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5.14)

사람들은 흔히 성공을 위해서는 돈을 쫓아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쉽게 벌려고 하는 사고방식도 그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돈을 쫓아다녀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누가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걸 쫓아다니다 보면 항상 남의 뒤만 따라다니다가 인생 끝나고 만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을 쫓아다니기보다는 새로운 일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남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야카와의 사고방식이었다.







샤프펜슬을 세계최초로 만든 일본 샤프(Sharp)사의 창업자 하야카와 도쿠지.

금속 세공공장의 공원으로 시작해 샤프사를 일구어낸 그의 별명은 '뭐든지 최초여야 직성이 풀리는 퍼스트 맨(first man)'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다른 곳에는 없는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프 연필과 휴대용 전자계산기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고, 라디오,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태양전지를 일본 최초로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1915년 스물세 살의 나이에 세계 최초로 발명한 샤프 펜슬은 나무 연필만 쓰던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남들 뒤만 따라 다녀서는 보람을 느끼기도, 성공을 하기도 힘듭니다.
증시가 달아오르면 뒤따라 들어가 '상투'를 잡는 사람, '조개구이 전문점' 처럼 뭐 하나가 잘된다고 하면 앞다투어 똑같은 식당을 개업했다 '경쟁격화'로 문을 닫는 사람...
우리 주변에도 하야카와의 말 처럼, 허망하게 남의 뒤만 따라다니다 성과를 못보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나를 흉내내는 상품 만들기'를 모토로 삼았다는 하야카와.

물론 모든 사람이 하야카와 처럼 샤프 펜슬이나 휴대용 전자계산기 같은 '새로운 물건', '최초의 제품'을 개발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거창한 발명품이 아니더라도, 작은 일부터 이런 생각과 자세를 갖고 생활한다면 서서히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겁니다.
비록 '최초의 제품'은 아니더라도, 기존의 제품을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판매할 수만 있어도, 나의 경쟁력은 높아집니다.

항상 "남들과 다르게 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는 태도.
이것이 바로 새로운 일을 찾고,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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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一石二鳥)'는 돌맹이 하나로 새 두마리를 잡는다는 말입니다.
시간관리에서도 이 일석이조는 가능합니다.

일본의 경영컨설턴트인 순도씨는 아침 저녁 옷을 갈아입는 짧은 시간에 영어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며 영어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토막시간을 활용해서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경제노트 가족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차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카세트 테이프를 통한 '공부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라디오 FM 방송이나 뉴스를 무의식적으로 듣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1시간 30분 정도나 되는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항상 차에 카세트 테이프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로 저희 회사가 주최한 특강이나 세미나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듣습니다. 인터넷 마케팅이나 전략기획 방법론, VIP 마케팅 등 주로 마케팅 분야를 많이 듣고 있지요.
꼭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버려지던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하니, 가끔 출퇴근 길이 막혀도 전혀 짜증이 나지 않더군요.

저처럼 차로 출퇴근을 하는 분은 평소 듣고 싶었던 특강이나 영어 테이프를 준비해 공부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분은 이참에 휴대용 카세트를 구입해서 들으셔도 좋겠지요.
실제로 저희 회사의 이사 한 분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휴대용 카세트로 마케팅이나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석이조' 시간관리.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이는 출퇴근 시간이나 옷을 갈아입는 시간 처럼 고도의 집중이 필요 없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집중이 필요한 시간에는 그 일 한가지에 몰두해야겠지요.

Actions, not words, are the greatest means of self-praise.

말이 아니라 행동은 자기 자랑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번에 윤 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소장님이 Digital nomad(디지털 유목민)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셨습니다. 안 오신 분들을 위해서 요약해서 서머리를

 

 올립니다.

문맥에 맞도록 약간의 각색을 하였으니 이해해주세요.^^;

1)서론 : 21세기 사회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사회'이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제작했을 때 예고편에는 월드센타를 중심으로 촬영했었지만 개봉시에는 9.11테러

 

로 월드센터는 없어졌다. 현대사회는 이처럼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고, 찰스

 

 다윈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을 종족은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종족'

 

이라고 하였다. 21세기 변화의 시대를 맞아 우리는 그럼 어떻게 이것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2)본론1 : 21세기의 프랙탈 구조 - '소속연계'

==> '소속연계'는 작고 빠르고, 연결되고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다.

