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형과정

‘금융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중은행의 서류전형을 통과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하지요. 토익점수도 높고 학교도 좋고 성적도 괜찮은 사람도 떨어지니 도대체 기준을 알 수가 없는 것이 은행의 서류전형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은행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업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는 각기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구별될 수 없는 객관적 기준. 예컨대 토익점수나 성적보다는 자기소개서 부분에서 자신이 얼마나 차별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은행의 서류전형에서 요구하는 자소서 분량은 다른 대기업전형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량을 충분히 활용하시고 자신의 강점과 좋은 점을 분명히 어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서류전형이 끝나면 필기시험이 있습니다. 인성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며 금융상식과 관련된 논술 내지는 약술 문제들이 나옵니다. 따라서 평소 경제신문을 많이 읽고 경제용어나 경제 이슈에 대한 정리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면접과정 

작년 채용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유명한 ‘우리은행 2박3일의 면접’ 그 첫 경험자가 바로 저희 기수였습니다. 면접의 진수를 맛보았던 짧고도 길었던 2박 3일이었습니다. 면접은 안성에 있는 연수원에서 이루어졌는데 약 100여명의 면접관들과 자기소개, 영어면접, 토론면접 같은 기본적인 면접에서부터 액티비티, 장기자랑, 만들기 등등의 다양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전형이 시작되기 30초 전쯤 들어가는 방에서 어떤 면접이 이루어지는지 알게 됩니다. 긴장과 당황의 연속이었던 면접이었죠. 신기한 것은 그 많은 지원자의 이름을 면접관분들이 기억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셨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면접관들이 나를 평가하고 재는 사람들이 아닌, 같은 회사 동료처럼 느껴졌습니다. 편안하게 느낄수록 저의 재능과 역량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던 지원자들도 조별 장기자랑과 팀빌딩을 통해 서로 돕고 걱정해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처럼 다채로운 면접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기는 했지만, 자신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5분 내지는 10분의 시간동안의 면접을 통해 평가받곤 했던 타사의 면접보다는 여러 전형에서 후련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차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의 표현과 사람들 속에서의 어우러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느 한 전형에서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각 전형에서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겠지만 전체 전형과 2박 3일의 과정동안 드러나는 됨됨이와 태도를 보는 것이 주된 면접의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1차 면접의 합격자는 임원면접과 신체검사를 받게 됩니다. 최종합격 약 한달 후 쯤 합숙연수에 들어가게 됩니다.


3.복리 및 후생

은행의 급여수준은 이미 메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은행은 급여 외에도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자기계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 후에도 여성이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2년의 육아휴직을 제공합니다. 또한 행내 연수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시절 저는 졸업 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또 그 일에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썼습니다. 대기업들의 인턴 모집공고나 공모전 공고, 혹은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등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남보다 조금 바쁘게 살아야했지만  도전은 경험이라는 무기로 돌아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대학 졸업반으로서 이력서를 쓰고 낙방의 고배를 마시던 그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가야할 길을 분명이 있고 제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분명히 가장 효과적으로 써줄 회사가 있을 것이란 믿음이었습니다.

후배여러분,  자신에게 꼭 맞는 회사를 꿈꾸시고 자신을 있는 힘껏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으세요. 눈을 떠보면 꼭 맞는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힘내시고 사회에서 만나 뵙길 바라겠습니다.

 

<입사전형>

 

 

농협중앙회의 입사전형은 크게 서류전형, 인적성검사와 면접으로 진행되고 면접은 임원면접과 실무진면접을 봅니다. 서류전형에서는 성격의 장단점, 생활신조 및 인생목표, 지원동기 및 포부, 우리나라 FTA체결로 발생되는 문제점 및 이에 대한 해결방안, 교원평가제에 대한 의견까지 모두 5가지 주제가 주어졌는데 요구하는 분량을 채우고 다듬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류심사와 더불어 토익과 학점이 중요시되는데 농협중앙회를 공사나 공기업으로 여기시는 지원자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트라인은 여타 공기업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 다. (참고로 저는 토익 950에 학점은 3.8,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었고 저희 중앙회는 공기업과 사기업의 중간인 준공기업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실제로 신용사업(은행부문)을 주로 하면서도 재경부 소속이 아닌 농림부 소속이라 은행법을 적용받지도 않고 상장되어있지도 않는 특수한 조직이고 신용사업만큼의 경제사업과 지도사업을 병행하는 매우 방대한 전방위적인 그룹입니다.)

 

 

서류를 통과하면 인적성검사를 보게됩니다. 농협중앙회의 인적성검사는 어렵기로 유명한데 서류에서 10배수를 뽑은것이 인적성검사를 거쳐서 면접으로 가면 3배수 로 줄여집니다. 사실상 인적성에서 대부분 탈락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시중에 농협 인적성검사책이 삼성의 ssat책처럼 여러권 나와있으나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느낀 난이도는 ssat보다는 어렵고 sk의 인적성시험과는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를 푸는 관건을 속도인데 무조건 빨리, 그리고 많이 푸시는게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단, 중앙회가 하는 사업이 다양하지만 금융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직함을 매우 중요시하는만큼 모르는 문제는 절대로 찍으면 안되고 비워두셔야 합니다.

