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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설날, 극장가 흥행 싸움도 치열했지만 안방에서는 지상파 TV들의 설 특선영화들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그렇다면 설날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

설날 하룻동안 방영된 지상파 TV 3사의 특선영화는 모두 8편. 이 가운데 단순한 시청률 비교로는 SBS의 설날 특선대작 '미녀는 괴로워'가 전국 9.9%로 1위를 차지했다. 김아중 주진모 주연으로 2006년 연말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0%대의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러나 방영 시간을 감안한다면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트 시리즈 '본 아이덴티티'도 만만찮은 성적을 올렸다. '미녀는 괴로워'가 오후 9시35분 프라임 타임에 전파를 탄 반면에 맷 데이먼 주연의 긴박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는 밤 12시 30분 늦은 시간에 MBC 전파를 타면서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한밤중 시청률로는 국가대표팀의 스포츠 빅 이벤트 등이 아닌 이상 기대하기 힘든 수치다.(TNS 조사)

'본 아이덴티티'는 블록버스트 시리즈 1편으로 MBC는 8일 2편 격인 '본 슈프리머시'를 방영해 기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흥행 대성공을 거둔 '본' 시리즈는 현재 3편 '본 얼티메이텀'까지 선보였다. 지난해 극장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도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며 각국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맷 데이먼이 수퍼맨을 방불케하는 첩보원 본 역으로 1~3편 계속 출연했고 감독은 1편 더그 라이만에서 2편부터는 폴 그린그래스로 바뀌었다.

심야 대결에서는 '본 아이덴티티'에 이어 KBS 2TV 문소리 엄태웅 주연 '가족의 탄생' 3.2%, SBS 중국 대작 '야연' 2.2%를 기록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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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나영 기자]

김아중 주진모 주연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2006)가 설날 특선 영화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7일 오후 9시 30분부터 SBS에서 방송된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설날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본 영화로 등극했다.

이어 8일 오전 0시 29분부터 방송된 MBC '본 아이덴디티'는 7.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8일 오전 0시 22분부터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탄생'은 3.2%, SBS 설날 특선영화 '야수와 미녀'는 1.5%, SBS ‘복면달호’는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인 7일 MBC '황후화' 6.4%, SBS 특선영화 '배트민 비긴즈' 5.9%, SBS '동갑내기 과외하기' 4.6%에 비해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미녀는 괴로워'는 '괴물' '타짜' 등을 제치고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난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BS에서 방영된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기준 21.3%의 점유율을 보이며 추석 연휴 특집영화 중 정상을 차지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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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브라운관이 일시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방영된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는 16,17를 연속으로 방영한 7일 방송에서 각각 19.2%, 21.2%의 전국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설 연휴 전반적인 시청률 추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평균 시청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강지환, 성유리가 호흡을 맞추는 KBS 2TV '쾌도 홍길동'은 방영 이래 처음으로 한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안게 됐다. 꾸준히 두자릿대로 선전해왔던 '쾌도 홍길동'이 7일 방송에서 기록한 수치는 8.5%.

전반적인 하락세는 일일극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시청률 40%대의 위업을 쌓았던 KBS 1TV '미우나 고우나'는 설 연휴 20%대 후반으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으며, 임성한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 MBC '아현동 마님' 역시 10%대의 수치를 나타내 20%대의 평균 시청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주부들이 시청층의 대다수를 이룬다는 아침극도 설 연휴 내내 외면 받고 있는 양상이다. KBS 2TV 일일 아침드라마 '착한여자 백일홍'은 이번 설 연휴로 평소 기록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4.7%의 저조한 시청률로 자체 최저에 가까운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나마 MBC '그래도 좋아'가 11.1%의 시청률로 간신히 10%대에 턱걸이해 체면을 유지했다.

[설 연휴를 맞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드라마들. 사진=MBC '뉴하트'(왼쪽), KBS 2TV '쾌도 홍길동']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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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탁진현기자] 설특집도 본방송을 이기지 못했다. 본방송이 설특집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 TNS미디어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6일 시청률 1위부터 6위까지를 모두 '미우나 고우나', '뉴하트' 2회분, 'KBS뉴스9', '아현동마님', '그래도좋아' 순으로 정규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 시청률은 평소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설특집보다는 단연 높은 수치다.

