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동서산업㈜(대표 김상환)에서 개최한 '제5회 동서산업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심사결과가 1월30일 본사 14층 전시장에서 발표됐다.

이번 심사는 타일부문에 단국대학교 도자디자인학과 권오훈 교수와 홍익대학교 조형디자인학과 이정교 교수, 위생도기 부문에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최명식교수와 상명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 서동근교수가 맡았다.

"Beyond the idea!! "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의 본상 수상작은 2월22일 금요일 경향하우징 개막식에 시상식이 이루어지며 2008년 2월 22일부터 2월27일 경향하우징페어를 통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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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 기자 (aving.net)


ⓒ 에이빙(AVING,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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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은 퍼블리싱 차기작인 스타일리쉬 슈팅 RPG ‘발키리 스카이’의 게임명을 ‘발크리드 전기’(Valklied Saga)로 변경하고 홈페이지(http://vsaga.hangame.com)를 오픈, 게임을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쉬 슈팅 RPG ‘발크리드 전기’는 아케이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종스크롤 슈팅 방식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파티 플레이,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단계별 스테이지와 퀘스트, 랜덤 맵 등 조작은 간편하지만 참신하고 깊이 있는 게임성으로 올 2008년 기대 신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발크리드 전기’에서는 근접 공격형의 ‘검사’, 원거리 공격형의 ‘궁사’, 화려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 다양한 소환수를 쓰는 ‘소환사’의 네 가지 개성 만점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직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로 성장 시킬 수 있다.

또 게이머들이 혼자 완료하기 힘든 고난이도 스테이지와 최강 몬스터들은 파티 플레이를 통해 공략하며 특유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랜덤 맵 생성 시스템’으로 매번 신선하고 새로운 맵에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NHN 김창근 퍼블리싱 그룹장은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발크리드 전기’는 지난 해 말 우수 게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이전에 이미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며 “ 2008년 대표 슈팅 RPG ‘발크리드 전기’는 이 달 중 한게임을 통해 첫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림커뮤니케이션(대표 방갑용)이 개발한 ‘발크리드 전기’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최한 2007 하반기 ‘우수 게임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한 바 있다.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구례=연합뉴스) 전남 구례군이 주관한 제6회 `관광구례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사진작가 이치형씨의 사진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이씨의 사진은 지리산과 산수유, 계곡이 어우러진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금상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례군은 이씨의 작품을 포함해 12일 선정된 은상 2점과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70점을 관광안내 책자와 각종 홍보물에 게재할 계획이다. (글 = 전승현 기자, 사진 = 구례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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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미술전문 교육기업 홍익아트(대표 권미혜·www.hongik-art.com)가 ‘2008년 전국미술공모전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홍익아트의 미술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3월말까지 작품공모를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대상작 100만원을 비롯해 총 5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지원되며 수상 교사들에겐 전시회의 기회가 주어진다. 작품의 심사 및 평가는 홍익대학교 김승연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게 되며 수상작들은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홍익아트는 매년 정기적인 전시회와 공모전 등을 통해 소속된 미술교사들의 질적 전문성 강화는 물론 동기부여를 통해 방문미술교육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권미혜 대표는 “홍익아트의 모든 지도교사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육자인 동시에 수준 높은 작품 세계를 가진 작가로서의 활동영역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2008년 신입교사를 대대적으로 모집 중이며, 홍익아트의 교사로 선발되면 교육과 작품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홍익아트는 ‘이익창출 보다 전문가 양성을 통한 진정한 미술교육의 보급’이라는 설립목적의 실천을 위해 지도교사들의 작가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566-7891

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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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 단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유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강원 춘천에서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김유정탄생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전상국)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기념사업 선포식을 갖고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다양한 본격적인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 문학촌 주변엔 30년대 실레마을을 재현한 상설 세트가 조성되고 목공, 대장간, 봄나물체험장이 꾸며진다.

또 소설 캐릭터 일러스트, UCC 공모전, 김유정 만화캠프·논술 기행열차 운행 등의 각종 부대 행가가 열리고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집과 춘천배경 근현대 소설선집도 발간된다.

