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미친 소'… '뇌송송 구멍탁'… '명박산성'…

광우병 위험 부풀린 '선전 구호' 쏟아졌지만

정부는 "안먹으면 될것" 단순대응으로 일관


지난해 7월 미국 쇠고기 수입이 재개됐을 때만 해도 미국 쇠고기 논란은 ▲한우 농가의 생존권 보장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좌파의 반발에 대해 ▲질 좋은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권리가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미 간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이명박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4월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물론 왜곡논란을 빚고 있는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4월 29일)이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으나, 분노심과 광우병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일부의 '선전 구호'가 제대로 대중에게 먹힌 것도 또 다른 이유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단체나 정치적 성향의 인터넷매체와 포털 커뮤니티의 선정적인 '말 짓기', 정치적 '프로파간다(선전)'는 차분한 논리적 분석보다는 감성에 먼저 호소했다. 이런 구호에 대해 정부와 지도층은 "안 먹으면 될 것 아니냐" "문제 없다" "사탄의 행동이다" 식의 단순하거나 어리석은 대응으로 일관했다. 한마디로 '말(言)의 전쟁'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것이다.

일부 단체가 공포심을 부풀리는 수사(修辭)로 사용한 것 중 하나가 '미친 소가 몰려온다'. 지난해부터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만들어 사용한 말로, '미친소, 미친정부, 국민들은 미치겠다'(지난 4월29일 유인물) 등의 용어로 발전하면서, '미국 소=미친 소=광우병 소'라는 단순도식을 만들어냈다.

'미국 내 치매환자가 약 500만명 가량인데, 이 중 25만~65만명(5~13%)이 인간광우병으로 추정된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 영화제목을 패러디한 '뇌송송 구멍탁'은 중장년층의 치매 공포증과 광우병을 연결시키며 이들 세대를 흥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소고기 0.01g만 먹어도 죽는다', '채식주의자라도 화장품 하나 잘못 바르면 죽는다', '라면 스프만 먹어도 죽는다' 같은 말은 특히 감성에 민감한 청소년층에게 크게 '어필'했다. 이런 주장들 역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우려를 단순하게 포장해 대중을 자극한 말이다.

'미국 FDA가 소의 특정 위험부위를 모든 동물의 사료로 쓰는 것을 금지했고, 이 조치에 따라 한국이 쇠고기 수입을 확대했다'는 로이터 통신 기사를 데일리 서프라이즈가 '애완견보다 못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올리고, 이어 다음 아고라와 네이버 토론 게시판 등으로 전파되면서 '미국에선 (쇠고기를) 개도 안 먹는다'로 변형됐다. 이 논리로라면 한국인뿐 아니라 미국인도 '개도 안 먹는 것'을 먹는 셈이지만, 이런 주장은 쇠고기와 반미감정을 엮는데 '제대로' 성공했다. '우리 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 같은 반론이 있을 수 없는 정언명제는 '우리는 살인에 반대한다'는 문구처럼 당연한 것이었지만, '가정 건강을 책임진 주부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구호였다.

이명박 정부의 '캐치프레이즈' 중의 하나인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역공격한 '광우병 프렌들리 정부', 공권력을 조롱하는 '명박산성', "정부 청사 구내 식당에 미국산 쇠고기를 올리겠다"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말에 기획재정부 공무원 노조가 내건 피켓의 문구인 "공무원이 마루타냐", 공무원 노조가 낸 반대 성명서에 나온 "공무원이 임상실험대상이냐" 같은 말 역시 정권의 무능을 한껏 강조하는 수사였다.

반면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줄곧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패배했다는 지적이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심재철 교수는 "'검역주권 포기', '미친소 수입하는 정부' 같은 과장된 구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걸 보면 정부 내에 과연 위기관리 전문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박성희 교수는 "효과적인 정책 수행을 위해서는 정책을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정의(define)하는 어휘를 정부가 선점해야 한다"며 "그러나 '강부자, 고소영 내각' 같은 어휘가 이명박 내각을 먼저 정의해버렸듯이, 촛불 정국에서도 줄곧 어휘와 문구들을 대중에게 선점당했다"고 말했다.