과거 '징기스칸'은 지금보다 700여년전에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정복한 정복자였으며, '징기스칸'은 워싱턴 포스트(?)에서 가장

 

21세기에 영향을 끼치는 위인중의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 이유는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큰 대륙의 정복자였으며, 세계 최초로 Global communication

 

Network를 구성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정복한 땅은 나폴레옹,알렉산더,

히틀러등이 차지한 땅보다 3 ~ 5 배 넓은 지역을 차지하였고, 지배하였을 때는

 

 이라크처럼 치안이 불안한 것이 아닌 평화롭게 지배를 하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였을까?


1)'징기스칸'의 리더쉽

: 징기스칸의 리더쉽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Envision(비전제시)
(2) Enable(비전수행능력)
(3) Energize(활성화)
(4)Empower(권한이양)

==> 큰 뜻을 제시하였고, 강한 훈련으로 비전수행능력을 키웠으며 능력을 더 높게

 

 끌어준 후에는 능력이 있는 자에게는 신분을 따지지 않고 권한을 이양해 주었다.

2) '징기스칸'으로부터 배우는 '소속연계'

(1) '작다'

: '징기스칸'의 군사들은 동서양에 이르는 막대한 원정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일단 무거운 장비들을 없애고, 최대한 가볍게 하고 말을 통해 기동성을

 

 극대화시켰다. 그들은 정복한 땅이 넓어 식량을 운송해도 몽골에서 동유럽까지

 

 빨리잡아도 100일이 걸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식량을 얻어야만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보르츠'였다. '보르츠'는 주된 식량으로 가축를 잡아 '육포'로 말린

 

후 빻아서 가루로 만들은 것으로 소의 방광에 넣어 다닌 것으로 소 한마리가

 

방광2개에 들어갈 정도였고, 이는 1인당 8 ~ 10 개월간 식량이었다. 이들은

이외에도 최대한 작게 함으로써 스피드를 살릴 수 있었다.

(2) '빠르다'

: '징기스칸'의 큰 아들 주치가 해외에서 죽었을 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4,000km를 달려야 했다. 4,000km를 단 열흘만에 주파하여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는 데 어떻해야 가능하였을까?

'징기스칸'은 역참,역전 제도를 두었는 데 이는 몇 km마다 역참을 두고 중요한

 

정보가 있을 때 릴레이하며 정보를 전달하였다. 이 때 정보를 전달하는 자를

 

 '파발'이라고 하였고, '파발'의 통행증은 '패자'라 하였으며 '패자'를 지닌 자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사람이 있으면 ' 목숨을 취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이는 그만큼 '징기스칸'이 정보의 중요성을 일치감치 알고 있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원래 유목민의 첫 인사는 '별 일 없습니까?'라고 한다. 그만큼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곳이 '초원'의 삶이기 때문에 정보를 물음으로써

 

위험에 대비 하려는 것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유목민은 정보에

 

빠르게 대응하는 집단이었다.

(3) '연결되어 있다'

: '징기스칸'은 아래 '천호장'.'백호장'등의 직위를 두어 세분화하여 지배를 하였고,

 

이들간에는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다.

(4) 'Open Mind'

: '징기스칸'은 능력주의 인사제도를 두어 신분을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사람을 뽑았다.또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였으며, 중요한 손님에게는 '아내'를

 

 허락할 정도로 개방적이었는 데 이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왜냐 하면

 

  인류생존의 비밀은 '다양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데, 난자가 정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정자'의 염색체를 분석해서 자신과 가장 다른 것을 선택하게 된다.

즉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본능에 기초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자신의 기술에 자만하지 않고 외부의 기술을 잘 받아들였다.

 

'징기스칸'의 군대가 어떤 땅을 정복하면 가장 먼저 적군의 기술자를 챙겼고

 

이는 곳 징기스칸 부대의 기술발전으로 이어졌다. 징기스칸은 작고,빠르고,

 

연결되고,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임으로써 광활한 제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본론2 : '21세기'의 Digital 사회의 변화와 Korea's Nomad

: 가상공간(Cyber space)은 다음과 같이 진화하였다.