 

 

인적성검사를 통과하시면 면접을 보시게 되는데 면접은 다른 기업들보다 평이합니다. 임원면접과 실무진면접의 두 단계로 나눠지는데 임원면접에서 주로 물어보시는 질문은 자기소개, 왜 농협중앙회에 지원했나, 과거에 농협중앙회와 관련 있었던 일과 같이 평범한 수준이고 실무진면접에서는 여러분들이 농협중앙회의 회장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농협중앙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 토의해보라, 쌀 개방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등의 가정하에 답변해야 하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면접에 즈음해서 신문을 통해 농협중앙회와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수집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자기 것으로 정리해 간다면 답변하기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저희 회사의 특성상 농민들의 현실과 세계정세의 흐름에 대해서는 잘 알고 가셔야 하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차별화 될 수 있는 견해를 꼭 생각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금융권은 여타 직종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헤어스타일은 꼭 단정하게 하시고 복장은 검은색 계열의 변형되지 않은 그냥 기존의 정장스타일이 무방합니다. 깔끔하고 뒤끝 없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저희 농협중앙회는 금융권 중에서도 더욱 보수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합격자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4대1로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시되 반드시 겸손하고 솔직하게 대답하셔야 높은 점수를 받게 되실겁니다.

 

 

 

 

<근무분위기와 복리후생>

 

 

솔직히 저희 중앙회의 이미지가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운 느낌마저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 동안 근무해 본 결과 이 정도의 근무 분위기와 연봉수준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여름에 삼성전자에서 대학생 하계 인턴쉽을 했었고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기업들의 연봉수준을 잘 알고 있는데 물론 국내 대기업에서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고 싶으신 후배님들은 그 곳에서 뜻을 펼치셔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금융권에 관심이 있고 직장의 안정성을 중요시 하며 개인의 만족한 생활수준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벌어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의 발전을 돕는다는 농협중앙회의 공익적 특성까지 고려하신다면 감히 자신 있게 저희 회사를 추천해드리고 이 곳에서 비전을 찾고 성장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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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취업 성공기



일단 저는 공채로 입사한 것이 아니라 선물/옵션팀의 팀원 충원에 지원하여 입사하게 된 특채출신입니다. 그러므로 밑에서 언급될 사항들은 공채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니 이점 유의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공채의 경우 본사/지점 사원이 다른 기준으로 뽑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사의 경우 토익 점수가 중요하지만, 지점 사원의 경우 토익보다는 학점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 전형과정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이 있습니다. 서류전형은 특별한 내용은 없었고, 저 같은 경우 특정 분야에 대한 지원이었기에 토익 등의 일반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점수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서류전형에서 왜 이 분야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근거 등을 제출하시는게 좋습니다. 선물/옵션팀은 회사의 자금을 선물과 옵션에 투자하여 수익을 거두는 일을 하는 부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의 대다수가 주식/선물 거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당연히 서류 제출시 그 증거들(거래기록 등)을 같이 제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차 면접은 팀내 부장/과장님들과의 면접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은 왜 이 분야에 지원했는가와 무엇을 준비했는가, 어떠한 것들을 알고있는가 등의 실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왜 공대생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등과 선물/옵션의 전반적인 사항들(용어, 원리 등), 유가/환율 등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2차 면접은 사장님과 전무님 등의 임원 분들과의 면접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일반적인 압박면접처럼 약간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시고 그에 따른 대처를 보시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제 경우에는 공학 전공자이므로 다른 제조업체에 지원을 하고 증권사는 경험 삼아 지원한 것이 아니냐, 별다른 목표 없이 금융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 등의 질문으로 저를 곤란하게 만드는 분위기였습니다.


2. 근무분위기와 복리후생


근무분위기는 자유롭습니다. 선물/옵션 트레이더는 어느 정도 프리랜서로서의 직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직원들과는 조금 다르게 별다른 제약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복리후생의 경우 일반적인 대기업의 수준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봉과 인센티브 또한 업계 전반적인 수준이며 많이 알려진 대로 대졸자 초봉이 다른 분야에 비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 연봉이 조금 높다는 걸 감안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3. 선물/옵션 트레이더


트레이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펀드매니저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펀드매니저와 비슷한 일을 하지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트레이더는 회사의 여유자금을 투자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직업입니다. 베어링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완맥그리거 주연의 영화 ‘겜블’을 보시면 트레이더에 대해서 좀더 이해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돈을 투자하는 직업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대가는 충분히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료공학을 전공했지만 오래 전부터 금융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재학시절 틈틈이 수학,통계,금융을 공부해왔으며 금융 프로그래머로 1년 정도 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볼 당시 지원분야는 전공과 무관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 왔다는 것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특히 금융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학,통계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많이 어필하여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많은 지원자 분들이 비슷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원할 경우 자신만의 특화된 점을 강조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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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형과정소개와 유의할 점

우선 전형과정은 크게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 신체검사로 나누어집니다.

