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7일 0시부터 인터넷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

2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조중동 3사는 이러한 방침을 최근 다음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중동은 지난주 다음 측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통보했으나, 구체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뉴스 공급 중단 이유를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촛불정국에서 다음이 '아고라' 등 인터넷카페에서 자신들에 대한 광고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것에 적극 대처하지 않은데 따른 대응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업계는 뉴스 공급 중단 시한 이전에 조중동과 다음 측이 극적인 타협안을 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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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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