[한현우 기자 hwhan@chosun.com]

[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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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항의하는 학생을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고등학교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항의하는 학생을 수업시간에 체벌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장학사 3명을 학교에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포털 다음의 토론 사이트인 아고라에는 이 학생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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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시국기도회 촛불행진
【서울=뉴시스】

처음으로 기독교 단체들의 주도로 진행된 촛불집회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도 뜨겁게 타올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 등 기독교 단체들은 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기독교 시국 기도회'와 거리행진으로 평화적인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2000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5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는 시종 진지하고 엄숙한 예배와 같은 모습을 연출했지만, 이후 거리행진과 촛불집회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대조를 이뤘다.

◇경건한 기도회…'야외 예배' 연출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시국 기도회는 시종일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 오후 6시55분께 개신교 목사들과 성공회 신부 등 600여명은 십자가와 피켓을 들고 입장했고,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이라는 찬송가를 한목소리로 불러 엄숙한 기도회의 시작을 알렸다.

각자 자신이 속한 교회를 상징하는 흰 가운에 저마다 빨강색과 녹색 후드를 둘러맨 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뜻을 모아 기도회에 참석했다.

기도회는 여러 목사들의 기도와 설교, 찬송가 합창 등으로 이어져 '야외 예배'를 연상케 했고, 100여명의 교인들로 구성된 성가대는 녹색 후드를 두르고 찬송가를 부르며 기도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지는 설교와 기도에 서울광장에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외치는 '아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회사원 이종성씨(39)는 "기존 국민대책회의에서 주관했던 촛불집회와는 다르게 기독교라는 구심점을 통해 한결 유연해진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화합된 기독교…떠들썩한 촛불집회

이날 경건하게 진행된 기도회와는 달리 거리행진과 촛불집회에서는 민중가요를 부르고 이명박 정권 정책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떠들썩한 시위를 벌여 대조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기도회 이후 오후 8시께 시작된 거리행진에는 목사들과 교인들을 비롯해 사회단체 회원들, 시민 등 3500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2만여 명)이 참석해 종교를 떠나 촛불로 화합된 평화 시위를 이어갔다.

거리행진을 이끈 600여명의 목사들은 뒤따르는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와 안티 이명박 카페, 대학생 아스팔트 농활대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고시철회 협상무효', '이명박은 회개하라', '구속자를 석방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주최측 관계자 김모 목사는 "원칙적으로는 침묵행진을 계획했지만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구호를 외친 것"이라며 "목회자이기 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화합하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외쳤다"고 말했다.

거리행진 이후 이어진 촛불집회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따라 부르고 '광야에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아침이슬' 등의 대중가요를 부르는 교인들의 모습에서는 이전 촛불집회와 마찬가지의 열기가 전해졌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자유발언 역시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었다.

'아힘나 평화학교' 중·고등학생들 10여명은 찬송가를 개사해 이명박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노래를 불러 호응을 받았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는 광우병, 교육, 의료, 대운하 등 이명박 정부의 7개 정책을 비판하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대자보를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대학생 정효민씨(23.여)는 "비폭력적인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종교계의 참여가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만들고 평화 기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준형기자 ju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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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기자]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항의하는 학생을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고등학교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항의하는 학생을 수업시간에 체벌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장학사 3명을 학교에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포털 다음의 토론 사이트인 아고라에는 이 학생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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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동영상 보기 기독교 시국기도회..촛불은 `평화행진'

시국미사 이어 나흘연속 평화기조 유지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기독교 주최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시위가 지난 사흘간과 마찬가지로 `비폭력ㆍ평화' 기조에 따라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사흘 연속 시국미사와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천주교 사제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존엄 선언과 평화집회 보장을 위한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열고 정부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관한 `촛불민심'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신도들을 포함, 3천5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NCCK는 기도회에서 "과거 군부독재 시절과 유사한 공안정국이 조성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기독인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촛불을 든다"며 "대통령이 나서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잡아간 이들을 모두 석방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진압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엄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도회를 마친 뒤 8시10분께부터 남대문∼명동∼을지로∼시청 코스로 진행방향의 차도를 완전 검거한 채 거리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광우병 교육ㆍ의료ㆍ대운하ㆍ언론ㆍ교회'라고 적힌 현수막도 들었다.