 


 

1) 서류전형
서류전형은 아시다시피 학점, 토익,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이 평가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반영비율이나 가중치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뽑는 인원도 불규칙한 실정이라서 커트라인 역시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대체로 중요도는 위에 제가 나열한 순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KICPA, AICPA, FRM 등 주요 자격증은 가산점이 주어지구요, 그 외에도 상당수 자격증이 서류전형 가산점으로 반영이 됩니다.(금감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충분히 고민을 한 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나중에 면접전형에서 그대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2) 필기전형

필기전형은 크게 전공시험(경제학, 경영학, 법학), 영어, 논술로 나누어집니다.
경제학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불규칙한 실정입니다. ‘05년도 공채시험의 경우 예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져서 기존 기출문제 자료로만 준비를 한 수험생의 경우 상당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난이도를 외적변수로 보았을 때,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난이도 중간이하 문제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풀고, 고난이도의 문제는 완전히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문제의 핵심개념을 언급했느냐가 당락을 좌우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배점이 작은 객관식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는 우를 범하면 않되며,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풀려는 생각은 버리고 답을 내지 못하더라도 핵심개념을 기입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범위는 거시, 화폐금융, 미시, 국제금융, 계량경제, 게임이론(제가 생각하는 중요도 순) 등 전 과목을 커버합니다만, 시험에 임박해서 전과목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과목인 거시경제학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 다양한 문제도 접해봐야 합니다. 특히, 화폐금융이나 국제금융의 경우 너무 각론에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하며, 거시경제의 큰 흐름에서 핵심적인 개념만을 시험장에서 바로 써낼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우려하는 계량경제학 같은 경우 물론 출제는 되지만, 시험에 임박해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계량경제학에 무리하게 시간을 쏟는 것은 수험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화폐금융론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문제가 고정적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금융감독정책과 거시경제정책간의 관계, 신BIS에 관한 문제 등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화폐금융에 관한 서술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습니다.

 


문제의 유형은 선다형 객관식부터, 약술식, 논술식, 계산식 등 다양합니다. 학교 중간기말고사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의 유형은 숙지해놓고, 너무 국지적이지 않은 문제들을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의 경우 크게 영어로 답을 작성하는 것과 한글로 답을 작성하는 문제로 나뉘며 대략 각각 반 정도의 비중을 갖는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영어로 답을 하는 문제의 경우 한글을 그대로 영작하는 것과, 영문을 영문으로 요약 또는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 있습니다. 영작문은 아시다시피 꾸준히 연습을 해야 되며, 일주일에 한 페이지라도 사전이나 자료의 도움을 얻지 않고, 한글을 영어로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리아헤럴드나 코리아 타임즈에 부록으로 나오는 학습지에서 한글 번역된 부분을 영작해보고, 실제 영문과 비교해 보는 훈련을 했고,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영작할 때 어려운 표현이나 단어를 쓰기보다는 쉬운 표현과 어휘를 쓰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남으면 꼭 스펠링을 체크해야 합니다(스펠링오류의 경우 바로 감점됩니다). 한글로 작성하는 문제의 경우는 대개 영문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의 경우 논술과 같은 시간에(예를 들면, 120분 동안 영어와 논술)풀게 되므로, 논술을 빨리 작성하고 나서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영어를 풀고 남는 시간에 논술을 마무리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논술의 경우는 예년에는 경제에 국한되지 않은 대체로 평이한 주제들이 나왔으며,(예를 들면, 주5일제 근무/외국인노동자문제 등) 당락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제신문에 자주 거론 되는 이슈들이 무엇이며, 논점이 무엇인지 정도는 파악해두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2.면접과정

면접은 크게 임원면접과 실무진 면접으로 나누어집니다.


우선 임원면접의 경우,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의 태도와 인성을 파악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자기소개는 짧게(30초) 자신의 강점을 들어내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답변을 하되,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주로 개인 신상(자신이 자기소개에 쓴 내용)에 관한 질문부터 시작해서, 준비된 질문들을 합니다. 남과 다른 군 생활을 했다든지, 학교 다니면서 학과이외의 활동을 자기소개에서 강조했다면 반드시 해당사항에 관한 질문을 해올 것입니다. 그 외 금융감독원의 슬로건이 무엇이며, FSS가 무엇의 약자인지 등을 물어보았고, 장애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등 인성에 관한 질문도 했습니다.