Node(점) --> Link(선) --> Network(면) --> Space(공간)

(1)초기단계 : Moore's law

==> 무어는 정보처리 및 보관능력이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하나 가격은 동일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실제로 이는 현재까지 거의 맞아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통합사장은 지금 16기가에 해당하는 것을 들고 다닌다. 이는 정보처리보관능력

 

 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려준다.

(2) Micro - cosm : '작은 것이 부가가치가 높고 강하다'(talked ny 조지 길드)

(3)Ubiquitous의 도래

: 조지 길드는 그의 책 Tele-cosm에서 앞으로는 거리와 시간의 개념이 소멸하고

 

언제 어느때나 어떤 상황에서든 연결이 이루어지는 'Ubiquitous' world'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보았다.

Any - X, Anywhere, Anytime,,,,,,,, 등 Any-X 로 통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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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hing ever just happens. You have to make things happen, including individual success. Success is the direct result of definite action, carefully planned and persistently carried out by the person who has conditioned his mind for success and believes he will attain it.

어떤 일도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개인적 성공을 포함해서 모든 일은 여러분으로 인해 일어난다. 성공이란 확고한 행동의 직접적 결과로서 성공에 생각을 맞추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끈질기게 일하여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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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경험을 만드십시오.


여러분은 성공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자신의 성공한 경험을 기억해내는 것은 자신감을 갖기 위한 훌륭한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한 경험을 놓고 그것이 정말 성공한 것인지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기억하고 있는 그것은 성공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작은 경험일지라도 그것을 성공으로 믿어주는 것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믿어주는 것 말입니다.

설사 지금까지 성공한 경험이 전혀 없다해도 상관없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처음부터 대단히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없다면 지금부터 성공을 경험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성공한 경험이 없으십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어떤 성공을 이루고 싶으십니까?

어떤 것에서든, 어떤 일에서든 성공을 경험하십시오.

자신만의 성공한 경험을 만들어나가십시오.


보도셰퍼의 어린이 경제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 보면 성공일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매일 개인적으로 성공한 것들을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최소한 다섯가지 이상씩 꾸준히

쓰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 또한 당신이 성공한 경험인 것입니다.

 

의도적이라도 좋습니다.

매일 자신의 일에서 최소한 한가지 이상씩은 성공을 경험하십시오.

결국 성공한 경험은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성공은 자신이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훈련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자신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며 자신감도 안겨 줄

것입니다. 또한 점점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십시오.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반드시 성공을 경험하십시오.

이제부터라도 반드시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나가십시오.

 

믿어라. 그러면 당신의 믿음이 적절한 시기에 당신이 믿는 바를

객관적인 현실로 창조해 낼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實相)이다.  -성경-

 

(written by supia)

 

 

All you can take with you at the end of your life is whatever you have added to your character – good and bad.

인생을 마감하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거라곤 좋든 나쁘든 자신의 인격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펀드는 무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회사에서 발매되는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회사들에서는 대부분이 환율에 대한 관리가 재대로 되고 있지...... ▶ 전체글 보기

가져온곳 : [ 주식으로 부자가 될수 있을까? ] 글쓴이 : 풀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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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개 중고등학생 시절에 '수요공급 그래프'를 보며 처음 경제학과 만남을 갖습니다.

그 후 경제학은 시간이 갈 수록 우리에게 그래프와 수식으로 가득찬 난해하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입니다.
백악관의 경제담당 자문위원으로 일했던 하버드대 교수 출신의 부르크홀츠의 말 처럼, 금리, 주가, 취업 등 우리의 모든 일상이 경제학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경제학 책이 대부분 일반인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그래프와 수식으로 차 있는 것은, 순전히 학문상의 이유 때문입니다.
이론을 발전시키려는 학자들의 필요 때문에 어렵게 보이는 외양에 질려, 우리가 경제학 자체를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만 손해입니다.