이들은 50여분만인 9시께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진광수 목사의 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자유발언 위주로 촛불문화제 행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에 4천여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보고 광장 주변에 전경 88개 중대, 7천500여명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와 별도로 오후 8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메가박스 앞에서는 영화감독 정윤철, 나홍진, 권칠인씨와 영화배우 박해일ㆍ황보라씨, 연극영화학과 학생 30여명 등이 독자적인 촛불문화제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30분께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정연주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인근에서 `공영방송 수호' 천막농성 중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네티즌들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firstcircle@yna.co.kr

<촬영: 정창용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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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시국미사 이어 개신교 주도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기독교 단체 주최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시위가 지난 사흘간과 마찬가지로 `비폭력ㆍ평화' 기조에 따라 아무런 마찰없이 마무리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사흘 연속 시국미사와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존엄 선언과 평화집회 보장을 위한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관한 `촛불민심'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신도들을 포함, 3천5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참석했다.

NCCK는 기도회에서 "과거 군부독재 시절과 유사한 공안정국이 조성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기독인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촛불을 든다"며 "대통령이 나서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잡아간 이들을 모두 석방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진압 책임자들을 엄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도회를 마친 뒤 8시10분께부터 남대문∼명동∼을지로∼시청 코스로 진행방향의 차도를 완전 검거한 채 거리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광우병 교육ㆍ의료ㆍ대운하ㆍ언론ㆍ교회'라고 적힌 현수막도 들었다.

이들은 행진 50분만인 9시께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1천여명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시민들의 자유발언 위주로 2시간 가까이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발언대에 오른 일본의 평화운동가 구아노 야스코씨는 "한국의 촛불집회가 이슈라고 해 보러왔다. 무엇보다 민주화를 위한 촛불집회가 두 달 넘게 한 번도 꺼지지 않았다는 게 대단하다. 마지막까지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 주변에 전경 88개 중대, 7천5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참가자들은 10시50분께부터 평화적으로 해산했다.

이와 별도로 오후 8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메가박스 앞에서는 영화감독 정윤철, 나홍진, 권칠인씨와 영화배우 박해일, 황보라씨, 연극영화학과 학생 30여명 등이 독자적인 촛불문화제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30분께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정연주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인근에서 `공영방송 수호' 천막농성 중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네티즌들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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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육류수입업체인 에이미트의 서울 금천구 시흥동 직영점은 그제 미국 쇠고기를 판매하다가 ‘광우병감시단네트워크’ 회원들의 항의로 곤욕을 치렀다. “사무실을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전화 10여 통이 걸려와 2시간가량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준비한 쇠고기 800여 kg은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곧 동이 났다. 직영점 측이 다음 날 물량 500여 kg까지 내놓을 정도였다. 미국 쇠고기를 먹으면 당장 광우병에 걸리기라도 할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하고, 불법 폭력시위로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던 세력의 선동은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자 선동세력은 불매운동으로 쇠고기 판매업체는 물론이고 식당 주인들의 생계와 소비자들의 선택권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는 미국 쇠고기를 취급하는 유통업체와 음식점에 대한 영업 방해를 부추기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통업체와 판매 음식점의 명단을 인터넷에 띄우자’는 불법 선동은 예사고, 미국에서 쇠고기를 들여오는 항공사를 이용하지 말자는 글까지 등장했다. 혹세무민의 광우병 괴담 탓에 장사가 안 돼 고통 받는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또 한 번 못을 박고 있는 것이다.

