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재환 기자]

각종 특집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설연휴 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뭘까?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다. '미우나 고우나'는 최근 시청률 40%대를 유지하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아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미우나 고우나’112회는 전국 기준 29.5%를 기록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33.9%를 기록하는 등 설 연휴에서 그 인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2월7일 방송된 ‘뉴하트’ 15회와 16회는 19.2%, 21.2%를 각각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이날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2,3위를 차지했다.

'뉴하트'와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강지환 성유리 주연 ‘쾌도홍길동’ 11회는 8.5%,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김아중 주진모 주연 SBS 특선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 기준 9.9%를 기록하며 '뉴하트'의 인기에 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설날을 맞아 그 동안 방송됐던 하이라이트를 내보낸 KBS 2TV 특집스페셜 '강호동의1박2일'과 MBC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페셜의 맞대결에서 '1박2일'이 시청률 면에서 앞섰다. '1박2일' 1부는 7.3%, 2부 8.1%를 각각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특집 대한민국문화코드 '무한도전'은 5.9%를 보여 '1박2일'에 뒤졌다.

한편 '미우나 고우나'는 최근 백호(김지석 분)와 단풍(한지혜 분)이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얼마 전 현우(이중문 분)와의 약혼을 전격 취소했던 단풍은 회사 동료들과 같이 간 스키장에서 우연한 사고를 겪으며 위기의 순간 백호에게 의지하게 됐다. 그러나 그간 현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신할 수 없던 단풍은 마음속에 생각지도 않던 백호의 존재가 커져가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단풍은 백호와 함께 사내 모델로 나섰던 홍보 포스터를 보곤 속으로는 내심 기쁘면서도 이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에 대해 의심하는 분위기다.

단풍과 백호의 사랑 만들기가 어떻게 그려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최근 인기세를 더하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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