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시가 돌아온 외국인 매수로 사흘 연속 상승, 169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3.41%) 오른 1690.2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공개 인수 제의로 상승마감한 데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60포인트 이상 쾌속 전진하며 169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들어 강보합을 보이며 주춤하다 결국 1690.22에서 장을 마쳤다.
여기에 중국 증시의 호황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의 뮤추얼 펀드 설립 허가 소식에 6% 이상 급등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를 상승세로 올려놓았다.
이날 증시 매수의 주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매수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26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기관도 913억원 순 매수로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이 장 막판 대거 매도에 나서 66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차익 매매에 주력, 38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1월 하락장을 주도한 기계와 건설, 조선, 철강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대거 상승했다. 기계는 이날 하루만 10.16% 폭등했으며 건설이 9.41%, 운수 장비가 5.33%, 철강 금속이 4.64% 상승했다.
증권과 보험도 6.39%, 5.33% 오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외국인 매수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업종별 상승세가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를 받은 삼성전자가 4.44% 급등했으며 포스코도 3.91%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6.61% 급등하며 2.77% 하락한 한국전력과의 시가총액 차이를 3조원 가까이 벌려놓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나란히 0.48%, 4.12% 하락했으며 신한지주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14.95% 급등했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도 15%, 12.30%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도 10.76% 상승하는 등 건설과 기계의 강세가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증권가에서는 돌아온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증시를 순식간에 강세로 돌려놓았다고 전했다. 한 증권전문가는 "미 서브프라임 관련 상각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조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를 보기좋게 깨뜨렸다"라며 "그러나 증시 주변 상황이 아직 호락호락하지 않은 만큼 낙관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3.41%) 오른 1690.2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공개 인수 제의로 상승마감한 데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60포인트 이상 쾌속 전진하며 169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들어 강보합을 보이며 주춤하다 결국 1690.22에서 장을 마쳤다.
여기에 중국 증시의 호황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의 뮤추얼 펀드 설립 허가 소식에 6% 이상 급등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를 상승세로 올려놓았다.
이날 증시 매수의 주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매수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26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기관도 913억원 순 매수로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이 장 막판 대거 매도에 나서 66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차익 매매에 주력, 38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1월 하락장을 주도한 기계와 건설, 조선, 철강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대거 상승했다. 기계는 이날 하루만 10.16% 폭등했으며 건설이 9.41%, 운수 장비가 5.33%, 철강 금속이 4.64% 상승했다.
증권과 보험도 6.39%, 5.33% 오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외국인 매수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업종별 상승세가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를 받은 삼성전자가 4.44% 급등했으며 포스코도 3.91%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6.61% 급등하며 2.77% 하락한 한국전력과의 시가총액 차이를 3조원 가까이 벌려놓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나란히 0.48%, 4.12% 하락했으며 신한지주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14.95% 급등했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도 15%, 12.30%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도 10.76% 상승하는 등 건설과 기계의 강세가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증권가에서는 돌아온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증시를 순식간에 강세로 돌려놓았다고 전했다. 한 증권전문가는 "미 서브프라임 관련 상각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조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를 보기좋게 깨뜨렸다"라며 "그러나 증시 주변 상황이 아직 호락호락하지 않은 만큼 낙관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
[매경인터넷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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