특히 오는 10월 3일~5일까지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표작가와의 만남행사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를 비롯, 붉은 수수밭 원작가인 중국의 모옌, 중국작가협회 주석인 티에닝, 한국의 고은, 전상국, 오정희, 한수산, 황석형씨 등 유명작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명예대회장에는 이어령 전문화관광부 장관이, 대회장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이 각각 추대됐다.

<춘천/최승현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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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구례의 지리산, 관광, 축제 현장을 가장 아름답고 생활상등이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봄빛" 이라는 제목의 이치형(전북 정읍시)씨 작품이 선정됐다.

구례군이 11일 "제6회 관광구례전국사진공모전"심사를 갖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수상작을 보면 금상을 받은 이치형씨의 지리산과 산수유, 계곡이 어우러진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봄빛 사진을 비롯해 은상에는 박종권씨의 사성암의 봄날, 김양규씨의 아름다운 전경, 동상에는 김종철씨의 산수유꽃과 열매, 김복순씨의 구성, 박용언씨의 오이수확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가작 5점, 입선 70점을 선정 했으며, 당선자에게는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가작 30만원, 입선 10만원씩의 시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선정된 작품은 구례군 홈페이지 통해 발표와 동시에 개인별로 통보하고 3월중 시상식, 입상작에 한하여 구례산수유꽃 축제시 일반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례군이 지난 1월31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는 축제, 문화유적, 자연경관, 생활문화, 축제 분야등 39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구례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확보한 우수한 사진을 관광안내 책자 및 각종홍보물 제작, 정기, 비정기 간행물 등 게제, 전국여행사, 여행 전문 잡지사등에 홍보자료로 제공하여 관광구례를 국내·외에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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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주의 당부

경상북도는 최근 고유가가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하면서 연료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염원을 이용한 노상판매 형태의 차량 연료절감기 판매와 관련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피해사례 #1)

그레이스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성주군의 박모씨(67)는 해질 무렵 도로변에서 매연 검사를 해 준다며 접근한 사업자를 만나 연료 절감기를 설치, 무료로 설치해주는 대신 서류상 근거를 남긴다는 말에 사인을 해 줬다. 며칠 후 통장에서 888,000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업체에 항의하니, 무료통화권을 89만원을 주는 것이니 무료나 마찬가지가 아니냐는 답변을 듣게 되었고, 인출금액 환급 요청에도 거절당했다.

(소비자 피해사례 #2)

트럭운행을 하는 김천시의 김모씨(65)는 노상에서 매연방지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하여 장착, 2008년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차후에는 대금 지불해야 하니 무상기간에 장착할 것을 권유 받았다 함. 카드번호도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신한카드로 1회 대금 결제되었으며(월납입 74,000원, 12개월 할부), 해지를 요청하려고 하나 판매자와 연락 두절

대로변에서 매연단속반을 가장하거나 차량 무상점검이라면서 접근 하여 제품판매를 하는 경우라든지 무료통화권으로 유인하여 공짜인 양 착오를 일으켜 구매하게 하는 경우 등 사은품 행사, 파격적인 특가 판매, 정부보조금 등의 조건을 제시하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경상북도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서민의 부담감을 악용하고 특히 해질 무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짜인 양 판매하는 악덕상술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계약서의 경우 어르신이 직접 작성 하지 않았기 때문에 CMS 출금동의서인 줄도 모르고 사인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피해의 경우 대부분 사업자에 의해 계약서가 작성되고 단지 사인만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고 사인을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차량 연료절감기 관련 소비자피해는 경북 내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피해접수가 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경상북도 소비자보호센터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소비환경에 대처하고, 소비생활에서 겪는 각종 불만이나 피해를 상담·구제하며, 소비자의 능력향상을 위한 소비자교육 등 경북지역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경북도청 생활경제교통팀 내 설치된 기구이다.

소비자보호센터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경북소비자의 주권의식을 확립하고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순회 소비자 교육이 197회 17,146명으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를 비롯 농민·주부·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로 실시하였으며, 그 외에도 소비생활 시범학교(초중고) 지정·운영, 건전소비생활 UCC 공모전 등 지역소비 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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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 최휘영)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열림 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하고 자사에서 퍼블리싱 하는 종스크롤 슈팅 온라인 게임 '발크리드 전기'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발크리드 전기'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최한 2007 하반기 '우수 게임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한 '발키리 스카이'의 게임명을 변경한 게임으로 아케이드 게임 센터에서 느낄 수 있는 슈팅 게임의 재미와 온라인 게임이 주는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발크리드 전기'에서는 근접 공격형의 '검사', 원거리 공격형의 '궁사', 화려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 다양한 소환수를 쓰는 '소환사'의 네 가지 개성 만점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직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로 성장 시킬 수 있다.