실무진 면접은 올해 채용의 경우에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주제는 전공(경제학)과 관련한 사항으로, 고령화 현상, 중국의 금리인상이 한국경제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가 나왔으며, 이 주제에 대해서 30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고 실무진 앞에서 5분 내외의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후 실무진 면접관은 관련내용을 이론적으로 물어봅니다. 프리젠테이션 경험이 없는 분은 필히 스터디 그룹 등을 통해서 연습을 해 볼 필요가 있으며, 현안이 되는 경제이슈들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에 임해서는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 하기 보다는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고, 주어진 시간에 맞추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 확실히 알지 못하는 개념을 언급한다면 면접관의 공격이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이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3. 근무 분위기와 연봉, ·복리후생상의 특징 등

- 금융감독원이라는 조직은 역동적입니다. 금융이라는 산업이 다른 어떤 분야만큼이나 역동적인 만큼 조직원은 해당 분야의 지식을 빠르게 따라가야 합니다. 또한, 금융의 권역간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권역의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곳입니다. 즉, 끊임없는 자기발전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공기업에서 편안한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금융감독원의 업무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조직원이 갖는 권한 역시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보람을 느낄 수가 있으나, 그에 상당하는 책임감, 도덕성 그리고 전문성을 요하기도 합니다.


- 금융감독원의 연봉은 시중은행의 평균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방출신 직원에게는 2인1실의 숙소(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가 제공되고 있으며, 결혼 전세자금으로 1억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합니다. 그 외 각종 복리 후생은 유관 공기업들 평균수준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2년 이내의 해외 학술연수기회가 주어지며, 박사과정 희망자는 휴직을 통해 학업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 해외 감독기관(FDIC 등), 금융관련 정부기관 등에 업무연수를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 업계에서 강의요청이 들어오기도 하고, 개인 능력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전반적으로 주고 싶은 조언

- 우선, 자신이 원하는 직장과 일을 빨리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물론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목표를 정했다면, 가능하면 해당 기업 또는 해당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서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불안감으로 평소 생각하지도 않던 기업들에 원서를 내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금융감독원을 목표로 하고, 그 외 금융계 공기업에 초점을 맞추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 이외에 도전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금융관련 공기업 역시 경제학, 영어(필기), 면접 등의 전형과정을 거치므로 따로 수험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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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자신의 어필, 자기만의 생각을 확실히!"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바라던 곳에 취직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2004년 여름에 신한은행에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아직 업무 내외적으로 많이 미비하지만, 그만큼이나 면접과 연수기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기에 여러 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류전형은 일반적인 인적사항 기술과 개괄적인 자기소개로 이어집니다. 학점은 3점이 넘고, 토익이 700 이상이라면, 충분히 합격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입행을 꿈꾼다면 자신 있게 원서를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신 분들에게는 합격통지 문자가 갑니다. 그러면 1차 면접을 준비해야겠지요. 1차 면접은 전형인원에 따라 나누어 며칠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본인이 속한 날이 되면 오전 일찍 본점에 모여서 경기도 기흥의 연수원으로 1차 면접을 위해 떠납니다. 9시가 조금 넘어서 연수원에 도착하면 오전에는 인원점검을 하고 나서 적성검사를 실시합니다. 무리하게 무엇인가를 준비한다기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임하시면 됩니다.

 

적성검사를 마치고 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10여명정도의 면접자들이 2명의 면접관과 함께 오후 5시 정도까지 면접을 실시합니다. 블라인드 면접이며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소개, 두 번째는 신한가치에 부합하게 행동했던 자신의 경험담 이야기하기, 세 번째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한 집단토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맥주한잔을 하면서 이것저것에 관한 대화를 나눈답니다. 보통 오후 5시를 조금 넘겨서 마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기소개는 보통 5분에서 7분 사이로 하면 적당하겠지요. 10명이서 한 시간 안에 해야 되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장황하게 하지 마시구요. 자신을 잘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짧고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보여주어야겠지요. 5분정도라도.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일단은 자신감 있게 말씀하세요. 자기소개서에 쓰셨던 이야기를 말씀하셔도 좋지만 단지 외워서 한다는 표가 나게 하지는 마시구요. 어떤 내용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내용일지라도 어떻게 말할 줄 안다는 것이 면접관님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 시간은 네 가지 신한가치 중에서 두 가지를 택하여 그에 부합하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면접관님들 스타일에 따라 약간은 다르겠지만 보통 이 시간부터는 말하고 싶은 사람들만 말했답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두 가지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잠깐 생각해보게 한 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조는 양심적병역거부와 배드뱅크에 관해서 토론을 했죠. 다른 팀들도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었으니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 중에서 민감한 정치문제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한번쯤 읽어보고 생각해보시고 가시면 좋겠죠. 그리고 이런 토론 시간에서는 물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과 다른 사람의 의견 또한 경청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답니다.

 

네 번째는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담화를 나누는 시간인데…. 글쎄요 이 시간이 얼마나 당락을 좌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피곤하더라도 좋은 인상 남길 수 있을 정도의 미소와 어투로 적당히….