특히 6일 2회 연속 편성된 MBC-TV 수목드라마 '뉴하트'는 16회와 17회에서 모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뉴하트' 시청률은 16회에서 19.2%였고, 17회에서는 21.2%로 더 높았다.

동시간대 설특집으로는 16일 영화 '미녀는 괴로워', 17회에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해피 투게더' 등이 방송됐으나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뉴하트'의 설특집 대신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를 2회 편성한 전략이 맞은 셈이다.

지난 5일 역시 설특집 대신 본방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시청률에서 강한 힘을 발휘했다.

본방송이 설특집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고정 시청자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청자들이 설특집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도 한 이유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본방송 대신 특집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기존의 특집들이 대부분 짜집기성으로 구성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설연휴 마지막인 7일도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특집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7일에도 본방송이 설특집을 제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출처=MBC, 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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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주진모 주연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2006)가 설날 특선 영화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7일 오후 9시 30분부터 SBS에서 방송된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설날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본 영화로 등극했다.

이어 8일 오전 0시 29분부터 방송된 MBC '본 아이덴디티'는 7.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8일 오전 0시 22분부터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탄생'은 3.2%, SBS 설날 특선영화 '야수와 미녀'는 1.5%, SBS ‘복면달호’는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인 7일 MBC '황후화' 6.4%, SBS 특선영화 '배트민 비긴즈' 5.9%, SBS '동갑내기 과외하기' 4.6%에 비해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미녀는 괴로워'는 '괴물' '타짜' 등을 제치고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난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BS에서 방영된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기준 21.3%의 점유율을 보이며 추석 연휴 특집영화 중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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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브라운관이 일시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방영된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는 16,17를 연속으로 방영한 7일 방송에서 각각 19.2%, 21.2%의 전국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설 연휴 전반적인 시청률 추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평균 시청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강지환, 성유리가 호흡을 맞추는 KBS 2TV '쾌도 홍길동'은 방영 이래 처음으로 한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안게 됐다. 꾸준히 두자릿대로 선전해왔던 '쾌도 홍길동'이 7일 방송에서 기록한 수치는 8.5%.

전반적인 하락세는 일일극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시청률 40%대의 위업을 쌓았던 KBS 1TV '미우나 고우나'는 설 연휴 20%대 후반으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으며, 임성한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 MBC '아현동 마님' 역시 10%대의 수치를 나타내 20%대의 평균 시청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주부들이 시청층의 대다수를 이룬다는 아침극도 설 연휴 내내 외면 받고 있는 양상이다. KBS 2TV 일일 아침드라마 '착한여자 백일홍'은 이번 설 연휴로 평소 기록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4.7%의 저조한 시청률로 자체 최저에 가까운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나마 MBC '그래도 좋아'가 11.1%의 시청률로 간신히 10%대에 턱걸이해 체면을 유지했다.

[설 연휴를 맞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드라마들. 사진=MBC '뉴하트'(왼쪽), KBS 2TV '쾌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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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전문기관 TNS미디어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6일 시청률 1위부터 6위까지를 모두 '미우나 고우나', '뉴하트' 2회분, 'KBS뉴스9', '아현동마님', '그래도좋아' 순으로 정규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 시청률은 평소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설특집보다는 단연 높은 수치다.

특히 6일 2회 연속 편성된 MBC-TV 수목드라마 '뉴하트'는 16회와 17회에서 모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뉴하트' 시청률은 16회에서 19.2%였고, 17회에서는 21.2%로 더 높았다.

동시간대 설특집으로는 16일 영화 '미녀는 괴로워', 17회에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해피 투게더' 등이 방송됐으나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뉴하트'의 설특집 대신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를 2회 편성한 전략이 맞은 셈이다.

지난 5일 역시 설특집 대신 본방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시청률에서 강한 힘을 발휘했다.

본방송이 설특집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고정 시청자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청자들이 설특집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도 한 이유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본방송 대신 특집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기존의 특집들이 대부분 짜집기성으로 구성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설연휴 마지막인 7일도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설특집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7일에도 본방송이 설특집을 제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출처=MBC, 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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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MBC 오후 8.20)
복만, 담임 등장에 경악하고…

복만은 고등학교 첫 등교를 앞두고 긴장한다. 반 친구들도 아저씨 학생이 신기한 듯 다들 관심을 보인다. 교실 앞문이 벌컥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오고, 앞으로 일 년간 담임이 국영수라는 사실에 복만은 경악하는데….

