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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김지완 전 사장의 퇴임으로 그동안 공석이던 사장직에 조달청장을 지낸 최 전 청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최 사장은 1950년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문리대(지리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경제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숭실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계명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우리은행 사외이사 및 철도시설관리공단 비상근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국내 증권업계에서 현대증권을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점에서 최 신임 사장을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장 재직 당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완성하는 등 조달청 업무를 혁신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조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전자조달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전자조달 정책과 정보기술(IT)기업의 시스템 수출 가능성까지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실에 들러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현대증권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주주, 임직원, 고객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최 사장은 조세전문가로서 증권업계와 관련이 적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조세 역시 금융정책과 연관돼 있고 재경부에서 조세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부문도 다뤘다”며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2년 동안 하며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을 익혔고 증권업계의 특성도 열심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장 선임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경제관료로 일했고 현재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어 관과 학계의 노하우가 어우러진 점을 현대그룹측이 높이 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5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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