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업

홍보대행업은 전문인력 부족이나 비용부담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신해 홍보를 해주는 사업이다. 홍보대행업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광고에 비해서 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보대행업체의 주요 업무는 의뢰 기업을 대신해서 보도자료를 작성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방송 등에 배포하여 게재되게 하거나 심도 있게 다루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홍보 컨설팅, 뉴스 클리핑, 각종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홍보대행업은 경험과 열정만 있으면 소자본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창업비용은 사무실 보증금, 사무용품 구입비, 예비비 등을 포함해서 약 3천만원 정도가 든다. 주수입원은 홍보대행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받는 대행 수수료이다. 운영방식은 1년 단위로 연간 계약을 맺거나 게재회수에 따라 성공보수를 받는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월 매출액을 1천만원으로 예상할 때,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월 3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망입지는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 않지만 고객들이 많이 모여 있는 사무실 밀집지역이 유리한 편이다. 특히 홍보대행업은 광고회사나 언론사 기자 출신들이 창업하면 유리하다. 이는 실무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는 물론 중장기 홍보전략 등을 효과적으로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홍보대행업의 사업기반은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부분의 홍보대행업체들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홍보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대행업은 벤처산업, 패션, 의료, 대학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점점 활기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홍보분야를 축소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홍보업무를 외주화하는 아웃소싱 경향이 강해지면서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