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극본 황은경, 연출 박홍균)가 깜짝 볼거리로 안방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16,17회가 연속으로 방영된 '뉴하트'는 이날 방송에서 설 연휴를 맞아 대로(박철민 분), 은성(지성 분), 혜석(김민정 분) 등 다섯 명의 레지던트들이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는 설정으로 깜짝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섯 명의 레지던트들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다름 아닌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혜석을 주축으로 한 원더걸스를 깜짝 결성한 이들의 무대가 시청자로 하여금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단연 압권은 섹시와 깜찍의 경계를 넘나드는 혜석의 무대. 원더걸스 소희를 연상케 하는 '어~머나' 특유의 깜찍한 표정을 지어보인 데 이어 텔미 댄스 동작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의 독무대는 기존 냉철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 더 이색적이었다.

또한 혜석을 중심으로 이어진 나머지 레지던트 의사들의 코믹 무대도 환자들을 위해 광희대학교에서 준비한 '설날 큰잔치'라는 극중 현수막 만큼이나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로 해석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성의 첫 사랑이었던 수련(서유정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은성은 첫 사랑이었던 수련이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채 혜석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고, 수련의 등장으로 갈등의 조짐이 예고됐던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 두터워지게 된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그동안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안타까운 관계를 지속해왔던 은성과 혜석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대미를 장식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무대로 깜짝 볼거리를 제공한 '뉴하트'. 사진=MBC화면캡처]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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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배려 차원의 볼거리인가? 혹은 연장 명분의 늘어지기인가?

3회 연장을 확정 짓고 오는 28일 23회로 종영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극본 황은경, 연출 박홍균)가 이로 인해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16,17회를 연속으로 방영한 '뉴하트'는 이날 방송에서 광희대학교에서 모종의 거래를 제시하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 강국(조재현 분)의 굳건한 의사적 신념과 함께 은성(지성 분)의 첫 사랑인 수련(서유정 분)의 등장으로 은성과 혜석(김민정 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특히 '뉴하트'는 이날 2회 연속 방영을 의식해서인지 혹은 설 연휴를 맞은 안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인지 여느 때와 달리 볼거리에 치중하는 양상으로 일부 시청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물론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연장 명분의 늘어지기가 아니냐는 악효과의 우려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대로(박철민 분), 은성(지성 분), 혜석(김민정 분) 등 다섯 명의 레지던트들이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는 설정으로 깜짝 볼거리를 제공했다. 혜석을 주축으로 한 다섯 명의 레지던트들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무대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졌던 극 분위기를 환기하는 차원에서는 절묘한 설정이었지만 불 필요하게 길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갈등을 넘어 신비감마저 조성해온 은성과 혜석의 관계는 의외의 해소로 허무감을 안겨줄 정도였다. 은성의 첫 사랑인 수련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다시금 갈등의 조짐이 예고됐던 은성과 혜석관계는 그동안 두 사람간 이뤄질 수 없었던 이유가 모범생 혜석을 상대로 한 꼴통 은성의 과거에 대한 열등감이었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과 함께 핑크빛 연애 모드로 탈바꿈하게 된다.

동권(이지훈 분)의 숨은그림찾기 식 등장도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은성과의 사랑을 빌어주며 혜석에게 이별을 고하는 동권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황홀했지만 연이은 등장으로 환상이 깨지고 있다. 이후로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동권의 캐릭터는 이제 안쓰러움만 자아낼 뿐이다.

드라마 '뉴하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종영까지도 30%대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무난히 고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장으로 인해 완성도가 결여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시청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강행한 연장이 시청자를 괴롭히는 볼거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뉴하트'가 연장을 하면서 이야기 구조가 느슨해지고 있다. 사진=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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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조재현 김민정 지성 주연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설 연휴 여파로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월7일 방송된 ‘뉴하트’ 15회와 16회는 19.2%, 21.2%를 각각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주 14회 28.2%, 13회 28.8%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강지환 성유리 주연 ‘쾌도홍길동’ 11회는 8.5%로 전날 10회 14.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9회 15.7%, 8회 17%에 비해 낮은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김아중 주진모 주연 SBS 특선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 기준 9.9%를 기록하며 '뉴하트'의 인기에 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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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김민정이 텔미 댄스로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7일 연속 방영된 MBC 드라마 '뉴하트'는 각각 19.2%와 21.2%를 기록했다. 특히 '뉴하트'는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SBS에서 방영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9.9%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뉴하트' 17회에서는 김민정이 텔미 댄스로 시청자를 유혹했다.