NHN 김창근 퍼블리싱 그룹장은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발크리드 전기'는 지난 해 말 우수 게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이전에 이미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발크리드 전기'는 이 달 중 한게임을 통해 첫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발크리드 전기' 홈페이지(vsaga.hanga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자와 온라인 게임? 기막힌 동거가 성공을 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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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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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중앙일보] 버거킹은 ‘버거킹 인테리어 공모전’을 한다. 만 19세 이상 지원 가능하며 형식에 제한은 없다. 접수 마감은 15일. 홈페이지(www.burgerking.co.kr) 참조.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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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회사 그만두고 디자인 전공 살려 차린 옷가게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이젠 단골손님도 제법 많다

디자이너-사업가 다 잡긴 했는데…내 사업은 얼마나 큰 걸까

연 매출액 비교해 보고 백분율 따지면 쉬워요

# 사례 :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선영은 대학생 때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다. 졸업 후 높은 경쟁률을 뚫고 꿈에도 그리던 의류회사에 당당히 입사했다.

드디어 해냈어. 이제부터 시작이야. 실력을 인정받고 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될 거야.

마음속 다짐처럼 선영은 열심히 일에 매달렸다.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니라 일류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일에 몰두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런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선영은 점차 회사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고, 회사의 주요 디자인 프로젝트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영에게 문득 이것만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 회사에서 내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내 브랜드의 옷을 만들고 싶어. 그러려면…. 그래, 어렵겠지만 내 가게를 열어 보는 거야.

선영은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의 가게를 열기로 했다. 퇴직금으로 어렵게 마련한 조그만 상점을 독특한 인테리어로 정성껏 꾸몄다. 웹마스터인 절친한 후배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 상점도 함께 열었다.

역시 사업은 사업이군. 디자인만 잘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휴, 쉽지 않네.

막상 자신의 가게를 열고 나니 상품 기획에서부터 옷감의 구매, 디자인, 판매 및 홍보 전략을 짜는 일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 선영은 우선 젊은 층을 겨냥해 개성 있게 디자인된 의상들을 가게와 인터넷 상점을 통해 홍보해 나갔다. 다른 가게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손님이 마음에 드는 기본 디자인을 고르면 체형과 특성에 맞게 옷을 손봐 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선영의 가게는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당연히 매출액도 늘었다. 옷도 전보다 더 많이 팔려 나갔지만 처음 시작할 때보다 옷의 가격이 올라 매출액은 더욱 많아졌다.

디자이너로서, 사업가로서 꿈을 이뤄 가던 선영은 자신의 사업이 처음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해졌다.

# 이해 :

과연 선영의 사업은 얼마나 성장해 가고 있을까. 아주 단순하게 계산하면 지난해 매출액(또는 생산액)과 올해 매출액을 비교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 선영이 1만 원짜리 옷을 10벌 만들어 팔았다고 하자. 올해에는 가격이 올라 똑같은 옷을 1만5000원에 20벌 만들어 팔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0만 원(1만 원×10벌)이고 올해 매출액은 30만 원(1만5000원×20벌)이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이 20만 원 늘었으며, 이것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200%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매출액이 증가한 데에는 가격 인상과 생산량 증가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실질적인 매출액 증가는 10만 원[1만 원×(20벌―10벌)], 즉 100% 증가한 셈이다.

한 나라 생산규모의 성장도 이와 같이 계산한다. 예전에 우리는 한 나라의 생산규모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살펴봤다. 다시 말해, 일정 기간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더해 국내총생산을 구할 수 있으며, 이것은 앞의 이야기에서 보듯 매출액에 해당한다.

한 나라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다는 말이다. 구체적으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와 올해 국내총생산의 변화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국내총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일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 나라 국민은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게 된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국내총생산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된 실질적인 생산 규모의 성장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 없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을 계산할 때에는 가격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생산의 증가만을 파악해 나타낸다.

박형준 성신여대 사회교육과 교수 경제교육 전공

정리=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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