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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어린이 교통사고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에 발생해 자동차 전조등에 반사될 수 있는 ‘안전반사배지’가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중 오후 6시 이후 교통사고발생률이 30.3%를 차지한다. 보행 중 사고는 199명으로 전체의 72.1%다. 생활안전연합은 주변 환경에서 어린이를 인지할 수 있는 배지를 착용함으로써 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생활안전연합은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안전반사배지’를 제작해 지난 11일과 13일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 앞장서 S·L·O·W 캠페인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울 남정초등학교와 부산 학장초등학교를 방문해 감사패와 함께 전교생에게는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찰청의 2006년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자료(2007년 경찰청)에 따르면 총 1만9223건이 발생해 276명 사망, 2만3880명이 부상을 당했다. 16~18시 63명(22.8%), 14~16시와 18~20시에 각각 45명(16.4%), 12~14시 29명(10.5%), 20~22시 27명(9.8%), 22시 이후(4.0%) 순으로 사망했다.
생활안전연합은 “어린이 교통사고 대부분이 하교시간 이후에 발생했다”며 “특히 하교시간 이후 보행사고임을 고려할 때 안전반사배지는 주변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의류나 가방에 부착해 흐린 날이나 야간에 자동차의 전조등에 반사되므로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 남정초등학교 이선애 교장은 “지역특성상 학교주변이 영세한 상가지역으로 형성돼 있어 하교시간에는 상가 및 지역주민의 주정차 차량들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주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슬로우봉사단이 활동해 준 덕분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생활안전연합은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어린이교통안전 홍보와 어린이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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