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는 패션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었다고 19일 밝혔다.

쌈지는 ▲의류사업 비수익부문의 유통망 통합과 비용구조 혁신 ▲해외 유명 전시회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수출 증대 ▲기존 제품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획을 통한 마케팅 전개 등을 구조조정 방향으로 삼고, '쌈지'와 '쌤'의 유통형태를 '쌈지마켓'으로 통합해 비용구조를 혁신해가고 있다.

쌈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손실의 주요 원인이었던 의류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가장 큰 적자원인을 제거함으로써 2007년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구조조정 후 의류부문의 매출은 감소하나 이익면에서는 약 6억5000만원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쌈지는 올 가을 파리전시회(프리미어클라스)에서 '쌈지'와 '마틴싯봉' 두 개의 브랜드로 약 165만달러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6월초 미국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틴싯봉 여성의류의 미국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쌈지는 이를 계기로 수출증대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쌈지"와 "마틴싯봉" 브랜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고를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상품을 개발하는 재고상품 리폼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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