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볼 때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구름속으로 달려가고 있어요.



무엇인가에 씻겨져 잊고 싶은 추억들을 보고 싶어



내 마음은 비를 거슬러 올라가는 한 마리 연어가 됩니다.



그대는 나를 비처럼 잊으셨지만



내 마음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하늘위로 올라가네요.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빗방울에 묻혀 흘러가는 물줄기처럼

저멀리 떠나가셨지만



나의 마음은 빗방울을 머금고 자라나는 한 송이 해바라기입니다.



- 2004. 5. 15 the september song of a boy를 들으며

(Yuichi watan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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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 언제나 홀연히 서 있는 자기는



환하지 않아도 티나지 않아도



그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2004. 5. 8 이른 10:57 Geni-

 

- 석류씨 한웅큼속에 담겨진 눈물과 사랑 -

 

 

      석류씨 한웅큼을 잡아
      한 알씩 한 알씩 터트려 보면,,,
      하나 하나의 열매속에 시린 물방울이 튀어 나옵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레고조각을 쌓는 것이라면,
      우리의 부모님들은 수십년동안 하루씩 하루씩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아껴주시고, 길러주셨죠.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는
      한 방울 시린 석류알 처럼 우리의 가슴속에 우리가 살아온
      날만큼  우리가슴속에 머물러 있을 겁니다.
      열매가 무릇 익어가는 가을, 풍성히 나누는 추석입니다.
      부모님들께 그동안 못해드린 효도를 많이 하셔서
      그분들의 사랑으로 돌봐주신 소중한 씨앗인 여러분들이
      정말 알차고 남부럽지 않은 그분들의 열매임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석류씨 한웅큼을 잡아
      한 알씩 한 알씩 터트려 보면,,,
      하나 하나의 열매속에 시린 물방울이 튀어 나옵니다. 
      시린 물방울은 눈물입니다.
      그속의 달콤함과 상그러움은 여러분들의 효도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 사람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사랑과 정성이 있어 한 끼의 식사가 즐겁습니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부모님들은
      당신의 멋지고 이쁜 새끼들이 최고입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행복한 명절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04. 9. 25 이른 00:42 Ge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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