이제 미국 쇠고기를 먹을지 말지는 소비자들이 결정할 문제다. 이 세상 어느 부모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질 나쁘고 건강을 위협하는 고기를 먹이려 하겠는가. 시위대가 걱정했다는 바로 그 ‘건강’을 위해 소비자들이 값싼 미국 쇠고기를 사먹겠다면 이를 방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이룬 것은 교역을 통해 외국에 물건을 많이 팔아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단지 미국산이라는 이유로 물리력과 협박까지 동원해 쇠고기 불매 운동을 벌이는 행태가 정당화된다면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 안 사기’ 운동이 벌어져도 할 말이 없게 된다.

미국 쇠고기 불매 획책은 자유무역과 시장경제의 원칙을 훼손함으로써 공동체의 경제기반을 허물어뜨리는 범죄 행위다. 마땅히 법으로 죄를 다스려야 한다. 소비자단체들도 소비자운동이라는 가면을 쓰고 소비자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가치를 훼손하는 이들의 책동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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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기독교 주최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시위가 지난 사흘간과 마찬가지로 `비폭력ㆍ평화' 기조에 따라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사흘 연속 시국미사와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천주교 사제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존엄 선언과 평화집회 보장을 위한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열고 정부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관한 `촛불민심'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신도들을 포함, 3천5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NCCK는 기도회에서 "과거 군부독재 시절과 유사한 공안정국이 조성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기독인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촛불을 든다"며 "대통령이 나서 국민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잡아간 이들을 모두 석방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진압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엄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도회를 마친 뒤 8시10분께부터 남대문∼명동∼을지로∼시청 코스로 진행방향의 차도를 완전 검거한 채 거리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광우병 교육ㆍ의료ㆍ대운하ㆍ언론ㆍ교회'라고 적힌 현수막도 들었다.

이들은 50여분만인 9시께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진광수 목사의 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자유발언 위주로 촛불문화제 행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에 4천여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보고 광장 주변에 전경 88개 중대, 7천500여명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와 별도로 오후 8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메가박스 앞에서는 영화감독 정윤철, 나홍진, 권칠인씨와 영화배우 박해일ㆍ황보라씨, 연극영화학과 학생 30여명 등이 독자적인 촛불문화제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3시30분께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정연주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인근에서 `공영방송 수호' 천막농성 중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네티즌들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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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송주민 기자] 수 많은 환영인파 속에 서울대 문화관으로 입장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 송주민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피켓을 들고 '인권 유린' 실태를 알리려던 한 시민이 사복 경찰 등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 ⓒ 송주민 '촛불 시민' 3명이 서울대 교정을 찾았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3일 오후 4시 30분경부터 서울대 문화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 및 특별강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계평화와 인권을 위해 일하는 반 총장께서 조국의 실상을 좀 알아달라"며 경찰의 과잉진압 사진이 담긴 피켓을 손수 제작해왔다. 하지만 사복 경찰과 일부 경호원 등이 피켓을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건물 구석에 끌려가 강제억류를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경찰 막무가내 제지... 건물 구석에 40여 분 간 강제 억류

증권사에 근무하는 박종일(32)씨는 이날 근무를 조퇴하고 서울대 교정을 찾았다. 촛불집회 현장에서의 경찰진압 장면이 담긴 피켓도 함께 들고 왔다.

박씨는 "UN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세계의 평화와 인권 문제인데, 그 수장을 맡고 있는 반 총장께서 조국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며 "대한민국 공권력이 국민을 어떻게 유린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권후퇴 모습이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피켓을 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아무런 구호도 외치지 않았고, 단지 반 총장이 입장하는 길목에서 피켓만을 들고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씨의 피켓을 본 경찰이 몰려들었다. 곧바로 4명의 경찰이 박씨의 피켓을 빼앗았고, 문화관 건물 주변 구석으로 끌고가 40여 분 동안 억류하기까지 했다. 

