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마(바레인)=BW/뉴시스】

바레인에 위치한 고층 빌딩인 바레인 세계무역센터(Bahrain World Trade Center, BWTC) 위에 설치된 풍력 터빈이 8일 첫 가동을 시작했다. 바레인의 대표 건물인 바레인 세계무역센터에서 가동을 시작한 직경 29미터의 대형 풍력 터빈 3기는 상업 빌딩에 통합적으로 설치되어, 가동되는 세계 첫 사례이다. 바레인 세계 무역 센터 빌딩을 구성하는 2동 사이에 설치된 이 터빈 3기는 풀 가동할 경우 이 2동의 소요 전력 11~15% 상당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풍력발전 장치 도입에는, 건축·설계 대기업인 영국 아트킨스(Atkins)와 덴마크의 터빈 기술 회사 노우윈(Norwin)이 협동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사, 엔지니어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터빈 첫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바레인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금번 풍력발전 3기 프로젝트 착상에서 완성까지의 전단계에 참여한 올루 산길(Mr. Ole Sangill) 노우윈 풍력터빈 매니징 파트너는 첫 가동 기념식에서 “노우윈이 높은 빌딩 사이에 풍력 발전기를 최초로 설치한 시도였던 금번 프로젝트는 환경친화적 건축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레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시공사들도 미래 인류가 지향하는 친환경건축을 위해 지속가능성과 획기적인 건축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심하 리더라오(Simha LytheRao) 아트킨스 상급 프로젝트 매니저는 첫 가동 기념식에서 제품검증을 받은 터빈을 최소 개조하는 등 이미 검증된 표준 기술을 사용하여 터빈 설치 비용이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3.5%만 차지하도록 하여 친환경적이면서 비용절감까지 가능한 경제성 있는 설계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하 리더라오는 타원형의 건축물이 돛 역할을 해서 바람을 모아 가속할 수 있고, 확 트인 페르시아 만 방향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활용해 터빈의 발전 용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형태로 금번 프로젝트를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건물 위에 대형 풍력 터빈이 설치된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이므로, 앞으로 몇 달간 노우윈은 이 터빈 3기 작동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화 수준을 관찰해 실직적인 전력생산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이 터빈 3기의 가동률은 50%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성을 인정받은 금번 프로젝트는 2006년 리프 어워드(LEAF Awards) ‘최고의 대형 구조물내 기술 활용('Best Use of Technology within a Large Scheme)’ 부문상을 수상했고, 또한 최근에는 아랍 컨스트럭션 월드(Arab Construction World)가 수여하는 ‘지속가능한 설계상('Sustainable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상기의 건축상들은 환경보호와 개선을 목적으로 한 개발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설계 및 건축 업계내에서 최고의 업적을 달성한 개인 및 기업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이다.

[본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 연락처

바레인 세계 무역 센터 홍보담당

힐 앤 놀튼(Hill & Knowlton)

캐서린 카진스카(Katherine Kaczynska)

전화: +973 17533532

팩스: +973 17533370

katherine.kaczynska@hillandknow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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