 

1차 면접이 끝나고 나면 2주정도안에 합격자 발표가 나고요. 본점으로 2차 면접을 간답니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약간의 압박면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구요. 보통 비상경계열일 경우 왜 은행에 지원했나? 학점 토익 등 각종 성적이 안 좋을 경우 왜 안 좋냐? 휴학을 했을 경우 왜 했나? 휴학동안에는 무엇을 했나? 그리고 어학연수 등의 경험이 있을 경우 그런 경험이 은행에서 많이 쓰이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 등의 질문을 하십니다. 그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내용보다도 어떤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더욱 중점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면접얘기가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신한은행은 일단 좋은 은행입니다. 일이 바쁘다는 얘기를 들어오기 전에 많이 들었는데, 그건 자신이 배치 받는 지점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편이고요, 다른 곳 에서 일해보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어딜 가도 신입직원이 이 정도 일을 하지 않는 곳을 없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는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일이 많으면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오시지는 않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연봉이랑 복지후생은 홈페이지에 대략 나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연봉도 개개인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고요. 대충 군대 다녀온 남자 기준으로 신입이 3700 수준이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저도 겨우 2개월 다니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급하게 적느라 글이 정리되지 못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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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은행 취업 성공기



1.       전형과정


크게 4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온라인 지원서 접수, 2단계는 필기시험, 3단계는 실무면접, 4단계는 임원면접입니다. 단 작년 기준이므로 올해도 동일하게 시행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크게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1)      서류전형


타사와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접수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 계량화하지는 않았지만 사회봉사활동 등에 가점을 주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종 선발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90%이상 봉사, 헌혈 등의 유경험자였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꾸며서 기재하기 보다는 솔직한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상에 은행에 대한 거창한 지식과 포부 보다는 아주 기본적인 이해(이를 테면 은행이란 리스크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라는)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서류전형의 결과는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써서 내는 길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자신이 은행에, 하나은행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세요. 통합 모집으로 바뀔 수도 있는데, 재작년부터 기업금융과 가계금융으로 분리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업 평가, 여신 운용, 외국환 업무 등에 관심이 많으시면 전자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PB를 목표로 하시고 계시면 후자에 지원하시면 됩니다.


2)      필기시험


서류전형의 벽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필기시험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필기시험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통상 이루어지는 적성검사에 상식, 논술시험이 추가됩니다. 1교시 상식에서는 말 그대로 상식이 출제됩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신문에 종종 등장하는 시사상식과 교양으로 여겨지는 일반상식이 섞여서 출제됩니다. 문제수가 그리 많지 않고 상식이라는 게 두리뭉실하지만 그래도 신문 꾸준히 보고 시사상식책 한번쯤 들여다 본 분께 유리할 것 같습니다. 논술은 쉽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충 한 장 쓰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제 생각에 세 가지 시험 중 편차가 가장 크게 나서 당락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작년의 경우 “고령화 사회와 은행산업의 대처”라는 주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금상품을 연계하여 작문하였으나 지나치게 평이하고 뻔한 답이라 외면당한 것 같습니다. 피상적 이해보다 그로써 일어나는 근본적인 변화를 읽어내고 창의적인 답변을 쓰도록 최대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적성검사는 어렵다고 악명 높은 몇몇 회사의 시험들과 비슷하게 어렵습니다. 특히 산술 쪽은 태반이 반에 반 정도 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하실 점은 많이 못 푸시더라도 정답률이 높은 것이 대충 찍어 많이 푼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 오답률이 감안되는 것 같습니다. 은행 일이란 것도 사실 빨리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정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절대로 무조건 찍지 마시고 한번 풀 때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산술 문제의 출제유형은 기타 시험들과 비슷합니다.


3)      실무면접


필기시험에 무사히 합격하시면 실무면접이 있습니다. 집단토론과 개인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집단토론에 들어가면 10여명의 조를 임의로 둘로 나누어 즉석에서 주제를 제시해 줍니다. 그리고 찬반의 입장도 정해 줍니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신의 입장을 입증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일목요연하고 논리정연하게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토론면접과 같이 토론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를 보는 것 같습니다. 발표시간을 과도하게 점유하거나 남의 발표에 귀기울지 않거나 너무 소극적인 자세는 물론 감점요인이겠지요. 다음 이루어지는 발표시간 직전 개인당 몇 개의 발표주제를 제시해 줍니다. 그러면 그 중 하나를 골라서 십여분 간 발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네다섯명이 한 조가 되어 두세명의 면접관 앞에서 한명 씩 돌아가며 자기 주제에 대하여 5분 남짓 발표하고 면접관으로부터 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습니다. 주제는 일반적인 것부터 구체적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기억나는 것은 ‘외국은행의 국내진출에 따른 국내은행의 대응 전략’, ‘RM으로 발령받은 당신의 지역 영업 전략’ 등입니다. 두리뭉실한 것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이 짧은 시간에 강하게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이것 역시 쉽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은행 홈페이지, 경제지 등을 꼼꼼히 읽어 현재 금융계와 하나은행의 현안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형과정 중 자신의 능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므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4)      임원면접


실무면접 몇일 후 합격발표가 나고 신체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작년의 경우 실무면접의 결과가 사실 상 최종합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지원자들 간의 추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임원면접에서 절반 가량이 떨어졌습니다. 한번에 여덟명 정도가 은행장님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과 면접을 갖습니다. 자기소개 후 임원들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간혹 질문이 집중되거나 아니면 거의 외면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전자의 경우 떨어진 사람도 있고 후자의 경우 붙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이곳 말고 어디에 지원했나’라는 짤막한 질문 말고는 받은 것이 없어서 떨어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나은행 분위기 상 착하고 나긋나긋한 모범생 스타일 보다는 젊은 사람다운 열린 사고와 당찬 유형을 선호하는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잊지마실 것은 과유불급.

