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푸조가 2008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Peugeot Design Competition 2008)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는 전 세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디자인 콘테스트이다. 5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홈페이지(www.peugeot.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기자단, 네티즌, 푸조 디자인센터 임원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 직접 참석해 ‘라 그리프’(La Griffe) 트로피 수상과 함께 1만 유로(한화 약 1600만원)의 상금과 공식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XBOX 360) 게임기를 부상으로 받는다. 더불어, 우승 작품은 오는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실물 크기의 컨셉트카로 공개되며, 1/43 크기의 푸조 미니카로도 공식 생산될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는 매번 100여개국에서 1만여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의 주제는 ‘미래의 거대 도시, 그리고 당신이 상상하는 푸조’(Imagine a Peugeot for the megalopolis of tomorrow)다.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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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Coway)’는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브랜드(BI)인 동시에 CI(Corporation Identity)로 사용되며, 웅진코웨이에서 생산하는 모든 브랜드의 그림자 보증 전략(endorser brand strategy)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두, 함께’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 ‘co’와 ‘길’이라는 뜻을 가진 ‘way’의 영문 합성어로 ‘함께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웅진코웨이가 고객, 주주, 직원 나아가 사회, 세계와 함께 성장 발전하겠다는 기업의지를 담고 있다. 코웨이(Coway)는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18년간 정수기 업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정수기 시장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2007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정수기 사용자의 55.7%가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정수기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코웨이는 현재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5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 혁신’을 통한 기술력의 집약적인 발현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3월 CHP-06DL으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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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응모 문제■

There is a broken computer where pressing the ‘$’ key after pressing a number key shows a certain result. Look at the screen to observe some of the results. You will find that there is a pattern behind the calculation.

You pressed a number and then pressed the ‘$’ three times. If the result was 1, what should the first number you pressed have been? Write all possible such numbers.

■도전! 하나■

One day Smarty found a strange germ in a bottle. This germ morphed into three germs in exactly one hour. The three germs again turned into nine germs in another hour! Smarty put one of these germs in a clean bottle at noon, finding that the bottle was full of germs at midnight. What time should it have been when one third of the bottle was full?

■도전! 둘■

Look at the following series of patterns developed out of a square. Explain how these patterns are being developed.

■도전! 셋■

The following chart lists the tasks to be done to hold a dance competition, the number of days it takes to complete each task, and the order in which some of the tasks should be done. For example, it takes three days to hire volunteers, and for that to happen, you should first decide the place of competition. What is the date when you should be deciding the place of competition at the latest?

■도전! 넷■

Cecil put together three squares and drew in lines which go in two different diagonal directions as below. What is the sum of the two indicated angles?

■도전! 다섯■

A, B, C, D, and E are playing a game called the ‘ladder.’ In this game, you should follow a certain vertical line until you hit a horizontal line which you should then follow. If you hit a vertical line along the way, you should then follow the line down until you hit another horizontal line. You repeat the process until you reach a destination at the bottom of a vertical line.

If we want to design the ladder so that a arrives at A, b arrives and B, c arrives at C, d arrives at D and e arrives at E, at least how many lines should we draw in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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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낡은 건물들 외벽 닦고청소차 하루종일 시내 돌며 정비