박씨는 "경찰들이 나를 끌고 가는 과정에서 소속도 전혀 밝히지 않았고, 신원을 계속해서 물었으나 일절 답을 안 했다"며 "반 총장이 입장하고 나서야 피켓을 돌려주고 통행권을 열어줬다"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후 4시 20분경에 빼앗겼던 통행권을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되찾게 됐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인권 유린' 실체를 알리려던 한 시민이 사복 경찰 등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 ⓒ 송주민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강연이 벌어진 서울대 교정에서 한 시민이 피켓을 들고 "한국의 인권 유린 실태를 잘 알아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 송주민 <다음 아고라>에서 '아름다운 청년'이란 대화명으로 활동 중인 김수영(44)씨도 마찬가지 상황을 겪었다.

김씨는 경찰의 과잉 진압 장면이 담긴 피켓을 가져와 서울대 교정에서 직접 시위 문구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과 경호원 등이 이를 보자마자 김씨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경호원 등 3명이 갑자기 김씨를 건물 뒤쪽으로 끌고 갔다. 김씨는 "왜 함부로 몸에 손을 대냐"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주위에 있던 서울대 학생들과 시민들이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로 이 장면을 찍으며 항의하자, 그제야 경찰은 무력행사를 멈췄다. 시민들은 "왜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고 끌고 가냐" "체포 영장은 있는 거냐"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경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피켓을 들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난 잘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린 뒤 다급히 자리를 피했다.

'인권 수장' 반기문 눈 가린 '인권 유린' 경찰

결국 '피켓 시민'들은 아무런 메시지도 전달할 수 없었다. 반 총장은 오후 5시경 500여 명의 환영 인파와 경찰·경호원만 만난 채 문화관 중강당으로 입장했다.

반 총장이 입장한 지 한참이 지난 후에나 박씨와 김씨는 두 손으로 피켓을 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문화관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였다. 또한 이들 앞에는 사복 경찰 10여 명이 철통같이 지키고 서 있었다.

경찰 사이로 피켓을 높이 들고 서 있던 김수영씨는 "반 총장이 서울대 강연을 온다고 하길래 질의응답 시간에 UN 사무총장으로서 모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유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초청장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밖에서라도 알리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인권과 평화를 다루는 유엔의 수장께서 자신의 조국에서 터무니없는 공권력 행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교 휴학 중인 김민수(20)씨도 이날 서울대 교정에 들러 김씨가 제작한 피켓을 나눠 들었다. 김씨는 "얼마 안 있으면 UN에서 세계인권위 회의가 열린다"며 "한국의 '촛불 집회' 현장에서 나온 경찰의 폭력진압 행위를 반 총장께서 인권탄압 건으로 제소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섰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울대 재학생 박아무개(24·자연과학대)씨는 근처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들고 와 '피켓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박씨는 "이들이 주장하는 메시지는 확실히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피켓도 큰 걸로 하고, 위치도 좀 더 앞에서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5시 30분경 강연을 마친 반 총장은 문화관 앞에서 곧바로 차량에 탑승한 채로 서울대 교정을 떠났다. '피켓 시민'들은 물론, 앞쪽에서 반 총장을 환영하던 서울대 재학생들도 그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김민수씨는 "우리를 못 보고 그냥 지나가신 것 같다"며 아쉬워했고, 박종일씨는 "우리들이 반 총장께 직접 알리기는 힘든 것 같다, 그가 우리의 모습을 기사로라도 접할 수 있도록 기자님들이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강연이 펼쳐진 서울대 교정에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자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앞을 막고 서있다. ⓒ 송주민

강의가 끝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곧바로 차량에 탑승해 서울대 교정을 떠나고 있다. ⓒ 송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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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7월 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투기 부추기는 외환개입
-세계증시 연일요동
-대기업 고용 10% 더!
-채권금리 6년만에 최고치
-한나라당 새대표 박희태씨

▲종합

-외국인 직접투자 늘긴했는데…
-中企 96% "겅제위기"
-"정든 고국 찾으니 감개무량"...반기문총장 소감
-다음 아고라 `촛불` 꺼지나
-스태그플레이션 몸살 앓는 글로벌경제
-실업공포도 몰려온다
-美 내년까지 `슬로모션 불황`
-美증시 6년만에 베어마켓 진입
-간신히 1600지킨 코스피
-유가 150달러 초읽기

