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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맨유vs첼시] 박지성 환상 골 동영상


 

 

 

영국 프리미엄리그(EPL)과 국내구단을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유사한 부분을 찾아 보았는 데 어떠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즐겁게만 봐주세요^^

 

 

1. 맨유 - SK

 

    

 

 

  두 명의老감독의 카리스마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팀입니다.

  감독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막강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다만, SK의 지원은 맨유에 비해 약해 보이네요.

  올해도 두 감독의 우승청부는 계속 될 지 기대됩니다.

 

 

2. 첼시 - 삼성

 

    

 

 

  삼성이 후원하는 구단입니다.

  단단한 뒷문과 함께 누구랑 붙어도 쉽게 지지않을 팀입니다.

  언제나 우승후보라는 것도 같군요. 단점은 구단주의 파워가 막강하다는 것?

 

 

3. 아스널 - 두산

 

  

 

  화수분 구단입니다.

  항상 유망주가 넘쳐나는 데 구단 지원은 은근히 없습니다.

  벵거감독과 달감독 모두 빡빡한 상황에서 팀을 우승호보로 올려놓는 탁월한

  지장이기도 합니다. 준우승 트라우마가 상당히 많습니다.

  올해는 꼭 우승해서 콩라인을 탈피하세요~

 

 

4. 리버풀 - 롯데

 

     

 

   강력한 자부심과 응원단을 보유한 전통의 명가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팀의 기둥도 확실하지만(제라드 - 홍성흔, 조성환, 이대호)

   우승과는 왠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포스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수아레스의영입, 그리고 넥센의 신서 고원준의 영입 등 알찬 트레이드도 했지요.

   아, 감독도 바꿨네요. 새 감독과 함께 우승을 향해 고고싱~

 

 

5. 토트넘 - 기아

 

    

 

   최근 들어 굉장히 안정되고 공격적인 토트넘과 기아의 공통점은

   항상 빅4에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나  빅4~5사이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1~3위 안에 들어서 이변을 만들기를...

 

 

6. 멘체스터 시티 - 엘지

 

    

 

   구단의 돈 질이 확실한 두 팀입니다.

   스타급 선수를 데려오는 데 돈을 아끼지 않지만 팀은 항상 불안하기만 한데요.

   만치니 감독과 박종훈 감독이 들어온 이후로 무언가 단단히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한 번 일 내보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팀이 단합되면 이 팀들만큼 무서운 팀도 없습니다.

   올해는 콩가루 오명을 씻고 단단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7. 볼턴 - 넥센

 

    

  

   가난한 팀입니다.

   의외로 탄탄하지만 얇은 스쿼드로 인해 항상 고생을 합니다.

   스타성을 지닌 이청용, 강정호 같은 선수도 있고 감독의 평가가 아주 후한 팀입니다.

   상위권 팀 어떤 팀과도 쉽게 지지않는 단단함이 멘시티나 lg보다 돋보입니다.

   조금만 투자하면 무서운 팀이 될텐데 돈이 문제네요.

   선수들의 강한 투지와 멋진 모습이 기대됩니다.

 

 

8. 플로리다 말린스 - 한화

 

    

 

 

   EPL에서 찾기가 어려워 유일하게 MLB에서 찾았습니다.

   구단은 돈이 많으나 투자에 인색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팀입니다.

   구단주의 각성이 필요한 팀입니다.

   성공한 후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한 결과 성공한다는 것을 구단주가 아셨으면

   좋겠네요~

 

 

 

  http://cafe.daum.net/cutelovezzang

 

 

프리미어리그(EPL)로 보는 창의성


  《창의성의 즐거움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창의성 발현의 3요소로 일련의 상징적 규칙과 절차로 이뤄진 영역’, 그 영역으로 가는 길목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활동 현장’,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개인을 꼽았다. 창의성이란 기존의 영역을 변화시키거나 변형시키는 행위와 사고, 혹은 작품을 말한다. 또 창의적인 사람이란, 일정한 영역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사고나 행위의 주체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보자. 그곳에서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내며, 관중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었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창의성의 발현에 있다.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들은 창의적으로 플레이한다. 최고의 고객만족이나 최고의 흥행 역시 창의적 마케팅과 창의적 발상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창의성 발현의 3요소를 여기에 대입시켜 보면 영역=축구, 현장=프리미어리그, 개인=플레이어가 된다. 물론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를 대입해도 큰 무리는 없다. 이제 이 경기들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려 보라. 그림이 그려지는가?