바르셀로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건물 외벽과 비슷하게 생긴 고풍스러운 그림이 새겨진 공사장 가림막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 가림막 맨 밑엔 여지없이 '바르셀로나 아름답게 해요(Barcelona, posa't guapa)'란 문장이 붙어 있다. <사진> 19세기 낡은 건물의 외관을 깨끗이 닦고 외벽의 재건축을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카를레스 마르티 부시장은 "1975년까지 36년간 지속된 프랑코 독재 정권하에 시달렸던 시민들이 그 이후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도시 외관과 디자인을 아름답게 복구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시는 건물 외관 복구비용의 50%까지 대줘 자발적인 건물 청소를 유도했다.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B design' 캠페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베스 갈리 디자인협회(FAD) 회장은 "공공 장소가 개선되자 도미노 현상처럼 시민들이 도시 전체를 자신의 집처럼 꾸미고 치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도시 디자인 중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이 '청소'다. 도시 곳곳을 지나다 보면 12인승 정도 되는 작은 승합차가 하루 종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환경미화 용역회사인 'BCNeta!(바르셀로나 깨끗해져요!)' 소속으로 종일 쓰레기를 치우며 도시를 정비한다. 청소가 힘들고 더러운 일이 아닌 신나고 즐거운 이벤트처럼 구호를 붙인 것도 특징이다. '쓰레기 투척 금지' 같이 일방적인 명령조가 아닌 유머러스한 표지판도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난 해변이에요. 거대한 재떨이가 아니라고요.' '도시는 너희 집인데, 집 바닥에다 침을 뱉진 않지?' 등의 문구가 익살스럽게 새겨져 있다. 유혜영 엘리사바대 교수는 "1999년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가 건축가가 아닌 바르셀로나 도시에 상을 주게 된 것도 이러한 캠페인의 힘"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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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가구를 구입하는 부모들은 밝고 은은한 느낌의 천연자작나무 합판 소재의 북유럽 스타일의 아동가구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무조건 알록달록한 컬러들과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틱한 가구보다는 모던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오래 써도 쉽게 질리지 않는 가구가 인기를 끈다. 한 때 유행을 일으켰던 화이트 혹은 파스텔 톤의 다양한 도장가구 보다는 원목의 내추럴 함이 보다 친환경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실, 천연자작나무 합판은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유럽환경기준 최상급인 E1등급보다 현저히 낮아 유럽 등지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미 아이가구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소재이며 일반 MDF 등에 비해 휨이 적고 내구성이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일반 합판이나 MDF 등에 비해 월등히 비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쿤은 자작합판 소재의 우수성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디자인가구를 개발해 오고 있으며 곡선처리 된 모서리 가공 및 소재의 선택에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쿤의 가구가 특별한 이유는, 저마다의 상상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각각의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로 혹은 학습공간으로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아스러움만을 강조한 기존의 디자인을 탈피하여 어른의 눈높이에서도 전혀 손색없는 새로운 감각의 아동가구 및 인테리어가구들로 이루어진 쿤의 아동가구 브랜드 리틀쿤(LITTLE KOON)은 최근 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02년 조아라 대표가 런던 세인트마틴에서 제품디자인 전공 당시 디자인한 아동가구가 '올해의 UK디자인(Contemporary British Design 2002)' 으로 선정됨에 따라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등 다수의 해외전시를 통해 먼저 소개된 후 국내에 알려지게 된 이유인지 여전히 쿤(KOON)이 국내 브랜드가 아닌 해외 수입브랜드로 오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 이는 기존의 가구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쿤만의 독특한 스타일은 물론, 남광 하우스토리, 국립중앙박물관, 메리어트호텔 등의 고급 어린이 전용공간을 위한 다수의 인테리어 기획 및 가구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품질의 우수성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어린이가구 브랜드 리틀쿤(LITTLE KOON)을 통해 알려진 쿤(KOON)은 2007년 모던소파 시리즈를 시작으로 싱글족을 위한 모던가구로 사업 분야를 확장시켰다. 쿤디자인의 쇼핑몰( http://koondesign.cafe24.com )은 이미 감각적인 혼수(신혼)가구를 찾는 신혼부부 또는 원룸 족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해 오고 있는데, 제품마다의 독특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경향닷컴 2008년 상반기 유망 브랜드대상] 가구분야에 단독으로 선정되는 등 쿤의 모던디자인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잡지/광고촬영 및 방송협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데, 쿤에서는 단순한 협찬이 아니라 드라마 제작초기부터 주인공의 캐릭터를 고려한 후 가구를 스타일링 하여 협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는 쿤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드라마 또는 영화 제작사들의 러브콜 때문이다.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는 조아라 대표는 올 3월 진행된 2008 리빙디자인어워드에서 총 16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로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이너(MOST WANTED DESIGNER)상을 수상하였는데, FUN & FUNCTION이라는 색깔로 단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의 전시기회는 물론, 이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 하여 쿤(KOON)의 가구아이템으로 기획, 판매까지 연계하고 있다.