▲경제종합

-외환당국 약발 하루도 못가 場막판 개입없자 10원 폭락
-정부 `가두리식` 외환시장 개입 실효성 있나..."투기세력 배불리고 달러만 날릴수도"
-정부, 대기업 M&A자금 심사강화...현금많은 포스코 등 유리
-"우리·산업·기업銀 민영화때 지분매입"...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업-16개 지자체 10조 투자 MOU
-부가세 확정신고 25일까지 마쳐야

▲금융·재테크

-기업銀 내년 상반기 보험사 신설
-은행 ·증권사도 퇴직연금보험 판매
-은행 충당금 올릴 계획없다
-론스타-HSBC 계약성사 확신

▲기업과 증권

-鐵의 또다른 전쟁
-삼성글로벌 사장단 21일 서울로 모인다
-GS칼텍스, 신일본석유와 합작...충번능력 수백배 단소소재 공장
-구본무 회장 "도전 ·열정은 미래동력"
-경제5단체 일자리 10% 늘린다는데…기업들 가뜩이나 힘든데 채용 `글쎄`

▲기업·경영

-2000만~4000만원 일본차 몰려온다
-현대차노조, GM보다 강성
-기술유출 맏은 하이디스 노조
-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참가 등록

▲중소기업·벤처

-미리넷솔라 외자 6천만달러 유치
-여름철 가스요금 절약하세요
-친환경 전기에너지 경진대회
-여성이 맘먹으면 나라도 살린다" ... 김윤옥여사 `여성경제인의 날` 축사

▲유통

-우리밀로 빵 만든다
-맛만 좋더라…문제없는 걸 웬 난리인지...美 쇠고기 정육점 에이미트 "등심·국거리 없어 못팔아요"
-기름값 뛰니 교통카드 충전 급증
-오뚜기 즉석국 3종서 세균 기준치 이상 검출
-의약품값도 줄줄이 인상

▲기업과 증권

-장중 1600 깨진 코스피 …증권사 객장에서는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개미들 `발만 동동`
-약세장 진입했지만 1600은 과매도 국면
-현대백화점 등 내수株 급락장서 선방
-외국인 매도 언제까지
-한국투자증권 ELS 6종 판매
-펀드투자자 급락장 대응 어떻게...장기투자 믿음 잃지 말아야
-미래에셋 "펀드 손실 죄송"
-KTB네트워크 그로벌IB 5명 영입
-2차전지株 고유가 수혜 기대
-가치주펀드가 하락때 더 산 종목

▲증권·코스닥

-된서리 맞은 코스닥에도 투자할 종목 있다...그래도 믿을건 낙폭과대 우량株
-슈로더투신운용 평균연봉 2억원 `최다`
-아발론교육 6천만달러 외자유치
-드래곤플라이 상장철회
-주가조작·불공정거래 감시 증권사 모니터링체계 부실
-비씨카드 3년내 상장

▲부동산
-뚝뚝 떨어지는 계약률 …떨고 있는 주택업계
-안팔리는데 왜 분양가는 올려
-강남아파트 경매로 반값에 사볼까
-건설업체 올들어 하루 1社꼴 문닫아

▲사회
-아파트 동간 일조권침해 배상
-중국發 무역사기 주의보
-공기업비리 흐지부지되나
-"촛불 뒤에는 양극화 분노가…"

◇한국경제

▲1면

-세계경제는 위험지대 진입중..세계은행 경고
-재계, 고통분담 차원 일자리 10% 늘린다
-환율 1045원, 금리6% 돌파

▲종합

-나이롱 환자 나가주세요
-중고생 경제교육 질도 양도 부족해

-미국경제 슬로모션 침체 가능성 커졌다
-OECD 내년 실업률 평균 6%로 상승
-아시아 이머징마켓 외국인 매물폭탄

-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 없어지면
-중국 핫머니규제 수출기업에 불똥
-경제단체 지역투자박람회 개최..경제악재 돌파 잰걸음
-이대통령, 경제살리기 횃불 높이 들때

