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자격증 36%(313명), 목표달성시 인센티브 지급

울산시는 강소(强小)·실용적 조직운영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청 37개 실·과 4급 이하 직원 864명이 '2008년 개인별 자기계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기계발에 참여한 직원은 4급 42명(5%), 5급 142명(16%), 6급 259명(30%), 7급 이하 421명(49%)이다.

자기계발 유형으로는 활기찬 직장·가정생활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마라톤, 등산 등 건강관리가 303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향상 162명(19%),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 161명(19%), 컴퓨터, 직무관련 자격증 및 학위 취득 151명(17%), 서예, 사진, 음악 등 문화예술 68명(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어, 자격증, 직무능력 배양 목표를 설정한 직원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36%(313명)로 나타나 자기계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울산시 미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라톤 완주, 사진공모전 입상, 시집발간, 문화예술관련 동호회 활동 등 구체적이고 성과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직원들의 다양한 능력개발이라는 당초 목표실현과 강소·실용적 조직운영 등 향후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

울산시는 조직내 자기계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자격증 및 학위 취득, 외국어능력시험 합격, 마라톤 완주, 대회입상 등 목표달성 인센티브(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요구하는 시대상황에 따라 자기계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직원들이 개인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계발 목표를 설정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직원들의 잠재된 다양한 능력계발을 위해 자기계발 10년 공모전, 외국어 스피치대회, 창의시정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독서클럽·전자도서관 운영, 외국어 및 각종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