학생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인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새롭고 참신한 신진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쿤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계속해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쿤의 오프라인 전시장은 현재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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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더욱 널리 알려진 마크 제이콥스의 시그니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Hyper-Hip Brand’라는 찬사에 걸맞게 그의 컬렉션에서는 언제나 가장 많은 스타들의 등장과 패션 피플들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다.

오늘날의 그의 성공은 파슨스 재학시절부터 여러 차례 디자인 분야의 상을 거머쥐면서 예감됐었다.

그는 1984년 ‘패션에 대한 사랑’과 ‘품질에 대한 책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컨셉트를 내걸고 로버트 더피와 Jacobs Duffy design, Inc.를 설립하게 된다.

이것이 지금의 마크 제이콥스를 탄생시킨 시초가 되었으며 그들의 파트너십과 컨셉트는 변함없이 유지돼 왔다.

뒤이어 1986년에는 미국 카시야와사의 후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컬렉션을 발표, 이듬해에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 of America) 페리 엘리스 상의 최연소 수상자 영광을 안았다.

물론 그에게 언제나 성공의 행운만이 따라준 것은 아니었다.

1989년 더피와 함께 페리 엘리스에 영입되면서 약 4년간 성공과 상을 휩쓸었던 그는 1992년 S/S Collection에서 기존의 디자인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런지룩을 창조하면서 패션계에 또 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한 시도와 변화가 사업적인 성공을 이끌지는 못해 고객들에게 외면당하는 바람에 페리 엘리스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같은 해 마크 제이콥스와 로버트 더피는 독자적인 디자인, 라이선스 회사인 Marc Jacobs International Company를 설립, 이듬해에 일본의 레나운 룩과 미쓰비시 상사에 처음으로 라이선스권을 부여하면서 세계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1994년에는 신발의 라이선스권을 이탈리아의 Iris S.R.L에 부여하면서 슈즈영역도 확대시켜 나갔으며 특히 1997년 루이뷔통의 수석 디자이너로 발탁되면서 마크제이콥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높였다.

그는 뉴욕에 그의 첫번째 Marc Jacobs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2000년 가방 및 액세서리 라인까지 범위를 넓혀 샌프란시스코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2000년 9월에는 남성전문매장을, 그 이듬해에는 세컨드 라인인 Marc by Marc Jacobs를 탄생시키면서 성공을 거머쥔다. 연이어 2001년에는 여성 향수를, 2002년에는 남성 향수를 론칭하면서 그는 재능을 끝없이 펼쳐나가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올해 S/S 시즌 그와 가장 어울리지 않다고 여겨졌던 형용사 ‘Sexy’를 주제로 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옷을 입는다’는 그리고 ‘옷을 벗는다’는 패션의 가장 기본적인 명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번 컬렉션은 ‘해체’와 ‘재구성’에 대한 그리고 ‘섹시함 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마크 제이콥스의 개인적인 견해를 보여줬다.

여성의 신체를 드러내는 것 만이 아닌 여성에게 경의를 표하는 섹시함. 루즈한 실루엣과 유머러스한 컬러 블락 언더웨어에서 보이는 관능.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이런 섹시함도 가능하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현재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파리에서 보내고 있다. 로버트 더피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LVMH 그룹과의 사업관계는 앞으로의 그의 성공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padet80@freechal.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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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nch carmaker Peugeot S.A. will begin receiving entries for its biannual design competition on May 30, the company said on Wednesday.

Entries can be filed through the company`s website until July 30.

The winner of the competition will be announced at the Paris Auto Show that will be held in October. The winner will receive the La Griffe trophy and a 10,000 euro ($15,600) prize and Xbox game console.

The winning entry will be produced as a full-sized concept car for the 2009 Shanghai Auto Show.