 

아무리 타고난 축구 기량을 가진 사람도 산간벽지에 틀어박혀 평생을 살면 축구라는 영역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는 없다. 또 박지성 선수나 이청용 선수가 만일 K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과연 기량이 지금만큼 향상될 수 있었을까? 즉 아무리 개인 역량이 뛰어나다 해도 그것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 즉 최고 수준의 리그에 투입되지 못하면 그 잠재된 가능성을 충분히 발현하기 힘들다. 또 그들이 종목을 달리 선택해 농구 선수가 되었다면, 과연 지금 같은 수준에 이를 수 있었을까?

 

  즉, 창의성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발휘할 영역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이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저 잘 하는 게 아닌 탁월할 수 있는 곳에 자신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최고 수준의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 B급 리그에서는 B급 수준의 탁월성밖에 발휘할 수 없다.

 

  지난 80년대만 해도 잉글랜드의 축구리그는 축구 종주국의 리그임에도 독일의 분데스리가나 이탈리아의 세리에A, 에스파냐의 프리메라리가보다 인기가 없었다. 결국 영국축구협회 FA1992, 리그의 혁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92~93년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를 출범시켰고, 이 리그는 그로부터 불과 15년 만에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프리미어리그를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만들어냈을까?


  첫째, 창의적인 플레이어다. 물론 유럽 지역의 선수들은 역량에 따라 언제든 기회만 있으면 프리미어리그 팀에 들어가 뛸 수 있다. 하지만 비유럽 지역 선수들의 경우는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이 속한 국가 자체가 FIFA 랭킹 70위 안에 들지 못하면 팀에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앞의 조건에 부합해도 국가 간 경기인 A매치에서 지난 2년간 최소 75퍼센트의 경기에 출장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즉 프리미어리그의 의도는, 거르고 걸러 최고 수준의 선수들만 모아 놓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포지션 하나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경쟁이 창의를 낳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창의적인 플레이를 필요로 하며, 선수들 또한 독창적인 플레이로 감독의 눈에 들어야 원하는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둘째, 프리미어리그의 창의적인 흥행 방식과 고객 만족 비법도 프리미어리그를 최고 리그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은 관중들이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 관중석이 그라운드에 밀착되어 있다. 경기를 찍는 중계 카메라도 매우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잡는다. 심지어는 근육의 움직임과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잡아낼 정도다. 이러한 경기장의 배치와 중계 카메라의 수준은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것이 대박의 비결임은 물론이다.

 

  셋째, 프리미어리그는 철저한 무한경쟁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총 20개다. 그런데 정규시즌이 끝나면 하위 2개 팀이 2부 리그로 방출된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2부 리그 1위 팀이 자동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고 나머지 하나의 티켓을 놓고 2, 3, 4위 팀이 격돌한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경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살아남으려면 선수, 감독, 구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일 수밖에 없다. 모두가 죽을 힘을 다해 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궁즉통(窮則通)이라는 말처럼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다보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최대의 창의성이 발현된다. 그런 점에서 창의성은 절벽에 섰을 때 구현되는 것이다.

창의성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또한 창의성은 단지 아이디어의 소산도 아니고, 단순히 IQ와 비례하지도 않는다. 사실상 창의성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혔을 때, 반드시 그 벽을 넘고 말겠다는 도전 의식과 필사적인 자기 투쟁의 과정 속에서 길어 올릴 수 있는 인간의 고유한 성질에 가깝다. 그렇다면 창의성 있는 조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치 않다. 최고의 플레이, 독창적인 플레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끌어내려면 최고 수준의 경쟁 리그를 만들어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조직 자체를 최고 수준의 경쟁 조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창의성을 추구하는 조직의 업()은 각각의 구성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며 뛰어 놀 수 있는 업이기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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