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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안 해창 갯벌에서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새만금 락(樂) 페스티벌 '라피스(RAFFIS.Rock and Forum Festival in Saemangeum) 2007'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 운동가 등이 새만금 일대에서 친환경 캠프와 페스티벌을 연다.
2일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 농발게'와 문화연대 등에 따르면 새만금 락 페스티벌 이틀째인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전북 부안군 해창갯벌에서 생태 캠프 '에코토피아-살살캠프'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에코토피아-살살캠프'는 참가자들이 대나무 등으로 직접 캠프장을 만드는 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시작으로 함께 채식 요리를 해 먹는 환경 체험 행사다.
캠프는 새만금 반대 운동의 역사와 물막이 이후 상황 등 새만금과 관련된 워크숍 뿐만 아니라 현수막으로 가구 만들기, 헌 옷 리폼,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금연 갱생 프로그램, 천연 비누 및 대안 생리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주제의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반대하는 '살살 프로젝트'와 연계해 열린다.
살살 프로젝트의 '살살'에는 '갯벌도 살고 사람도 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코토피아 캠프가 진행되는 오는 4일에는 해창 갯벌에서 참가자들이 곳곳에 설치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춤추고 퍼포먼스를 하는 난장 페스티벌, '살살 페스티벌'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대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잔치를 열자는 생각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각종 시민,환경 단체에서 모인 이들은 새만금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진 6월 초부터 행사 주최측에서 공개한 출연 예정자들에게 참가 취소를 요청하는 편지를 쓰는 등 새만금 락 페스티벌에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에코토피아 캠프, 살살 페스티벌과 더불어 오는 3-10일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 모임' 주최로 새만금 바닷길을 두 발로 직접 걸으며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갯벌이 변해가는 모습을 직접 보는 행사도 열려 이들의 주장에 무게를 실어주게 된다.
또 오는 6-9일에는 문화연대 주최로 부안 변산에 위치한 부안 생태 문화 활력소에서 초등생을 위한 여름 생태 학교가, 오는 10-12일에는 '갯벌'을 주제로 한 부안 영화제가 각각 예정돼 있다.
한편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새만금 락 페스티벌은 윤도현 밴드와 태진아, 설운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락(樂) 음악축제'와 새만금 환경 포럼 행사, 33km의 새만금 방조제에서 펼쳐지는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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