(chee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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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렌들리 씨드!(eco-friendly cee'd)"

세계적 인증기관인 독일 TUV NORD의 환경인증 획득... 자동차의 친환경설계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 결과 친환경성 인정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기아차의 친환경 기업이미지 높여

기아차 씨드(cee'd)가 한국자동차 최초로 국제적인 환경인증을 받으며 친환경 이미지를 높였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유럽전략차종 씨드가 한국차 최초로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TUV NORD(튀브노르트)로부터 친환경제품설계(DFE)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Environmental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임러 벤츠 뉴 S클래스(2005년), C클래스(2006년)가 친환경설계(DFE)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서, 폭스바겐 뉴 파샤트, 골프(2007년)가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서 환경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기아 씨드(cee'd)는 한국자동차로는 최초로 두 가지 부문 모두에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씨드가 환경인증을 획득한 친환경설계(DFE, Design For Environment)는 신차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친환경성을 고려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써, 재활용 가능률, 차량 해체성 평가, 재활용 실행률 등을 평가하며, 특히 생산공장이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는지도 주요 항목 중 하나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기아 씨드(cee'd)는 설계단계부터 디지털 설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부품구조 단순화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조립하고 해체할 수 있게 하여 생산-정비-폐차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씨드의 가솔린엔진은 그동안 주로 사용되던 주철재질의 실린더블록을 알루미늄으로 대체하여 기존 31kg대였던 실린더블록의 무게를 16kg대까지 낮추는 차량 경량화를 실현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등 차량 운행시 차량이 미칠 환경영향을 고려하여 개발되었다.

씨드가 생산되는 슬로바키아 공장 역시 기아차 국내 사업장(소하리, 화성, 광주, A/S센터)과 둥펑위에다기아 공장 등에 이어 지난해 11월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사업장으로서의 인정받았다.

친환경설계(DFE, Design For Environment)와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로 나눠 진행된 환경인증 평가 결과, 씨드는 차량 개발-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자동차 관련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차종임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국제 환경인증 획득으로 지난해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시스템)에서 한국차 최초로 별 다섯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환경인증에서도 또다시 한국차 최초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씨드의 국제 환경인증 획득은 친환경 차량 개발을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활동의 결실로써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기아 브랜드와 친환경적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유럽전략모델인 씨드(cee'd)는 씨드 5도어, 씨드 왜건,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 등 씨드 풀라인업을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올해 말 현대·기아차 최초로 '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씨드의 친환경 모델이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된다.

씨드(cee'd)는 지난해 12만3,091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43,658대가 유럽시장에 판매되며 유럽 C세그먼트 시장에서 기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씨드의 환경인증을 담당한 독일 TUV NORD는 독일 북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8천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전반의 인증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폭스바겐의 뉴파샤트와 골프 역시 2007년 TUV NORD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받았다.

<사진설명> 25일 양재동 기아차 사옥에서 열린 '씨드 환경인증서 수여식'에서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진 우측)이 인증을 담당한 독일 TUV NORD(튀브 노르트)의 허르츠 박사(Dr.Hirtz)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씨드(cee'd)는 한국차 최초로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TUV NORD(튀브 노르트)로부터 친환경제품설계(DFE)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Environmental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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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기아차 씨드(cee’d)가 한국자동차 최초로 국제적인 환경인증을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전략차종 씨드가 한국차 최초로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노르트(TÜV NORD)로부터 친환경제품설계(DFE),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설계(DEF, Design For Environment)는 신차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친환경성을 고려했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하여 지구온난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 이 두 부문에서 환경인증을 받은 차로는 다임러 벤츠 뉴 S클래스(2005년)와 C클래스(2006년)가 있으며 폭스바겐 뉴 파샤트, 골프는 2007년에 전과정 환경성 평가에서 환경인증을 받았다. 기아 씨드(cee’d)는 설계단계부터 디지털 설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부품구조 단순화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조립하고 해체할 수 있게 하여 생산-정비-폐차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씨드의 가솔린엔진은 그동안 주로 사용되던 주철재질의 실린더블록을 알루미늄으로 대체하여 기존 31kg대였던 실린더블록의 무게를 16kg대까지 낮추는 차량 경량화를 실현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등 차량 운행시 차량이 미칠 환경영향을 고려해 개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국제 환경인증 획득으로 지난해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시스템)에서 한국차 최초로 별 다섯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환경인증에서도 또다시 한국차 최초를 이뤘다”고 말했다.

