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이 청소년이 됐을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우스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발표한 10~21세 연령의 80명의 2형 당뇨를 앓는 청소년과 167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 '당뇨관리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에서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와 히스패닉계 미국인, 비히스패닉계 백인들에서 모유수유로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서 당뇨 발병률이 각각 27%, 84%, 78% 인데 비해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의 경우에는 발병률이 각각 20%, 50%, 39% 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연구결과 인종에 관계없이 2형 당뇨병에 대한 모유의 이 같은 보호효과는 모유가 아이들의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모유 자체로도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며 2형 당뇨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 있어서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모유수유' 아이 '알러지·천식' 예방 논란

  ▶ 생후 6개월 모유수유, 엄마·아이 모두 암 예방

  ▶ 모유 먹고 자란 아이 'IQ' 높다

  ▶ 모유 먹일때 약 어떻게 먹어야 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이디어의 보물섬! 최신 아이디어 모여라! www.idea-club.com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