이렇게 해서 최종합격이 되시면 6주간의 합숙연수가 있습니다. 6주간 난생 처음 들어보는 수신, 여신, 외환 등 은행실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다 보면 괴롭기도 하겠지만 국립극장에서의 뮤지컬관람, 호텔에서 배우는 테이블매너, 설악산 등반 등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연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기들과 많이 친해지고요. 이것은 당장에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므로 넘어 가겠습니다.


2.       근무분위기, 연봉, 후생복리 등


여러분의 관심이 많은 것인 줄 알지만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짧게 할까 합니다. 일단 은행이라고 하면 숨가쁘게 돌아가는 딜링룸 같은 곳을 머리에 그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딜링룸도 은행의 한 모습이긴 하지만 은행의 실질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최전선은 영업점입니다. 그래서 90% 이상의 인력이 영업점에 배치되어 있으며 신입사원도 예외없이 90% 이상이 영업점에서 신입 생활을 시작합니다. 영업에 대해 겪어 보지 않고 무조건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그런 생각이라면 은행은 맞지 않습니다. 은행에도 페이퍼웍은 정말 많지만, 은행에서 자기의 영역과 커리어를 쌓아 간다는 것은 곧 고객과 소통하여 고객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이게 바로 영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뿐만 아니라 각종 법률과 회사 경영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자신에 대한 개발의 기회도 많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분야를 특화시켜 나가다 보면 자금기획과 운영, 채권 및 외환 딜링, 산업 전문가, 경영 컨설턴트, 프라이빗 뱅커 등이 여러분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곧 뒤쳐지는 것을 말하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취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하고 언제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은행 내외에 많은 자기개발 프로그램과 지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영업점에 가시게 되면 은행일이란게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제 하루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업무 준비 후 해외에서 들어온 송금을 정리하고 기업간 결제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며 틈틈이 기존 거래처나 신규 거래처에 대한 신용평가를 실시하며 여신 취급이 결정되어 여신심사 및 보고서 등을 작성하다보면 하루가 갑니다. 다른 동기들의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계금융의 경우 가계여신을 취급하게 되겠지요. 야근도 종종 있습니다만 일에 욕심이 많은 분들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연봉이겠지요. 구체적으로는 말씀 드리기 어려워도 학부졸업생이 취업하여 받을 수 있는 연봉으로서는 최상위입니다. 완전한 연봉제이기 보다는 과거 월급 받는 방식과 조금 혼합되어 있습니다. 연간 정해진 액수를 연간 몇회에 걸쳐 나누어 준다고 보면 됩니다. 무일푼 학생 신분에서 갑작스레 큰 돈을 벌게 되면 헤퍼지기 쉽습니다. 저축을 많이 하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빗나간 이야기인가요.


연봉도 연봉이지만 후생복리가 좋은 편입니다. 연봉에 약간 포함되어 있지만 연금신탁에 강제 가입되고, 본인 및 부모, 형제에 한하여 연간 수백만원의 의료비가 필요시 지원되며 여러 경조사시에도 지원금이 있습니다. 좀 그렇지만 개인이나 배우자 사망시에는 다소 거액이 지원됩니다. 어학원 등에 다니고 싶으면 매달 십만원씩 실비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하여 독립할 경우 정해진 금액 내에서 추가 비용 없이 전세계약과 자금을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자녀가 생기면 유치원비와 대학 등록금까지 지원됩니다. 연봉, 복리후생 등은 크게 부족함을 느끼시지 않을 것입니다.



3.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구직자들이 자신이 가지고자 하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직업과 유리된 교육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것까지 신경 쓸 만큼 취업문이 넓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취업만 하고 보자는 시작으로 달려들면 짧게는 재취업하기에 이르는 일년, 길게는 그 직장에 몸담게 될 수십년간 후회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급박하고 불안하겠지만 조금 더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과 선배들의 경험에 귀 기울여가며 신중하고 소중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다 다 좋은 직업과 직장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직장은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가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묻지마 지원’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보이는 진심은 면접관들의 마음에도 통할 것입니다. 제가 사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의 구체적 사실 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 한 줄로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충분하고요.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라며 지루한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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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06년 12월에 발행한 자료입니다.

 

 

아쉽게도 대기업 위주로 여러 과정 소개가 나와 있지만,

 

금융에 관심있는 분들의 입문용 자료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소개된 기업들이 금융권내에서 매우 대기업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 어떤 분들에게는 부담이 많이 갖는 부분이 될 수도

 

있지만, 금융관련회사는 많고 반드시 은행/증권/보험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위에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다양한 회사 및

 

기관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하면서 가장 수혜를 받을 펀드매니저(RFM)자격시험, 또 이 시험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산운용회사, 투자자문사등이 빠진 것이 2006년에 발간된 자료의 한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제2금융권 , 일반기업 재무부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등 직종별로 모든 것을 포괄한 자료는 아니나,

 

기본적인 인재상, 필요능력등을 잘 기술해 놓았습니다.