씨드(cee’d)는 지난해 12만3,091대에 이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3,658대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twinpin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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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찾아서> 아홉번째 손님은 손영수씨다. 그를 소개하는 첫 문장을 어떤 것으로 할까 무척이나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주민번호 맨앞 두자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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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80년생이다. 올해로 스물아홉. 지금까지 여러번에 걸쳐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80년대생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 아닐까 싶다.

솔직히 인터뷰를 하기전만 해도 그가 80년생일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사전답사 차원에서 돌아본 그의 블로그 에는 '아키텍트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 아무리 선입견을 들이대지 않는다고 해도 '아키텍트와 80년생'을 연결짓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개발자 경력이 10년은 되어야 아키텍트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개인적으로 그의 나이가 적어도 30대 중반은 됐을거라 지레짐작했던 이유다.

그래서였다. 23일 저녁 신도림역 근처에서 생각보다 어려보이는 듯한 외모를 가진 손영수씨를 보자마자 내입에서 튀어나온 첫 마디는 "실례지만 몇년생이에요?"였고 곧바로 "80년생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니, 80년생 개발자가 아키텍트 관련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말인가?

손씨에게 물었다. "그럼 지금 아키텍트 관련 업무를 하시나요?" 그건 아니란다. 그가 지금 하는 일은 홈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아키텍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관심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아키텍트에 대한 그의 관심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그는 대학원생 시절부터 아키텍트란 테마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4년전부터는 데브피아에서 아키텍처 포럼 시샵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쯤되면 가히 '아키텍트 마니아' 수준이다.

개발자 손영수씨가 아키텍트 마니아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SW 아키텍트 세계의 현주소는 어떤 모습일까? 손영수씨와의 인터뷰는 이와 관련한 이야기다.

블로그만 봤을때는 경력이 꽤 되신 분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80년생이라는 얘기를 듣고나니 좀 놀랍군요. (웃음) 개발자로서의 간략한 경력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좀 어린편이지요.(웃음) 저는 중고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에 빠져지내지는 않았어요. 대학때 전산을 전공하면서 개발자가 된 경우입니다. 그래도 동기들보다는 개발 프로젝트에 빨리 뛰어든 편입니다. 1학년때  교수님이 자동차 번호판 인식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거기에 참가하면서 SW개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흔치 않은 사례지만 1학년때부터 학교 연구실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솔직히 C++도 제대로 몰랐던 시절이다보니 대학원 형들한테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나요.  좀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마치고 휴학을 한 뒤 박영만 전산학원에 들어가서 6개월정도 강의를 들었고, 실제 프로젝트도 진행해봤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뒤에도 학업과 실무를 반반씩 병행했던것 같습니다. 학교다니면서 대학원 선배들이 차린 벤처기업에서 일도 해봤고요. 졸업한 뒤 회사 다닐려고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 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석사 마치면서 회사에 들어가 현재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들어가는 SW개발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경력까지 합치면 나이에 비해 개발 경력이 오랜된 편이군요.

학교 포함해 대략 9년정도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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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중인데요.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키텍트에 관심을 갖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하다보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제대로 한번 파보고 싶었습니다. 아키텍트란게 그림을 잘 그리는 개념이잖아요?  SW를 좀 아름답고 유기적으로 만들자는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아키텍트가 각광받는 이유가 예전에는 SW 패러다임이 재사용에 있었다면 요즘은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 있는 구조를 만드는게 이슈입니다. 아키텍트가 보다 절실해진거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대형화되면서 아키텍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키텍트에 관한 지식을 공부하는지요?

데브피아에서 아키텍처 포럼을 4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2주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있어요. 공부한 것 발표도 하고 책도 번역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주마다 3~4명이 발표를 진행하는데 제가 한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발표한 내용들을 흡수하다보니 조금씩 배워나가게 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책을 위주로 스터디를 했는데 이제 논문도 다루려고 해요.

포럼에서 아키텍트를 공부하는게 향후 비전이 높기 때문인가요?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키텍트를 열심히 공부해도 쓸곳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은 그래요. 때문에 공부한 뒤 유학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에서도 한명이 유학을 떠났어요. 패턴지향 소프트웨어 아키텍처(POSA)에 대한 책을 쓴 저자한테 직접 배우고 싶다면서...