김민정은 명절을 맞아 장기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외과 레지던트 5인방과 '왔다걸스'로 분장해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김민정이 원더걸스의 소희 역을 맡아 "어~머나"를 외치며 깜짝함을 드러내자 시청자들은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평을 게시판에 쏟아냈다.

반면 '미녀는 괴로워'는 이미 지난 추석에도 특집영화로 한차례 방영됐던 터라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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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뉴스엔 이현우 기자]

‘뉴하트’가 3회분 연장을 확정했다.

7일 16, 17회 연속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연출 박홍균)는 연장 결정을 반영하듯 지금까지와는 다소 생경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16회는 설 특집 ‘뉴하트’는 외전(外傳) 수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다뤄졌다. 설을 맞아 광희대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열게 됐다. 은성(지성 분)과 혜석(김미정 분)을 포함한 흉부외과 레지던트 의사들이 설날 특별 공연으로 텔미 댄스를 선보였다.

극중 ‘와따걸스’로 분한 김민정은 귀여운 의상과 깜찍한 메이크업 완벽한 안무로 원더걸스의 ‘텔미’를 소화해 냈다. 지성과 배대로 역의 박철민 등 레지던트 식구들은 여장을 하는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묘한 애정선을 형성하며 극의 즐거움을 주던 배대로-김미미(신다은 분) 커플의 데이트 장면도 짧지 않는 분량으로 편집됐다.

병원 복도에서 스치는 정도의 배대로-김미미 커플 장면은 야외로 무대를 옮겨 서로의 강아지를 대동한 데이트로 스케일을 확장한 것. 배대로가 어딘가에서 급히 빌려온 덩치 큰 개가 배대로 바지에 오줌을 싸는 등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극중 흉부외과 레지던트 식구 중 유일하게 애인이 있는 것으로 설정된 우인태(강지후 분)의 애인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인태의 여자친구는 우인태에게 전과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연락 받지 않겠다고 썩 구체적인 형태로 묘사됐다.

우인태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극중에서 몇차례 알리고 그 애인이 안과로 전과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방송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극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방송 연장을 고려한 무리한 늘이기라는 평과 함께 광희대 병원의 ‘주변부’를 돌아보는 나름의 의미도 있었다는 감상을 적고 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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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설연휴를 맞이해 7일 16회와 17회가 연속 방영된 가운데 특히 17회에서는 김민정이 '텔미'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명절을 맞이해 병원에서 장기입원한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대로(박철민), 은성(지성), 혜석(김민정) 등 다섯 명의 레지던트들이 '왔다걸스'로 분장해 무대에 나섰다.

김민정은 원더걸스의 소희 역을 맡아 '어~머나'를 깜찍하게 외치며 '텔미'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은성의 첫 사랑이었던 수련(서유정)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이는 은성과 혜석의 관계가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방송 끝날 무렵에는 은성과 혜석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며 포옹을 나눠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뉴하트' 16회와 17회는 전국시청률 19.2%와 21.2%(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SBS에서 방영된 김아중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전국시청률 9.9%를 큰 차이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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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뉴하트'의 은성(지성)-혜석(김민정) 커플이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동안 혜석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밀쳐내기에 바빴던 은성이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모두 털어놓은 뒤 사랑을 고백한 것.

'뉴하트'는 7일 16,17회가 연속방송됐으며 17회에서는 은성이가 어렸을 적 몸 담았던 같은 형제의 집 출신이자 첫사랑인 수련이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짝사랑했던 수련 누나가 과거에 은성, 은성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까지 모두 빼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간 뒤 병을 얻고 광희대학병원에 실려와 은성과 재회하게 되고 그녀의 아기는 제왕절개를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첫사랑을 병원에서 마주하게 된 은성은 마음이 착잡하고 혜석과 술을 마시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어두웠던 과거를 모두 털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자신을 바라봐주는 혜석의 마음에 용기를 얻은 은성은 결국 수련과 형제의 집 송마리아 앞에서 혜석을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준다.