▲미워도 좋아 (SBS 오전 8.30)
준혁에 대해 자세히 묻는 영선

김치 판매가 순조롭게 되자 동희는 동우와 끝순에게 이익금의 5%를 기부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윤진의 의심을 사기 시작한 영선은 교통사고를 연출해 놓고도 현수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던졌다며 거짓말을 한다.

▲아현동 마님 (MBC 오후 7.45)
“시향아, 부부싸움 했니?”

성종은 운동으로 골프를 치자며 사현을 부추기지만 미숙이 말리는 탓에 포기한다. 연지와 혜나는 미숙의 생일선물로 콩트를 준비한다. 한편 집으로 놀러 온 시향의 얼굴이 어둡자, 미라는 부부싸움을 했냐고 물어본다.

▲클래식 오디세이 (KBS2 밤 0.45)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인생2막

1980년 부조니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후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화려한 이력을 쌓아가던 서혜경. 2006년 유방암 선고를 받고 혹독한 항암치료를 견뎌낸 끝에 새롭게 음악인생 2막을 시작한 그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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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점으로 여주인공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었죠!”

 

최필립(29)이 22일로 막을 내린 OCN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끝마친 아쉬운 듯 즐거웠던 소감을 밝혔다. 최필립은 ‘~영화관’에서 남자주인공 운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기방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등장해 감초역할을 한 이계인과 함께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기녀인 연(홍소희)과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게다가 기방을 배경으로 한 만큼 여배우들만 잔뜩 모인 촬영장에서 청일점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최필립은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여배우들끼리야 경쟁을 해야하니까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혼자 남자배우니까 다들 너무 잘 챙겨줬죠”라며 활짝 웃었다.

 

또 “‘~영화관’을 하면서 정말 제가 해볼 수 있는 연기는 다 해본 것 같아요.“(홍소희와) 초야(첫날밤)도 치렀고. 이계인 선배와 키스신도 있었고. 검술도 선보였고요”라며 드라마를 회상했다. 10부작으로 길지 않은 드라마였지만. 최필립은 가슴 설레는 러브신부터 코믹연기.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만큼 ‘~영화관’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영화관’을 발판삼아 더욱 더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전공을 살려 무용을 접목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섬뜩한 냉혈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 지난 2006년 MBC ‘소울메이트’ 이후 1년간의 공백 끝에 지난해부터 KBS2 ‘경성스캔들’. SBS ‘미워도 좋아’ 등으로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그때 그사람이 최필립이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앞으로 좀더 얼굴을 알리려면 팬들과 친숙해질 수 있게 안방극장에 좀더 많이 출연해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성경기자 cho@

 

사진 | 김도훈기자 dica@- 주소창에 '스포츠'만 치시면 스포츠서울닷컴 기사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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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11년만에 친정인 MBC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견 탤런트 이창훈이 두 드라마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선 사도세자 역으로 열연한 월화사극 '이산'. 이창훈은 극초반 뿐만 아니라 지난 21, 22일 방송분에서도 회상신을 통해 뒤주에 갇히기 직전의 사도세자를 눈물로 연기했다. '이산'은 최근 사도세자에 대한 영조(이순재)의 회한과 세손(이서진)에 대한 왕위계승 인정, 여기에 사도세자가 그린 그림에 대한 미스터리 등이 겹치면서 부동의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창훈이 주연을 맡은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도 최근 아침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그래도 좋아'는 23일 방송분 시청률이 16.7%를 기록, 경쟁 아침드라마인 KBS '착한 여자 백일홍'(10.9%), SBS '미워도 좋아'(12.9%)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창훈은 1989년 MBC 탤런트 공채 19기 출신으로, '엄마의 바다' '엠' '머나먼 쏭바강' '전쟁과 사랑' 등에 출연해왔다. '그래도 좋아'와 '이산'은 1997년 신호균 PD의 '영웅신화' 이후 처음 출연하는 MBC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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