 

하나의 가이드 라인으로 삼아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이보다 더욱 다양한 회사들이 존재하니 맹신하시지는 마시구요^^

 

절대적인 취업기준은 금융에는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매순간 기업의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상당부분 내용이 제가 금융권에 관심을 가진 후에 알게 된 내용들과 너무나 흡사해서 놀랄 정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한 번 시간나실 때 꼭 보세요^^*

금융분야취업가이드.pdf
1.56MB

누가 할 수 없다고 말했는가?
 

"인간은 결코 달 위를 걸을 수 없을 것이다."

" 1마일의 거리를 4분 내에 달리는 것은 인간으로선 불가능하다."

"세상은 평평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남북이 대치하는 한, 김대중은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 모든 말은 한때 진실처럼 보였던 믿음이다.


다음에 누군가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혹은 "우리는 늘 이런 식으로 해왔는걸."하고

말하거든 위에 나열한 과거의 그릇된 진리를 상기시켜줘라!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덧붙이면,

 

'누가 시험에 수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누가 시험이 한 달이나 남은 시점에서도 불합격을 운운하는가?

 누가 SKY 대학, 해외MBA출신들을 누르고 당당히 여의도에 입성하는가? '


==> 15회 증권FP 수석합격생은 금융초보자인 완전 비전공에 30대 중반의 바쁜 직장인이었다.
      오직 노력과 끈기로 수석합격을 쟁취하였고,
      M지방대학교 출신의 학고를 겨우 면했던 내 후배 한 명은,
      SKY,해외 MBA도 들어가기 어렵다던 신의 직장 금감원에도 들어갔다.
      충청도 S지방대학교 출신의 선배 한 명도,
      금융도 잘 모르지만 노력과 끈기만을 갖고 연봉 1억원 신화를 이루었다.

      H증권의 신입사원 중 한명은 고졸출신 FP합격자이며,
      40대, 금융권으로는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드는 한 분은 오직 노력만으로

      3종세트(증권투상,FP,선거사)+일반운용전문인력을 취득하는 데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그것도 회사다니면서!)

      이외에도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한 성공사례는 너무나도 많다!

 


그렇다!
스스로를 두려움과 불가능하도록 조여매는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스스로가 정하기 때문이다.
그대가 큰 뜻을 갖고, 작은 어려움에 두려워하지 않고, 집념과 끈기로 계속 정진한다면,
희망은 실제가 되고, 기회는 어느덧 내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릴 것이다.

시험이 어렵다고 좌절말고,
오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정진하라.
시간이 없다면, 관심을 많이 갖고 쪼개서 활용해 보라.

그대가 30대 중반이상의 아저씨,아줌마가 되면
더이상의 기회는 찾기 흔치않을 것이다.

 

 

 

 

[1] 벤자민 그레이엄 - 월스트리트의 학장, 가치투자의 창시자

 

약력:

 

컬럼비아 대학졸업/ 중개회사의 심부름꾼으로부터 시작해 대형 투자펀드의 책임자, CEO가 됨

 

PER, EPS, BPS등 증권 분석이론을 일반화 하여 주식투자를 과학으로 발전시킴

 

 

He said,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마라.

 

충분하게 낮은 가격에 사라.

 

 

 

[2]앙드레 코스톨라니 - Mr. 주식투자의 달인

 

 

약력:

 

헝가리 출신으로 18세에 증권계에 입문. 대학에서 철학과 예술사 전공

 

아버지가 투자를 배우게 하기 위하여 파리로 유학 보냄/ 4개 국어에 능통

 

 

He said,

 

`시세=돈+심리'다. 주가는 유동성과 심리의 합이다.

 

투자자는 사색가여야 한다.

 

오르는 주식은 절대 팔지 않는다.

 

 

 

[3]필립 피셔 - 증권업계의 형사 콜롬보, 성장주 투자의 `태두'

 

 

약력: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12~13세에 주식을 배우고, 15세 대학 진학

 

1931년 24세의 나이로 투자자문사인 피셔앤드컴퍼니 설립

 

1950년 대 모토롤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다우케이컬 등의 첨단 기술주 발굴

 

 

He said,

 

정말 좋은 회사들은 비교적 적다.

 

투자자는 이 소수의 좋은 회사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4]존 템플러 - 영적인 투자가

 

 

약력:

 

1912년 출생 /예일대 경제학과/ 1954년 템플턴그로스사 설립

 

1973년 템플턴상 제정/ 1987년 존 템플턴 사 재단 설립

 

 

He said,

 

시장에 비관론이 극도에 달할 때가 매수의 적기이다.

 

반대로 시장에 낙관론이 가득하다면

 

이 때가 바로 매도할 시기이다.

