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이트 벅스(대표 김경남)가 최근 이모션과의 합병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5일 벅스에 따르면, 이모션은 지난 8월 벅스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5.7%를 획득한 바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포털과 광고사업, 해외진출 관련 공동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현재 벅스를 통해 오디션, 프리스톤테일 등 게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는 벅스와 이모션의 합병설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오르내리고 진위 여부에 대해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모션은 예당이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는 예당의 자회사로 현재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지난 2일 기준 1414.89% 수직 급등했다.

박성훈 벅스 사장은 "벅스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 같은 잘못된 소문으로 투자자들이 선의의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 벅스는 이모션과의 합병은 검토조차 한 적이 없으며, 올해 안에는 우회상장을 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벅스 측은 "현재 MP3 다운로드 일 매출 2만5000건의 판매를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지상파TV CF 방영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 유료음악시장에 본격적인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올 12월 MP3 다운로드 월 100만곡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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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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