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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 이준이 "서서히 성인 연기자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주말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양녕대군 역을 맡았던 이준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장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벌써 25살인데 많은 분들이 아역 배우라고 생각하시는 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해왔다"고 운을 뗀 이준은 "하지만 이제는 편하게 생각한다. 서서히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최근에는 아역은 거의 하지 않았다. 현재 출연중인 SBS 아침드라마 '미워도 좋아'에서도 성인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양녕대군은 정말 오랜만에 한 것이다. 사실 말이 아역이지 어린 배역은 아니었다"라며 "김상경보다 형님으로 나올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 19일 '대왕세종' 방송분에서 양녕대군 역할은 이준에서 박상민으로 교체됐다. 이준은 양녕대군으로 출연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준은 '대왕세종' 촬영 당시 추위때문에 힘든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준은 "야외 촬영신이 많다보니 너무 춥다. 특히 사극은 대사톤과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입이 얼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은 또 "'불멸의 이순신', '명성황후' 등 여러 사극을 해왔지만 사극은 워낙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엄숙한 편이다. 그런데 이번 '대왕세종'은 정말 분위기가 좋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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