으로 충전한다

 

 제목 아이폰 배터리 태양광으로 충전한다
 사업 소개(★관련 이미지 꼭 첨가★) 친 환경 휴대폰이 각광을 받는 시대다. 삼성은 지난해 태양광 충전 휴대폰 블루어스를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태양광만 있으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전원선을 찾으러 다닐 필요도 없는 세상이 됐다. 

 

태양광 충전의 시대가 도래 하는 가운데 아이폰 배터리팩에도 이 기능이 탑재되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후 25만대가 팔리며 히트를 친 제품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떨어져 속상해 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 때문에 보조용 배터리 팩을 구입하는 아이폰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쇼핑몰(www.usbfever.com)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 전용 배터리팩은 기존 제품에 비해 2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우선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 충전판으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출력단자가 부착되어 MP3P 혹은 마우스등을 USB로 충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아이폰 배터리팩

▲ 기존 제품에 비해 출력 단자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일반적인 경우 미니 USB 5포트로 충전이 가능하다. 용량은 2100mAh로 설계 되어있어 음악은 33시간, 동영상은 9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2G, 3G, 3GS와 호환이 된다. 전면부에는 LED로 배터리 잔량을 체크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54.99달러(한화 6만2천원)정도로 기존에 판매 되던 제품에 비해 가격 낮은 것이 장점이다.   

 참조사이트 

 

선진국도 국가차원서 활성화 추진

  ▶미국 - IDEATel로 가정서 당뇨 점검
 1996년 HIPP(건강정보관련법 률) 제정 이후 원격진료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IDEATel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의료 수혜자 보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원격진료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프로젝트로, 치료 그룹에 있는 참가자들은 가정원격 단말기를 받고 당뇨에 대한 간호사의 증상관리를 받고 있다.

 ▶영국 -전화·웹사이트로 건강관리
 'NHS Direct' 가입을 통해 전 문의 조회나 임상 조언, 질병 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전화 콜서비스, 건강백과사전, 온라인 질문 서비스 등 웹사이트 등을 이용가능하게 했다. 영국 전역에서 4000만명이 가입하고, 3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유도했다. 특히 종합·응급병원의 과중한 업무 감소 및 지방병원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 EU 차원의 일관된 정책 수립
 e-Europe 2005를 기반으로 개 별국가 정책 수립을 지양하고, EU 차원의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자건강카드, 건강정보네트워크, 온라인 건강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건강지표 개발, 건강정보 공유, 질병 조기진단,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건강 결정 요인 규명을 통한 EU 전체 국민 건강 개선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본 - 표준화된 정책 마련 우선
 2001년 헬스케어 정보화를 시 작으로 미래지향적 프로젝트 추진하기 위한 의료 표준화, 정보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추진, 시스템 도입 및 정보 시스템 유지관리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썼다. 
 그 결과 400병상 이상 보유 병원의 60%가 e병원시스템을 도입했다.  

생활 곳곳서 이미 활용

 ▶응급환자 위치 추적 시스템 가동
 응급상황시 10분내 의료기관 이송은 환자의 생존 결정 요소이기 때문에 응급구조사 출동 시 휴대전화를 통한 환자 위치를 추적하게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카드를 통한 환자 질환 정보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통해 정기적으로 간호
 방문 간호사를 통해 혈당, 혈압, 혈액검사 등 원격건강수치를 측정하고, 정기적인 간호를 돕는다. 향후 의류내장형 기계를 통해 측정이 가능하게 하고, 이를 의료기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건강 감지센서로 점검
 적외선 감지센서를 통한 독거노인의 상태 점검 및 상황 알림 서비스로, 이상 발생 시 주민복지센터나 119 등에 자동연락이 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휴대전화 및 목걸이형 응답센서, 손목형 혈압계 등의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사 부상 예방 시스템 마련
 체온, 심박 감지 시스템, 탈수방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병사의 안전관리를 돕는다. 향후 어깨 하중 지지 시스템, 헤드 마운트 전자정보 시스템, 무릎 하중 지지 시스템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건강 집에서도 관리 가능
 체력측정 자료를 전송, 가정에서 부모들과 함께 체력 평가, 비만 평가, 신체 평가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측정-평가-처방-활용-관리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구상하고 있다.

 ▶도서지방 원격진료 서비스
 도서지방 주민에 대해 원격진료 상담과 가정 방문 간호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건강 컨텐츠 제공, 건강식품 할인 서비스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IT] 스마트폰 보안’, 정보보호업계 신유망사업 급부상

- 안철수연구소·인포섹·지란지교소프트 등 모바일 보안 제품 개발·사업화 주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스마트폰 보안이 보안업계의 신수종 사업으로 떠올랐다. 

안철수연구소와 인포섹, 지란지교소프트 등 보안업체들은 스마트폰 보안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제품 개발과 사업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작년 말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CEO 직속으로 모바일개발팀을 신설해 스마트폰 주축의 신사업과 스마트폰 보안 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그 첫 결실로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3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모바일 보안 신제품 ‘V3 모바일’과 ‘V3 모바일 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기존의 윈도 모바일용과 안드로이드용 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해 공급 중이다. 

17개 은행 공동의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도 스마트폰 온라인 거래 보안 솔루션인 ‘V3 모바일+ 트랜젝션’을 납품한 데 이어 안드로이드용 제품도 적용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향후에는 스마트폰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보안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인포섹(대표 신수정)은 올해 주력하고 있는 5대 신사업 중 하나로 모바일 보안을 선정하고, 연초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보안 사업을 본격화했다. 

연초 맥아피와 계약을 맺고 현재 T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용 백신을 SK텔레콤에 납품한 것이 인포섹의 스마트폰 보안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현재 SK C&C의 보안사업 TF(테스크포스)에서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통합보안 제품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보안 제품 판매와 운영, 유지보수를 모두 인포섹이 담당한다. 

인포섹은 현재 SK텔레콤을 비롯해 SK건설, SK네트웍스, SK C&C 등 10개사에서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SK그룹 모바일 포털’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하반기 개발될 이 모바일 보안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통합보안 제품으로, PC에서 제공되는 백신, 방화벽을 포함한 다양한 보안 기능이 컴포넌트 형태로 구성돼 고객은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순용 인포섹 전무는 “모바일 보안은 올해부터 새롭게 육성하는 신사업분야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솔루션 기반 사업”이라며, “개인·기업용에 관계없이 현재 PC에서 구현 가능한 모든 보안 솔루션이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해 경량화된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모바일 오피스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키퍼’를 개발해,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보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베타버전 개발이 완료된 ‘모바일키퍼’는 관리자가 웹을 통해 업무용 스마트폰 사용내역을 쉽고 편리하기 원격에서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기 도난이나 분실, 스마트폰 오남용을 통한 내부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분실시 주소록, 문자메시지(SMS)를 암호화하거나 백업·자동삭제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수·발신 내역이나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방문한 웹사이트, 통화내역 등을 사후 확인할 수 있어 기업 내 보안정책에 위배된 행위도  찾아낼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벌이는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기업용 모바일 보안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상사설망(VPN) 업체인 넥스지(대표 주갑수)는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IPSec VPN 클라이언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유명 해커 출신들이 포진된 쉬프트웍스(대표 홍민표)와 NSHC(대표 허영일)는 연초부터 스마트폰 보안 제품을 발빠르게 개발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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