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볼 때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구름속으로 달려가고 있어요.
무엇인가에 씻겨져 잊고 싶은 추억들을 보고 싶어
내 마음은 비를 거슬러 올라가는 한 마리 연어가 됩니다.
그대는 나를 비처럼 잊으셨지만
내 마음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하늘위로 올라가네요.
사랑하는 이여~
그대는 빗방울에 묻혀 흘러가는 물줄기처럼 저멀리 떠나가셨지만
나의 마음은 빗방울을 머금고 자라나는 한 송이 해바라기입니다.
- 2004. 5. 15 the september song of a boy를 들으며 (Yuichi watanabe)
비내리는 어느 날 오후 6 : 12 에 geni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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