정부에서 SW아키텍트 육성 의사도 밝히는 등 우리나라도 점점 아키텍트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중 아키텍트를 필요로 하는 곳은 별로 없다고 봐요. SI위주의 시스템이다보니 기반 기술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밑단에 프레임워크가 될만한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부분 SI지향적이에요. '노가다'성 프로젝트인 경우도 많죠. SI쪽에서도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가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마이크로소프트(MS)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인데요, MS 개발자들을 보면 프레임워크 쓸때 그에 따른 철학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용자 입장이에요. 영업이 우선시되는 대기업에선 아키텍트가 클 수 없습니다. 기술 위주의 중소기업이면 가능할지 몰라도...학교 교육도 전산이 점점 사이언스보다는 엔지니어링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을 해야하는데, 엔지니어링이 강조되는거같아요.

국내서도 아키텍트란 직함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견이지만 아키텍트란 직함을 가진 분들중 상당수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영업 지향적이란 느낌을 받을때가 있어요. 물론 아키텍트들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를 꼽고 싶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포럼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데요, 그럴때보면 게임쪽 개발자분들이 많이 옵니다. 얼마전 POSA 관련 책 번역 기념 세미나를 했는데 참가자중 절반이 게임 프로그래머들이더라고요. 그나마 아키텍트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게임쪽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하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객체 지향적인 시스템을 필요로 하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게임쪽에서 게임 아키텍트가 많은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아키텍트를 둘러싼 환경이 척박한 것은 우리나라만의 상황인가요? SW원천기술이 대부분이 미국에 집중돼 있음을 감안하면 미국외 다른 나라도 비슷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MVP로 MS 본사 행사에 가면 다른나라 개발자들도 만나는데요, 인도에는 솔루션 아키텍트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얘기를 들어보니 문화가 그렇다는 겁니다. 인도가 SW강국 소리를 듣는 이유가 이 때문이지 싶어요.

그렇다면 국내에서 아키텍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취하는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외국 기업들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업 문화가 우리와는 다르다보니 어려움도 있어요. 가정이 있으면 나가기도 쉽지 않고...외국 기업의 한국지사들은 물건을 파는 곳이지 기초를 다지는 성격은 아닌거 같고요.  현지화 수준입니다. 대부분이 그런거 같아요.

한국의 경우 아키텍트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적인 기반이 약하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국내의 경우 아키텍트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 10년하면 아키텍트에 대해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아요. 아키텍트도 전문분야가 있는데, 인프라 아키텍트, 솔루션 아키텍트, 네트워크 시스템 아키텍트가 다 따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잘 협의해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거에요.  때문에 협업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보면 아직 팀플레이가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게 되게 중요한거거든요.

요즘 SW개발 분야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는 어느쪽인가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SaaS를 크게 구분하면 세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공통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거고 두번째가 웹2.0과 결합된 서비스입니다. 세번째는 전통적인 SW서비스고요.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부분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이제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웹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된거죠. 유망한 신규 시장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곳에서 우리도 힘을 얻어야 할것 같아요. 세일즈포스닷컴의 경우 고객관계관리(CRM)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SaaS 생태계가 만들어질려면 필요한 서비스가 많아요. 분야별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면 자바와 MS 닷넷 개발자들간 교류가 부족하다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MS 기반 개발자가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전산과에 가면 1학년때까지는 C를 배우고 2학년때 객체지향 언어를 배웁니다. 이때 자바 좋아하는 교수님 만나면 자바, C++ 좋아하는 교수님 만나면 MS하게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저는 MS쪽 좋아하는 교수님밑에서 배운거죠. 제 전공이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인데, 자바와 닷넷간 사생 논쟁 이런거는 사실 잘 몰라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나 웹2.0 같은 것은 사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바나 닷넷은 그저 플랫폼이잖아요?