제가 잘 아는 사람 중에 올 여름에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올 1월부터 '적절한 환전시점'을 고민해왔습니다. 1년 동안 미국에서 체류해야 하니, 환전할 돈이 꽤 될 것이고, 이 경우 환율의 변동에 따라 동일한 한국 돈을 갖고도 실제로 환전할 수 있는 금액이 상당히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그는 경제이론을 떠올리곤, 가급적 환전 시점을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의 전망 대로, 얼마전 까지 미국 달러화는 약세국면을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조만간 금리가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오자,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지요.

달러화가 강세가 되면, 원화는 약세가 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 상승한 만큼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할 때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지요.

물론 그가 출국하는 8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계속 변동할 것입니다.
그가 경제학 지식과 신문을 통해 접하는 국제경제 흐름을 바탕으로, '최적의 환전 시점'을 찾을지 한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환율 뿐 아니라, 금리, 부동산 등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간단한 몇가지 경제이론을 통해 훨씬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당장 경제원론 책을 책장에서 꺼내 봅시다. 없으면 한권 사는 겁니다.
가급적 경제학자가 되기 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수식과 그래프로 가득찬 책은 피하고, 서술형으로 쉽게 쓰여진 책을 사면 좋을 듯 합니다.

두꺼운 경제원론 책이 다소 부담스러우면, 고등학교 경제 참고서를 한권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신문의 경제면 기사를 매일 꼼꼼히 읽어보면서, 그 기사에 해당되는 부분을 경제원론 책에서 찾아보는 겁니다.

실생활과 관련시켜가며 경제학 지식을 하나 하나 쌓아나가면, 내 경제능력도 그만큼 탄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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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4월30일~5월2일) 주총 축제기간 오마하에서 만난 버핏 회장은 입에 아이스크림을 물고 다니는 영락없는 시골 노인이었다.
하지만 그를 옆에서 지켜 보면서 '그가 어떻게 세계에서 두 번째 갑부(甲富)가 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버핏 회장은 '자기가 모르는 종목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나름대로 설정해 놓고, 철저히 지키는 투자자였다...

넷째, 백년지기(百年知己) 사업 동반자를 존중하는 의리가 있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인 찰리 멍거와 오랜 친구사이다. 주총장에도, 기자 간담회에도 둘은 항상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다섯째, 절약이 몸에 밴 구두쇠였다.
버핏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니면서 신문 배달 등을 통해 모은 9800달러(1127만원 상당)를 밑천으로 50년 만에 429억달러(50조원 상당)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1958년 고향에서 3만1500달러(3600만원 상당)를 주고 산 집에서 계속 살고 있으며, 20달러짜리 스테이크 하우스를 즐겨 찾는다.
오래된 중고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니고, 12달러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고, 집 근처 편의점에 들러 신문을 사곤 한다.

김재호의 '부자가 되는 길' 중에서 (조선일보, 2004.5.10)



워런 버핏(73). '고수들'이 즐비한 미국 월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에 있는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버핏은 올해로 73세.
식료품 가게집의 아들로 태어났던 이 '오마하의 현자'는, 포브스지가 지난 2월 발표한 '세계의 부호'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부자입니다.

지금은 세계의 두번째 부자인 그이지만, 사업 밑천은 신문배달 등을 통해 모은 돈 1000만원 정도 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50년만에 1000만원으로 50조원을 만든 셈이지요.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가치투자'를 강조하는 그는 지난 2000년 '기술주' 열풍이 불었을 때도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전통주'에만 투자하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내가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중요합니다. 창업을 하건, 주식투자를 하건, 부동산 투자를 하건, 자신이 아는 분야, 아는 물건에 집중해야 합니다. 남의 말을 듣고 잘 모르는 분야에 손을 대면 실패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약해서, 장미빛으로 포장된 남의 말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또 버핏은 절약이 생활에 배어있는 부자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부자인데도, 그의 생활은 검소한 일반인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가 오래된 중고차를 직접 몰고 다니는 것으로 절약할 수 있는 돈은 그의 재산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생활태도가 50년 동안 그의 다른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 행동들이 모여서 지금의 성공을 가능하게 해주었을 겁니다.

절약, 의리, 내가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한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의 '부자가 된 비결' 치고는 너무도 평범하고 당연한 원칙인 것 같지만, 막상 철저하게 지키기는 쉽지 않은 그런 원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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