 

 

 

[5]존 보글 -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

 

약력:

 

1929년 출생/ 프린스턴대 졸업/ 1976년 뱅가드 그룹 설립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최초의 인덱스 펀드 출시/ 피델리티와 함께 세계 최고의 운용사로 자리매기

 

 

He said,

 

주식에 투자해 20%의 손실이 날 각오를 하지 않는 다면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6] 워렌 버핏 - 가치투자의 대명사, 오마하의 현인

 

 

약력:

 

1930년 미국 네브라스카 오마하 출생/ 네브라스카 대학/ 펠실베니아 대학 비니지스 스쿨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1965년 버크셔 해더웨이 인수

 

 

He said,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선택하라.

 

10분이 아니라 10년을 생각하라.

 

시간은 사업의 멋진 친구임을 명심하라.

 

지나치게 부지런 떨지 말고 게으름을 피워라

 

 

 

[7] 조지 소로스 - 20세기의 마이더스 헤지펀드의 제왕

 

 

약력:

 

1930년 헝가리 출생/ 금융파생상품, 헤지펀드의 대가/ 저서 <금융의 연금술>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회장/ 1960년 퀀텀 펀드 설립/ 1979년 오픈 소사이어티 펀드 설립

 

 

He said,

 

시작은 작게 해라. 일이 되어 가면 규모를 늘려라.

 

시장은 우둔하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마라.

 

투자가들은 처음부터 자신이 부담하려는

 

위험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8] 존 네프 - 저 PER주 ㅡ 가치주를 사랑한 역행 투자자

 

 

약력:

 

1931년 출생/ 1963년 웰링턴 입사

 

1964~1955년 위저 펀드 운용/ 1995년 은퇴이후 와튼 스쿨 교수로 활동

 

 

He said,

 

가치투자 핵심전략, 할인매장에서 보석을 찾아라.

 

저 PER포트폴리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는 역행투자자가 돼라

 

 

 

[9] 윌리암 오닐 - 시장게임의 귀재

 

 

약력:

 

1933년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 1958 '하이든스톤 앤드 컴퍼니' 주식시장과 첫 인연

 

30세의 나이로 최연소 뉴욕증권거래소 회원/ 1963년 윌리엄 오닐 앤드 컴퍼니 창립

 

1984년 <Investors Business Daily>창가느 <월스트리트 저널>과 더불어 대중적 투자전무지로 정착

 

 

He said,

 

용기를 갖고, 긍정적인 시각을 버리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

 

엄청난 기회는 해마다 나타난다.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부하고, 배워라

 

 

[10] 짐 로저스 -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

 

 

약력:

 

1942년 미국 앨라바마주 데모폴리스 출생/ 1964년 예일대/ 1966년 옥스퍼드대 대학원

 

1969년 조지 소로스와 쿼텀 펀드 공동 창업/ 1980년 38세의 나이로 펀드매니저 은퇴

 

12년간 3,365% 경이적인 수익률 기록/ 1980년~ 컬럼비아 대학교 금융론 교수재직,

 

금융관련 방송 사회자

 

 

He said,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인구 변화 추이에 주목하라

 

 

 

[11] 피터 린치 - 월가의 영웅

 

 

11세부터 캐디일 시작/ 보스턴 대학과 와튼 스쿨 졸업

 

대학 때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군대 제대 후 피델리티 입사

 

13년 동안 무려 660배로 부풀리는 놀라운 수완을 발휘

 

 

He said,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선 돈을 잃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집은 선택하는 데는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선정을 수 분 안에 해버린다."

 

 

 

[12] 마크 파버 - 세계 경제를 꿰뚫는 닥터 둠

 

 

약력:

 

1946년 스위스 취리히 출생/ 취리히 대학 경제학 전공

 

24세에 경제학 박사 학위/ 1970~1978년 White Weld & Company에서 근무 (뉴욕, 취리히, 홍콩)

 

1978~1990년 드럭셀 번햄 램버트의 트레이더 및 전무이사/ 1990년 Marc Faber Limited설립

 

 

He said,

 

아시아 경제는 장기적인 대세 상승기,

 

대박의 기회는 아시아 시장에 있다.

 

재편되는 세계시장, 엘도라도는 아시아.

 

 

* 출처 : 2007 KB자산운용 카다로그 中-

'칼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 사극 '대조영'을 보면, 대중상 장군에게 무예를 가르쳐 달라고 한 작은 꼬마아이가 말하자,

 

     대중상 장군이 꼬마아이에게 한 말입니다.

 

     너무 감명깊게 귓가에 들리는 문구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피같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하면서 '무엇을 위해 오늘 내가 노력을 하는가'에 대해

 

     명확히 답을 내리지 못한다면, 쳇바퀴속에 달리는 다람쥐와 같을 것입니다.

 

     금융공부는 하나의 Skill입니다.

 

     금융자본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Skill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자본주의의 정신이 깃든 금융만의 철학도 존재하지만..)

 

     결국 장수가 칼을 쓰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데,

 

     금융공부를 하면서 무엇을 위해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잡고 달려보세요.

 

     무엇을 위해 지금 이순간 금융을 공부할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였을 때,

 

     더이상 공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합격에 대한 두려움,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앞으로 정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07.7.11 늦은 6시 Ge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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