개발자들 사이에서 그 제품의 철학이 좋다고하는식의 논쟁이 좀 있지만 사실 MS가 좋은 것도 있고 자바가 우수한 것도 있습니다. MS도 자바 기술 흡수한거 있고 반대 사례도 있거든요. 물론 자바는 오픈소스 성향이 강하다보니 잡초정신으로 자라난 개발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MS와 달리 특별한 지원없이 직접 만들고 하면서 커나간 개발자들이 많아요. 자바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결과물에 프라이드를 갖는 것도 이 때문이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종 세미나가 특정 회사 제품 홍보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자바와 닷넷간 논란이 벌어지는 원인이라고 봐요. 기반 기술 알게되면 다 똑같은 얘기인데도 세미나 가보면 '우리 제품이 더 좋다'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벤더 위주의 세미나가 많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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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통해 세미나를 많이 해봤을텐데요, 청중이 좋아하는 세미나를 하는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후배 개발자들이 가끔 포럼 세미나에 오는데요,  파워포인트로 발표하는 기술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몇번 해보니까 언제 뭘 어떻게 해야는지 감이 오는 편이에요. 무대를 즐기는 경우도 있고요.(웃음).  개인적으로는 김태영씨가 진행하는 세미나가 좋은거 같아요. 듣는 사람들이 재미있어할만한 것을 상황에 맞게 주거든요. 최고의 스피커죠.

좋아하는 개발자가 있나요? 

더글라스 슈미츠를 좋아합니다. 이 분야에선 꽤 유명한 사람인데요, 대학 교수이자 아키텍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지식을 남들한데 잘 푸는데 인색하지만 슈미츠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분산 객체 기술을 만든 뒤 설계한 것까지 공유하고 있어요. 많은 컨설턴트들은 이거할줄 안다고만 하지만 그는 공개도 하고 책까지 썼거든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죠.

자기 계발은 어떻게 하는 편인가요?

포럼을 통한 스터디가 끊임없는 힘의 원천입니다.

개발자들도 영어 잘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영어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기반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 기술을 빨리 흡수해서 전도사가 돼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영어는 당연히 필수죠. 책에 있는 지식은 타이밍이 안맞을 수도 있으니 논문도 계속 공부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적어도 영어 자료를 문제없이 읽을 수는 있어야 합니다. 듣기도 중요하고요. 실제로 아는 분들중에 실력은 좋은데 영어가 안돼 고전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영어안하고 개발만 하다보면 뒤쳐진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읽는거는 문제가 별로 없는데 듣기는 아직 바로바로 안돼요. 전공분야는 그마나 좀 알겠는데..계속 공부해야죠.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저의 경우 분산 아키텍처에 관심이 많다보니 MS WCF((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에 흥미를 많이 느낍니다. 앞으로는 PLOP(Pattern Languages of Program Design ) 학회란게 있는데 거기에 논문을 내고 한국에도 PLOP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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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수를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개발자 대상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해왔는데, 앞으로는 <개발자를 찾아서>로 바꿀 예정이다. '고수'란 뜻이 남들이 보면 와~하는 필살기를 갖춘 개발자가 아니라 개발자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미래를 고민하는 뜻을 담고 있음을 시리즈를 시작할때부터 설명드렸는데도 많은 개발자분들이 '고수'라는 표현을 부담스러워하는 탓이다. 괜히 잘난체 하는 것 같아 영 부담스럽단다.^^ 그럼 '개발자를 찾아서'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많은 분들이 그게 좋겠다는 답을 주셨다. 다음부터 <고수를 찾아서><개발자를 찾아서>로 타이틀이 바뀐다.



고수를 찾아서 인터뷰 시리즈

 "마흔살쯤엔 원하는 SW를 만들고 싶다" 

 "비즈니스 감각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고수'" 

 "임베디드SW의 매력이 궁급하십니까?"

 자신의 이름 건 서비스 만들고픈 루비매니아

'토목공학도서 닷넷전문가'로 태요닷넷 운영자 김태영씨 스토리

 그는 왜 자바 오픈소스SW 매니아가 되었을까?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겁니다" ... 국산 DB 개발 그 10년의 기록 

 
'킬러앱' 개발의 꿈을 놓지않은 보안전문가 김기영씨 이야기



 

황치규 기자 delight@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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