▲금융
-외국인 직접투자 큰 폭 둔화
-단기금리 급등..CD금리에도 영햘줄까
-은행 증권사도 퇴직연금보험 취급
-한총리 유임론 무게..대폭 개각 부담

▲국제

-베탕쿠르 기적의 생환
-유로존 경제도 S의 공포
-투자귀재 버핏도 약세장에선..
-서울시 교육감후보 등록자 자율형 사립고 8명중 6명 찬성

▲사회

-지자체 평가 행안부로 일원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썰매개론 주창

▲산업

-태광 섬유설비 개성으로 옮긴다
-두산 베일속 M&A 책임자 노출 왜?
-SPC, 국내 밀시장 1위 밀다원 인수
-산삼수도 나왔다

▲부동산

-청약률 높아도 건설사는 좌불안석..계약포기 속출
-뉴타운 토지거래제한 풀렸지만..거래는 꽁꽁
-재개발 재건축 인허가 빨라진다
-신천 잠실일대 모텔 사라지고 업무용 빌딩 들어선다
-서민지갑 구멍 뚫렸다..현금서비스 늘고..보험해약 빗발

▲증권

-관, 급락증시 구원 나섰다.
-로그램매수 이틀째 5천억 넘어
-시 과매도..반전예고
-스케어펀드 약세장서 꿋꿋한 수익


◇서울경제

▲1면
-건설사 날마다 쓰러진다
-중동 政情불안에 ECB 금리인상까지
-재계 "올 채용 10% 더 늘릴 것"
-주가 3개월만에 장중 1,600붕괴

▲종합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35% `껑충`
-潘총장, 18개월만에 `금의환향`
-美 차이나텔그룹·대만 후주건설 J프로젝트에 45억弗 투자
-美증시 베어마켓 진입 "연말까지 하락"…1만선 붕괴론도
-"1주택자 종부 ·양도세 완화 추진"
-자산운용사 동일 종목 ELS 투자허용한도 10%서 30%로 높인다
-재경부-금융위-한국은행 `유동성 대책` 폭탄돌리기?
-금융위·금감원, 시장 모니터링 TF 추진
-`경차 유류세 환급제` 겉돈다
-`인간친화형` 車부품산업 집중육성
-`연봉킹` 임원은 삼성전자, 직원은 신한지주

▲금융
-비씨카드 "해외진출·신사업 주력"
-`나이롱환자` 내년부터 강제퇴원
-론스타-HSBC 외환銀 매매계약 유지할 듯
-`제2 환승론` 내달중 나온다
-은행, 자통법시행 앞두고 조직개편 잇따라

▲산업
-LG, 삼성서 부품받는다
-노조가 첨단기술 해외유출 막아
-현대·기아차 상반기 中판매 "사상최대"
-"하이닉스 D램 상계관세 철폐 재심 개시"
-미쓰비시차 9월말 국내상륙
-한국휴대폰 `글로벌 빅3` 반열에
-인터넷 번호이동 `긴급통신`에 발목
-금감원 "이통사, 보조금 이연처리 가능"
-아스팔트 도로 `크랙 봉합기`나왔다
-中企 49% "환란때보다 경제 더 나쁘다"
-세균 99% 없애주는 `살균 섬유` 개발
-美 쇠고기 등급 속여팔아도 "속수무책"
-SPC그룹, 우리밀 가공업체 `밀다원` 인수

▲증권
-국내증시 대표적 약세론자 장세분석 "바닥 아니다"…1,500초반까지 하락"
-프로그램 차익매수 2兆넘게 유입
-러시아·브라질 펀드 "너마저 …"
-불성실 공시 다시 고개 "투자 주의"
-`카더라` 루머난무…흉흉한 증시
-74억 규모 통화옵션 손실 발생 우주일렉트로닉스 `곤두박질`
-음료수주, 하락장 선전 `눈길`
-자통법 수혜큰 대형사 위주 투자를
-"SK C&C 상장철회로 SK 수급개선"
-금호전기, 자산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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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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