갑작스러운 은성의 돌발행동에 놀란 혜석은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해서 너한테 동정받을 이유없어"라고 기분 나빠하지만 은성은 자신의 과거를 다 알고도 전국 수석 모범생 혜석이가 계속 좋아해줄지 자신이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드디어 은성은 "너 모른 체해서 미안해. 너 아닌 척해서 미안해. 거짓말해서 미안해. 모두 다 미안해"라며 혜석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포옹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방송이 끝난 후 홈페이지 게시판은 예상대로 이들의 사랑에 환호를 보내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시청자들은 "심장 떨려 죽는줄 알았네. 이러다 내 심장이 멎어 버리겠어요. 은성과 혜석의 사랑 너무나 예쁘네요", "다음주 부터는 은성&혜석 커플의 진정한 러브라인이 형성이 돼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겠죠?"라며 소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설 연휴 16,17회 2회 연속 방송된 '뉴하트'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각각 19.2%, 21.2%를 기록했으며 KBS '쾌도홍길동'은 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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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에 출연중인 신인 탤런트 손여은이 최근 외환은행 지면 광고 전속모델과 롯데백화점 지면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손여은은 최근 '뉴하트'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몇 번밖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인기와 귀엽고 깜찍한 외모 덕에 광고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의 전속모델인 지진희와 함께 촬영한 손여은의 광고는 광고주도 만족하고 은행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광고대행사 관계자의 전언. 여기에 최근 롯데 백화점 지면모델로 발탁돼 광고 관련 촬영을 끝낸 상태다.



1983년 생으로 동아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2004년 데뷔한 손여은은 '제2의 TTL 소녀'로 불리우며 광고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모델. 데뷔와 함께 바로 단막극 등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SK 텔레콤, 폰즈, 롯데리아 등 굵직 굵직한 광고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손여은은 얼마 전까지 '한나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KBS 드라마시티 '인터널', '쉿! 거기천사', KBS TV문학관 '카스텔라', SBS '연인이여', MBC '그라운드 제로'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다졌다.

'뉴하트'에서 남혜석(김민정 분)과 친구이자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출연 중인 손여은은 광고 활동 외에도 드라마 촬영에 여념이 없으며, 조만간 스크린에도 얼굴을 내밀 계획이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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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텔미 댄스로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7일 연속 방영된 MBC 드라마 '뉴하트'는 각각 19.2%와 21.2%를 기록했다. 특히 '뉴하트'는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SBS에서 방영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9.9%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뉴하트' 17회에서는 김민정이 텔미 댄스로 시청자를 유혹했다.

김민정은 명절을 맞아 장기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외과 레지던트 5인방과 '왔다걸스'로 분장해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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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가 3회분 연장을 확정했다.

7일 16, 17회 연속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연출 박홍균)는 연장 결정을 반영하듯 지금까지와는 다소 생경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16회는 설 특집 ‘뉴하트’는 외전(外傳) 수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다뤄졌다. 설을 맞아 광희대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열게 됐다. 은성(지성 분)과 혜석(김미정 분)을 포함한 흉부외과 레지던트 의사들이 설날 특별 공연으로 텔미 댄스를 선보였다.

극중 ‘와따걸스’로 분한 김민정은 귀여운 의상과 깜찍한 메이크업 완벽한 안무로 원더걸스의 ‘텔미’를 소화해 냈다. 지성과 배대로 역의 박철민 등 레지던트 식구들은 여장을 하는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묘한 애정선을 형성하며 극의 즐거움을 주던 배대로-김미미(신다은 분) 커플의 데이트 장면도 짧지 않는 분량으로 편집됐다.

병원 복도에서 스치는 정도의 배대로-김미미 커플 장면은 야외로 무대를 옮겨 서로의 강아지를 대동한 데이트로 스케일을 확장한 것. 배대로가 어딘가에서 급히 빌려온 덩치 큰 개가 배대로 바지에 오줌을 싸는 등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극중 흉부외과 레지던트 식구 중 유일하게 애인이 있는 것으로 설정된 우인태(강지후 분)의 애인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인태의 여자친구는 우인태에게 전과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연락 받지 않겠다고 썩 구체적인 형태로 묘사됐다.

우인태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극중에서 몇차례 알리고 그 애인이 안과로 전과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방송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극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방송 연장을 고려한 무리한 늘이기라는 평과 함께 광희대 병원의 ‘주변부’를 돌아보는 나름의 의미도 있었다는 감상을 적고 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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