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지식이 힘을 발휘한다
“위인전을 읽을 때에는 그 위인의 전체적인 삶의 배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뿌리깊은 지식을 갖게 되고, 지식이 살아 숨쉬는 것이다.”
학교수업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일구어 낸 과학자나 역사 속 인물들에 관한 위인전을 학생들에게 읽히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전기를 읽고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갈리레오나 뉴턴을 예로 들어 보면 그들은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것을 생각하고, 어떠한 생애를 보냈는가 하는 것은 외국 사람이기 때문에 친근감 있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세종대왕이나 이율곡 선생에 대해서는 나름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와트나 에디슨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물리나 화학을 공부해도 그 지식에 뿌리가 생겨나지 않는다. 이를 연구한 학자들의 전기를 읽고 배움으로써 물리학이 자라온 배경, 화학이 발전한 배경을 개인의 삶을 통해 알게 되어야 비로소 그러한 결함을 메울 수가 있다.
뉴턴과 에디슨의 전기를 읽어보면 이 두 사람의 위대한 천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생을 살았다는 점이다.
그들이 어떠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들의 어머니는 어떻게 ‘칠삭둥이’들을 보살폈으며, 학교와 사회로부터 어떠한 대우를 받았는가? 그렇게 자라면서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른이 되고 나서 그 ‘생각의 씨앗’들은 어떻게 열매를 맺게 되었는가를 전기를 통해 좀더 생동감 있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테면 ‘지동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지구가 돈다고 하는 사실만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식이어서는 그 지식이 힘을 갖기는 어렵다.
이 이론을 확립하기까지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의 고달픈 인간 기록, 즉 그들이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어떻게 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는가 하는 실전의 노고를 이해함으로써 비로소 그 지식은 생명력을 갖게 된다.
그들의 전기도 읽지 않고 느닷없이 인간의 업적을 이해하려고 하면 연관성이 없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때, 한 사람의 인간으로 걸어온 인생의 배경을 알아봄으로써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지식의 뿌리도 생기고 깊이도 더할 수 있게 된다. 비로소 지식이 숨을 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러한 지식들을 연결시키는 작업도 한결 자연스럽게 진행시킬 수가 있으므로 지식이나 정보가 저절로 연쇄 반응을 일으켜서 전혀 새로운 방향의 참신한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지 못한 지식이나 정보는 그 양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좀처럼 서로간에 연관성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전기를 읽음으로써 이러한 결점에 접착제 역할을 해주고, 훌륭한 아이디어로 보충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뿌리 깊은 지식은, 설령 지식으로서 잊혀진다고 해도 새로운 지혜나 창조력을 발휘해야 할 때에 잠재력이 되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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